







실버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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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soundb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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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통 (@soundbox)2024-03-25 04:24
맑고 부드러운 바람결에도
칼날 같은 아픔이 숨 쉬고 있습니다.
그 아픔을 외면하려 하지마십시오
아픔이란 감싸 안으면
안는 만큼 아픔으로부터
멀어지는것입니다.
언제까지나 그대 곁에 향기로운
축배의 잔이 있기를 바라는 것은
당신의 오만입니다.
불어오는 바람은
언젠가는 멈추고 또 다시 부는 것처럼
그대 아픔도 사랑도 기쁨도 바람같이 왔다가 사라지는 것입니다.
맑고 부드러운 바람결에도 가시의 찔림 같은 눈물이 묻어 있습니다.
자기를사랑하는 자만이 남을 사랑하듯이
남의 아픔을 자기의 아픔으로 받아들이는 자만이 그 사랑으로부터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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