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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좋은벗ll님의 로그 입니다.

스쳐가는 인연으로 알았는데... 가슴속 깊이 새겨져 버렸습니다.
  • 29
  • 끄적 끄적

    늘좋은벗ll(@vlflthfl11)

  • 29
    늘좋은벗ll (@vlflthfl11)
    2022-04-20 12:59


    별리의 아픔보다 더 슬픈 것은
    추억을 지워내는 것이라합니다

    그러나

    더 슬픈것은
    그리움에서 벗어나는 것입니다

    까맣게 타 들어가는 가슴
    그 속에 옹이처럼 박혀있는 그리움
    그대로 응혈되어

    세포 하나하나에 연결 되어 있어
    나의 일부가 되어버렸습니다

    이젠
    지워야만 하는 그리움

    상흔으로 남은 자국
    비수로 도려내면
    그 자국 말갛게 아물어 질까요

    세월이 흘러 흘러서
    까만 머리에 서리꽃이 하얗게 피면

    그 때엔
    가슴속에 가득한
    그대 향한 그리움 가셔질런지요.




    도지현 - 이별보다 더 슬픈 그리움

    댓글 0

  • 29
    늘좋은벗ll (@vlflthfl11)
    2022-04-20 12:56


    길을 가다가 불현듯
    가슴에 잉잉하게 차오르는 사람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너를 향한 기다림이 불이 되는 날

    나는 다시 바람으로 떠 올라
    그 불 다 사그라질 때까지...

    스스로 잠드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일어서는 법을 배우고

    스스로 떠오르는 법을 익혔다

    네가 태양으로 떠오르는 아침이면
    나는 원목으로 언덕 위에 쓰러져
    따스한 햇빛을 덮고 누웠고

    누군가 너에게로 가까이 가기 위하여
    빗장 밖으로 사다리를 내렸다

    달빛 아래서나 가로수 밑에서
    불쑥불쑥 다가왔다가
    이내 허공중에 흩어지는 너

    네가 그리우면 나는 또 울 것이다.




    고정희 - 네가 그리우면 나는 울었다

    댓글 0

  • 29
    늘좋은벗ll (@vlflthfl11)
    2022-04-20 12:54


    내 것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는
    수취 불명의 사랑이

    어느날
    갑자기 내 의사도 묻지 않고
    나를 찾아왔습니다

    수취불명의 사랑은
    언제부터인가

    내 안에 하나 둘씩 그리움을 심고
    내 안에 하나 둘씩 기다림을 쌓아두고 갔습니다

    그만 난 그 사랑의 덫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그리고는
    깊은 사랑에 빠져 버렸습니다

    이 사랑이

    이 기다림이

    이 그리움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알 길 없으나

    이제는수취불명이 아니라 내가 주인인
    나를 찾아온 사랑을 내 것으로 알고

    기꺼이 지키고 아끼며
    오래 오래 사랑하겠습니다




    김정한 - 수취불명의 사랑

    댓글 0

  • 29
    늘좋은벗ll (@vlflthfl11)
    2022-04-20 12:51


    이별한 순간
    너와 헤어진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진짜 이별은
    이별을 한 뒤부터라는 것을...

    이별을한 뒤에야

    나는 네게 나를 사랑으로 담았던 눈빛과
    네가 나를 쓰담듬던 부드러운 손길과

    네가 나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던 그 다정함과
    그 모든 흔적의 너와
    이별하기 시작했으니까...

    나의 반을 넘어
    거의 전부가 되었던 너를

    나에게서 때어내는 것은 이리도 길고 아프다

    그래서

    사랑은 이렇게나 짧고
    망각은 이리도 길다.




    김지훈 - 너라는 계절 중에서

    댓글 0

  • 29
    늘좋은벗ll (@vlflthfl11)
    2022-04-20 12:48


    자고 있는 중에
    너에게 전화를 받았어

    너는 술을 마시는 중에 나에게 전화했고
    "잘지내지?"라는 물음을 던졌지

    나는 담담한 척 냉정하게 대답하고 끊어 버렸지만

    한동안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었을 정도로
    마음이 흔들리고 여운이 남더라

    그때 그냥 "보고싶다 , 만나자"라고 말할걸...




    어느이 - 이별

    댓글 0

  • 29
    늘좋은벗ll (@vlflthfl11)
    2022-04-20 12:46


    사랑...

    평소엔 한명도 거들떠보지 않던 나이건만

    어느날
    내맘에 드는 사람이 바람처럼 불어 온다

    한 남자와 여자의 관계에서 발전해
    썸에서 교제까지

    그렇게
    당신을 만나는 단계마다 행복을 느꼈다

    행복의 길만 영원하리라 여겼던 우리

    하지만

    어느새
    이별이란 목적지로 도달해 버렸다

    눈에선
    수도꼭지가 터져 멈추질 않는다
    슬프디 슬픈 시간...

    헤어진 다음날 생각해봤다

    연락하는것도
    만나는것도
    만나서 행동하는것 하나 하나

    걸음걸이 보폭을 어느 정도 걸을지

    하루에 몇 코스의 데이트를 돌아야할지

    집으로 돌아간 후에도
    몇분 뒤에 연락을 해야할지 등

    굳이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부분까지...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된건데...

    너무 배려하지 않아도 된건데...

    나도 너도 우린 너무 배려해서 이별했구나...




    어느이 - 이별

    댓글 0

  • 29
    늘좋은벗ll (@vlflthfl11)
    2022-04-20 12:41


    밖을 돌아다닐 때면
    슬픈 노래를 들어

    기쁜 노래를 들으면
    내 감정을 속이는 것 같아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

    공허한 기분이야

    슬픈 노래를 들으면 네가 생각나

    물론 힘들지...
    잊기에도 오래 걸릴 거야

    나는
    너를 생각하며

    내 곁에서 너를 천천히 지워갈 거야

    힘낼께.




    어느이 - 이별

    댓글 0

  • 29
    늘좋은벗ll (@vlflthfl11)
    2022-04-20 12:40


    허락할 수 있나요

    헤어진다는 것은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의 품에 가는 것을 허락하는 일

    내게 주었던 눈빛과 사랑을
    다른 사람에게 주고

    나를 잡았던 손의 따스한 온기가
    다른 사람의 손에 옮겨지는
    그 모든 것을 각오하는 일

    그것이 미어질 만큼 아프더라도

    내게는 아무런 자격도 없기에

    내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바라보고

    아파하는 수밖에 없는 일.




    김지훈 - 너라는 계절중에

    댓글 0

  • 29
    늘좋은벗ll (@vlflthfl11)
    2022-04-20 12:10


    이렇게 누군가를
    간절히 원했 던 적이 언제였던가...

    너여야만 하는...

    외로움과
    그리움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외로움은
    어느 누구라도 외로움을 채워주지만...

    그리움은
    그가...
    그 사람이...
    너가 이니면...
    채울 수 없다는 것...

    난 그리워하고 있다

    아주 간절히...




    어느이 - 하얀 그리움

    댓글 0

  • 29
    늘좋은벗ll (@vlflthfl11)
    2022-04-20 11:58


    사랑했자나
    네가 그랬고 내가 그랬자나

    그래서
    우리는 하나였고

    떨어져 있으면
    보고 싶어 했자나

    난 너를 보고 있을 때도 좋았지만
    네가보고 싶어질 때도 좋았어

    재미있고 아름다웠고
    꼭 붙잡아두고 싶던 시간을 보낸 거 같아

    네가 정말 소중했었어
    그래서 잘 간직하려고 해



    너를 보고 있을 때도 좋았지만
    네가 보고 싶어질 때도 참 좋았으니까




    원태연 -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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