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만을 사랑합니다~♡
늘 곁에 있어 좋은사람 늘곁에 있어 미소를 주는사람 제가 먼저 그런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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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wlsdk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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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 (@wlsdk3)2012-03-11 22:10
봄의 노래 - 신경림
하늘과 달과 별은
소리내어 노래하지 않는다
들판에 시새워 피는 꽃들은
말을 가지고 말하지 않는다
서로 사랑한다고는
하지만 우리는 다 듣는다
달과별은 아름다운 노래를
꽃들의 숨가쁜 속삭임을
귀보다 더 높은 것을 가지고
귀보다 더 깊은 것을 가지고
네 가슴에 이는 뽀얀
안개를 본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듣는다
눈보다 더 밝은 것을 가지고
가슴보다 더 큰 아픔을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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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 (@wlsdk3)2012-03-11 22:09
*** 나는 봄이었는가 - 윤광석
봄이 오고야 나는 나의 봄을 생각한다
나는 봄이었는가
바람 부는 날에도
눈보라 머리 풀어헤치던 날에도
나는 봄이었는가
봄은 봄이라 말하지 않는다
조용히 수줍게 올 뿐
나는 친구를 사랑하였는가
따듯한 마음을 꺼내어 주고 싶을 때
아픔 많은 친구를 위해 나눠 줬는가
마땅히 줄 것 없어도
따듯한 마음을 내어주면
그것이야말로 최고의 선물이다
나는 봄이었는가
봄이 오고야 나는 나의 봄을 생각한다
따듯하자고
만나는 사람을 흐뭇하게 하고
시냇물 졸졸 흐르게 하자고
꽃이 피면 새들은 천리 밖에서 온다
꽃이 피면 나는 봄이 되고야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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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 (@wlsdk3)2012-03-11 22:08
*** 비오는 날엔 누군가의 우산이 되고 싶다 - 이채
그 언젠가 비오는 날
우산도 없이 쓸쓸히
혼자 길을 걸은 적이 있었지
옷은 옷대로
마음은 마음대로 젖은 채
발길 닿는 거리마다 빗물이 흐르고
누군가가 다가와
나의 우산이 되어 줬다면
빗물이 그토록 차갑지는 않았을거야
그칠 줄 모르고 내리는 비에
외로움도 젖어버린 거리
바보처럼 나도 비가 되고 말았어
비오는 날엔
누군가의 우산이 되고 싶다
누군가가 나처럼 외롭지 않아도 될테니까
비오는 날엔
누군가의 우산이 되고 싶다
누군가가 나처럼 비가 되지 않아도 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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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 (@wlsdk3)2012-03-11 15:19
자녀를 위한 부모의 기도 - 정윤목
자녀를 위하여는
다만 사랑하게 하소서
노릇 버리고
자녀들 다웁게 살아가도록
힘써 다웁게 살아가게 하소서
자녀를 움켜쥐지 아니하고
멀리 멀리 날려보내게 하여 주소서
조금이라도 부담을 주지 아니하여
저들의 아름다운 세계
튼튼히 세우도록 하게 하소서
하나의 집을 물려주기 보다
수많은 집을 만들어내는 힘을
굳세게 하는 지덕체 바탕을 세워주게 하소서
봄 여름 가을 겨울
돌고 돌아 스스로 만물 배워주듯
우리도 스스로 돌고 돌아가는
유연함 속에
열심내어 부단히 걸어가게 하소서
세상 어떤 일 중에
자녀를 위한 기도가 으뜸이며
가슴 속 출렁이는 기도의 물결이
영원토록 샘솟는 사랑으로 흐르게 하소서
끊어질 수 없는 끈 속에서
자녀의 인생관 세계관 가치관
모든 입지가 견고히 세워지게 하소서
마침내
삶이 고난이라는 것을 익히 알아
그들 벗삼아 넉넉히 헤쳐나감으로
눈이 부신 저들, 영혼의 아름다움이
이 시대, 세상의 길잡이로 우뚝 세워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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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 (@wlsdk3)2012-03-11 15:02
## 그대 지친 하루 기대고 싶은 날엔 - 김춘경
사랑하는 사람아
그대 지친 하루 기대고 싶은 날엔
저녁놀 아름다운 강가에 서서
묵묵히 빛 밝혀 세상을 지켜 낸
태양보다 값진 어제를 바라다보자
그대 지나온 시간 보석처럼 빛나
강물 위에 소리없이 흐르고
지는 하늘 가득 고운 피땀으로
붉은 석양 수놓을 때
무거운 어깨 새 등을 타고 날아가리
오늘을 사는 이유 서러워
쏟아진 눈물 강둑을 메워도
불어나지 않고 흐르는 강물
바람도 잠든 이 저녁에
그대, 밝은 내일 또 꿈꾸어 보자
함께 저물어도 슬프지 않을
아름다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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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 (@wlsdk3)2012-03-11 14:57
가슴에 소중함 하나 묻어두고 - 이준호
가슴에 늘 그리운 사람 넣어놓고
보고플 때마다 살며시
꺼내어 볼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이랴
손끝에 온통 간절한 기다림의
손짓 같은 펄럭임과
가냘프게 떨리는 입술로
누군가를 애타게 불러보고
스스럼없이 기억해낸다는 것이
또 얼마나 눈물겨운 일이든가
모질게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들 삶일지라도
손아귀에 꼭 쥐어지는
아침햇살 같은 소중함 하나 있어
잠시잠깐 떠올려볼 수 있다면
살아있음 하나로도
인생은 아름다운 것이리라
소중히 가슴에 넣어둔 것은
허물어내지 말자
설령 그것이
가슴을 찌르고 눈시울 적시어도
행여 세월의 흐름보다 먼저
덜어내지는 말자
언젠가 비바람 몰아쳐와
간절히 간직해온 것에 대한 죄를
속절없이 물을지라도
그 이유가 내게는 행복이었음을
말할 수 있다면
우리들 삶이 정녕
허무하지 않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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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 (@wlsdk3)2012-03-11 14:53
*** 그대에게 띄우는 편지 - 김정한
소리내어 울고 싶은데
그것도 맘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숨어들 곳 한군데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달려가고 싶은데
알 수 없는 매달림 때문에
어쩔 수가 없어 서글퍼지기만 합니다
사방을 둘러보면 그 어딘가에는
내 눈물을 닦아주고 내 슬픔 감싸 줄이 있겠지만
정작 나를 이해한다며 등이라도 두들겨 주며
날 위로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순간적인 홧김에 그 어딘가 찾아가면
반겨 줄이 많겠지만 끝까지 내 편이 되어
바람막이로 든든하게 지켜 줄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축축한 기분일 때 소리 질러도 미안하지 않고
달려가 안겨도 부담스럽지 않고
설사 기절을 해도 뒷일이 걱정되지 않는
그런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당신이,
당신이 그런 사람 이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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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 (@wlsdk3)2012-03-11 14:50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서
** 이 효 녕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서
지금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그리움의 우물을 파놓고
별빛타고 내 곁으로 다시 돌아오길
그토록 마음 태우며 기다리는지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물 속으로 흐르는 지난 시간
혼자서 피가 뜨거워지는 눈물로
당신을 보내 놓고
아무도 없는 텅빈 창가에 서서
간절한 마음으로 우는 동부새가 되어
그토록 애타게 부르는지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사랑하는 당신이 있기에
나무 잎사귀에 푸르게 새긴 사연
짧았던 사랑도 완성하려는 마음 위에
아름다운 꽃으로 피어놓고
당신 생각에 젖어
열병의 거리를 무작정 거닐며
사랑의 포로를 만들려 하얀 그물을 치는지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물결처럼 출렁거리며 휘감는 추억들
술잔에 당신의 모습을 띄어 마신 뒤
깊어져 가는 상념이 향기로 익어갈 때
혼자 쓸쓸하게 돌아오면서
외로운 섬 하나 되는 내 마음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서
내 가슴의 둔덕에다 씨를 뿌려준 그대
내 추억이 사랑의 공터로 자리잡은 그대
그리움 하나 하나의 기둥이 하늘에 닿아
캄캄한 밤하늘의 마음의 별이 되어 떠도는지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내가 당신을 사랑하면서
지금도 얼마나 그리워하는지
당신은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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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 (@wlsdk3)2012-03-10 12:07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전생에
무언가 하나로 엮어진게 틀림이 없어보이는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깜짝깜짝 놀랍기도 하고
화들짝 반갑기도 하고
어렴풋이 가슴에 메이기도 한
그런 인연이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겉으로 보여지는 것 보담
속내가 더 닮은
그래서 더 마음이가고
더 마음이 아린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랑하기는 두렵고
그리워 하기엔 목이메이고
모른척 지나치기엔
서로에게 할 일이 아닌것 같고
마냥 지켜보기엔
그가 너무 안스럽고
보듬아 주기엔
서로가 상처 받을것 같고
그런 하나하나에 마음을 둬야 하는 사람
그렇게 닮아버린 사람을
살다가 보면 만나지나 봅니다...
잘은 모르지만
아마도 그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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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o도영o0 (@wlsdk3)2012-03-08 06:33
그대 그리움에
잠시 비가되어봅니다
비가되면 같은 하늘아래 내리는
비가 그대에게도 보일테니까요
비가 되면 그대 가까이에서
그대를 바라볼수 있을테니까요!
내 마음에 그리움이 가득한날~~
그대 내마음에 잠시만 들렀다 가세요
그대 그리움에 빈자리가
늘 제 가슴에 남아있으니까요
그대 잠시 내마음에 들러
나의 빈가슴에 그리움의
자리를 채워 주고 가세요
혼자서 내가슴에 그리움을 채우기엔
채워도 채워도 채워지지가 않네요.
그대여!!
지금 제가 사랑의 바이러스에
감염되 있습니다.
내 사랑의 바이러스를
치료해줄 항체는 제 자신도 만들수가 없어요
오로지!!
그대만이 내 사랑의바이러스를
치료해줄수 있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그대 잠시 내 마음에 들렀다가세d요
이그리움 조금만 채워주고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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