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メ ㉳ ㉣Б꽃 メ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잠시 스치는 인연일지라도 우리 가슴에 오래도록 남을 좋은 인연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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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wlwlqo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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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 저편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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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 (@wlwlqotn)2018-04-24 07:55
,·´″```°³о,♡ 그날처럼 비 내리는 날 ♡,о³°```″´·,
설은 /
김정원
톡톡 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가
조용히 나를 찾아온
너의 발걸음 소리면
좋겠다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는
내 안에 잠재워 놓은
하얀 그리움마저도
한순간에 헝클어버린 채
휩쓸고
지나간다
엊그제만 같은
너와의 추억도 빗물처럼
흘러가는 세월 속에
어느새 잊힌 과거가 되고
추억이 되어
버렸다
그날처럼 온종일
비 내리는 날,
너와 함께 걸었던 이 길을
오늘은 나 홀로
뚜벅뚜벅
걸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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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 (@wlwlqotn)2018-04-23 07:42
사랑하게 하소서 /최창화
사랑하게 하소서
내가 사는 날까지
비록
때로는
슬퍼지더라도
서늘한 이 가슴에
작은 촛불하나 켜 두고
사랑하지 않느니 보다
사랑하는 일이
더 행복한 일인
줄로
밝혀 알게 하소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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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 (@wlwlqotn)2018-04-23 07:40
커피 한잔에 / 토소 정해임
커피 한잔에
아침을 맞습니다
커피 한잔에
사랑 한
개를 넣습니다
커피 한잔에
달콤한 설탕을 넣습니다
커피 한잔에
함께를 넣습니다.
커피
한잔에
함께 입술을 마주칩니다.
그럼 함께 가겠습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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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 (@wlwlqotn)2018-04-21 19:38
상념 / 조미경
창으로 시원한 바람 불어와
활활 타오르는
가슴을
진정시킨다
해님과 친해진 머리는
달님의 서늘한 기운이 서리고
별님도 달님도 숨어 버린 저녁
홀로 상념에 젖어
본다
차가워진 저녁 공기는
살며시 나들이 채비를 끝내고
홀연히 모습을 감춘다
잠들지 못하는 시간
누구와
이야기 꽃 피우나
홀로 외로움에 지친 영혼이여
저녁은 편히 쉬소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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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 (@wlwlqotn)2018-04-18 07:59
사랑이 그리운 시간 / 란초 곽승란
저물어가는 시간에
물든석양
가슴에 내리는 날
저 산마루 기억엔
아직 노을빛은 춥다
사랑이 잊혀져가는 거리엔
즐비하게
늘어진
추억의 잔향이
스멸스멸 다가오고
한숨 베인 옛 이야기 속에
잊은 듯 살아온 시간은
아스라한 기억의
잔향
한 웅큼 베어 물면
노을빛 삼킨 어둠 속에선
달콤한 차 한잔
또 다른 사랑 노래로
예쁜 꿈의 궁전
그린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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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 (@wlwlqotn)2018-04-18 07:58
나 이뻐 / 여니
내가
립스틱을 바르고
거울 앞에 서 있다
내가
볼
연지를 바르고
미소 짓고 있다
거울아
나 이뻐 라고 묻고 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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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 (@wlwlqotn)2018-04-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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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색 공 맞추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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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 (@wlwlqotn)2018-04-16 19:32
커피 한 잔에 그대를 담아 / 정란
하얀 그리움이 하늘에서
마구 쏟아 지는날
진한 커피 한
잔에 그대 그리는
마음까지 타서 마신다
가만히 눈감고 그대를
그려보면서 마시는 커피엔
진한 향기 만큼
그리움도
깊게 자리하고 있다
마음껏 그대 사랑하고
그 사랑 모두 내것이 되는날
하나도 남김없이 내 마음
몽땅
그대에게 내어주고
그대 마음도 몽땅
내 가슴에 담아오리라
혼자 마시는 커피는 쓴 커피지만
그대와 함께 달콤한
커피를
마실 그날을 그리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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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 (@wlwlqotn)2018-04-16 09:31
아침 커피 ... 황금찬
탁자 위에 커피 한 잔
나의 온갖 정성이
한 마리의 나비로
날아오르고 있다.
비어 가는 커피 잔에
담기는 공허
그것은 다음 순간을
점치게 하는 하나의 신앙
눈언저리에서
날고 있던 나비는
물기 어린 날개를 접고
빈 커피 잔 속에 발을 모은다.
내일이 있을까.
나의 절실은
순간 위에 피는 꽃이다.
삶의 시간은
순간일 뿐
영원이 아니다
한 잔의 아침 커피
그 빈 잔 속에 담기는
나비 한 마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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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꽃ll╰♪ (@wlwlqotn)2018-04-12 18:20
비오는 날 마시는 커피 한잔 이렇게 비가 오는 날엔
창가에 기대어 마시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좋다유리창을 쓰다듬는 빗줄기가
그리운 사람 손길이 되어
들고 있는 잔을 꼭 쥐게 하면서 한모금 천천히 입안에 모으면
온몸에 퍼지는 따스함으로 인해
저절로 나오는 가벼운 허밍보고픈 이의 향기였을까? 사랑하는 이의 속삭임이었을까?
커피향은 가슴으로 파고드는데 목안으로 삼킬 때의 긴장은
첫마디를 꺼내기가 어려웠던
첫사랑의 고백이 되어 지그시 감은 눈앞으로
희미한 얼굴이
빗소리와 함께 찾아온다이래서 비가 오는 날이면
나만의 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이 좋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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