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환한미소ii
인연이 아니면 스치지 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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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yhm7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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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 (@yhm7450)2011-03-11 22:30
나 당신에게 할 말 있어요
나 당신에게 할 말 있어요
수 없이 등만 보여주는 당신에게
나 끝도 없는 할 말 있어요
당신 내 말에 귀 기울여줘요
내 마음 다 안다는 눈으로 말하지만
당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당신 눈 앞에 있음 나 할 말을 잃어요
내 하고픈 말 가슴에서 꺼내어
저 강물 위에 띄워 놓겠어요
너무나 가슴이 시려 나 돌아 서네요
나라는 여자 알게 된 당신
너무 많이 힘들었던 거 알아요
마음에 문 꼬옥 닫아 걸고
문 밖에 서성이게 해야만 했던 거
그 이유 당신은 모르겠지요
아침 이슬 처럼 영롱한 느낌에
고향 하늘 처럼 애뜻한 느낌에
서로 마음 준 거 다 알고 있어요
당신 마음 그랬던 거
나 또한 당신에게 그랬던 거
오래전 그 자리에 놓아 두겠어요
내 마음 다시 올 때까지
마냥 기다릴 당신이라는 거 알아요
이제 당신 자유로운 거 알아 주세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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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 (@yhm7450)2011-03-11 22:29
눈 오는 밤에
오누이들의 정다운 이야기에
어느집 질화로엔 밤알이 토실토실 익겠다
콩기름 불실 고추처럼 가늘게 피어나는 밤
파묻은 불씨를 헤쳐
잎 담배를 피우며
고놈.. 눈동자가 초롱같애
내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던 할매
바깥은 연신 눈이 내리고
오늘 밤처럼 눈이 내리고
다만 이제 나 홀로 눈을 밞으며 간다
오우버 자락에
구수한 할매의 옛이야기를 싸고
어린 시절의 그 눈을 밞으며 간다
오누이들의 정다운 이야기에
어느집 질화로엔 밤알이 토실토실 익겠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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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 (@yhm7450)2011-03-11 22:28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당신은 늘 무덤덤한 사람인 듯하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커다란 바위에 몸을 기댄 듯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당신은 늘 제대로 마음을 표현하지 못한다지만
당신 곁에 있으면
불안이나 걱정도 없어지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당신은 내 마음 속속들이 채워주지 못한다지만
변화 많은 세상 속에서
늘 푸른 소나무처럼
나를 지켜주는 그대가 있어 참 고맙습니다
나는 그대에게 많은 것을 바라기보다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 언제까지나
나를 사랑해주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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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 (@yhm7450)2011-03-11 22:26
행복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더 의지 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방울 연련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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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 (@yhm7450)2011-03-11 22:25
아주 오랫동안 간직해도 좋을 사랑
그대는 내 마음의 깊은 곳에서
날마다 감탄과 기대를 만들어주는
아주 오랫동안 간직해도 좋을 사랑입니다
우리의 사랑은
부끄러울 것도 없고
거리낄 것도 없는 순수한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자랑해도 좋을
멋지고 신나는 사랑입니다
그대는 항상 삶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나의 생각과 뜻과 행동을 새롭게 변화시켜 주는
내가 늘 꿈꾸어왔던 사랑입니다
그대는 내가 깜짝 놀랄 만큼
행복을 가득 채워주기에
사랑하면 할수록 신이 납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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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 (@yhm7450)2011-03-11 22:23
언제까지나 당신과 함께
언제까지나 늘 당신과 함께 있으렵니다
자주빛 아침이 터오며
새들이 잠을 깨고
어둠의 그늘이 사라질 때면
내가 당신과 함께 있으면
아침보다도 곱고
햇빛보다도 아름답게
상쾌한 의식은 싹트기 시작합니다.
홀로 당신과 단 둘이만 있으렵니다
그 신비로운 그늘
새로 태어난 자연의 침묵 속에서
홀로 당신과 단 둘이만 있으렵니다
그 숨가쁜 사랑
평온한 이슬과 아침의 신선함 속에서
파도 한 점 없는 바다 위로 터오는
여명 속에
샛별의 모습이 드리워 있듯이
이 고요함 속에서 당신은 나의 가슴의
물결 속에 비치는 당신의 모습만 보리이다.
노고에 억눌려 영혼이 잠으로 기울 때면
감기는 두 눈을 쳐들어 당신을 바라보며
기도하렵니다
어둠 위에 드리우는 당신의 날개 밑에서
쉬는 것도 즐겁지만
잠을 깨어 당신을 거기서 만나게 되면
더욱 기쁩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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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 (@yhm7450)2011-03-11 22:22
사모
사랑을 다해 사랑하였노라고
정작 할 말이 남아 있음을 알았을 때
당신은 이미 남의 사람이 되어 있었다
불러야 할 뜨거운 노래를 가슴으로 죽이며
당신은 멀리로 잃어지고 있었다
하마 곱스런 눈웃음이 사라지기전
두고두고 아름다운 여인으로 잊어달라지만
남자에게 있어 여자란 기쁨 아니면 슬픔
다섯 손가락 끝을 잘라 핏줄 오선을 그려
혼자라도 외롭지 않을 밤에 울어보리라
울어서 멍든 눈흘김으로
미워서 미워지도록 사랑하리라
한 잔은 떠나버린 너를 위하여
한 잔은 너와의 영원한 사랑을 위하여
또 한 잔은 이미 초라해진 나를 위하여
그리고
마지막 한 잔은 미리 알고 정하신 하느님을 위하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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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 (@yhm7450)2011-03-11 22:21
거리에 비가 내리듯
거리에 비가 내리듯
내 마음에 눈물 내린다
가슴 속 깊이 스며드는
이 설레임은 무엇일까?
대지에도 지붕에도 내리는
빗소리의 부드러움이여!
쓸쓸한 마음 위에
오, 비 내리는 노랫소리여!
울적한 이 마음에
까닭도 없이 눈물 내린다
무엇일까 한도 없는데
이 슬픔은 무엇일까?
진정 까닭 모르는
가장 괴로운 고통
사랑도 미움도 없는데
내 마음 한없이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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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 (@yhm7450)2011-03-11 22:20
어쩌란 말인가요..
살며시 발걸음 옮김에
물 위를 걷고 있는 마음을 봅니다
가까이 가면 갈 수록
멀어져 가는 당신을 어쩌란 말인가요
슬픈 얼굴인 듯한
눈에 어린 당신 모습을 봅니다
손을 내밀면 잡힐 듯한 거리이건만
당신은 그리도 가야만 한단 말인가요
세월에 씻기어 작아져 버린
서글픈 마음을 봅니다
어느 정도 세월을 감당해야만
당신 모습을 닮아갈 수 있단 말인가요
힘겹게 돌아서는
어쩔 수 없는 당신을 봅니다
아직은 갈 수 없는 길임을
버리지 못하는 마음을 어쩌란 말인가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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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환한미소ii (@yhm7450)2011-03-11 22:20
사람들은 왜 모를까
이별은 손끝에 있고
서러움은 먼데서 온다
강 언덕 풀잎들이 돋아나며
아침 햇살에 핏줄들이 일어선다
마른 풀잎들은 더 깊이 숨을 쉬고
아침 산그늘 속에
산벗꽃은 피어서 희다
누가 알랴 사람마다
누구도 닿지 않은 고독이 있다는 것을
돌아앉은 산들은 외롭고
마주 보는 산은 흰 이마가 서럽다
아픈 데서 피지 않은 꽃이 어디 있으랴
슬픔은 손끝에 닿지만
고통은 천천히 꽃처럼 피어난다
저문 산 아래
쓸쓸히 서 있는 사람아
뒤로 오는 여인이 더 다정하듯이
그리운 것들은 다 산 뒤에 있다
사람들은 왜 모를까 봄이 되면
손에 닿지 않는 것들이 꽃이 된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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