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뚱뚱한 여자 싫어하는 남자.
사랑한다는 말 젤로 무서.. 진짜 사랑한다는 여자는 더 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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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신원
한주(@m26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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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m2689)2024-04-03 18:12小柏舟
작은 잣나무 배
汎彼中流小柏舟
저 물결 가운데 떠있는 작은 잣나무 배는
幾年閑繫碧波頭
몇 해나 매달려서 푸른 파두를 막았을까.
後人若問誰先渡
만약 훗날 어떤 사람이 누가 먼저 건넜냐고 묻거든
文武兼全萬戶侯
문무를 모두 겸비한 만호후라 하시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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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m2689)2024-04-03 17:26우리라는 말에 대해서
오늘 아침엔 다른 날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눈이 떠졌는데 멍하니 있자니 뭐해서 컴을 켜고 유튜브를 여기저기 둘러보는데
러시아 여성 유튜버가 우리나라 말을 가르치는 방송을 하면서 “우리”라는 말이 1인칭 대명사라고 해서 우리라는 말이 1인칭 대명사? 라는 의문이 순간 들면서 1인칭 대명사도 될 수가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우리라는 말이 교집합과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수많은 학교 중에 우리 학교. 수많은 나라 중에 우리나라.
1인칭 대명사로 쓰일 경우라면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경우 상대를 칭할 때와 우리 남편이라고 할 때와 우리 와이프 라고 할 때가 아닐까.
그런데 이 말을 영어로 번역한다면 어떨까. 우리 남편=our husband. 이렇게 번역한다면 이글을 본 사람은 이슬람에서 마누라 몇 명 둔 사람인가 보다. 라고 생각하던가. our husband라고 한 저 여자는 몇 번째 부인일까. 하는 생각을 할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라는 말은 어디서 파생된 것일까를 한번 생각해 보자.
고대 구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로 넘어가는 시기에 사람들이 부족 단위로 생활하게 되면서 다른 부족의 침입을 막기 위해 울타리를 만들어 그 안에다 중요한 생활 공간을 만들었다. 밤에 잠을 잘 수 있는 움집과 음식을 익혀 먹을 수 있는 주방 시설과 생활 도구를 만드는 공방 등 그 시대는 결혼이란 제도가 정착하지 않았던 시절이라 근혼과 중혼 약탈혼이 일반화되어 있던 시대이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부족의 여자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울타리를 목책으로 세우고 목책 밖에다 해자를 파는 등의 방어 수단을 만들어 나갔다.
우리란 그 목책 안을 말하는 것이고 목책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자신들을 통칭하는 말이고 목책 자체를 말하는 것이었다.
또 여기서 파생된 말로는 목책과 같이 만들어 가축을 가두어 놓는 곳도 우리라 하였는데 후일에는 가축을 키우는 곳을 모두 우리라 하게 되었다.
결혼이란 제도 자체가 정착되어 있지 않고 근혼과 중혼과 약탈혼이 일반화되어 있던 시절이다 보니 여자는 공동의 아내고 태어난 자식도 공동의 자식이라 우리 마누라 우리 자식이란 말이 생겨난 것이다.
이후 결혼제도가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서도 성이 자유로웠다는 것을 고구려 역사의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는데 “결혼을 해도 서로 다른 이성과의 접촉을 관여하지 않았다.”라는 기록이 남아 있을 정도로 성에는 자유롭고 관대했다.
징기스칸이 아내 보르테가 납치되어 후에 구하러 가니 납치한 쪽 사람의 자식을 임신해 있는 것을 되찾아 왔지만 보르테가 낳았으니 자신의 자식이라 하고 차별없이 키울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우리 자식이란 개념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지금 같으면 유전자 검사해서 언놈의 자식이냐고 따졌을 텐데.. 이혼사유도 되고.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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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m2689)2024-04-01 13:23花落花開開又落
꽃이 떨어지면 꽃이 피고 피면 또 떨어진다.
錦衣布衣更換着
비단옷은 다시 베옷으로 바꿔 입게 되고
豪家未必常當貴
재산이 많고 세력이 있는 가문이라고 해서 언제나 반듯이 부귀 한 것은 아니다.
貧家未必長寂寞
가난한 집이라고 해서 장시간 반드시 적막하지 만은 않다.
扶人未必上靑霄
남이 떠받쳐 준다고 해서 반드시 푸른 하늘로 올라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推人未必塡溝壑
남이 민다고 해서 반드시 구렁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다.
勸君凡事莫怨天
그대에게 권하노니 모든 일에 하늘을 원망하지 마라.
天意於人無厚薄
하늘은 사람에게 후하게도 박하게도 할 뜻이 없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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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m2689)2024-04-01 13:12포거와 쇠뇌
당서에 보면 포거와 쇠뇌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당나라에는 300근(180k) 되는 돌덩이를 1.2리 (480m) 날려 보낼 수 있는 포거(砲車)가 있다고 소개를 하면서 고구려에는 3만근짜리 쇠뇌가 있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쇠뇌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기술해 놓지 않았기 때문에 쇠뇌에 관해서는 추측할 수밖에 없는데 쇠뇌의 무게가 3만근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쇠뇌에 살을 장전하기 위해 시위를 당기려면 3만근의 힘이 필요했던 것이 아닐까 한다.
이세민은 수나라가 무너지고 당나라를 세우기까지 수많은 무공을 세웠는데 그때 공성무기로 포거를 사용하면서 포거의 성능을 개량하고 개량해 이전의 포거로는 상상 할 수도 없는 고성능 무기로 발전시켜 포거의 공격에 무너지지 않는 성이 없었으니 포거는 어떤 견고한 성도 모두 무너뜨릴 수 있는 그런 가공할 무기였다.
고구려에서는 포거의 공격에 대비해 성첩에 나뭇단을 줄지어 매달아 놓고 반격을 하였다고 기록 되어 있다.
이세민이 안시성을 공격하면서 포거를 줄지어 세워놓고 공격을 하여 한쪽 성벽을 무너뜨리자 고구려 사람 백 여 명이 나와서 나무를 세워 무너진 성벽을 보수 하였다고 기록한 이후에는 포거에 관한 이야기가 없는 것을 보면 그때 포거가 모두 부서진 것 같다.
어떤 무기가 그토록 가공할 무기인 포거를 박살냈을까.
그것이 바로 쇠뇌인 것이다.
쇠뇌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없어서 추정할 수밖에 없지만
고구려에서는 포거를 부수기 위해 특별한 쇠뇌를 개발하였던 것이다.
쇠뇌는 포거보다 사정거리가 멀었고 타격력은 한 방에 포거를 박살 낼 만 하였던 것이다.
아마도 살촉은 귀상어의 모양이 아니었을까 추측해 본다.
그렇기에 포거를 앞세운 당나라의 공격을 두려워하지 않고 막아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지금 우리는 우리가 우리에게 맞는 무기를 개발하기 보다는 미국의 무기를 사들여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진정한 우리의 힘을 가지려면 우리를 지킬 수 있는 우리만의 무기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고구려의 쇠뇌 같은 무기를 만들어내야만 강대국 사이에서 우리의 생존권을 지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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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m2689)2024-04-01 13:11蕭寥月夜思何事
쓸쓸하고 고요한 달밤엔 무슨 일을 생각하나요.
寢宵轉輾夢似樣
밤에 돌아누워 자면서 굴러다니는 모양이 꿈꾸는 것처럼 보입니다.
問君有時錄忘言
그대에게 묻습니다. 기록한 것도 경우에 따라서 잊었다고 말하는지를
此世緣分果信良
이 세상의 좋은 연분은 믿음으로 이루어집니다.
悠悠憶君疑未盡
그대의 황당무계한 생각과 끝이 없는 의심이
日日念我幾許量
하루하루 나는 바라는 것을 들어줘야 하나 생각합니다.
忙中要顧煩或喜
바쁜 중이라도 중요한 것은 좋아하든 혹은 번거롭든 돌아봐야 합니다.
喧喧如雀情如常
참새는 시끌벅적한 것을 따르는 것 같아도 변하지 않는 정을 따르는 것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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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m2689)2024-03-29 15:20길몽일까.
나는 꿈을 거의 꾸지 않는다.
몇 년에 한 번 정도 꾼다고 하면 맞을 것이다.
어제 꿈을 꿨다. 그런데 몽정하는 아이들이나 꿀 것 같은 야한 꿈이다.
어떤 공간에 큰 침대 같은 곳에 뚱뚱한 여자가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고 누워있다.
뚱뚱한데 몸에 주름이나 접힌 부분 하나도 없이 매끈하고 투명한 광채가 나는 것 같아 참 이쁘다는 생각이 든다.
나는 모든 옷을 다 입고 있었는데 그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여자를 찬찬히 살펴보니 음모가 하나도 없다. 브라질리언 왁싱을 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다시 아래를 살펴보니 여성 거시기가 안 보인다. 있어야 할 자리를 살펴봐도 없다. 그 순간 인형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 손으로 여성 거시기가 있어야 할 부분을 벌리니 벌어지면서 여성 거시기가 나왔는데 색깔도 이쁘고 모양도 진짜 이쁘게 생겼다. 내가 지금까지 본 여성 거시기 중에 최고로 이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꿈에서 깼다.
이러한 꿈을 꿨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고 찝찝하지도 않다.
길몽 같다는 생각이 든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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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m2689)2024-03-23 16:52
존카터 코벨이 그린 4세기 동북아 지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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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m2689)2020-05-18 02:59漢道方全盛 朝廷足武臣
한 나라는 흥성하여 사방으로 모두 길이 나고 조정에는 무신도 충분한데
何須薄命妾 辛苦事和親
어찌하여 보잘 것 없는 첩에게 고생스러워도 화친하는 일이라며 반드시 명을 따라야 한다고 하십니까.
昭君拂玉鞍 上馬涕紅頰
옥안장을 털고 말에 오르니 소군의 붉은 뺨에서 눈물이 흐릅니다.
今日漢宮人 明朝胡地妾
오늘은 한 나라 궁인인데 내일 아침이면 오랑캐 땅에서 첩이 됩니다.
漢宮豈不死 異域傷獨沒
왜 한 나라 궁에서 죽지 못하고 슬퍼하고 외로워하며 타향에서 죽어야 합니까.
掩淚辭丹鳳 念悲向白龍
이별을 알리며 눈물을 가리려고 붉은 보자기로 감싸고 천자를 향해 슬픈 마음을 설명했습니다.
萬里馱黃金 娥眉爲枯骨
황금을 싣고 만 리를 가면 미인도 백골이 될 것 같아
廻車夜黜塞 立馬皆不發
마차를 돌리려고 하다 밤중에 만리장성 밖으로 쫓겨났지만 모두 말을 세우고 출발하지 못하고
共恨丹靑人 墳上哭明月
함께 단청인(초상화 그린 사람)을 원망하며 언덕에 올라서 밝은 달을 보며 울었습니다.
無復舊時容 萬里邊城路難
예전으로 돌아 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드리고 변성에서 어려운 만 리 길을 나섰으나
天山行路難 擧頭推見日 何處是長安
천산가는 길이 어려워 머리를 들고 해를 쳐다보며 장안이 어느 곳인지 추측해 봤습니다.
單于浪驚喜 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
선우가 놀라며 방종하게 기뻐했지만 오랑캐 땅에는 풀도 꽃도 없고 봄이 와도 봄 같지 않습니다.
自然衣帶緩 非是爲腰身
저절로 옷과 허리띠가 느슨해지는데 몸매를 만들려는 것은 아닙니다.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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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m2689)2019-09-26 05:22
有客
손님으로 있으며.
有客淸平寺
청평사에 손님으로 있으며
春山任意遊
봄 산에 뜻을 맡기고 한가롭게 거니니
鳥啼孤塔靜
조용한 탑에서 외로운 새가 울고
花落小溪流
떨어진 꽃잎은 작은 개울로 흘러가고
佳菜知時秀
채소밭에서는 때를 알리는 아름다운 꽃이 피고
香菌過雨柔
비가 지나가면 부드러운 버섯향기가
行吟入仙洞
시를 읊조리며 거닐다 선동에 들어서면
消我百年憂
나의 백년 근심이 사라지내.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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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 (@m2689)2019-09-05 20:55詠半月
반달을 노래하다.
誰斷崑山玉
누군가 곤륜산 옥을 잘라내
裁成織女梳
재단해 직녀의 빗을 만들었는데
牽牛離別後
견우와 이별한 뒤
愁擲壁空虛
슬퍼하다 허공 벽에 던져버렸다.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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