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음지애님의 로그 입니다.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 늘 추위속에 서 있지만 향기를 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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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melody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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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 (@melody13)2024-05-11 23:03
나는 당신에게 / 윤보영
나는 당신에게,
커피처럼...
부드러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커피처럼...
향기로운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커피처럼...
편안한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당신에게,
커피처럼...
분위기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이 내게 그러하듯,
나도 당신에게 언제나...
커피 같은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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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 (@melody13)2024-05-11 20:54
삶이란.../ 양광모
삶이란...
우산을 펼쳤다 접었다 하는 일이요.
죽음이란...
우산이 더 이상 펼쳐지지 않는 일이다.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사랑이란...
한쪽 어개가 젖는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요
이별이란...
하나의 우산 속에서 빠져나와 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것이다.
연인이란...
비오는 날 우산속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요.
부부란...
비오는 날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비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우산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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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 (@melody13)2024-05-11 20:52
- 아침 편지 中에서 -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어느날 문득...
아무 이유없이 당신의 웃음이,
내 눈 안에 가득 차고...
당신의 어여쁜 미소가,
내 마음에 기쁨이 되었습니다.
당신의 웃음은....
선하고 착한 마음씨가 가득 차여 있어,
바라만 보아도...
즐거움이 저절로 생기고,
흥얼흥얼 콧 노래가 저절로 나오게 됩니다.
이른 아침에는 태양보다 먼저,
당신의 웃음이 떠올라...
하루를 환하게 웃음꽃으로 피워주고,
늘 오늘과 내일의 행복을...
꿈꾸게 해주는 빛과 같은 존재 입니다.
오늘도 희망을 꿈꾸게 해주는...
당신의 웃음을 꼬옥 안아보니 왜 이렇게,
이유없이 웃음이 나오는지모르겠지만,
그런 당신과 함께 이 세상을 살아가는...
오늘이 참 행복하기만 합니다.
- 아침 편지 中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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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 (@melody13)2024-04-24 22:26
여인의 노래 / 염인덕
곡절 많은 사연 않고,
눈물 고갯길 넘나든 걸...
그 누가 알까?
여자이기에 울고 웃으며,
사랑을 품고 거침없이 살아온...
흔적이 꿈만 갔구나.
하늘이여!
가슴 아픈 이 여인의 사연을 아시나요,
마음 한번 편히 쉬게 해 주소서...
추운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이,
인생길에 꽃 한 송이 피워 놓고...
이 여인은 노래 부르며 아름답게 살고 싶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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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 (@melody13)2024-04-24 22:25
비가 오는 날에는,
당신을 그리워 하기에...
너무나...
너무나 좋은 날입니다.
장대 같은...
굵은 비를 흠뻑 맞고,
종일 울어도 내가 울고 있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당신의 숨소리 하늘을 날아,
날아와서 두 귀에 박혀도...
내 귀는 여전히,
당신의 숨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살갗에 부딪히는...
빗방울의 떨리움은,
보드라운 당신의...
손길을 닮았습니다.
오늘...
이 비가 당신의,
마음까지 닿을수 있다면,
더 이상 무엇을 바라겠습니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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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 (@melody13)2024-04-24 22:25
비가 내린다.
나의 방 작은 창가에도,
비가 내린다.
유리창을 타고 내리는...
빗줄기 따라 내 마음에도,
그리움에 비가 내린다
빗줄기 모여모여...
냇물이 되고 강물이 되듯이,
나의 그리움 모여모여...
깊은 강물이여 그리움이여,
내리는 빗줄기 따라...
강물이되어 흘러가신,
내님에게로...
나의 그리움을 떠나 보낸다.
비내리는 창문밖을 바라보며,
그리운 님 생각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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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 (@melody13)2024-04-24 22:24
마음의 집 따뜻한 바람 그리워...
세월을 몰고 채워지는 기다림,
평온한 마음으로...
크고 작은 사랑 가슴 건너,
한 줄기 바람으로...
서로의 가슴에 흐르게 하니,
한 가지 빛깔 향기 짙어...
가슴에 숨 쉬는 마음의 눈으로,
작은 거에 소중함을 알고,
오늘을 사는 나...
바람처럼 흩어지는 마음,
샘물 같은 생동감을 안고...
가슴 너머...
삶의 향기 일깨워 주는 공간,
기쁨과 슬픔 공유하며...
맑은 샘물 같은 향기 피워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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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 (@melody13)2024-04-21 18:24
당신도 꽃처럼 / 이해인
당신도 꽃처럼...
아름답게 흔들려 보세요.
아름다운 것들에 깊이,
감동할 줄 알고...
일상의 작은 것들에도 깊이,
감사할 줄 알고...
아픈사람 슬픈사람 헤매는,
사람들을 위해 많이 울 줄도 알고...
그렇게 순하게 아름답게...
흔들리면서 살아가고 싶습니다.
흔들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야,
더욱 아름다워질 수 있답니다.
당신도 꽃처럼...
아름답게 흔들려 보세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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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 (@melody13)2024-04-20 15:31
봄비 / 김소월
어룰없이 지는 꽃은 가는 봄인데...
어룰없이 오는 비에봄은 울어라.
서럽다 , 아 나의 가슴 속에는...
보라! 높은 구름나무릐 푸룻한 가지,
그러나 해는 늦으니 어스름인가...
애달피 고운 비는 그러 오지만,
내 몸은 꽃자리에 주저앉아 우노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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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l청음지애 (@melody13)2024-04-19 01:28
꽃나비 사랑 / 염인덕
그리움이 무엇이 기래...
안 보면 그립고,
만나면 애틋한지...
깊은 가슴속 한자리에 남아,
그림자처럼 스쳐 가는 발걸음...
밤이면 더욱더 그리워진다.
그리움 한 조각에...
외로움을 지울 수 있는 그대,
같은 생각으로 걸어가는 너와 나...
보이지 않은 마음이 따뜻하여,
더욱더 그리운 마음...
오늘따라 많이 생각이 난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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