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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e.. ♪

잃어버린 기억들로 인해. 외로웠을 시간의 파편을 주워들고. 세상의 밖으로 나온 나그네.. 다시금 가야할 곳은 어디일까....
  • 1
  • muze(@muztopia)

  • 1
    muze (@muztopia)
    2020-12-08 17:07



     
    영혼이 없는 육체를 보았습니까.
    그는 영혼을 호주머니 속에 넣어둡니다.
    마른 풀씨처럼
    불을 붙이면
    연기도 없이 지워질 몸은,
    차곡차곡 접어서
    서랍 속 흰 빨래 옆에 가지런히 놓아둡니다.
    가끔은 주머니를 털고
    술잔 속에
    담배연기 속에
    우리들 손등 위에 가만히
    그의 영혼을 옮겨 놓습니다.
    그리고는 말없이 서랍 속으로 들어가
    이 세상과 분리됩니다.

    우리가 그를 만나는 것은 무엇일까요.

    댓글 0

  • 1
    부베의여인 (@lok0307)
    2020-12-08 11:20
    잃어버린 감성을 찾아.... 달콤한 머그컵에 담긴 커피향이 반가운듯하여폴더를 뒤지다 성에 안차기어히이곳까지 ..
    반갑고 또 반가움의  표현을 우찌해야할꼬나 !!!
    보이시진 않겠지만초랭이 방정을 떨어보겠읍니다

    반가워요 ^.*

    댓글 0

  • 1
    muze (@muztopia)
    2020-10-17 19:54




    아직멀었겠지  하고관심을 두지않았는데
    가을이 온다는말에  아니 왔다는말에화들짝놀라며....왜...가슴이두근거리는지 모르겠다..
    오고있는가을  아니  와있는가을을마음으로 맞이해야할거 같다
    가을동안 겪어야할심리적인  갈등을 수월하게 보내고 싶은다독임이 필요할거같다..외롭다거나허전하다는...
    그런종류의 느낌을 무관하게 보내고 싶다

    댓글 0

  • 1
    muze (@muztopia)
    2020-10-15 19:14
     삶 이란...
     
    각자의 위치에서,  
     
    각자 자신의 무게를 견듸며 살아가는것,,,

    댓글 0

  • 1
    muze (@muztopia)
    2020-10-14 15:25
    가을이 오면 그녀는
    가슴에서 나뒹구는 낙엽들을 모아
    갈고리로 쓸어모은다..
     
    그리곤....
    저녁놀이 지나간자리에 찾아온
    어둠을 추스리며
    처절한 음악 리듬에
    몸을 내맡긴채
    쓰디쓴 고독을 안주삼아
    소주잔을 기울인다...
     
    달그림자가 질무렵이오면
    빈술잔에 고인
    외로움 까지 사랑하는 그녀
    올해도 그녀의 가을이 아프다...

    댓글 0

  • 1
    muze (@muztopia)
    2020-07-30 19:01




    소란한 하루의 삶을 내려 놓고 지긋이 음악으로 심사를 달래보는  회색빛 저녁 입니다 온통 회색으로 칠해진 하늘... 그리고뜨락에 머무는 바람 한자락일뿐..
      머물다 떠나는 인생의 덧없음을 안다며성냄도 후회도 미련도  덧없음을 알련마는왜 이다지도 마음이 불안한지.... 식어버린 커피잔을 들어 마셔봅니다.....쓰다......이상하게 쓰디쓰다..

    댓글 0

  • 1
    muze (@muztopia)
    2020-07-30 18:41




    가끔 잊고 지내던 사람이 떠오를 때나
    참 사랑하는 사람에게
    실망스런 일을 겪었을 때
    마음 한 켠이 똑같이 시린, 허전한 이유는 뭘까? 잊고 지내던 사람이 떠오를 때 그런 건
    잊고 지낸 미안함과 보지 못하는 그리움 때문이고
    참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런 건
    그 일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은 마음 때문일까..?
     
    조금은 혼돈스런 ...
    그렇지만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 주겠지?
     
    음..
    쉽지는 않지만..
     
    어떤 이가 그대로
    어떤 이임을 잊지 말아야 되는거지?
    이런 모습도 저런 모습도 모두..그렇지?
     
    나의 모습은 놓치고
    상대방의 잘못만 먼저 보며
    정죄하게 되는 섣부른 내가 보인다.
     
    오늘은 조금 우울한 시작이다..
    받아들이기엔 시간이 필요하니까..

    댓글 0

  • 1
    muze (@muztopia)
    2020-07-30 18:39




    마시다 만 커피향이코 끝을 자극하는 날이면울컥 치미는 것에나자신조차 자유로울수가 없어하늘 길을 유형하는 작은새와 비견이 됩니다.여기저기 기웃거려봐도   
    어디를 간들 예전의마음 처럼 자유로울 수 있겠습니까 ?

    댓글 0

  • 1
    muze (@muztopia)
    2020-07-30 18:37




    귀에 들려오는 노래를 바람의 소리라 하자
    거칠게 토해놓은 속울대의 노래도낮게낮게 가라앉은 숨죽는 노래도바람의 이야기라 하자
    홀로 들어서 아름다운 노래를바람의 이야기라 하자......

    댓글 0

  • 1
    muze (@muztopia)
    2014-08-10 16:55
    잠시 들렀다 가는 길입니다
    외롭고 지친 발걸음 멈추고
    바라보는 빈 벌판
    빨리 지는 겨울 저녁
    해거름 속에 말없이 서있는
    흠없는 혼 하나 ..
     
    당분간 폐업합니다
    이 들끓는 영혼을 잎사귀를 떼어 버릴 때
    마음도 떼어 버리고 문패도 내렸습니다
    그림자 하나 길게 끄을고
    깡마른 체구로 서 있습니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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