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ze.. ♪
잃어버린 기억들로 인해. 외로웠을 시간의 파편을 주워들고. 세상의 밖으로 나온 나그네.. 다시금 가야할 곳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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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ze(@muztop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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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uze (@muztopia)2012-09-12 10:07
누구를 기다리는건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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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uze (@muztopia)2011-05-09 15:40비우는 만큼
다시 채워지는 여운들
가슴 치는 파장의 소리를 듣는 그 날
또 한번의 좌절이 고통스러워
지난 생각을 잘게 부수며
숨소리조차 두려운 외딴섬에 닻을 내린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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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uze (@muztopia)2011-05-04 11:33망망한 들길에
세상바람 황량히 불어 오면
모두 떠난 빈자리에
또 홀로가 되는
인생은 홀로가는 길이라는 걸
왜 잊고
들판의 바람처럼
무엇을 기다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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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uze (@muztopia)2011-04-26 15:43
그대 찾아 어두운 길을 가다
방향을 잃어버리고 머뭇거리는 발걸음이 무겁습니다
지나가는 바람에 이 곳이다, 손짓 한번 보내 준다면
먼 길도 단숨에 갈것입니다
어디인지 몰라
주춤 주춤 세월만 보내고 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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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uze (@muztopia)2011-04-19 20:29오늘도 어제처럼, 슬픈 손을 씻는다.
비릿한 세상 때로 더럽힌 마디마디,
씻어도 오염이 되는 슬픈 손을 씻는다.
움켰던 주먹 펴면 균열의 강이 울고
우우우 일어서서 흩어지는 잿빛 바람,
모두 다 쓸려간 뒤의 갯벌 같은 이 고요함..
오늘도 어제처럼 슬픈 손을 씻는다.
거칠고 분별 없는 욕망의 쇠갈쿠리,
비워도 되채워져 있는 슬픈 손을 씻는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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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uze (@muztopia)2011-04-18 10:57밤의 노래는 작고 조용하다
울림도 없이...
밤. 그 정적 속으로 사라져 가는
나의 밤 노래는
시작도 없이 끝을 맺어야 하는
한 음의 슬픈 마침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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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muze (@muztopia)2011-01-24 15:52
밝은해가
하늘에서 함박웃고 있을 시간인데
이렇게 젖게 되는 이유가
울림을 주는 음악 때문이라면 좋겠다
알수 없는 젖음이
어느 가을날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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