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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 50
  • 언제나 인라이브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10-27 16:40


    괜찮아




    괜찮아,

    하고 나는 나 자신에게 말했다.
    난 이제 스무 살이 아니지만,
    젊음을 바쳐 얻어낸 무엇인가가

    내 속에 있을 거야.

    비록 지금은
    그게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것으로 인해 좋은 방향으로
    삶을 지속할수 있을 거야.

    수많은 이별 앞에서
    조금이라도 더 용감해지기 위해

    가끔 그곳으로 떠나고 다시 돌아온다.



    황경신 <괜찮아, 그곳에선 시간도 길을 잃어>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7 16:39


    아무것도 꿈꾸지 않았다



    술에 취해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잠이 이상하리만치 얕고,
    나는 아무 꿈도 꾸지 않았다.

    다만,
    모른다는 불안에서 해방되어
    잠잠한 빛으로 가득찬 잠이었다.

    따뜻한 햇빛 속
    저 멀리 구름 사이로
    태양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는 듯이
    온화하고 상쾌한 기분을
    오랜만에 맛보는 느낌 이었다.

    내내
    제대로 잠을 자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나는
    잠결에 피아노 소리를 들었다.

    너무도 아름답게 울려
    꿈속에서 나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선율이 거듭 채우며
    가슴 속 깊이
    반짝반짝 사라져갔다.


    요시모토 바나나 - 슬픈예감 中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7 16:37


    내가 싫어질때




    아침에 좀 더 신경을 쓰고 나올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에게
    아무런 반짝거림도 없이
    그저 시들어 가는
    노처녀처럼 보였던 것은 아닐까.

    내 자신이 싫어졌다.

    더도 덜도 아니고
    그가 가슴 아플 만큼만,
    그가 후회할 만큼만

    그렇게 아름다운
    여자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



    공지영, 사랑 후에 오는 것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7 16:37


    이별이 슬픈 이유는...




    내게 이별이 슬픈 이유는..

    사랑이 시작될때 한사람은 수줍게 고백을 하고..
    다른 한사람이 그 고백을 받아들이므로 사랑이 시작된다.
    하지만 내게 이별이 슬픈 이유는..
    그 사람이 이별을 통보하고..
    그 이별을 통보받은 내가 받아들이지 않아도 이별은 시작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은 떠나고..
    한 사람은 남고..


    내게 이별이 슬픈 이유는..
    아무리 잡으려고 돌아와 달라고 울고불고 사정을 해도..
    떠나려는 그 사람의 마음을 잡기 힘들다는 것이다.
    언제부터 그렇게 차가웠던 사람인지..
    눈물이 비가 되어 흘러 내려도 그 사람은 모른 척 떠난다.
    그 사람에게 있어 우리의 사랑은 끝났고..
    눈물 흘리는 나는 지금부터 우리의 사랑을 정리해야할 의무가 주어졌다.


    내게 이별이 슬픈 이유는..
    사랑하기 때문에 떠난다는 그 사람의 말이 거짓인줄 알기때문이다.
    현실, 경제, 사랑... 모든건 핑계일 뿐이다.
    그 사람이 나를 여기까지만 사랑한 것이기에..
    끝까지 함께 가지 못할 꺼 같아서 떠난 다는 그사람..
    나를 사랑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그! 사람..
    이유없는 헤어짐은 없다.
    그 사람이 나를 여기까지만 사랑한 것이다.


    내게 이별이 슬픈 이유는..
    그 사람이 뭐하고 있는지 궁금해도 문자를 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잘지내라고.. 시험 잘치라고.. 오늘 하루도 힘내라고..
    더이상 난 그 사람에게 문자를 보낼 수 없다.


    내게 이별이 슬픈 이유는..
    그 사람의 목소리를 더이상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 사람의 목소리를 더이상 들을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귓가를 맴도는 그 사람의 목소리가 내게 눈물을 더한다.


    내게 이별이 슬픈 이유는..
    추억은 끄집어 내지 않아도 자기 멋대로 불쑥불쑥 나타나고..
    정리할 수 없는 물건들은 내 눈앞에 자꾸만 보인다는 것이다.
    치워도 치워도 치워지지 않는 그 사람의 흔적들..


    내게 이별이 슬픈 이유는..
    이렇게 혼자 남아 울고 있는 내 자신이 안타깝기때문이다.
    이별 앞에 쿨할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 과연 몇이나 될까!?
    나도 그 사람들 중 한사람이길 바랬다..
    하지만 난 이별앞에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수많은 사람들중의 한명이었다.
    그 사람은 나 없이도 잘지낸다..
    그 사람은 나 없이도 웃는다..
    그 사람은 나 없이도 다른 사랑을 한다..


    내게 이별이 슬픈 이유는..
    단 한가지 모든것을 알면서도 이 사랑을 지키려한 나때문이다..




    출처 : Tong - 스콜피언스님의 여러님방(고도원-외)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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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
    🎏꧁⭕┣추꧂🎭 (@pcw4862)
    2021-10-27 16:36


    ♠겁쟁이..



    사람을 만나면 정이 듭니다



    그사람은 내맘 이곳저곳에 자리합니다
    그리고는 정을 떼어야할날이 변함없이 찾아옵니다

    그리도 쉽게 들어버린 정은
    왜 쉽게 떼어지지는 않는 것일까요


    마음이 아픕니다
    그 사람을 알기도 전에 서로를 알아가기도 전에
    이별을 생각해야함이

    그래서 조금 덜 마음을 열고
    조금 덜 친절하고
    조금 덜 웃어줘야함이
    마음이 아픕니다


    미안합니다



    나는 겁쟁이라서 상처받는게 두려워서
    오늘도 내 맘을 조금 덜 열어둡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7 16:35


    앉자


    앉자.
    고요하면 맑아지고,
    맑아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보인다.
    무너질 수 없는 것은 마음뿐이다.
    대비심은
    이 세상에 내가 온 이상
    어떤 것도 부정할 게 없다는 것이다.


    - 김정묘의 《마음 풍경》 중에서 -


    * 흥분하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몸이 날뛰고 말도 거칠어집니다.
    일단 앉아야 합니다. 앉아야 마음을 잡을 수 있고,
    마음을 잡아야 자비심도 대비심도 가능합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얼른 앉으세요.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10-26 17:18


    ...

    댓글 1

  • 50
    🎏꧁⭕┣추꧂🎭 (@pcw4862)
    2021-10-26 17:17


    ...

    댓글 2

  • 50
    🎏꧁⭕┣추꧂🎭 (@pcw4862)
    2021-10-26 17:17


    ...

    댓글 1

  • 50
    🎏꧁⭕┣추꧂🎭 (@pcw4862)
    2021-10-26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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