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곁에 있어 난 행복하다.....^^
당당한~!!!! 여자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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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맘을 받아줘s상큼한하루s(@scs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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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상큼한하루s (@scs4117)2010-09-11 09:35내 사랑을 바칩니다.
그대가 내 인생에 가져다 준
그 조화로움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해주고
그대가 내게 가져다 준 수많은 미소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 마음에 가져다 준 기쁨과
나를 부드럽게 감싸안는 그대 포옹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그대가 내게 가져다 준
그 편안함과
우리가 함께한
그 숱한 소중한 시간들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게 친구가 되어 준 것에
또 우리의 사랑에 대한
그 아기자기한 그대의 속삭임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가 그대 인생의 일부가 되도록
허락해 준 그대에게
내사랑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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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상큼한하루s (@scs4117)2010-08-21 19:17편지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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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상큼한하루s (@scs4117)2010-08-21 19:08엽서.1
-장석주
저문 산을 다녀왔습니다.
님의 관심은 내 기쁨이었습니다
어두운 길로 돌아오며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지만
내 말들은 모조리 저분 산에 던져
어둠의 깊이를 내 사랑의 약조로 삼았으므로
나는 님 앞에서 침묵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 속에 못 견딜 그리움들이 화약처럼 딱딱 터지면서
불꽃의 혀들은 마구 피어나
바람에 몸부비는 꽃들처럼
사라의 몸짓을 해보였습니다만
나는 그저 산아래 토산품 가게 안 팔리는 못난 물건처럼
부끄러워 입을 다물 따름입니다.
이 밤 파초잎을 흔드는 바람결에
남몰래 숨길 수 없는 내 사랑의 숨결을 실어
혹시나 님이 지나가는 바람결에라도
그 기미를 알아차릴까 두려워할 따름입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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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상큼한하루s (@scs4117)2010-08-21 18:43
기다림의 시
-양성우
그대 기우는 그믐달 새벽별 사이로
바람처럼 오는가 물결처럼 오는가
무수한 불면의 밤, 떨어져 쌓인
흰꽃 밟으며 오는
그대 정든 임 그윽한 목소리로
잠든 새 깨우고,
눈물의 골짜기 가시나무 태우는
불길로 오는가 그대 지금
어디쯤 가까이 와서
소리 없이 모닥불로 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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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상큼한하루s (@scs4117)2010-08-12 08:14
그리움
피어나는 봄빛아래
만지고 싶은 이름 하나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속삭임의 몸짓같아 보고싶고
꽃이 피면 설레여서
만나고 싶은 사람 하나있습니다
이슬 맺히는
두 눈가에 고여드는
보고픔 하나있습니다
부르고 싶어도
목 놓아 부를 수조차 없지만
한 줌의 향기만으로도
긴 기다림 자락 드리우는
내 가슴에
묻어도 묻어도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하나 있습니다
눈을 떠면 다가오고
눈 감으면 가슴으로 안기는
내 영혼에
담아도 담아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이란 이름의
보고파도 만날 수 없는
눈물겹도록
보고싶은 얼굴 하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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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상큼한하루s (@scs4117)2010-08-04 07:06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가해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부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 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 빈 수숫대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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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상큼한하루s (@scs4117)2010-08-03 23:09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도종환-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구절초이었음 해.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
꽃 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인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 없는 사랑 말고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이렇게 손을 잡고 한세상을 흐르는동안
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 강물이었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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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상큼한하루s (@scs4117)2010-06-18 12:25커피한잔의 향기를 전해드려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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