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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가 곁에 있어 난 행복하다.....^^

당당한~!!!! 여자가 아름답다~!!!!!
  • 30
  • 내 맘을 받아줘

    s상큼한하루s(@scs4117)

  • 30
    s상큼한하루s (@scs4117)
    2010-09-11 09:35
    내 사랑을 바칩니다.
     
    그대가 내 인생에 가져다 준
     
    그 조화로움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해주고
     
    그대가 내게 가져다 준 수많은 미소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 마음에 가져다 준 기쁨과
     
    나를 부드럽게 감싸안는 그대 포옹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그대가 내게 가져다 준
     
    그 편안함과
     
    우리가 함께한
     
    그 숱한 소중한 시간들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게 친구가 되어 준 것에
     
    또 우리의 사랑에 대한
     
    그 아기자기한 그대의 속삭임에
     
    내 사랑을 바칩니다.
     
     
    내가 그대 인생의 일부가 되도록
     
    허락해 준 그대에게
     
    내사랑을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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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
    s상큼한하루s (@scs4117)
    2010-08-21 19:17
                        편지
                               -윤동주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사연을 줄줄이 이어
     
    진정 못 잊는다는 말을 말고
     
    어쩌다 생각이 났었노라고만 쓰자
     
     
    그립다고 써보니 차라리 말을 말자
     
    그냥 긴 세월이 지났노라고만 쓰자
     
    긴긴 잠 못 이루는 밤이면
     
    행여 울었다는 말을 말고
     
    가다가 그리울때도 있었노라고만 쓰자

    댓글 0

  • 30
    s상큼한하루s (@scs4117)
    2010-08-21 19:08
                     엽서.1
                                  -장석주
     
    저문 산을 다녀왔습니다.
     
    님의 관심은 내 기쁨이었습니다
     
    어두운 길로 돌아오며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지만
     
    내 말들은 모조리 저분 산에 던져
     
    어둠의 깊이를 내 사랑의 약조로 삼았으므로
     
    나는 님 앞에서 침묵할 수밖에 없습니다.
     
    내 속에 못 견딜 그리움들이 화약처럼 딱딱 터지면서
     
    불꽃의 혀들은 마구 피어나
     
    바람에 몸부비는 꽃들처럼
     
    사라의 몸짓을 해보였습니다만
     
    나는 그저 산아래 토산품 가게 안 팔리는 못난 물건처럼
     
    부끄러워 입을 다물 따름입니다.
     
    이 밤 파초잎을 흔드는 바람결에
     
    남몰래 숨길 수 없는 내 사랑의 숨결을 실어
     
    혹시나 님이 지나가는 바람결에라도
     
    그 기미를 알아차릴까 두려워할 따름입니다.

    댓글 0

  • 30
    s상큼한하루s (@scs4117)
    2010-08-21 18:43




             기다림의 시  
                                -양성우
     
     
    그대 기우는 그믐달 새벽별 사이로
    바람처럼 오는가 물결처럼 오는가
    무수한 불면의 밤, 떨어져 쌓인
    흰꽃 밟으며 오는
    그대 정든 임 그윽한 목소리로
    잠든 새 깨우고,
    눈물의 골짜기 가시나무 태우는
    불길로 오는가 그대 지금
    어디쯤 가까이 와서
    소리 없이 모닥불로 타고 있는가
     

    댓글 0

  • 30
    s상큼한하루s (@scs4117)
    2010-08-12 08:14




     


     
    그리움
    피어나는 봄빛아래
    만지고 싶은 이름 하나있습니다
    바람이 불면
    속삭임의 몸짓같아 보고싶고
    꽃이 피면 설레여서
    만나고 싶은 사람 하나있습니다
    이슬 맺히는
    두 눈가에 고여드는
    보고픔 하나있습니다
    부르고 싶어도
    목 놓아 부를 수조차 없지만
    한 줌의 향기만으로도 
    긴 기다림 자락 드리우는
    내 가슴에
    묻어도 묻어도
    지워지지 않는 그림자 하나 있습니다
    눈을 떠면 다가오고
    눈 감으면 가슴으로 안기는
    내 영혼에
    담아도 담아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이란 이름의
    보고파도 만날 수 없는
    눈물겹도록
    보고싶은 얼굴 하나있습니다
     

    댓글 0

  • 30
    s상큼한하루s (@scs4117)
    2010-08-04 07:06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김재진-
     
     
    믿었던 사람의 등을 보거
     
    사랑하는 이의 무관심에 다친 마음 펴지지 않을 때
     
    섭섭함 버리고 이 말을 생가해보라.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부 번이나 세 번, 아니 그 이상으로 몇 번쯤 더 그렇게
     
    마음속으로 중얼거려 보라.
     
    실제로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지금 사랑에 빠져 있거나 설령
     
    심지 굳은 누군가 함께 있다 해도 다 허상일 뿐
     
    완전한 반려란 없다.
     
    겨울을 뚫고 핀 개나리의 샛노랑이 우리 눈을 끌듯
     
    한때의 초록이 들판을 물들이듯
     
    그렇듯 순간일 뿐
     
    청춘이 영원하지 않은 것처럼
     
    그 무엇도 완전히 함께 있을 수 있는 것이란 없다.
     
    함께 한다는 건 이해한다는 말
     
    그러나 누가 나를 온전히 이해할수 있는가.
     
    얼마쯤 쓸쓸하거나 아니면 서러운 마음이
     
    짠 소금물처럼 내밀한 가슴 속살을 저며 놓는다 해도
     
    수긍해야 할 일.
     
    어차피 수긍할 수밖에 없는 일.
     
    상투적으로 말해 삶이란 그런 것.
     
    인생이란 다 그런 것.
     
    누구나 혼자이지 않은 사람은 없다.
     
    그러나 혼자가 주는 텅 빔.
     
    텅 빈 것의 그 가득한 여운
     
    그것을 사랑하라.
     
    숭숭 구멍 뚫린 천장을 통해 바라뵈는 밤하늘 같은
     
    투명한 슬픔 같은
     
    혼자만의 시간에 길들라.
     
    별들은
     
    멀고 먼 거리, 시간이라 할 수 없는 수많은 세월 넘어
     
    저 홀로 반짝이고 있지 않은가.
     
    반짝이는 것은 그렇듯 혼자다.
     
    가을날 길을 묻는 나그네처럼, 텅 빈 수숫대처럼
     
    온몸에 바람소릴 챙겨 넣고
     
    떠나라.
     
     
     
     
     
     
     
     
     
     
     

    댓글 1

  • 30
    s상큼한하루s (@scs4117)
    2010-08-03 23:09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도종환-
     
    저녁 숲에 내리는 황금빛 노을이기보다는
     
    구름 사이에 뜬 별이었음 좋겠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버드나무 실가지 가볍게 딛으며 오르는 만월이기보다는
     
    동짓달 스무날 빈 논길을 쓰다듬는 달빛이었음 싶어.
     
     
     
    꽃분에 가꾼 국화의 우아함보다는
     
    해가 뜨고 지는 일에 고개를 끄덕일 줄 아는 구절초이었음 해.
     
    내 사랑하는 당신이 꽃이라면
     
    꽃 피우는 일이 곧 살아가는 일인
     
    콩꽃 팥꽃이었음 좋겠어.
     
     
     
    이 세상의 어느 한 계절 화사히 피었다
     
    시들면 자취 없는 사랑 말고
     
    저무는 들녘일수록 더욱 은은히 아름다운
     
    억새풀처럼 늙어갈 순 없을까
     
    바람 많은 가을 강가에 서로 어깨를 기댄 채
     
     
     
    우리 서로 물이 되어 흐른다면
     
    바위를  깎거나 갯벌 허무는 밀물 썰물보다는
     
    물오리떼 쉬어가는 저녁 강물이었음 좋겠어
     
    이렇게 손을 잡고 한세상을 흐르는동안
     
    갈대가 하늘로 크고 먼 바다에 이르는 강물이었음 좋겠어.
     
     

    댓글 0

  • 30
    s상큼한하루s (@scs4117)
    2010-06-18 12:25
    커피한잔의 향기를 전해드려요^^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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