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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님의 로그 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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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룰리안블루(@siberian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7-10-10 03:16








    초원의 빛 .... W. wordsworth
    여기 적힌 먹빛이 희미해질수록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 희미해진다면이 먹빛이 마름하는 날 나는 당신을 잊을 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꽃의 영광이여!다시는 그것이 안 돌려진다 해도 서러워 말지어다차라리 그 속에 깊이 간직한 오묘한 힘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그 빛 빛날 때 그대 영광 빛을 얻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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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7-10-10 02:57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를 타고 떠난 숙녀의 옷자락을 이야기 한다목마는 주인을 버리고 그저 방울소리만 울리며 가을속으로 떠났다술병에서 별이 떨어진다.... 상심한 별은 내 가슴에 가볍게 부서진다
    그러한 잠시 내가 알던 소녀는 정원의 초목 옆에서 자라고 문학이 죽고.... 인생이 죽고.... 사랑의 진리마저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 목마를 탄 사랑의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세월은 가고 오는것  한 때는 고립을 꾀하여 시들어가고 이제 우리는 작별하여야 한다술병이 바람에 쓰러지는 소리를 들으며 늙은 여류 작가의 눈을 바라다 보아야 한다
    ................................등대...............................
    불이 보이지 않아도 그저 간직한 페시미즘의 미래을 위하여 우리는 처량한 목마 소리를 기억 하여야 한다모든것이 떠나든 죽든 그저 가슴에 남은 희미한 의식을 붙잡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서러운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
    두개의 바위틈을 지나 청춘을 찾은 뱀과 같이 눈을 뜨고 한 잔의 술을 마셔야 한다인생은 외롭지도 않고 그저 잡지의 표지처럼 통속 하거늘 한탄할 그 무엇이 무서워서 우리는 떠나는 것일까
    목마는 하늘에 있고 방울소리는 귓전에 철렁 거리는데 가을 바람 소리는 내 쓰러진 술병속에서 목메어 우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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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7-10-04 15:17








    사람은 누구나 구름 뒤에 햇살을 가져요지금은 구름뒤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언젠간 햇살이 비추고 해피엔딩이 찾아오죠
    어쩌면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해피엔딩은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그렇다고 쓸쓸할 필요는 없다 아니 기대해도 좋다
    이 구름 뒤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또 다른 해피엔딩이 눈부시게 떠오르고 있으니까
    구름뒤의 햇살을 찾아가는 방법....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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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7-10-02 12:17








    바보 같은 사랑이 좋다마음에 한 발만 담그고 살랑살랑 물장구만 치는 사람보다는그냥 두 눈 꾹 감고 풍덩 사랑에 빠져버리는 사람 .. 그런 사람이 좋다
    연심쇄
    바보 같은 사랑이 좋다바보 같이 사랑할 줄 아는 당신도 좋다언젠가는 이곳에당신의 이름과 당신을 사랑하는 누군가의 이름이나란히 오랫동안 걸려 있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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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7-10-02 12:00








    카페에 들어가 주문을 하고 기다리는 동안 뒤이어 두 사람이 카페에 들어왔다커피 다섯잔이요. 두 잔은 저희가 마실 거고요 세 잔은 맡겨둘게요!그들은 커피 다섯 잔의 값을 내고 두 잔만 들고 카페를 나갔다
    다음 손님은 수트를 멋있게 차려입은 세 명의 남자들그들 역시 커피를 넉넉히 주문했다세 잔은 그들을 위한 것이었고 네 잔은 맡겨두는 커피였다
    친구에게 물었다 .. 도대체 맡겨두는 커피가 뭐지?친구가 대답했다 .. 기다려보면 알게 되겠지
    커피를 홀짝이며 카페 밖의 화창한 날씨를 바라보고 있을 때였다허름한 옷 차림의 한 남자가 카페에 들어와 수줍게 물었다
    저 ....  혹시 .... 맡겨둔  커피 한 잔 .... 있나요?
    알고보니 그것은 아주 간단했다사람들은 누군가 커피 한 잔 사 마실 여유도 없는이름 모를 누군가를 위해서 커피 값을 미리 냈던 것이다
    맡겨두는 커피는 이탈이라 나폴리에서 시작됐다이 전통이 세계를 돌고 돌아 이제 사람들은 커피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나 간단한 식사심지어 마로니에의 어느 극장에는 맡겨두는 연극 티켓도 생겨났다
    커피를 마시며 한 여자가 미소를 짓는다오늘 누군가도 이 따뜻한 온기를 느끼겠지?
    그녀가 맡겨둔 따스한 마음에 덩달아 내 마음도 훈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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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7-09-30 13:50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좋다근사하긴 해도 너무 멀리 있어서 손에 닿지 않는 행복보다는작지만 작아도 곁에 꼭 붙어 있어 확실한 행복이 좋다
    당신을 살게 하는당신을 웃게 하는당신이기에 오직 당신만이 누릴 수 있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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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7-09-27 11:22








    기죽지마라   ....   끝난것은 아무것도 없다걱정하지마라 ....  아무에게도 뒤쳐지지 않는다슬퍼하지마라 ....  이제부터가 시작이다조급해하지마라 .. 멈추기엔 너무 이르다울지마라   ......     너는 아직 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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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7-09-26 22:39








    사막은 남자들을 데려가 놓고는 좀체 돌려주는 법이 없어요
    그러나 그건 우리도 웬만큼 익숙해져 있는 사실이죠
    떠나간 남자들은 지나가는 구름 속에도 있고 바위틈에도 있고
    땅에서 샘솟는 풍요로운 물줄기 속에도 있어요
    몇몇 사람들은 되돌아오기도 하죠
    그러면 다른 여자들도 진심으로 행복해해요
    언젠가는 자신의 남자도 돌아오리라 기대하면서
    여자를 두고 먼 길을 가는 남자가
    채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망설이는데 여자가 말을 잇는다
    용사라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찾으러 가는 법
    당신의 신화를 향해 떠나세요
    내가 만약 당신 신화의 일부라면
    언젠가 당신은 내게 꼭 돌아올 거예요
    모래언덕은 바람에 따라 변하지만
    사막은 언제나 그 모습 그대로
    우리의 사랑도 사막과 같을 거예요
    연금술사 중에서 ...파울로 코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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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7-09-26 22:35










    인디언의 달력
    1월 .... 아음 깊은 곳에 머무는 달2월 .... 홀로 걷는 달3월 .... 한결 같은 것은 아무것도 없는 달4월 .... 머리맡에 씨앗을 두고 자는 달5월 .... 들꽃이 시드는 달6월 .... 말 없이 거미를 바라보는 달7월 .... 천막 안에 앉아있기 힘들 달8월 .... 다른 모든 것을 잊게 하는 달9월 .... 작은 밤나무가 익어가는 달10월 ... 큰 바람의 달11월 ...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12월 ... 침묵하는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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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7-09-26 22:32








    그 사람 없이 잘 살면서도 가끔씩 그 사람 생각이 날 때가 있다
    이제 와서 뭘 어쩌자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아무도 몰래 어딘가 구석에
    그 사람 이름을 조그맞게 써볼 때가 있다
    그때는 지독하게 미워했지만
    지금 그 사람에게 고맙다 생각할 수 있는 건
    인생에서 절대로 잊을 수 없는
    몇 가지 아름다운 장면을 남겨주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우린 평생 고마워하며 살아갈 수가 있다
    괜히 허공에 대고
    잘 사니
    이름을 불러 보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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