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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룰리안블루님의 로그 입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____________^
  • 1
  • 세룰리안블루(@siberian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6-07-04 23:22










    공존의 이유
    깊이 사랑하지 않도록 합시다우리의 인생이 그러하듯이헤어짐이 잦은 우리들의 세대가벼운 눈웃음을 나눌정도로 지내기로 합시다
    우리의 웃음마저 짐이 된다면그때 헤어집시다어려운 말로 이야기 하지 않도록 합시다
    당신을 생각하는 나를 애기할 수 없음으로 인해내가 어디쯤에 간다는 것을 보일 수 없으며언젠가 우리가 헤어져야 할 날이 오더라도후회하지 않을만큼 사랑합시다
    조병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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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6-07-04 23:14










    우산
    우산은 비가 내리는 때에만 받는 것이 아니라젖어 있는 마음은 언제나 우산을 받는다그러나 찢어진 지 우산같은 마음은 아무래도 젖어만 있다더구나 웃음이나 울음의 표정으로 인간이 누전되어 몸속으로 배어 올 때는손 댈곳 발 디딜 곳 없이 지리저리 마음이 저려온다
    눈으로 내다보는 앙상한 우산살 사이의 하늘은비가 오나 안 오나 간에 언제나 회색빛 배경인데그런 기상이 벗겨지지 않는것은떨어진 마음을 마음이 우산받고 있는 것이라내 손도 누구의 손도 어쩔 도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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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6-07-02 23:31








    구월
    뜰이 슬퍼합니다차디찬 빗방울이 꽃 속에 떨어집니다어둠이 그의 마지막을 향해서조용히 몸서리칩니다
    단풍진 나뭇잎이 뚝뚝 떨어집니다높은 아카시아나무에서 떨어집니다여름은 놀라 피곤하게 죽어가는 뜰의 품 속에서 미소를 뜁니다
    오랫동안 장미 곁에서 발을 멈추고아직 어둠은 휴식을 그리워 할 것입니다천천히....  큼직한피로의 눈을 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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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6-07-02 23:15








    블랙홀.... 화이트홀....
    초신성
    웜홀
    그리고 카를 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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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6-07-02 07:37








    끊임없이 물을 부어도
    높아지지 않음을 원망했다

    얼마나 깊은 바다였는지를
    생각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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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6-06-28 20:37









    그렇게 웅크려 있으면 어떡해요

    행복은 당신을 찾고 있는데....

    댓글 0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6-06-28 20:34








    헤멜 시간은 지났고

    해낼 시간이 왔어요

    고생한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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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6-06-28 20:17










    소금아 소금아 뭍으로 가거든세상 사람들의 연인이 되어주렴
    말 많은 사람들에겐 침묵의 진한 맛을 보여주고무거운 사람에겐 조금의 가벼운 마음이 되게 나누어 주렴 세상은 말이야.... 하면서 이런말도 함께 늘어 놓아 주렴
    높고도 푸르지만 모든것이 내 안에 있고마음은 보듬을 수용할 수 있다는 것을마음은 만듬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소금아 소금아그렇게 사람에겐 없어선 안될 존재로언제까지나 일깨우며 함께 해주렴
    너무 흔해서 잊고 살지 않게너무 진해서 돌아서 가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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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6-06-26 20:00







    비 그치고

    나는 당신 앞에 선 한 그루 나무이고 싶다

    내 전생애를 푸르게 푸르게 흔들고 싶다

    푸르름이 아주 깊어졌을 때쯤이면

    이 세상 모든 새들을 불러 함께

    지는 저녁 하늘을 바라보고 싶다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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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세룰리안블루 (@siberian4)
    2016-06-24 00:36








    "그때 그러지 말걸...." 이말이

    "지금 이러지 말자" 와 같은 말임을

    우리는 종종 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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