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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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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3-12-24 00:12
    ((꼭 한번 읽어 봤으면 하는 글))
    '어른 김장하' 장학금에 있는 몇 가지 특징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취재기 를 읽고
    23.12.23
    이지애(urban07)

    험한 세상, 웬만하면 착하게 살려고 애를 쓰는 편이다.
    하지만 연일 쏟아지는 부정적 뉴스들은 선하게 살려는 마음을 자주 쪼그라들게 만든다.
    '나만 착하면 뭐해! 다들 자기 이익만 좇는 세상에.'
    억울한 생각이 불쑥불쑥 든다.
    세상에 대한 비관과 냉소가 짙어져 가던 요즘, 답답한 푸념을 일시에 멈추게 하고 사람에 대한 희망을 다시 심어주는 책 한 권을 우연히 만났다.

    바로, 아름다운 부자 김장하 선생의 삶을 다룬 란 책이다.
    이 책은 기자 출신 김주완이 사회에 귀감이 되는 김장하란 인물의 평생 선행을 발굴, 추적하여 기록한 취재기로 23년 1월 출판되었다. 책의 구체적 내용에 앞서 우선 30여 년 간 지역 언론사에 몸담았던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하게 된 동기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사회의 부정한 일들을 파헤치고 폭로하는 기자의 직분에 충실했던 저자는 한 세대가 지나고 또 다른 세력들에 의해 부정적 상황이 비슷하게 반복됨을 보며 회의감이 들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존경할 만한 어른들을 찾아 그분들의 선행을 알리는 기사를 마침 쓰게 되었는데, 그런 글이 세상을 아름답게 바꾸는 또 다른 방법임을 깨닫게 되어 기자로서의 보람과 효능감을 회복했다고 고백한다.

    그렇잖아도 변하지 않는 세상을 원망하던 터라 저자가 느낀 회의감에 십분 공감되었음은 물론, 악의 응징보다 선의 발굴과 전파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 될 수 있다는 발상 전환이 더할 나위 없이 신선했다.
    우울하고 답답했던 속을 시원하게 씻겨 내려주는 차가운 물 한 바가지를 들이켠 듯했다.
    그런 그가 심혈을 기울여 책으로 소개한 인물, 김장하 선생의 행적은 참으로 놀라웠다.

    그의 선행이 심오한 울림을 주는 이유

    1944년 경남 사천출생의 김장하 선생은 19세 때 취득한 한약업사 자격으로 사천과 진주에 한약방을 내어 큰 재산을 일구었다.
    그는 모은 재산을 어려운 학생들과 진주시의 여러 분야에 평생 동안 기부했는데, 그 범위와 규모가 실로 대단하다.
    하지만 그의 선행이 심오한 울림을 주는 이유가 그저 많은 돈을 기부했다는 데서 비롯된 것만은 아니었다.

    돈 많은 사람이 사회의 어려운 곳에 돈을 기부하는 일은 훌륭한 일이긴 하나 감동까지 주는 것은 쉽지 않다.
    김장하 선생의 삶이 묵직한 감동의 파문으로 다가오는 특별한 이유는 평생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묵묵히 진심을 다해 도와준 그분의 겸손한 성품과 철학 덕분이다.
    저자 김주완은 그분이 가장 오랫동안 공들인 장학사업을 통해 그 면모를 밝혀내고 있다.

    김장하 선생은 한약방을 개업하고 얼마 안 된 20대 중반부터 이미 주변에 어려운 학생들의 공납금을 대납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1984년에는 아예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하고 장학회를 운영하였다.
    1991년 학교를 국가에 헌납한(당시 110억 원 규모) 이후에는 남성문화재단을 통해 장학생 선발과 지원을 지속했다.
    그렇게 2021년까지 그의 지원을 받은 총 장학생의 숫자는 대략 1000명은 족히 넘고, 금액 또한 30억~40억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116쪽).

    김장하 선생이 자신의 선행 드러내기를 극도로 꺼리는 탓에 저자는 선생의 과거 행적들을 밝혀내는 데 애를 먹었는데, 저자가 어렵게 밝혀낸 '김장하 장학금'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었다.

    장학금 수여식 또는 전달식 같은 생색내기 행사를 철저히 배격, 성적보다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우선 선발, 가급적 1회성이 아닌 졸업할 때까지 전액 지원, 등록금뿐 아니라 생활비 등 각종 경비까지 지원한 점이다.(117쪽)

    또한 드물게 재수생에게 입시학원비와 하숙비까지 지원하였고, 살 곳이 마땅찮은 아이는 아예 자신의 집에 들여 함께 살면서 돌봐주었다. 더 놀라운 사실은 학교와 재단을 통한 공식루트뿐 아니라 개인적으로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여 돌봐 준 장학생들도 셀 수 없었다는 점이다.

    이에 관한 기록은 전혀 남겨지지 않아 저자가 김장하 어른의 주변 인물들을 인터뷰하거나 취재 과정에서 우연히 드러난 인물들을 통해 파악할 수 있었다고 한다.

    정작 김장하 선생 자신은 흔한 차 한 대도 평생 사지 않고, 최근까지도 급경사 계단의 오래되고 낡은 건물에서 기거하셨다고 한다.
    장학생들이 한결같이 밝힌 바에 따르면, 그분의 태도가 남달라서 장학금을 주면서도 필요한 게 뭐냐고 물으실 뿐 아무런 간섭도, 당부도, 참견도 일절 없었다고 회고한다.
    그의 청빈함은 물론 그가 그보다 어리거나 어려운 처지의 타인을 얼마나 존중하고 배려했는지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줬으면 그만이지'란 책 제목처럼 무주상보시를 그대로 실천하셨기에, 장학생들은 대가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유롭게 자신이 하고 싶은 바를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회고한다.
    만원어치만 남에게 주어도 백만원어치의 생색을 내는 요즘 세상에 이런 분이 실제로 계시다니!

    감동의 클라이맥스는 김장하 어른이 키워낸 인재들이 사회의 각 분야에서 그분을 길잡이 삼아 같은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장학금을 받은 이들 중엔 잘된 이도 있지만 잘 못된 이도 있기에 김장하 선생은 그들을 들춰내는 것에 극구 반대하지만 이미 알려진 분들이 있었다.
    문형배 헌법재판관의 청문회 일화는 그중 대표적이다.
    문형배 헌법재판관은 청문회 때 자신이 김장하 장학생임을 스스로 밝히며
    "내게 고마울 필요가 없다. 나도 이 사회에서 받은 것이니 갚으려거든 이 사회에 갚으라"
    고 하신 김장하 어른의 말씀을 살아오며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했다.

    또한 은퇴 후 영리를 위한 변호사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하신 말씀에는 김장하 어른의 청렴과 지조가 그대로 겹쳐 보인다.
    사천에서 고등어파스타로 유명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비렌치아'를 운영하는 박영석 셰프도 김장하 선생에게 큰 힘을 얻은 분이라고 한다.
    그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정기적으로 초대하여 건강한 음식을 대접하는데, 그 또한 김장하 어른에게 감화되어 1/100, 1/1000의 김장하라도 되기 위해 그 길을 따르고 있을 뿐이라고 밝힌다.

    후세들이 닮고 싶어하는 어른

    김장하란 한 사람의 선한 씨앗이 세상에 이리도 향기롭게 퍼뜨려질 수 있다니!
    책 속의 문장과 단어를 읽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충만해진다.
    저자 김주완이 취재하여 밝혀낸 김장하 선생의 선행은 장학사업뿐이 아니다.
    그는 진주의 거의 모든 분야에 헌신하셨다.
    지리산 살리기 운동 같은 환경 생태 운동에 앞장섰고, 권력과 재물에 휘둘리지 않는 지역 시민신문, 창간에 주주로 참여하여 후원하였다.

    가을문예를 통해 가난한 문화예술인들을 배출하였으며, 특별히 차별에 민감하여 '형평운동기념사업회'를 직접 조직하고 회장을 맡아 공개적으로 시민운동에 나섰다.
    가정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쉼터건립에도 힘써 주셨다.
    저자는 평생 동안 대가 없는 나눔, 간섭 없는 지원, 바라지도 기대하지도 않는 베풂을 실천해 온 김장하 선생의 철학을 어느 한 기념식에서 그분이 하신 말씀의 한 대목에서 찾는다.

    "똥은 쌓아두면 구린내가 나지만 흩어버리면 거름이 되어 꽃도 피우고 열매도 맺는다. 돈도 이와 같아서 주변에 나누어야 사회에 꽃이 핀다."(341쪽)

    살아온 날들을 뒤돌아 보게 되는 연말이다.
    나는 얼마나 주변에 좋은 영향을 끼치며 살아왔는지 막상 돌아보자니 김장하 선생의 삶이 보석처럼 더욱 빛나 보인다.
    세상을 아름답게 하려는 숭고한 지조와 신념을 묵묵히 펼쳤던 본인의 삶으로 여실히 증명해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책에는 이 글에 언급되지 않은 더 많은 부분이 놀람과 감동으로 흐르고 있으니 궁금한 분들은 꼭 책을 읽어보시기를 권한다.

    저자 김주완은 '후세들이 닮고 싶어하는 어른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 아니겠는가' 하는 심정으로 김장하 선생의 삶을 책에 담았다고 했다.
    얼마 남지 않은 올해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김장하 선생처럼 선하고 따뜻한 일에 함께하여 그 소식들로 전국 방방곡곡이 왁자 지껄했으면 좋겠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986692&PAGE_CD=N0006&utm_source=naver&utm_medium=newsstand&utm_campaign=naver_news&CMPT_CD=E0033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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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3-12-23 16:59
    겸직 논란 김홍일, 권익위원장 꼼수 사퇴
    후임 법무부장관, 권익위원장 후보자 인선은 아직 미정
    조하준 기자 승인 2023.12.23

    지난 22일 겸직 논란에 휩싸였던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갑자기 비공개로 이임식을 열며 국민권익위원장을 사퇴했다.

    이른바 '겸직 논란'이 불거진 상태에서 다음 주로 예정돼 있는 인사청문회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이는데 ‘꼼수 사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과 마찬가지로 후임자 인선도 되지 않은 상태여서 더욱 논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6일 이동관 전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홍일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가장 존경한다는 선배 특수통 검사 출신인데다,
    방송통신 분야의 경력도 전무한 인물이었다.
    때문에 야당과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정권의 '방송장악' 기조를 이어간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권익위원장 취임 5개월 만에 또 다른 장관급 자리에 지명되면서, '겸직 논란'마저 확산됐다.
    그리고 지명되고 16일이 지난 22일에 김 위원장은 사의를 표명하고 이임식에 참석했다. 사전에 언론에도 알리지 않은 채 철저한 비공개로 진행됐다.
    권익위 관계자는 MBC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오전 중에 이임식을 연다는 얘기가 돌았다"면서 "왜 이렇게 진행된 것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오는 27일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를 앞둔 김 위원장이 '겸직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미리 차단하기 위해 이임식을 기습적으로 강행했다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후임 권익위원장 후보자 인선조차 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습 사퇴를 강행했기에 김홍일 후보자는 물론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여성가족부 장관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파행으로 몰고 간 책임으로 김현숙 장관이 사의를 표명했고 신임 장관 후보자로 김행 씨를 지명했으나 결국 낙마했고 김현숙 장관이 유임 중인 상태다.

    그 일이 벌써 지난 10월의 일이지만 두 달이 지나도록 윤석열 대통령은 후임자를 인선하지 않았다.

    또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후보자로 지명했으면서도 그 자리를 메울 후임자 인선은 이뤄지지 않았다.
    거기다 지난 21일에는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마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영전하기 위해 장관직을 내려놓은 상태이다.

    그러나 사전에 후임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인선하지 않은 상태다.

    이렇게 정부 부처들의 운영이 파행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이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 있는 메시지는 아직도 나오지 않은 상태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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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3-12-23 16:22
    [조하준의 직설] 언론들의 과도한 한동훈 띄우기
    한동훈에게서 보이는 황교안의 그림자
    조하준 기자
    승인 2023.12.23

    한동훈 전 장관을 풍자한 본지 서라백 작가의 만평.


    지난 22일 오마이뉴스가 언론들의 과도한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 찬양 기사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

    오마이뉴스가 지적한 언론사들의 보도를 보면 아직 정치적 능력치가 검증이 되지 않은 한동훈 전 장관을 연일 추켜세우면서도 정작 법무행정 공백 비판은 하지 않고 있어 크게 문제가 된다는 것.

    과연 이런 기성 언론들의 과도한 ‘한동훈 찬송가’를 문제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우선 오마이뉴스의 지난 22일 자 기사 〈이순신·메시아·구원투수... 낯뜨거운 한동훈 찬양〉를 한 번 들여다 보도록 하자.

    연합뉴스와 매일경제, 세계일보, 헤럴드경제, 조선비즈, 이데일리, MBN 등은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 발언 중 "이순신 장군은 아껴 쓰면 안 된다"는 부분을 인용해 마치 한 전 장관을 이순신 장군에 빗대는 표현을 기사에 남발했다.

    즉, 한동훈 장관이 단 12척의 배로 명량해전에서 왜군을 상대로 크게 승리한 이순신 장군과 같이 위기에 몰린 국민의힘을 되살릴 적임자란 식의 찬양이다.
    하지만 이런 비판은 더불어민주당을 ‘왜적’에 빗대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뿐더러 한 전 장관이 과연 이순신 장군처럼 사무를 공명정대하게 처리한 인물이었는지도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국민일보, 서울신문, 뉴스핌, TV조선, 아주경제, 뉴스1, 연합뉴스, 시사위크, 연합뉴스TV, 아시아투데이, 한국경제, 세계일보, SBS 등은 한동훈 전 장관을 가리켜 ‘구원투수’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머니투데이의 경우는 아예 ‘보수의 메시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 외에 '윤석열 사단 적장자', '여당 소방수', '여권의 히딩크' 등 온갖 낯 간지러운 수식어와 미사여구를 동원하며 한동훈 전 장관 띄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속된 말로 한 전 장관을 잔뜩 ‘비행기 태우는’ 행태인데 왜 언론들의 이런 노골적인 편파 보도에 대해서는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서울의소리나 시민언론 뉴탐사, 리포액트 등 진보 인터넷 매체들을 향해서는 ‘친문’이니 ‘친명’ 혹은 ‘친야’ 같은 딱지를 함부로 붙이고 심지어 이들을 언론은 커녕 일개 유튜브 채널로 취급하기까지 하고 있다.

    그럼 저 기성 언론들을 향해서 ‘친윤’ 혹은 ‘친여’ 같은 딱지를 붙이는 것은 왜 안 되는가? 한 번쯤 이에 대한 지적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성 언론들의 지형이 보수로 한참 기울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그 때문에 오래 전부터 ‘언론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기성 언론들이 지금 위기에 몰린 국민의힘을 구원해줄 구원자를 애타게 갈구하고 있었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한동훈 전 장관의 정치적 능력이 검증되었느냐는 것이다.

    수구언론들은 한동훈 전 장관이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특유의 ‘깐죽거리는’ 태도로 임하며 계속 맞받아치고 싸우려 드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가며 칭송하기 바빴다.
    백 번 양보해서 수구 언론들의 시각이 옳다고 쳐도 그건 어디까지나 국무위원일 때까지다.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되어서도 그런 태도를 보이면 일부 강성 지지층 결집에만 도움이 될 뿐 온건 지지층과 중도층들을 모두 떠나게 할 수 있다.

    한동훈 전 장관의 현재 모습을 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황교안 전 총리이다.
    지금이야 황 전 총리는 정계에서 거의 잊혀진 사람이 됐지만 불과 3년 전 21대 총선 직전까지만 해도 그는 언론으로부터 ‘보수의 구원투수’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다.

    하지만 황교안 전 총리는 비록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내긴 했지만 일생의 대부분을 관료로서 보낸 인물로 정치적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총선 정국 당시 ‘한선교의 난’, ‘호떡 공천’ 등으로 공천에서 잡음을 일으켰고 수구 유튜버들과 태극기 부대들과 지나치게 유착하는 태도를 보이며 중도층의 표심을 알아서 더불어민주당에 헌납했다.
    그 결과 그가 이끌었던 미래통합당은 21대 총선에서 103 : 180으로 대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황 전 총리 그 자신 또한 서울 종로구에서 벌인 일기토(一騎討)에서 이낙연 전 총리에게 39.97% : 58.38%로 대패하며 바로 목이 잘리고 말았다.
    어제까지 언론으로부터 ‘보수의 구원투수’로 칭송받았던 황교안 전 총리는 21대 총선이 보수 정당의 역대급 참패로 기록되자마자 곧바로 역적으로 몰리며 매장당하다시피 했다.

    한동훈 전 장관 역시 황교안 전 총리의 꼴이 안 난다는 보장이 없다.
    황교안 전 총리 역시 ‘Mr.국가보안법’이란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공안 검사 출신이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인물이었다.

    그런데다 정치적 능력이 전혀 검증된 바가 없는 인물이었지만 언론에 의해 과대포장됐다. 한동훈 전 장관 역시도 황교안 전 총리와 거의 비슷한 이미지다.

    아직 한동훈 전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뭘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는데 저런 식의 미사여구를 동원해 비행기를 태우는 모습이 과연 언론들이 보일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만약 그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끌어낸다면 몰라도 또 다시 대패하면 그 땐 어떻게 할 것인가?

    또 황교안 전 총리처럼 곧바로 쓰레기통에 내다버릴 것인가?

    한동훈 전 장관 또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그는 정치적 능력이 전혀 검증된 바 없고 정치인으로서 제대로 보여준 것 또한 없다시피 한 인물인데도 언론들은 그를 잔뜩 비행기 태우고 있다.

    하지만 세상 일에는 모두가 대가가 있는 법이다.
    만일 한 전 장관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어제까지 칭송했던 언론들이 먼저 앞장서서 그를 짓밟으려 할 것이다.

    그만큼 언론이란 집단은 매우 잔인하고 비열한 집단들이다.

    하지만 여태껏 검찰이란 우산 속에서 온실 속 화초로 자란 한동훈 전 장관이 이런 잔인하고 비열한 언론들의 속성을 과연 알고나 있을까?

    한동훈 전 장관을 바라볼 때마다 자꾸 황교안 전 총리의 모습이 어른거리는 이유는 왜일까?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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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3-12-23 16:22
    [조하준의 직설] 언론들의 과도한 한동훈 띄우기
    한동훈에게서 보이는 황교안의 그림자
    조하준 기자
    승인 2023.12.23

    한동훈 전 장관을 풍자한 본지 서라백 작가의 만평.


    지난 22일 오마이뉴스가 언론들의 과도한 한동훈 전 법무부장관 찬양 기사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던졌다.

    오마이뉴스가 지적한 언론사들의 보도를 보면 아직 정치적 능력치가 검증이 되지 않은 한동훈 전 장관을 연일 추켜세우면서도 정작 법무행정 공백 비판은 하지 않고 있어 크게 문제가 된다는 것.

    과연 이런 기성 언론들의 과도한 ‘한동훈 찬송가’를 문제 없다고 할 수 있을까?

    우선 오마이뉴스의 지난 22일 자 기사 〈이순신·메시아·구원투수... 낯뜨거운 한동훈 찬양〉를 한 번 들여다 보도록 하자.

    연합뉴스와 매일경제, 세계일보, 헤럴드경제, 조선비즈, 이데일리, MBN 등은 유흥수 국민의힘 상임고문 발언 중 "이순신 장군은 아껴 쓰면 안 된다"는 부분을 인용해 마치 한 전 장관을 이순신 장군에 빗대는 표현을 기사에 남발했다.

    즉, 한동훈 장관이 단 12척의 배로 명량해전에서 왜군을 상대로 크게 승리한 이순신 장군과 같이 위기에 몰린 국민의힘을 되살릴 적임자란 식의 찬양이다.
    하지만 이런 비판은 더불어민주당을 ‘왜적’에 빗대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을뿐더러 한 전 장관이 과연 이순신 장군처럼 사무를 공명정대하게 처리한 인물이었는지도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

    그리고 국민일보, 서울신문, 뉴스핌, TV조선, 아주경제, 뉴스1, 연합뉴스, 시사위크, 연합뉴스TV, 아시아투데이, 한국경제, 세계일보, SBS 등은 한동훈 전 장관을 가리켜 ‘구원투수’라고 표현했다.

    심지어 머니투데이의 경우는 아예 ‘보수의 메시아’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 외에 '윤석열 사단 적장자', '여당 소방수', '여권의 히딩크' 등 온갖 낯 간지러운 수식어와 미사여구를 동원하며 한동훈 전 장관 띄우기에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속된 말로 한 전 장관을 잔뜩 ‘비행기 태우는’ 행태인데 왜 언론들의 이런 노골적인 편파 보도에 대해서는 아무도 지적하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다.

    대부분의 언론들은 서울의소리나 시민언론 뉴탐사, 리포액트 등 진보 인터넷 매체들을 향해서는 ‘친문’이니 ‘친명’ 혹은 ‘친야’ 같은 딱지를 함부로 붙이고 심지어 이들을 언론은 커녕 일개 유튜브 채널로 취급하기까지 하고 있다.

    그럼 저 기성 언론들을 향해서 ‘친윤’ 혹은 ‘친여’ 같은 딱지를 붙이는 것은 왜 안 되는가? 한 번쯤 이에 대한 지적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성 언론들의 지형이 보수로 한참 기울어졌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고 그 때문에 오래 전부터 ‘언론개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던 것이다.
    기성 언론들이 지금 위기에 몰린 국민의힘을 구원해줄 구원자를 애타게 갈구하고 있었던 심정은 이해가 가지만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한동훈 전 장관의 정치적 능력이 검증되었느냐는 것이다.

    수구언론들은 한동훈 전 장관이 국회에서 야당 의원들을 상대로 특유의 ‘깐죽거리는’ 태도로 임하며 계속 맞받아치고 싸우려 드는 모습을 보일 때마다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가며 칭송하기 바빴다.
    백 번 양보해서 수구 언론들의 시각이 옳다고 쳐도 그건 어디까지나 국무위원일 때까지다.

    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되어서도 그런 태도를 보이면 일부 강성 지지층 결집에만 도움이 될 뿐 온건 지지층과 중도층들을 모두 떠나게 할 수 있다.

    한동훈 전 장관의 현재 모습을 보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바로 황교안 전 총리이다.
    지금이야 황 전 총리는 정계에서 거의 잊혀진 사람이 됐지만 불과 3년 전 21대 총선 직전까지만 해도 그는 언론으로부터 ‘보수의 구원투수’ 소리를 들었던 사람이다.

    하지만 황교안 전 총리는 비록 박근혜 정부 시절 국무총리를 지내긴 했지만 일생의 대부분을 관료로서 보낸 인물로 정치적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총선 정국 당시 ‘한선교의 난’, ‘호떡 공천’ 등으로 공천에서 잡음을 일으켰고 수구 유튜버들과 태극기 부대들과 지나치게 유착하는 태도를 보이며 중도층의 표심을 알아서 더불어민주당에 헌납했다.
    그 결과 그가 이끌었던 미래통합당은 21대 총선에서 103 : 180으로 대참패를 당하고 말았다.

    뿐만 아니라 황 전 총리 그 자신 또한 서울 종로구에서 벌인 일기토(一騎討)에서 이낙연 전 총리에게 39.97% : 58.38%로 대패하며 바로 목이 잘리고 말았다.
    어제까지 언론으로부터 ‘보수의 구원투수’로 칭송받았던 황교안 전 총리는 21대 총선이 보수 정당의 역대급 참패로 기록되자마자 곧바로 역적으로 몰리며 매장당하다시피 했다.

    한동훈 전 장관 역시 황교안 전 총리의 꼴이 안 난다는 보장이 없다.
    황교안 전 총리 역시 ‘Mr.국가보안법’이란 별칭으로 불릴 정도로 유명한 공안 검사 출신이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인물이었다.

    그런데다 정치적 능력이 전혀 검증된 바가 없는 인물이었지만 언론에 의해 과대포장됐다. 한동훈 전 장관 역시도 황교안 전 총리와 거의 비슷한 이미지다.

    아직 한동훈 전 장관이 정치인으로서 뭘 제대로 보여준 것이 없는데 저런 식의 미사여구를 동원해 비행기를 태우는 모습이 과연 언론들이 보일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가 없다.
    만약 그가 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승리를 이끌어낸다면 몰라도 또 다시 대패하면 그 땐 어떻게 할 것인가?

    또 황교안 전 총리처럼 곧바로 쓰레기통에 내다버릴 것인가?

    한동훈 전 장관 또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그는 정치적 능력이 전혀 검증된 바 없고 정치인으로서 제대로 보여준 것 또한 없다시피 한 인물인데도 언론들은 그를 잔뜩 비행기 태우고 있다.

    하지만 세상 일에는 모두가 대가가 있는 법이다.
    만일 한 전 장관이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일 경우 어제까지 칭송했던 언론들이 먼저 앞장서서 그를 짓밟으려 할 것이다.

    그만큼 언론이란 집단은 매우 잔인하고 비열한 집단들이다.

    하지만 여태껏 검찰이란 우산 속에서 온실 속 화초로 자란 한동훈 전 장관이 이런 잔인하고 비열한 언론들의 속성을 과연 알고나 있을까?

    한동훈 전 장관을 바라볼 때마다 자꾸 황교안 전 총리의 모습이 어른거리는 이유는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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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12-21 21:01
    [조하준의 직설] 총선 끝나고 '김건희 특검법' 처리하자고?
    한동훈 장관 발언과 조선일보 사설의 문제점
    조하준 기자 승인 2023.12.21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방해하는 국민의힘과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풍자한 본지 서라백 작가의 만평.


    21일 조선일보가 사설을 통해 김건희 특검법을 여야 합의 추천하고 총선 직후에 처리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유는 “민주당 선거 정략에 이용하는 특검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인데 본말이 전도된 주장이기에 상당히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해당 사설을 들여다보면 이렇다.
    서두에 “한동훈 법무장관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해 ‘독소 조항을 제거하고 총선 후 추진’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하며 “‘법 앞에 예외는 없어야 한다’는 한 장관 말처럼 김 여사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다면 해야 한다. 그러나 그 시기와 내용, 범위 등이 원칙과 상식을 벗어나선 안 된다”고 한동훈 장관을 우선 띄워주고 시작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문재인 정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잡기 위해 친문 검사들을 투입해 1년 반 넘게 이 사건을 수사했다. 하지만 김 여사에 대한 혐의를 찾지 못했다. 그 후 지금까지 김 여사 관련으로 무슨 새로운 단서나 사실이 나온 것도 없다”고 했다.

    물론 이는 조선일보의 사실 왜곡이다.
    김건희 여사는 그 숱한 의혹에 연루되고도 단 1번의 소환조사조차 받은 적이 없다.
    그리고 조선일보가 말하는 그 ‘친문 검사’가 도대체 누구이며 ‘친문 검사’가 있기는 있었나?

    거기다 김건희 여사의 그 논란들이 터져나올 당시 검찰의 수장이 누구였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라.

    처음부터 검찰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 수사한 적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했으며 주가조작에 연루된 공범들이 죄다 수감되는 동안 김건희 여사만은 여전히 안전지대에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는 사실 관계를 모두 무시하고 마치 김건희 여사가 청렴결백한 인물인 것처럼 묘사했다.

    또한 조선일보는 민주당이 발의한 김건희 특검법이 국민의힘은 빼고 민주당과 정의당 등 야당만 추천권을 갖도록 한 것과 특검이 수시로 수사 과정을 언론에 브리핑하도록 해 사실상 수사를 생중계하도록 한 것을 트집 잡아 “특검이 진실을 알기 위해서가 아니라 총선용 정략”이라고 매도했다.

    또 결론 부분을 보면 “다만 진실을 알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 선거 정략에 이용하는 특검이 돼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특검을 여야 합의로 추천하고 수사 개시를 총선이 끝난 직후로 해도 진실을 파헤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그런 다음 끝에는 “민주당도 특검을 선거 정략으로 이용할 생각이 아니라면 총선 직후 특검 실시에 반대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고 했다.

    즉, 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을 총선 국면을 유리하게 써먹기 위해 정치적인 이유로 발의한 법안이란 것이다.
    하지만 속담에 ‘입이 비뚤어져도 말은 바로 하라’고 했다.
    조선일보의 이 같은 사설은 전형적인 사실 왜곡에 불과하다.

    김건희 특검법 문제가 화두에 올랐던 게 언제부터였는지 기억은 하고 이 사설을 쓴 것일까?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경기 남양주시 병)은 20일 페이스북에
    “특검시점이 총선에 영향을 준다고? 그럼 국힘당이 빨리 처리하자고 했어야지 지금까지 막아서다가 무슨 소리인가요? 법사위원장이 서둘렀으면 진작 처리되었을 겁니다”고 일침을 가했다.

    즉, 법사위원장인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 을)이 김건희 여사 엄호를 위해 늑장을 부리며 빨리 처리하지 않은 탓에 지금까지 밀린 것인데 이제와서 총선 탓을 한다는 비판이다.
    실제로도 그렇다.

    김건희 특검법은 이미 작년부터 화두에 올랐던 것인데 이낙연 지도부 시절에 여야 협치라는 명분으로 법사위원장을 국민의힘에 넘겨준 탓에 지금까지 늦어졌다.

    지금이야 총선을 앞둔 시점이라 김건희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느냐 마느냐가 문제가 되지만 총선이 끝난 후라면 윤 대통령이 굳이 거부권 행사에 부담을 느낄 필요가 없다.

    만약에 총선이 끝난 후에 김건희 특검법을 처리했을 때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버리면 그 때는 어떻게 할 것인가?
    조선일보가 책임질 수 있나?

    여야 합의 추천 문제도 그렇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동아일보 유튜브 채널 중립기어 라이브에 출연해 16년 전 이명박 특검 당시에도 당시 여당이었던 대통합민주신당이 배제된 채로 진행됐던 사례를 들어 반박했다.

    홍 원내대표는 “지금 대통령이 당사자가 아닌가? 대통령 또는 대통령 가족이. 그렇게 됐기 때문에 이런 법안을, 이해 관계가 있는 정당이 특검에 참여한다는 것은 곤란한 거다”고 답했다.

    또한 홍 원내대표는 “특검이 고도의 중립성을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로서도 야당이 저희 당이 독단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다른 비교섭단체들하고 같이 협의해서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고. 결국은 임명은 대통령이 임명하시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즉, 대통령이 속한 정당에서 특검에 참여할 경우 중립성이 깨지기 때문에 ‘여야 합의 추천’ 자체가 어불성설이란 뜻이다.

    그 밖에 조선일보가 ‘특검이 수시로 수사 과정을 언론에 브리핑하도록 해 사실상 수사를 생중계하도록 한 것’도 과연 그들이 이런 소리를 입에 담을 자격이 있는지 한 번 되묻고 싶다.

    4년 전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정치 검찰에 의해 잔혹하게 난도질을 당하며 멸문지화(滅門之禍)를 당했을 때 누구보다도 검찰의 편에서 앞장서서 스피커 노릇을 한 곳이 어디였던가?

    이미 불법으로 규정된 피의사실공표죄를 수시로 어긴 것이 바로 그 당시 윤석열 검찰이었다.
    물론 필자 역시도 ‘특검이 수시로 수사 과정을 언론에 브리핑하도록 해 사실상 수사를 생중계하도록 한 것’은 좋게 보 지 않는다.
    피의사실공표는 엄연히 불법이므로 ‘착한 피의사실공표’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다만 필자가 지적하고자 하는 것은 조선일보가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고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그런 말을 입에 담을 자격이 없다는 걸 지적하기 위함이다.

    자신들이 조국 전 장관 일가를 난도질할 때 써먹었던 건 ‘착한 피의사실공표’이고 김건희 여사 수사 브리핑은 ‘나쁜 피의사실공표’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이만큼 ‘내로남불’에 가까운 태도가 어디에 있을까?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법이 지금까지 지연된 것은 김건희 여사를 수호하는데 급급했던 국민의힘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제와서 선거를 핑계로 뒤로 미루자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또한 여야 합의 추천 자체가 이미 특검의 중립성을 훼손하는 행위이므로 역시 어불성설이라 볼 수밖에 없다.

    이번 조선일보의 사설은 김건희 특검법을 빙자한 김건희 수호법을 만들라는 것이나 다를 바 없다고 본다.
    역설적으로 김 여사가 정말 떳떳하다면 왜 선거철을 핑계삼는가?
    선거 기간 내내 특검 수사에서 뚜렷한 성과가 없다면 역풍은 고스란히 더불어민주당이 맞을 것인데 왜 선거 뒤로 미루자고 하는 것인가?

    정말 뭔가 켕기는 구석이라도 있어서 그런가?
    필자는 오히려 그들에게 이렇게 되묻고 싶다.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7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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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3-12-21 19:15
    [정진명의 어원상고사] 우리 말의 뿌리를 찾아서 2
    정진명 시인, 어원을 통한 한국의 고대사 고찰 연재 '66-양주동·이남덕’
    정진명 시인
    승인 2023.12.21

    [굿모닝충청 정진명 시인] ② 양주동

    말의 뿌리 얘기가 나왔으니, 양주동을 말하지 않고 지나갈 수 없습니다. 양주동은 스스로 국보 1호라고 자랑하고 다녔다는데, 이런 건방진 행태에 저는 콧방귀를 뀌다가 『고가 연구』(일조각)라는 그의 책을 보고서 그럴 자격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고가 연구』라는 책은, 신라 시대의 향가를 풀이한 책입니다. 일연의 『삼국유사』라는 책은 한문으로 쓰였습니다. 당연히 한문 문법으로 풀이하면 다 해석이 되는 책이죠. 그런데 그 안에 한문 문법으로 풀이가 안 되는 곳이 11군데 있습니다. 이게 뭔지 알 수가 없는 채로 고려 이후 일제강점기까지 내려온 것이죠.

    그런데 그 중의 한 구절을 일본의 학자 시라도리 구라키치(白鳥庫吉)가 번역합니다. 그게 그럴듯합니다. 아시다시피 우리는 한자를 쓸 때 훈과 음을 따로 쓰지만, 일본어는 때에 따라서 편한 대로 훈과 음을 섞어 씁니다. 그래서 일본 사람이 명함을 건네주면 반드시 어떻게 읽는지 물어봐야 합니다. 그러니까 『삼국유사』의 해석이 안 되는 부분을 일본어 읽듯이 읽어본 것입니다. 그런데 그게 놀랍게도 의미가 통하며 풀이가 되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간단히 정리하여 발표했습니다. 이것이 향가 해석의 효시입니다. 일본인이 처음으로 향가에 손을 댄 것입니다.

    이 사실에 충격을 받은 양주동은, 서점에서 옛 책을 한 지게 사서 지고 골방에 처박혀 오래도록 구라키치가 한 방식으로 연구를 한 끝에 『고가 연구』라는 두툼한 책을 냅니다. 이렇게 해서 『삼국유사』 속에서 천 년 동안 잠자던 신라 시대의 노래가 우리 곁으로 돌아옵니다. 우리가 국어 교과서에서 배우는 향가는 이렇게 하여 알게 된 것입니다. 그 뒤로도 많은 학자가 달려들어 향가를 연구했고 훌륭한 업적을 쌓았지만, 향가에 관한 한 양주동 혼자 한 일이 그 후에 이루어진 일보다 훨씬 더 높고 큽니다.

    이 책에서는 향가에 쓰인 모든 한자의 용례를 일일이 정리하여 그것이 뜻으로 쓰일 때와 음으로 쓰일 때의 차이점을 밝히고, 그 일관성을 바탕으로 원문을 풀어보는 방식이었습니다. 예컨대 「서동요」에는 ‘善花公主主隱’이라는 구절이 나오는데, 善花公主는 선화공주이지만, 主隱은 뭐냐는 겁니다. 이것은 님(主)과 은(隱), 그러니까 ‘님은’을 적은 것이라는 거죠. 님은 뜻으로 적고, 은은 소리로 적은 겁니다. 이런 식의 풀이는 한문에서는 있을 수 없습니다. 일본어에서나 가능한 일이죠. 그래서 그 장구한 세월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이 향가를 해석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요즘은 컴퓨터가 발달하여 이런 작업은 순식간에 할 수 있습니다. 자료를 입력하고 글자에 따라 가나다순 배열을 하라고 명령한 다음에 엔터키만 툭 치면 몇 초 내로 다 화면에 뜨죠. 하지만 양주동이 살던 일제강점기에는 스티커 같은 좁고 긴 종이에다가 일일이 써서 가나다순으로 정리한 다음에 거기서 일일이 사전 찾듯이 해야 했습니다. 그러니 시간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같은 작업이 되죠.

    이런 구조는 도서관에서 도서 카드를 찾는 방법으로 연결되는데, 제가 대학에 들어갔던 1980년대에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이렇게 빌렸습니다. 1990년대 들어 컴퓨터가 생기면서 1층 도서관 홀에 가득했던 그 카드 함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양주동의 이 업적은 국어교육과를 선택한 저로서는 당연히 향가를 배울 때 접했고, 양주동의 책을 직접 사서 읽었습니다. 우리말의 뿌리가 보여주는 상상에 행복했던 기억이 지금도 또렷합니다. 하지만 비교언어학으로 접근하지 않으면 고대 문자의 해석은 오류를 범하지 않을 수 없다는 사실도 또렷이 알려주었습니다. 역사에서 나타나는 언어는 우리만의 언어가 아니라 그 시대를 산 여러 언어의 산물입니다. 그래서 많은 언어를 적용해야만 제대로 의미가 드러납니다.

    ③ 이남덕

    제가 어원에 제대로 매달리기 시작한 것은 1985년입니다. 국어교육과에 진학하여 국어 공부를 시작하면서 신채호의 『조선상고사』에서 강렬한 인상을 받은 어원에 관심은 한층 깊어졌습니다. 1989년의 일입니다. 서울 광화문의 교보문고에 갔다가 『한국어 어원 연구Ⅰ』(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이라는 책에 눈길이 꽂혔습니다. 그리곤 집어들고 한 시간이 넘게 거기 빨려들었습니다. 그리고는 제 주머니를 탈탈 털어서 Ⅱ까지 세트로 샀습니다.

    그 책을 읽으며 그 동안 내가 얼마나 한심하게 어원에 관해 생각했는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낱말 하나의 뿌리가 어떤 것일까 하고 생각해보고 사전을 찾아서 비슷한 말들의 어근이나 어간을 찾아 대조해보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남덕의 책은 낱말 하나의 차원이 아니라 언어의 줄기를 찾아가는 방식이었습니다. 즉 원형어, ‘가르다’, 인체어, 식물 어휘 하는 식으로 한 줄기를 잡아서 문법과 조어의 원리를 찾아 관련 언어를 모조리 동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제가 나무 한 그루를 보고 있었다면 이남덕은 나무의 여러 갈래를 보고 있던 셈이었습니다. 어원을 바라보는 차원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낱말 하나를 끄집어 내면 나머지 관련 낱말들이 고구마 덩굴처럼 주욱 달려 올라왔습니다. 게다가 비교 언어학의 정보까지 동원하면서 그런 연유를 하나하나 밝혀나갔습니다. 그제야 안심이 되었습니다. 나 같은 무능력한 사람이 굳이 달려들지 않아도, 어원사전이 나오는 것은 시간 문제겠구나!

    이남덕의 이 책은 Ⅰ권부터 Ⅳ권까지 나오면서 우리나라 어원 연구의 신기원을 열어놓았습니다. 지금도 제 기억 속에서는 강길운의 비교 언어학에 의한 연구 빼고서는 이 책을 능가할 만한 업적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시에는 제가 대학생 신분이었고, 방학이면 아파트 현장에서 공사 막일을 하면서 학비를 벌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돈 한 푼 아까운 그 때에 시중의 서점에서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돈 주고 살 만한 그런 책이 아니었는데도, 무언가에 꽂혀 대뜸 산 것입니다. 4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책꽂이에서 그 책을 다시 꺼내어 보니, 속표지 첫 장에 이런 메모가 적혔습니다.

    “기모 삼촌이 준 돈으로 교보문고에서 구하다.
    4322. 3. 28. 鄭鎭明.”[빨강도장꾹]

    아하! 돈이 궁색하던 시절에 기모 삼촌에게서 용돈을 받은 모양이고, 그 용돈으로 이 어려운 책을 산 모양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8남매였는데, 고모는 한 분이고 나머지는 모두 삼촌들이었습니다. 기모는 막내 삼촌인데, 우리는 ‘김모 삼촌’이라고 불렀습니다. 한자로는 基謨였는데, 이것을 왜 ‘김모’라고 미음을 겹쳐 발음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만 그런 게 아니라 동네 사람들 모두 그렇게 불렀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불가사의한 일입니다. 하하하.

    재미있는 것은 제 책임을 표시하려고 인감에나 올릴 법한 둥근 도장을 꾹 찍어놓았다는 것입니다. 책이 소장욕을 자극했던 모양입니다. 서지 사항 밑에 쓰인 책값을 보니 8,500원입니다. 이때 짜장면값이 보통 1,000원이 안 되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러니 8,500원은 보통 비싼 게 아니었지요. 이 큰 돈을, 나보다 두 살밖에 더 먹지 않은 삼촌이 주신 것입니다. 갑자기 추억이 회오리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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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3-12-21 19:15
    [조하준의 직설] 이낙연은 무슨 명분으로 정치를 하나?
    대의명분도 실리도 신의도 없는 '이낙연식 정치'
    조하준 기자
    승인 2023.12.21

    거창하게 '신당 창당'을 외쳤으나 아무도 따라 나오지 않아 쓸쓸해하는 이낙연 전 대표와 그에게 '국민의힘 입당 제안'을 하는 안철수 의원의 모습을 풍자한 본지 서라백 작가의 만평.


    최근 더불어민주당에서 단연 독보적인 ‘트러블 메이커’를 꼽자면 아마도 이낙연 전 대표일 것으로 보인다. 5선 의원을 지냈고 전남지사, 국무총리, 여당 대표까지 두루두루 다양한 경험을 거친 인물의 행보라고 하기엔 최근 그의 행보는 거칠게 말해 좀스럽기까지 하다. 아마도 지지 정당 여부를 떠나서 이낙연 전 대표의 최근 정치 행보를 반기는 사람보다는 실망스럽게 느낄 사람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이재명 대표가 김부겸 전 총리를 만났는데 그 때 김 전 총리가 이 대표에게 이낙연 전 대표를 품고 갈 것을 주문했고 이 대표는 “작은 차이를 넘어 큰 길로 함께 간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이에 대한 이낙연 전 대표의 반응은 정말 생뚱맞기 그지 없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 대표와 김 전 총리의 회동에 대해 "발표된 내용만 보면 당이 변화할 것인지 진전이 전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고 한다. 또한 그는 "(회동 결과는) 실망스럽다. 나로서는 해오던 일(신당 창당)을 계속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민주당에 연말까지 시간을 주겠다는 나의 말은 아직 유효하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그럼 도대체 이낙연 전 대표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 그의 속내는 하루 만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21일 이낙연 전 대표는 YTN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통합 비대위 아이디어에 공감한다”며 “비대위라는 것은 대표직 사퇴를 말한다”고 했다. 즉,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사퇴하고 통합 비대위를 구성한다면 대화할 뜻이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이낙연 전 대표의 진짜 속내였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전복시키고 당권을 장악하려는 속내를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이것이 이낙연이란 인물이 정치를 하는 이유란 말인가?

    필자는 어느 정당이건 정치를 할 땐 삼박자가 고루 합이 맞아야 한다고 보는 사람이다. 그 삼박자란 대의명분과 실리 그리고 신의이다. 내가 왜 정치를 하고자 하는지 합당한 명분과 이유가 있어야 하고 자신이 속한 정당의 이득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또 같은 당 식구들과 함께하는 동안 굳은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게 필자의 시각이다.

    그러나 이낙연 전 대표의 최근 행보는 저 셋 중 그 어느 것 하나 찾아보기 어렵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하는 명분은 도대체 무엇인가? 이재명 대표는 민주당원의 77.77%가 대표로 선출한 사람이다. 그런데 도대체 무슨 명분으로 당원들의 민심을 거스르고 지도부를 전복시켜야 하는지 이 전 대표에게 묻고 싶다.

    설령 이재명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를 전복시키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치자. 그럼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장담할 수 있나? 그 통합형 비상대책위원회의 수장은 누가 맡을 것인가? 그런 대안은 충실히 내놓고 그런 말을 하는 것인가? 이낙연 전 대표는 틈만 나면 고장난 레코드처럼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떠들어댔는데 그 사법리스크는 누가 만든 것인가?

    바로 이낙연 전 대표 본인과 본인 지지자라고 자칭하는 소위 ‘똥파리’란 세력들이었다. 이 전 대표와 그 ‘똥파리’들이 던져준 떡밥을 국민의힘과 윤석열 검찰이 물어서 지금까지 이재명 대표를 괴롭히고 있는 것이다.

    또 실리적인 측면에서 이낙연 전 대표 본인이 이렇게 분탕질을 하고 다니는 것이 민주당에 무슨 도움이 되나? ‘이낙연 신당’이 창당될 경우 오히려 표 분산만 잔뜩 일으켜서 어부지리로 국민의힘에 의석을 안겨줄 가능성이 더 높다. 19대 총선 당시 동교동계 잔당들이 차렸던 정통민주당과 ‘이낙연 신당’이 다를 것이 뭐가 있을까?

    ‘이낙연 신당’은 잘 쳐봐야 21대 총선 때 민생당, 최악의 경우 19대 총선 때 정통민주당의 재림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즉, 더불어민주당에도 이낙연 전 대표 본인에게도 정치적 실리 차원에서 아무 도움이 안 된다는 뜻이다. 진보 커뮤니티에선 이낙연 전 대표를 ‘국민의힘에서 보낸 X맨’이라 부르는 판인데 정말 이 전 대표는 X맨이 맞는 것인가?

    신의라는 측면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의 최근 행보는 정말 눈 뜨고 봐주기가 어렵다. 이낙연 전 대표가 국회의원을 무려 5번이나 하고 또 전라남도지사도 1번 하고 국무총리도 한 것이 누구 덕에 가능했겠는가? 호남에서 민주당 깃발을 달고 선거에 출마했으니 국회의원도 해보고 전남지사도 해본 것이다. 또 국무총리가 된 것도 문재인 전 대통령이 호남 껴안기로 발탁해준 덕분 아니었나?

    이렇게 민주당이란 그늘 아래에서 호의호식(好衣好食) 했으면 그에 대한 보답을 하는 것이 도리다. 당장 그를 국무총리로 발탁해서 대권 주자 반열에 오를 수 있게 해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얼마 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 특별당비를 납부했고 이재명 대표를 중심으로 총선 승리를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낙연 전 대표가 신당 창당 같은 소리를 하며 당을 어지럽히는 것은 문재인 전 대통령도 배반하는 것이 되고 아울러 3년 전 전당대회 당시 본인을 대표로 찍어준 당원들과 지지자들도 배반하는 것이 된다. 이렇게 잇속만 챙기면서 신의를 저버리는 정치를 구태 정치라고 하고 이건 당연히 없어져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렇듯 이낙연 전 대표의 최근 정치 행보는 정치의 삼박자라 할 수 있는 대의명분, 실리, 신의 그 어느 것 하나 챙기지 못한 상태다. 대통령 빼고 다 해본 사람이라 대통령 자리가 탐이 나는 것은 이해하겠다만 본인이 본인 실력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지 못했는데 떼를 쓴다고 뭐가 달라지나?

    이미 이낙연 전 대표는 원로 정치인으로서 존경받을 기회조차도 스스로 발로 차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왜 본인을 따라 나오겠다는 사람은 보이지 않고 신당 창당을 만류하는 목소리만 들리는 것인지 알고는 있을까?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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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3-12-19 20:46
    뉴스타파, “김만배가 직접 로비한 사람은 김홍일” 파장!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3/12/19

    방통위원장으로 윤석열의 검찰 선배인 김홍일이 내정된 가운데, 새로운 의혹이 터져 나와 파장이 일고 있다.
    김홍일이 과거 이명박 BBK특검 때 다스는 이명박 소유가 아니다고 해 이명박에게 면죄부를 준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이명박은 추후 수사에서 다스가 이명박 소유로 밝혀져 감옥에 갔다.
    이것 하나만으로도 김홍일은 얼굴을 들고 살 수 없어야 했다.

    그러나 그는 윤석열이 집권하자 국민권익위원장으로 임명되었고, 이동관이 탄핵을 앞두고 사퇴하자 방통위원장으로 지명되었다.

    평생 검사를 하여 언론에 문외한인 김홍일을 방통위원장으로 지명하자 조중동도 나서 ‘이건 아니다’ 하고 비판하기 시작했다.

    김홍일이 검사를 그만 두고 대형 로펌에 가서 10년 동안 50억에 가까운 수임료를 받은 것도 위화감을 조성하기에 충분했다.
    재산 61억도 대부분 예금(현금)이다.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소년가장 운운하며 미화했다.

    그런 식으로 하면 왕년에 가난하지 않은 사람이 몇이나 될까?
    오히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사법고사에 합격하고 검사가 되었으니 더 공명정대하게 수사하고 억울한 사람이 없게 해야 되는 것 아닌가.

    그런데 그가 부산저축은행 사건 때 김만배에게 직접 로비를 받았다는 것이 뉴스타파에 의해 보도되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뉴스타파가 보도한 것은 검찰이 수사한 피의자 진술서에 적시된 것이라 빼도 박도 못한다.

    ‘뉴스타파’가 보도한 내용 핵심

    뉴스타파는 검찰의 대장동 수사기록에 포함된 남욱 변호사의 피의자신문조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 조서는 2021년 11월 19일에 검사가 남욱을 조사하며 적은 것이다.
    여기에는 지난 대선 당시 논란이 됐던 '윤석열 주임검사와 커피' 얘기뿐 아니라, 현재 방통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김홍일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다.

    남욱 변호사는 조사에서 "그 당시에 김만배나 김홍일 변호사도 조우형에게 과거 대검 중수부에서 수사를 받을 당시 협조를 했다고 말을 하라고 했는데, 조우형은 수원지검 특수부에 출석해서는 그런 말을 하지는 못했다고 들었습니다"라고 진술했다.

    이것이 사실이면 김홍일 변호사가 피의자 조우형에게 대검 중수부 조사 때 협조하고 선처를 받았던 것처럼, 이번에도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라고 일종의 '진술 코치'를 해줬다는 얘기다.

    조우형은 부산저축은행 회장의 인척으로 불법 대출 사건을 알선해준 대가로 10억을 받았다.
    그러나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수사를 한 당시 윤석열 수사 팀장은 조우형을 수사하지 않았다.
    그때 변호사가 바로 윤석열의 검찰 사부로 통하는 박영수였다.

    김만배의 말에 따르면 당시 조우형은 검찰에 갔으나 커피만 한 잔 얻어마시고 그냥 나왔다고 한다. 그 정도의 비리면 바로 구속되어도 모자란데 수사조차 안 했다는 것은 누군가의 비호가 있었다는 방증이다.

    그러나 조우형은 나중에 같은 사건으로 수원지검에서 수사를 받았을 때는 유죄가 되어 감옥에 갔다.

    그동안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사건에 관한 언론 보도에는 김홍일 이름이 거론되지 않았다.
    김홍일은 당시 대검 중부부장이었고, 윤석열은 중수부 2과장이었다.
    윤석열은 평소 김홍일을 “형”이라 불렀다고 한다.
    그 점은 박영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그 박영수가 현재 대장동 건으로 구속되어 있다.
    박영수는 딸을 화천대유에 취업시켰고, 11억을 회사로부터 차용했으며, 아파트도 시가 절반 가격으로 분양받았다.

    검찰은 이게 박영수가 대장동 건을 봐주고 받은 뇌물로 보고 있다.
    한편 박영수는 대장동 건으로 200억을 약정받았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그후 수사 진척이 없다.

    대장동 게 이 트는 이재명 게 이 트가 아니라 검찰 게 이 트

    한때 수구들은 “대장동 게 이 트는 이재명 게 이 트다”라고 억지를 부렸으나 수사를 해보니 50억 클럽에 속한 사람들은 대부분 저쪽 사람들이었다.
    거기에는 검찰총장 출신 두 명도 포함되어 있다.

    검찰이 이 수사를 마음대로 못 하는 이유다.
    전직 검찰 총장 두 명이 대장동 건으로 돈을 받았다는 게 알려지면 검찰 해체 여론이 비등해지고, 윤석열도 직격탄을 맞기 때문이다.

    2015년 수원지검은 조우형을 알선 수재 및 배임 혐의로 수사했다.
    모두 부산저축은행 대출과 관련된 범죄였다.
    그런데 4년 전에 부산저축은행 수사를 지휘했던 대검 중수부장 김홍일이 변호사 신분으로 조우형 사건을 도와줬다고 남욱이 검사에게 털어놓은 것이다.

    실제로 조우형의 1심 및 2심 판결문을 보면, 김홍일 변호사가 소속된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인들이 등장한다.
    다만 변호인 명단에는 김홍일이란 이름이 없었다.

    남욱의 검찰 진술이 사실이라면, 김홍일 변호사는 선임계를 내지 않고 뒤에서 도와주는 이른바 '몰래 변론'을 한 셈이 된다.

    현행 변호사법에 따라 '몰래 변론'을 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 규정은 퇴직한 검찰 고위직이 후배 검사에게 전화를 해서 수사에 영향을 미치고, 세금을 포탈하는 등 불법적인 전관예우가 판을 치면서 만들어졌다.

    재판 때 위증하면 처벌받는데도 남욱 일관된 진술

    대장동 사건 피의자였던 남욱은 검사에게 "김만배가 당시 중수부장이던 김홍일 검사장에게 조우형이 사건에 협조를 할 테니 잘 좀 봐달라는 취지로 부탁을 했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또 2011년 8월에 새로 부임한 최재경 중수부장에게도 김만배가 같은 취지로 부탁했다는 얘기도 들었다고 한다.

    이어 남욱은 "(김만배가) 김홍일 등 윗선을 통해서 들었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김만배가 윤석열 중수2과장과 직접 이야기할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 자신은 더 윗선과 대화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기자인 김만배가 윤석열 중수2과장의 상관들과 직접 소통했다는 취지의 진술이다.

    남욱은 이듬해인 2022년 검찰 수사에서도 이와 같은 진술을 유지했다.
    2022년 11월 15일 검찰 조사에서 남욱은 "김만배가 조우형의 변호사로 박영수 고검장을 추천하고, 김홍일 고검장 및 최재경 검사장, 친한 검사들에게도 일이 잘 해결되도록 부탁을 하겠다는 말을 했다"고 진술했다.

    남욱은 ‘조우형 사건'을 경험하면서 김만배의 법조계 영향력을 실감했다는 진술도 했다.

    남욱이 김만배를 대장동 로비스트로 영입한 것도 '조우형 사건'에서 비롯됐다고 한다. 남욱의 검찰 조서를 살펴보면 "조우형이 수사에 협조하고 선처를 받았다"는 발언을 반복하고 있다.

    즉, 대검 중수부가 조우형의 혐의를 알면서도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해 곽상도 전 의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남욱의 증언은 더욱 구체적이다.
    법정에서 위증을 하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므로 남욱의 진술은 사실로 보인다.

    김홍일은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법정에 서야

    김홍일 후보자는 뉴스타파가 보도한 조우형에 대한 '진술 코치' 의혹에 대해 반드시 답을 내놔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이동관처럼 탄핵당할 수 있다.

    이게 사실이면 김홍일은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법정에 서야 한다.

    윤석열이 한 인사는 왜 하나같이 이 모양인가?
    그런다고 진실이 덮어질 것 같은가?
    그래서 특검이 필요한 것이다.

    윤석열이 특검을 거부하면 제2의 촛불 혁명이 일어날 것이고, 관련자 전원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
    국민들은 결코 바보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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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3-12-19 20:01
    급해지자 한동훈 투입...그러나 윤석열 지지율 더 내려가는 이유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3/12/19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힘당이 ‘딜레머’란 늪에 빠져 있다.
    보수 신문마저 그토록 평등한 당정관계를 회복하라고 조언했지만, 윤석열은 콧방귀만 뀌고 자신의 ‘아바타’인 한동훈을 국힘당 비대위원장으로 보내려 하기 때문이다.

    이준석에 이어 김기현이 반강제적으로 대표에서 사퇴했는데, 윤석열의 ‘아바타’로 알려진 한동훈이 사실상 당 대표 역할을 하는 비대위원장으로 온다는 말이 기정사실화되자 국힘당이 사분오열되고 있다.

    이미 이준석, 유승민, 홍준표, 이언주, 이용호, 김웅 등은 한동훈 비대원장에 반대를 표했다.
    거기에다 김무성 전 대표마저 “비대위원장은 정치를 잘 아는 사람이 와야 한다.”라고 말해 사실상 한동훈을 거부했다.
    한동훈은 정계에 데뷔하기도 전에 의문의 일패를 당한 셈이다.

    김웅, “무슨 북한에서 세습하느냐?” 일갈

    국힘당은 18일 확대 연대 회의를 열고 몇 시간째 논의를 했지만 의원들이 마음대로 발언도 못하게 통제되었다고 한다.
    ‘짜고 치는 고스톱’에 나서봐야 자신만 손해본다는 생각에 반대자도 함부로 나설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된 것이다.

    김웅은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온다는 소식에 “무슨 북한에서 세습하느냐?”라고 일갈했다.
    당 대표가 윤석열에 의해 좌우되고 비대위원장마저 윤석열의 아바타가 온다는 것에 격분한 것이다.

    김웅은 검찰 고발사주 사건에 연루되어 있어 윤석열이나 한동훈도 함부로 건드릴 수 없다. 잘못하면 김웅이 진실을 말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검사 출신이 검사 출신을 함부로 못 내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보수적인 한국갤럽도 긍정 31%, 부정 62%

    한국갤럽의 12월 2주째 여론조사를 보면 윤석열 정권의 국정 지지율은 31%로 언제 30%대가 무너질지 모른다.부정은 62%다.
    심각한 것은 20대~40대의 지지율이 10%대에 머물러 있고 부정은 65%이상이란 점이다.
    지역적으로 대구와 경북을 제외하고 부정이 긍정보다 훨씬 높다.
    특히 충청 지역은 서울보다 지지율이 낮아 긍정이 28%로, PK에 이어 국힘당으로선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 충청, 호남에서 패하면 국힘당은 어쩌면 개헌 저지선인 100석도 못 얻을 수 있다.
    이준석은 87석을 예상했는데, 이 추세로 가면 그게 현실화될 수도 있다. (자세한 것은 중앙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윤석열이 특검 거부하면 총선은 하나마나

    만약 야당이 내년 총선에서 200석 이상을 얻으면 즉각 윤석열 탄핵을 추진할 것이고, 국힘당에서도 윤석열에 반기를 든 사람들이 협조하면 어쩌면 총선 전에 윤석열 정권이 붕괴될 수도 있다.

    거기에다 12월 28일엔 김건희 주가 조작 특검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 국회 표결이 예정되어 있어 국힘당으로선 사방이 ‘지뢰’인 셈이다.
    만약 윤석열이 특검을 거부하면 내년 총선은 하나마나가 될 것이다.

    야당은 작은 흠집도 수백 군데를 압수수색하면서 자기 가족 비리 특검을 거부한다면 어떤 국민이 국힘당 후보를 지지하고 싶겠는가?
    특검에 찬성해도 문제로 그야말로 딜레마 신세다.

    한동훈이 구원투수가 될 수 없는 이유

    혹자는 보수층에서 인기가 많은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가면 국힘당의 지지율이 올라 총선에서 승리할 거라 하지만, 어불성설이다.
    선거 전문가들은 오히려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총선을 망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 이유가 뭔지 분석해 보기로 한다.

    (1) 윤석열 아바타, 검찰 출신에 대한 불신 팽배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국힘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더 내려갈 첫 번째 이유는, 한동훈이 자타가 인정하는 윤석열의 ‘아바타’이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검찰 출신 윤석열의 무능과 무지, 포악 정치에 이미 질렸는데, 또 다시 검찰 출신이 집권여당을 지휘한다면 그나마 남아 있는 합리적 보수층마저 떠날 공산이 크다.

    (2) 생각보다 무능, 소송마다 패소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국힘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더 내려갈 두 번째 이유는, 한동훈이 알려진 것과 달리 무능하기 때문이다.

    수구 언론들은 마치 한동훈이 매우 명석한 것처럼 호들갑을 떨었지만 막상 판을 열어보니 한동훈은 무능했다.

    그가 한 소송마다 패소했기 때문이다.

    휴대폰 압수수색 때 벌어진 독직폭행 사건 소송에서 패소하였고, 검수완박법 소송에서도 이해당사자로 소송할 대상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기각당했으며, 무엇보다 윤석열 정권이 심혈을 기울인 이재명 대표 구속에도 실패했다.
    더참사 기자 구속영장도 두 번이나 기각되었고, 그밖에도 어려 소송에서 패소하였다. 그러자 보수층에서도 한동훈을 향해 고개를 갸웃했다.
    말하자면 한동훈은 ‘헛똑똑이’ 였던 셈이다.

    (3) 국회 무시, 간쭉 장관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국힘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더 내려갈 세 번째 이유는, 그의 태도가 너무 오만하고 가볍기 때문이다.
    한동훈은 국회 대정부 질문 때나 국정 조사 때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에게 따따부따 대들고, 깐죽거려 비난을 샀다.
    특히 국회에서 “돈봉투 소리가 부스럭거렸다”, “이재명 대표의 구속 근거는 차고 넘친다.” 등 피의사실마저 공표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어겼다.

    (4) 중도 외연 확장 거의 불가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국힘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더 내려갈 네 번째 이유는, 선거를 좌우하는 중도층이 외면하기 때문이다.
    선거 때는 보수와 진보가 결집하지만 항상 승부는 중도층의 향방에 의해 달라졌다.
    지금처럼 양당 정치의 대결이 심한 상황에서 중도층의 표심은 역할이 더 커지는데, 한동훈은 중도층 표심을 자극할 매력이 전무하다.

    (5) 본인 및 가족 비리 의혹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국힘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더 내려갈 다섯 번째 이유는, 본인과 그의 가족에게 여러 의혹이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것이 검언유착 사건인데 유야무야 끝났고, 특히 휴대폰 비밀번호를 말해주지 않아 무혐의를 받은 것은 검찰 흑역사로 남을 것이다.

    한동훈은 그밖에 부동산 상속, 타워팰리스 삼성 전세금 의혹, 자녀 스펙 조작 의혹 등이 있고, 검사장 출신인 그의 장인이 주가 조작에 연루된 혐의도 있다.

    (6) 인사 실패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국힘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더 내려갈 여섯 번째 이유는, 그가 인사 검증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만취 음주 운전 박순애 교육부 장관, 자녀 학폭의 정순신 국가 수사본부장, 이동관 방통위원장, 김승희 의전 비서관, 5.16은 쿠데타가 아니라 혁명이라 말한 ‘붕짜자 붕짜’의 신원식 국방부 장관 등 다수의 인사 검증에 실패했다.
    법무부에 고위공직자 인사 검증을 할 수 있도록 한 것 자체가 잘못이다.

    (7) 대다수 보수 언론 부정적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국힘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더 내려갈 일곱 번째 이유는, 조중동 등 대다수 보수 언론들이 한동훈을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조중동은 각종 사설을 통해 김건희 명품 수수를 비판하면서 검찰 출신인 한동훈이 국힘당 총선을 지휘하는 것에 못마땅한 시선을 보냈다.
    7시간 녹취록을 보면 한동훈은 김건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8) 총선 패배하면 대선도 폭망

    한동훈이 비대위원장으로 오면 국힘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더 내려갈 여덟 번째 이유는, 총선에서 패배하면 대선 주자인 한동훈의 정치 생명도 사실 끝나기 때문이다.

    즉 윤석열 정권 비호하다가 소모품으로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한동훈은 인간미가 부족하다.
    정치인은 소탈한 면도 있어야 하는데, 항상 칼 든 일본 무사 폼을 하고 다니니 정나미마저 떨어진다.

    국힘당과 윤석열 정권은 지금 자멸의 길을 가고 있다.
    민주당으로선 한동훈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
    총선과 대선에서 ‘일타쌍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https://www.amn.kr/46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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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3-12-19 19:48
    대사 초치, 디올매장 가리기, 밥상에 숟가락 얹기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3/12/19

    윤석열이 네델란드에 방문하기 전에 네델란드 외무부가 한국 대사를 초치(招致)해 윤석열 측의 과도한 의전요구와 경호에 항의했다는 보도가 나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자국을 국빈 방문할 나라의 대사를 초치한 것은 이례적으로, 윤석열이 외국에 나가서도 나라 망신을 시킨다는 여론이 다시 확산되고 있다.
    해외만 나가면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서울의 소리 네델란드 현지에 기자 파견

    김건희 7시간 녹취록에 이어 명품수수 사건을 보도해 화제가 된 서울의 소리가 네델란드 현지에 윤재식 기자와 정병곤 기자를 파견했다.

    그런데 현지에서 경호처 직원들이 서울의 소리 기자 취재를 방해했다고 한다.

    서울의 소리 기자들이 전한 것에 따르면 경호처 직원들이 서울의 소리 기자들을 극히 경계하였으며, 심지어 취재를 못하도록 우산으로 가렸다고 한다.
    해외 순방 중인 대통령을 자국의 기자가 취재하는데 이를 방해했다는 것은 그만큼 윤석열과 김건희가 떳떳하지 못하다는 방증이다.

    특히 김건희는 서울의 소리 기자만 봐도 사지가 부들부들 떨릴 것이다.

    한편 네델란드 왕궁 부근에 하필 디올 매장이 있었는데, 가게 앞을 큰 차가 가리고 있어 일부러 그러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런 걸 두고 도둑이 제발 저린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김건희의 명품 수수가 걸렸던 모양이다.

    국빈 방문할 나라의 대사 초치(招致) 충격

    ‘초치(招致)’란 ‘한 국가의 외교당국이 양국관계에 외교적 사안을 이유로 자국에 주재하는 나라의 대사, 공사, 영사의 외교관을 자국 외교 청사로 불러들이는 것’을 말한다. 한일관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양국이 대사를 ‘초치’했다는 보도가 여러 번 나온 바 있다.

    즉 ‘초치’는 외교관계가 성립한 쌍방 중 어느 한 쪽이 다른 한 쪽에 불만을 표시하는 방법이다.

    초치는 보통 당사국의 외교부가 나서서 하는데, 부르는 상대는 그 나라에 주재하는 국가 공식 외교기관 대표자다.
    대표자가 없을 경우 그에 준하는 다른 고위 외교관을 불러 불만을 따진다.

    어느 한쪽이 대사를 초치하면 다른 쪽이 그 보복으로 대사를 초치하는 게 다반사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네델란드의 한국 대사 초치에 대해 윤석열 정권은 이렇다 할 항의도 하지 못했다.
    네델란드가 반도체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어 회담이 그르칠까 걱정했던 모양이다.

    외교부의 궁색한 변명, 의전 비서관 다시 도마에 올라

    네델란드 외무부가 한국 대사를 초치했다는 보도가 나가자 외교부는 “일정과 의전 세부사항을 협의하기 위한 절차였다.”라고 해명했지만 네델란드 정부가 우리의 대사를 ‘초치’한 것은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이에 따라 대통령실 의전 비서관이 다시 여론의 도마에 몰랐다.

    윤석열은 그동안 의전 비서관을 세 번 바꾸었는데, 처음엔 미국 방문 때 블랙핑크 공연이 취소되어 의전 비서관이 경질되었고,
    세 번 째로 온 김승희는 아들 학폭 문제로 경질되었다.
    문제는 두 번째와 세 번 째로 온 의전 비서관이 의전엔 전문성이 전혀 없는 사람이란 점이다.

    세 번째로 의전 비서관이 된 김승희는 아들 학폭도 문제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가 김건희와 고려대 전문 경영대학원을 같이 다녔다는 점이다.

    김승희는 349억 은행 통잔 고 위조에도 연루되었다.
    김건희는 고졸도 다닐 수 있는 전문 경영대학원을 일반 경영대학원처럼 학력에 써 논란이 되기도 했다.

    기업 실적에 숟가락 얹기

    윤석열은 미국, 영국에 이어 네델란드에 가서도 얻어온 것보다 퍼주고 온 게 더 많다.

    R&D 센터 건립비 1조도 삼성이 댄다고 한다.
    네델란드 반도체 기술 협의는 이재용 회장이 이미 일 년 전에 가서 한 것인데,
    윤석열은 마치 자신이 기여한 듯 호들갑을 떨었다.

    윤석열은 미국에 가서도 넷플릭스 한국 투자를 마치 김건희가 넷플릭스 회장을 만나 성사시킨 것처럼 했지만, 넷플릭스는 이미 한국에 한해 8000억을 투자하고 있었다.

    따라서 4년 동안 3조 200억을 투자 유치했다고 한 윤석열 정권의 발표는 다 차려진 밥상에 그저 숟가락만 얹어 놓은 셈이다.

    김건희는 캄보디아에 방문했을 때도 병든 아이를 안고 사진을 찍어 마치 자신이 오드리 햅번인 양 했고, 그 아이가 한국에 와 치료를 받자 또 뽀르르 달려가 마치 자신이 치료해준 양 했다.
    하지만 그 아이는 한국의 00의료 재단에서 치료해 주기로 이미 약속이 되어 있었다.

    ‘반도체 동맹’이란 말은 외교적 결례

    한편 윤석열은 네델란드를 방문해 ‘반도체 동맹’을 맺었다고 했다.
    하지만 ‘동맹’이란 어느 한쪽엔 우호적이지만 다른 쪽엔 비우호적인 말로,
    중국이나 러시아에도 반도체를 팔아야 하는 네델란드로선 적절한 용어가 아니다.

    걸핏하면 동맹 운운하는 윤석열은 오히려 네델란드의 입장을 곤란하게 하는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

    한미동맹이란 말은 들어 보았지만 세상에 ‘반도체 동맹’이 뭔가?
    그렇다면 네델란드는 윤석열 정권이 싫어하는 중국이나 러시아엔 반도체 제품을 수출하지 말라는 말인가?

    자신이 한 말의 의미도 모르는 윤석열

    이렇듯 윤석열은 자신이 한 말이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도 모르고 그저 생각나는 대로 말해버린다.
    하지만 미국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한국산 전기 자동차에 보조금을 주지 않아 현대 자동차가 직격탄을 맞았다.

    윤석열은 UAE에 가서는 “이란은 우리의 주적”이라 말해 UAE 정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UAE는 이란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으려 노력하고 있었는데, 윤석열이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윤석열은 또한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가서 “사즉생 정신으로 싸우자.”라고 말해 러시아를 자극,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철수하게 했다.
    윤석열은 ‘RE100’도 몰라 한국 제품 수출에 제동이 걸리게 하였다.

    이런 수준의 사람이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으니 출범한 지 19개월이 지나도 국정 지지율이 30% 초중반 박스권에 갇혀 있고, 글로벌 리더 중 항상 꼴지를 하지 않겠는가?

    세상에 “부대 열중쉬엇!”도 못하다니, 부끄러움은 왜 국민의 몫이 되어야 하는가?
    하루라도 빨리 탄핵하는 게 나라를 살리는 길이다.



    https://www.amn.kr/46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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