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건우 입니다
예의바르게음악이나세상사는이야기할까요? 견딜만큼 비우고 그래도... 그래도 비워지지 않는 그 무엇. 내 마음 속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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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wangno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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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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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0-12-28 14:13
넌 원했고 난 변했고 그 끝을 알 수는 없었고
미안했고 또 미안해 내 생각의 끝은 항상
생각이 생각대로 따라준다면
내가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건가
너를 떠올리는 것은
내겐 너무나 시리도록 추운 날을 생각나게 해
난 어디로 넌 어디로 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가고 있다는 걸
이제는 알 수 있어
날 두고 떠나간 널 두고 떠나간
서로를 그리다가 지쳐갈 때
눈물이 마르고 입술이 마르고
마음이 마르고 다 닳아갈 때
후회해도 알게돼도 미워해도
모두다 한낱 꿈에 불과한걸
이제는 알 수 있어
사랑을 말하기엔 내가 너무나
익숙함에 길들여진 사람이었고
미안하다 말하기엔 내가 너무나
흔해빠진 사람처럼 보일 뿐 인데
난 어디로 넌 어디로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가야 한다는 걸
이제는 알 수 있어
날 두고 떠나간 널 두고 떠나간
서로를 그리다가 지쳐갈 때
눈물이 마르고 입술이 마르고
마음이 마르고 다 닳아갈 때
무지개 너머로 너 떠나 가던 날
기억을 지우다가 지쳐갈 때
눈물이 마르고 입술이 마르고
마음이 마르고 다 닳아갈 때
난 어디로 넌 어디로서로 다른
각자의 길을가야 한다는 걸
이제는 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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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0-12-27 21:54먹다 남긴 케이크조각
식어버린 커피
망설임 탓에 보초서는 와인 병
.
.
.
크리스마스...
사십대는...
어디를 향해서 붙잡는 이 하나 없는데
무엇이 그리도 급해서
바람부는 날이면 가슴 시리게 달려가고
비라도 내리는 날이면 미친듯이
가슴이 먼저
빗속의 어딘가를 향해서 간다.
나이를 말하고 싶지 않은 나이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확인하고 싶지 않은 나이
체념도
포기도 안되는 나이.
체념하자니
지나간 날이 너무 허망하고
포기하자니
내 남은 날이 싫다한다.
하던 일 접어두고
무작정 어딘가로 떠나고 싶은 것을
하루 하루 시간이 흐를수록
삶에 대한 느낌은
더욱 진하게 가슴에 와 머무른다.
사십을 불혹의 나이라고 하지.
그것은 자신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거라고
젊은 날 내안의 파도를
그 출렁거림을 잠재우고 싶었기에...
사십만 넘으면
더 이상의 감정의 소모 따위에
휘청 거리며
살지 않아도 되리라 믿었기에.
이제 사십을 넘어
한 해 그리고 또 한 해
도무지 빛깔도 형체도 알 수 없는 색깔로
세월이 물들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비에도
더 없이 푸른 하늘도
회색 빛 높이
떠 흘러가는 쪽빛 구름도
창가에 투명하게 비치는 햇살도
계절마다 바람을 타고 흘러드는 계절 내음도
그 모두가
다 내 품어야 할 유혹
끝없는...
내 마음의 반란이였다.
사십대란...
불혹이 아니라 흔들리는 바람이였고
그 다음의 나이는
끝없이 뻗어 오르는 나무 인 것이다.
나의40代와
서둘러 작별을 한다.
나는 뻗어오르는 가지이고 싶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결국 나이를 먹어가는 것이 한없이 서글프고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자꾸만 든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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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0-12-27 21:50사람 한평생 산다는 거, 종이우산 한번 접었다 펴는 것.
나는 길을 걸으며
비로서 메마른 줄 알았던 내 가슴속에
白讀山 천지만한 눈물샘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아침 햇살에 풀잎 이슬 같은 人生,
절망에 치여 살지 말고 길을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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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0-12-26 12:19
한 사람을 너무 사랑했던거죠
얼마나 나를 아프게 할지도 모르고
기뻐했죠
이세상에 그댈 가진 사람
나 하나뿐이라며
흰눈이 내리던 어느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곁을 떠나갔죠.
몰랐었죠.
우리 헤어진다는건 정말 그대가
내 사랑인줄 알았는데..
좋아했죠.
그대 나와 같은 생각하고 있을거라 믿었죠.
흰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라
말을 하고 그대가 내곁을 떠나갔죠..
내곁을 떠나갔죠..
하얀 눈위에 멀어져 가는 그대가 남겨둔 발자국 세며
멍하니 바보처럼 떠나가는 뒷모습 보면서 울었죠.
흰눈이 내리던 어느 날 그 고운 입술로 날 사랑한다고
안녕이란 말을 하고 그대가 내 곁을 떠나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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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0-12-24 20:12
무엇인가 마무리를 해야 할것만 같은
불안이 마음을 바쁘게 한다.
정작 마무리 해야 할것 못하고
엉뚱한 것에 매달렸지나 않았던 것인지...
아쉽게도12월이
그렇게 뒤뚱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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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0-12-23 19:15
Fame ost - Someone to watch ove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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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0-12-23 14:19"연인"
언제 보여 줄꺼야 니가 어딜 볼 게 있다고
요즘 매일 듣는 말 친구들 날 놀리는 말
내 옷장에 입을 옷이 왜 이리 없나요
거릴 걷다가도 가게 유리에 머릴 쓸어 넘기죠 랄라
모퉁이 뒤에 숨어 멀리 그대 오는 길
한참 바라보다 웃음이나 들킬뻔 했죠
모퉁이 뒤에 숨어 그대 날 찾는 눈빛
너무 행복해서 하마터면 울뻔 했죠
촌스러웠었는데 진짜 첨엔 별로였는데
내팔에 매달린채 날 놀리는 그대의 말
내 손위에 적어줬던 그대의 전화번호
몇번을 걸었다 또 끊었던 그날 밤 날 봤다면
얼마나 웃을까
모퉁이 뒤에 숨어 멀리 그대 오는 길
한참 바라보다 웃음이나 들킬뻔 했죠
모퉁이 뒤에 숨어 그대 날 찾는 눈빛
너무 행복해서 하마터면 울뻔했죠
매일 아침 그대 있음에 난 감사드려요
그댈 닮고 싶은 내 맘 아나요
꿈을 꾸죠 곱게 나이든 그대와 그 옆엔
그대 손 꼭 쥔 채로 웃고 있는 나
창밖에 눈이 와요 우리 처음 만났던
밤처럼 하얗게 그대도 보고 있나요
사랑이 내리네요 그대란 사람 내 마음 가득 내려요
보고 싶어요
그대 밤도 아침도 그대 작은 움직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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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0-12-23 14:18疏通...
막히지 않고 흘러가게 하는 것 ...
마음의 창문을 조금씩 열어 여지를 두는 것 ...
물속에 잠겨서도 물 대롱을 통해 숨 구멍을 열어두는 것...
옛날 조상들은 창호지 문을 통해 태양의 살가움 ...달의 고운 빛을 들여놓구
방 안에 바람을 들여놓았다 ...
자연과의 疏通.을 위해서 ...
막힘이 없는 순리의 지혜를 살았는지도...
지금의 우리는 콘크리트건물 속에서 바람이 들어올새라...
창문틈을 막고 이중창을 만들고
소음과의 단절을 위해 방음 벽을 만든다 ...
그런 모습들이 우리의 마음까지 단절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
서로의 생각을 감추고 양면성을 지닌 야누스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건지도...
좀 더 단순하게...
좀 더 느리게 ...
좀 더 깊게...
그리하며 살고픈데...
마음에 이중창을 내리고
가장무도회에 올라간 배우처럼 오늘을 살고 있는지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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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0-12-22 23:51
떨림 / 안치환
니가 힘들고 외로울 때 언제든 날 불러줘
삶이 무겁고 허전할 때 언제든지 날 불러줘
니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너의 하루가 얼마나 빛나고 있는지
내가 말해줄게 보여줄게 지금의 너의 모습을
스무 살의 젊음은 가고 눈가에 주름도 늘어가지만
아직 가슴엔 떨림이 있어 떨리는 가슴이 있어
그러니 이 삶을 보듬어 빛나는 하루를 살자
빛나는 오늘을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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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0-12-22 21:06
Be Be Your Love - Rachael Yamagata
If I could take you away
만약 내가 그대를 멀리 데려가
Pretend I was queen
내가 여왕이 된 것처럼 하면
What would you say
그대는 뭐라 할까요
Would you think I'm unreal
내가 비현실적이라 할까요?
'Cause everybody's got their way I should feel
모두들 제 갈길을 가버렸기 때문에 난 느껴야 해요
chorus
Everybody's talking how I, can't,
모두가 내가 어떻게 될 수 없는지
can't be your love
어떻게 그대의 사랑이 될 수 없는지 얘기해요
But I want, want, want to be your love
하지만 전 그대의 사랑이 되길 원하고 원해요
Want to be your love, for real
그대의 사랑이 되길, 정말로요
repeat chorus
Want to be your everything
그대의 모든 것이 되기를
Everything...
모든 것이...
Everything's falling,
모든 것들은 떨어지고 말죠
and I am included in that
저도 그 중 하나겠죠
Oh, how I try to be just okay
오, 어떻게 그저 괜찮을 수 있겠어요
Yeah, but all I ever really wanted
예~ 하지만 내가 항상 진정으로 원한건
Was a little piece of you
그저 당신의 작은 조각이 되고 싶었던 것
repeat chorus*Everything will be alright
모든게 다 괜찮을 거예요
If you just stay the night
이 밤 그대가 그저 머물러 주기만 한다면
Please, sir, don't you walk away,
그대여, 제발, 떠나가지 말아요
don't you walk away, don't you walk away
그대 떠나지 말아요, 그대 떠나가지 말아요
Please, sir, don't you walk away,
그대여, 제발, 떠나가지 말아요
don't you walk away, don't you walk away
그대 떠나지 말아요, 그대 떠나가지 말아요
repeat chorus
I want to be your love, love, love
그대의 사랑이 되길 원해요, 그대의 사랑이,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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