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dal
적막한 말. 그 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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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endal☪︎(@green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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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reendal☪︎ (@greendal)2024-12-06 16:20
greendal _A.I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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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reendal☪︎ (@greendal)2024-12-06 16:17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나무가 쓰러지면 소리가 날까
-아니요,아무 소리 안나요.듣는 사람이 없을테니까
나는 난다고 생각해. 언젠가는 닿을거라고 생각해.
누군가는 꼭 들어줄 거라고 생각해.
숲이 기억 하겟지
묵묵하고 쓸쓸햇던 나무를..
단편극 아득히 먼 춤_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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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reendal☪︎ (@greendal)2024-12-06 16:15
오늘 하루도 우리는
얼마나 많은 말들을 쏟아 낸 걸까
침묵보다 못한 말들까지도..
가끔씩 꺼내 보게 되는
차재혁 작가의 그림책_ mute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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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reendal☪︎ (@greendal)2024-12-06 16:13
이렇게 가을을 숨겨 두면..
바스락 숨을 쉬겟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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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reendal☪︎ (@greendal)2024-11-28 12:06
압축된 활자들이 한탸의 아픔이엿을까
고통을 파기하는 사람처럼
늘 자신을 질책하듯 살아간다
그리고 결국은 스스로를 죽음으로 갉는다
그 활자들 속에서..
축축한 고독이 스며든.
좋아하는 책 냄새가 읽는 내내 시큼하게 진동 햇던
보후밀 흐라발에_ 너무 시끄러운 고독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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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reendal☪︎ (@greendal)2024-11-24 22:14
내 언어는
그러니까 당신에게 변명조차 죄가 되는 내 언어는
상한 몸에서 흘러나오는 죽은 꽃잎 같다
내 눈물은
그러니까 당신에게 순간 비웃어졋을 내 눈물은
바람에 굳어진 핏물 같은 종처럼 박혀 잇다
비에도 젖지 않던 그림자가 숨을 다한다
칸칸이 슬픔을 등지고 앉으면
아무도 몰라주던 낙담과 고립
그리고 당신이 이 생을 지난다
나는 내가 자꾸만 무언가 잃어버리는중이라고
나는 내가 나를 짚고 일어서는 사람처럼 혼자라고
끝난적도 없는 고백처럼 다시 중얼거린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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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reendal☪︎ (@greendal)2024-11-24 21:45
깜짝 선물 받은 맥도날드 춘식이와
요즘 잘 먹는 간식 달다구리 요거트
그리고 용궁에서 온 붕어빵
_별일없는일상기록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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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reendal☪︎ (@greendal)2024-11-14 23:20
greendal _A.I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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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reendal☪︎ (@greendal)2024-11-14 23:06
어쩌면 우린 모두
각자 자기 몫의 비밀들을 하나 쯤 품고 산다
풀어야 할 혹은 때론 언제까지고 묵인 해야 할
버티면 아물 상처 같은 비밀들.
곁에 있고 또는 곁에 없는 이로부터
이젠 괜찮아도 돼 하며 치유되어진다
짓눌린 거짓으로 위로가 벌이였던 채운과
죽음을 보는 일이 마치 형별 같앗던 소리
그리고 사랑하는이의 죽음을 의심햇던 지우도
모두 그 비밀들로 결국 잠식된다
거짓과 비밀..그 둘은 삶에 어느 경계에서
모호해지는 순간들이 있다
그래. 직선 같은 경계
그리고 때론 거짓이 비밀을 안도하게 만든다
모든 이야기에는 시작이 있어서..
그리고 끝이 있어서 가능한
우리 모두의 시대서사이다
김애란 작가 신작 소설 _이 중 하나는 거짓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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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greendal☪︎ (@greendal)2024-11-14 22:47
돌아보니 사뭇 쓸쓸했던 시간 속에 내가
먼지 같은 기억들처럼 공중에 흩어져있다
긴 호흡과 무표정한 시선 끝에 잠긴 말들
그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오후의 시간들이 맴돌면
내키지 않아 오래 버려둔 허기진 마음처럼 애처롭고
잠결에 떠오른 슬픈 문장처럼 저릿하다
글쎄, 묘하달까 벅차달까
말 못할 감정들을 서둘러 종이에 눌러 담으면
능숙해진 사색의 고단함이 나를 또 살게 한다
허공을 떠낫다 돌아오는 계절들이 나를 스치니
이렇게 또 활자로 떠들어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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