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하의음악편지
누구의 말이든.. 소중하니까 귀 기울일 줄 알아야 하겠고 지켜야 할 비밀은 끝까지 지켜야 하지 않겠어.... 삶은 언제나 긍정적인 남자이고 싶고.. 따뜻하고 부드럽게 살고 싶은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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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jea7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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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 (@jea7400)2018-06-22 16:14
호박씨를 까다
얼마전에 손님을 모시고 가는 여행길에
어느 휴게소에 들렸다
짧은 휴식 시간이지만
그 속에서도 분주하게 움직이는 한분이 있었으니
그 이름 호박씨 아줌마
그 휴게소에서 호박씨를 팔고 있는 아주머니다
손님들 화장실에 다녀 오시고 나면
마이크 잠시 빌려 달라고 한 뒤
일장 열변을 토한다
이 호박씨로 말할 것 같으면...
심장병에 좋고... 피부미용에 좋고..
고혈압 당뇨병 ..ㅋㅋㅋ
만병 통치약이나 다름 없다
하도 궁금해서 인터넷을 검색 하니
진짜 좋긴 좋더라만...
하여간 그런 호박씨를 4봉다리에 마넌
하고 판매 하는데...사는 사람이 없다...
이유인즉...
쭝국산이라나...ㅎㅎㅎ
어느 손님의 말 한마디에 완전 초쳐 버렸으니...
아줌마 인상 일그러지고..
그때 내가 또 상술을 발휘했지
아줌마 그런지 말고 여섯 봉다리 줘요
ㅎㅎㅎ
차 안이 술렁이더니만 여기저기 나도줘 나도줘
ㅎㅎ
그날 그 아낙네 대박 났다
요즘은 그 휴게소를 무조건 들린다...팔아 드리려고..
먹기 살기 힘든 세상.. 얼마나 다급하면 휴게소에서
무거운 가방 들고 이차 저차 오르 내리며 호박씨를 팔까?
그 아줌씨 이제 내 차만 보이면 폴짝폴짝 ㅋㅋㅋ
덕분에 나도 두오 봉지는 꽁짜로 얻어 먹고..
건강은 챙겼는지 모르지만...
오늘 그 호박씨가 생각나네..
아름답지 못한 여자를 보고 흔히들
‘호박꽃도 꽃이냐’
라고 얄밉게 빈정거리기도 했고...
‘겉으로는 얌전한 척 시치미를 떼지만
남몰래 음탕한 마음을 갖고 있거나
그러한 짓을 하는 사람에게
‘뒷구멍으로(뒤로) 호박씨 까다’라고 한다.
그뿐이랴...
애시당초 호박과 수박은
끝자만 같을 뿐이지 호박과 수박은
서로 확연히 다른 모양으로
맛과 쓰임새가 다른데도
호박에 줄 긋는다고 수박되냐? ㅋㅋㅋ
라고도 하고
또 뭐가 있더라만
아...호박이 넝쿨채 들어 온다
그러고 보니 호박에 대한 속담도 여러개 있네요
생각해 보니 호박은 사람들에게 할 만큼 했는데,
유독 속담 속에서만은 푸대접을 받고 있으니,
호박의 입장에서는 참으로 억울 하겠다.
호박은 이런저런 구박을 당하면서도
굳건히 덩굴을 뻗치고 꽃을 피워
사람들에게 잎과 열매를 주지 않나요?
우리 어렸을적 기억에
호박닢에 밥 한술
걸쭉한 된장 놓아 싸먹기도 했고
애호박은 된장찌게용으로...
애호박은 통째로 가로 잘라 전을 붙이고..
(내가 좋아하는 반찬 ㅋㅋㅋ)
누렁이는 호박죽으로...일품 영양가는 좋다는데
(난 별로..)
호박말림...
늙은 호박 두조각으로 갈라 놓으면
황금색 속살 사이에
수많은 호박씨가 드디어 나온다
그 주인공 호박씨 (호박씨깐다....ㅎㅎ)
알고보면 호박씨 효능이 얼마나 많은데..
이쯤 되면 호박은 참 소탈하면서도
속 좋은 작물이라 아니 할 수 없네
늙은 호박은 내공의 연륜과 근엄한 자태로
건강식품 취급을 받고 있으니
처음 호박꽃도 꽃이냐며
거들떠 보지도 않더니만
무더위와 장마 그 고난 속에서도
묵묵히 자라서 늙은 호박으로 변신...
그때야 사람들이 효능 찾고 건강 찾고..
ㅎㅎㅎ
누가 뭐라해도
호박은 호박다우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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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 (@jea7400)2018-06-21 23:48
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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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 (@jea7400)2018-06-17 11:51
수국 축제가 한창인 제주여행
제주는 지금 휴에리...카멜리아휠...등에서 수국이 한창
제주에는 가야할 이유가 많지만
또 하나 늘었다
지금 한창인 수국축제 때문이겠지?
보통 제주에는 5얼부터 6월까지 통통하게 피어난 수국 축제...
보기만 하여도 넘넘함이라...
수국
용도: 식용, 약용, 관상용
개화시기: 6월~7월
파종시기: 3월~4월
수확 시기: 가을
분포지: 한국
꽃말: 냉정, 무정, 거만, 바람둥이
꽃말은 저랬다는거지....
떠나라 떠나야 할 이유가 더 많아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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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 (@jea7400)2018-06-16 21:34
삶에 있어서 시련과 아픔
사람에게 시련이 닥치면
극복하려는 생각보단
좌절하거나 포기하는 쪽을
선택하려 하죠
극복할 능력을 갖추며
살아오지 않았기에
빠른 포기가 고통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착각을 하게 된다나요
그러므로 좀 더 편한
쪽을 선택하려
하는 것 같습니다.
포기 한다고 하여
실패한 인생은 아니라 생각 합니다.
상황과 여건에 따라
다르므로 다만 안타까움과
안스러운 생각이 들 뿐인거죠
누구나 삶에 있어서
시련과 아픔을 겪으며
살아 왔을 겁니다.
이제는 극복할 수 있는
자세 갖추며 살아가는게
좋을거란 생각을 하곤 하는데
글쎄요?
여지껏
안일한 생각으로도
무탈하게 살아왔으니
또 그렇게 한동안 살아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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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 (@jea7400)2018-06-14 21:41
그사람...
요즘 부쩍 사람들의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혹시 내가 사람들의 이름을 잊은 게 아니라,
그 사람들에게 내가 잊힌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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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 (@jea7400)2018-06-11 13:27
점쟁이...
요새도 남의 과거를 족집게처럼
집어내는 점쟁이를 심심찮게 봅니다.
그들은 특히 행복한 사람보다는 불행한 사람의
과거를 집어내는데 명수지요.
점쟁이는 그렇게
팔자 사나운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음
처방을 내립니다.
언제 더 나은 남편감이 나타날 거라는 둥,
언제쯤은 큰돈이 생길 거라는 둥,
점쟁이의 특징은 과거를 알아맞히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인간의 간사한 욕망을 부추겨 더욱 목마르게 하는
데 있습니다.
목마른 자를 골라잡아
소금물로 처방을 하는 식이지요.
그렇습니다
자기의 과거를
굳이 점쟁이에게 물어볼 이유가 없습니다.
자기 과거는 자기 자신이 더 속속들이 잘 아니까요.
자기의 미래도 점쟁이에게 물어볼 것 없습니다.
앞을 헤쳐가는 것도 결국 자기 자신이니까요.
성공도 실패도 점쟁이의 몫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의 몫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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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 (@jea7400)2018-06-10 20:54
인생은 모두가 함께 하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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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 (@jea7400)2018-06-09 21:19
人生 뭐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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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 (@jea7400)2018-06-08 02:34
6월 걷기여행 7선을 소개한다
6월은 24절기 중 낮이 가장 긴 하지가 있는 달로
초여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6월 추천하는 걷기여행길은 싱그러운 초여름 날씨와 어울리는 길로
풀내음과 초여름 향기 가득한 바람을 맞으며 걸어보자.
1. 한여울길 05코스 소이산 생태숲 녹색길 (강원 철원)
한국전쟁과 분단의 상흔을 고스란히 간직한 옛 철원 노동당사에서
시작하는 한여울길 05코스는 4.8km의 짧은 길이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도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소이산 산책로를 비롯해
생태숲길·지뢰꽃길 등 다채로운 모습이 펼쳐진다.
특히 모내기를 마친 철원평야의 논과 짙은 녹색 라인을 형성하는 DMZ,
북녘 땅까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소이산 정상은 천혜의 전망대다.
철책을 따라 ‘지뢰’ 이정표와 수많은 야생화가 조화를 이룬
지뢰꽃길은 ‘세상에 없는’ 산책로다.
ㅇ 코스경로 : 소이산입구 ~ 지뢰꽃길 ~ 생태숲길 ~ 봉수대오름길
ㅇ 거리 : 4.8km
ㅇ 소요시간 : 1시간 30분
ㅇ 난이도 : 보통
2. 강동사랑길 03코스 (울산 북구)
강동사랑길은 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동의 해변과 높지 않은 산에 조성해 놓은 길이다.
모두 7개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
그 중에서 3구간 연인의 사랑길은 제전마을 뒷산인 옥녀봉 산길을 돌아내려오게 된다.
3구간 연인의 사랑길 시·종점은 옛 장어마을의 영광을 위해서 애쓰고 있는
제전마을의 제전포구다.
산으로 올랐다 내려오는 길이지만 고도가 급격하게 높아지지도 않고
험한 길도 없어 산책을 겸한 걷기에 적당한 길이다.
80% 이상을 기분 좋은 숲길로 걸을 수 있어서
한 여름 가족단위로 걷기에도 괜찮을 길이다.
노선상의 일심전망대와 옥녀봉에서는 푸른 동해의 모습을 즐길 수 있다.
ㅇ 코스경로 : 제전항 ~ 일심전망대 ~ 옥녀봉 ~ 제전항
ㅇ 거리 : 4.7km
ㅇ 소요시간 : 2시간 10분
ㅇ 난이도 : 보통
3. 중원문화길 01코스 생태탐방길 (충북 충주)
탄금대에서 충주자연생태체험관을 잇는 충주 중원문화길 1코스
생태탐방길은 남한강을 옆에 두고 보면서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 약 7.8km 코스다.
출발지점인 탄금대는 신라시대
우륵이 가야금을 타던 곳이자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배수진을 치고 적과 싸우다 전사한 곳이다.
오래 전 어느 날 남한강에 내려앉은
가야금 소리 위에 나라를 위해 죽어간 팔천 전사의 넋이
물결과 함께 출렁인다.
도착지점인 충주자연생태체험관은 자연생태에
대해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생태전시실, 작은동물원, 앵무새놀이터,
하늘정원(옥상정원) 등으로 되어있다.
ㅇ 코스경로 : 자연생태체험관 ~ 수행교 ~ 자전거도로
~ 세계무술공원 ~ 탄금대
ㅇ 거리 : 7.84km
ㅇ 소요시간 : 2시간
ㅇ 난이도 : 보통
4. 갈맷길 05-02코스 (부산 강서)
갈맷길 05-02코스는 부산의 최남단
가덕도의 명소들을 두루 거치는 걷기길이다.
평온한 분위기의 내해인 눌차만과
연대봉에서의 가없는 바다조망,
어음포와 누릉능을 잇는 해안코스의 절경에 해당화
고운 동선방조제의 독특한 풍광도 압권이다.
할머니신을 모신 눌차도
국수당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정거마을의 아름다운 벽화는
전국에서 손꼽을 만한 수준을 자랑한다.
20km가 넘는 거리며, 연대봉과 그 자락을 타고 넘는
구간이 결코 만만하지 않아 체력과 장비, 간식,
물 같은 준비물을 잘 챙겨야 한다.
가능하면 대항새바지를 중심으로
두 구간으로 나눠 걷기를 추천한다.
ㅇ 코스경로 : 천가교 ~ 천가초등학교 ~ 소양보육원 ~
연대봉 ~ 대항선착장 ~ 대항새바지 ~ 어음포 ~
동선방조제 ~ 정거생태마을 ~ 천가교
ㅇ 거리 : 20.1km
ㅇ 소요시간 : 7시간
ㅇ 난이도 : 매우 어려움
5. 저도 비치로드 (경남 창원)
‘저도’는 마산합포구 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마산이 창원과 통합되기 전,
옛 마산시의 9경으로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섬이다.
저도 비치로드는 섬에 조성된 6.5km의 해안길로
특히 제2전망대부터 시작되는 해안 데크가 압권이다.
섬 가장자리를 따라 완벽하게
조성된 나무 데크는 바다 풍경 못지않게
감탄스러우며 데크를 따라 걷다 보면
왼편으론 바다와 기암괴석이,
오른편으론 해안 절벽과 삼림이 나타나
길동무가 되어준다.
섬 중앙에 우뚝 솟은 용두산까지 오를 수 있기에
바닷길은 물론 산길과 숲길까지 즐길 수 있는
저도 비치로드는 창원 남쪽 끝자락에
숨겨진 보물과도 같은 걷기길이다.
ㅇ 코스경로 : 저도출발점 ~ 제1전망대 ~ 제2전망대
~ 용두산정상갈림길 ~ 하포주차장
ㅇ 거리 : 6.5km
ㅇ 소요시간 : 3시간
ㅇ 난이도 : 보통
6. 대청호반길 01코스 금강로하스 해피로드 (대전 대덕)
금강로하스 해피로드는 대청호와 대청호에서
다시 유장한 곡선을 그리며 흐르는 금강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데크 산책로다.
산책로 주변에는 울창한 숲이 있고,
시종일관 강물을 끼고 걷기에 풍광이 수려하다.
금강로하스 해피로드는 금강로하스
대청공원을 중심으로 오른쪽 대청댐 일대와
왼쪽 금강을 따르는 금강로하스길로 나눌 수 있다.
대청댐에 올라 조망하는 대청호는 웅장하고,
금강로하스길은 부드럽고 평화롭다.
금강로하스 해피로드는 대청호오백리길 21구간
대청 로하스길과 일부 구간을 공유한다.
ㅇ 코스경로 : 대청문화전시관 ~ 하류반환점 ~ 대청문화전시관
~ 대청교 ~ 휴게소 ~ 댐수문 끝 ~ 호반산책로 ~ 물홍보관 ~ 주차장
ㅇ 거리 : 6km
ㅇ 소요시간 : 1시간
ㅇ 난이도 : 쉬움
7. 해남 달마고도 (전남 해남)
해남 달마고도는 남쪽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달마산을 한 바퀴 둘러 걷는 길이다.
인도 남방불교 전래설화가 있는
미황사를 출발하여 약 17km를 걸으면 환형으로 돌아온다.
바다와 산이 조화를 이루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모든 길을 곡괭이, 삽, 호미 등을
이용해 사람의 힘으로만 닦아냈다는 특징을 지닌다.
주변 돌을 채취해서 쌓은 석축 위로 놓인 길이 감동적이다.
ㅇ 코스경로 : 1코스(미황사-암자터-큰바람재) ~
2코스(큰바람재-노지랑골사거리) ~
3코스(노지랑골사거리-몰고리재) ~
4코스(몰고리재-인길-미황사)
ㅇ 거리 : 17.74km
ㅇ 소요시간 : 6시간
ㅇ 난이도 : 쉬움
※ 위 정보는 2018년 5월에 작성된 정보로,
이후 변경될 수 있으니 여행 하시기 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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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하 (@jea7400)2018-06-07 13:03
인생은 기다림의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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