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의 실현..실현의 기술..
사랑하며 삽시다..행복하게 삽시다..-
36
-
추천은 기본
또다른사과(@keunsug)
- 49 팔로워
- 52 팔로잉
- 소속 방송국 없음
-
36
또다른사과 (@keunsug)2024-05-11 08:57-내게 있어 말은 도구이다. 나는 성실하고, 말한 것 그대로를 의도하고 있으며, 문명발전에 없어서는 안될 것들을 위해 분연히 일어선다는 사실을 상대방에게 말함으로써 그들을 감동시키고 싶다.-테오도어 루스벨트-댓글 0
-
36
또다른사과 (@keunsug)2024-05-11 08:56-영웅적인 삶의 본보기를 따르고 새로운 환경에 이를 적용시킴으로써 리더는 경이적인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본보기가 귀중한 유산이기도 하지만,이에 부담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다.리더는 특히 사랑하는 이들에게 지워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유능한 리더-그리고 유능한 사람 -는, 유능한 리더가 되는 것이 완전히 성실한 인간이 되는 것과 같은 것임을 이해한다.-워젠 베니스-댓글 0
-
36
또다른사과 (@keunsug)2024-05-11 08:56>>
김동길85.1.15일 초판
-영국의 재상을 지낸 토머스 모어는 헨리 8세를 도와 그의 왕권을 확고이 다지는 일에 큰 공을 세웠지만,왕이 본처인 캐더린을 버리고 미모의 궁녀 앤 볼레인과 혼인하려 하는 것을 법에 어긋나는 일이라 하여 한사코 반대했다.
그것이 계기가 되어 헨리왕의 미움을 사기 시작한 모어는 드디어 반역죄를 뒤집어 쓰고 단두대에 오르게 되었는데 높이 세운 단 위에 올라가면서 그를 부축하던 간수에게, "내가 올라갈 때는 자네 신세를 지지만 내려올 때에는 신세를 지지 않아도 될 것일세"하면서 엷은 미소를 지었다고 한다.
그뿐일까?정작 칼 위에 목을 대서 희고 긴 수염이 칼날에 걸렸겠다. 이때 모어가 수염을 손으로 밀어 칼날 밖으로 내보내며 하는 말이 "수염이야 무슨 죄가 있나!"댓글 0
-
36
또다른사과 (@keunsug)2024-05-11 08:55이방인 과부인데도 시어머니를 어쩌지 못해 떠나지 못하고 시어머니를 모신 롯..
(롯의 마음속에 있는 어쩌지 못하는 그 마음이 이 순신 장군의 가슴속에도 있어 그것이 역사를 바로 이끌어 나갔던 것이다.)
한시대를 살면서 무슨 크다,강하다,굉장하다 하는 것에 현혹되어서는 안된다.단지 차마 어쩌지 못하는 그 마음을 큰 사랑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 믿는다.댓글 0
-
36
또다른사과 (@keunsug)2024-05-11 08:55사람답게 살고 간 사람
링컨이 사람다운 사람이었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사람다움의 필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건강이다...링컨은 철두철미 건강한 사람이었다...링컨은 과연 힘이 대단한 사람이었다고 해야 옳을 것이다...링컨은 선한 목자였지 결코 포악한 이리가 아니었다는 말은 그에게 힘이 필요했던 까닭이 그 힘의 행사에 따르는 쾌감을 만긱하려는데 있었던 것이 아니고 다만 그 힘을 겸손한 자세로 받아 자기 양떼를 지키고 간수하는 데에만 쓰고자 하는데 있었다는 말이다...
미국이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치르던 4년 동안 그가 대통령으로 지녔던 힘은 실로 어마어마한 것이었다.어느 나라의 군주 국왕인들 그만한 힘을 지녔으랴! 함부로 휘두르려고 마음만 먹었던들 어려운 일도 아니었을 것이다.그러나 링컨은 단 하루,단 한시간도 그 힘을 즐겼거나 그 힘 때문에 교만하여진 일이 없었으니 과연 사람다운 사람이 아니었는가?
...남북전쟁이 북군의 승리로 끝날 전망이 밝아졌던 1865년 3월 두번째 대통령 취임식에서 그가 던진 유명한 말-"아무에게도 악의를 품지 말고 모든 사람을 사랑으로"라는 남부재건의 기본 방침은 분열과 분쟁에 휘말려 갈피를 못잡고 아우성만 치는 오늘의 세계를 위해서도 역시 적절한 권면의 말이 아닐 수 없다.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댓글 0
-
36
또다른사과 (@keunsug)2024-05-11 08:39아픈분들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자 너무나 따스하게 다가온 극적인 소설 같은 에세이..지금 여기서 사랑하리라..1986.초판.오혜령 수필집을 읽어드릴까 합니다...
전 처음 볼 때 너무 닭살 스럽지 않나 했는데..몸이 아프신 분들이라면 어떨까..하고 생각하니 우울한 생각도 들었습니다..이해를 돕기 위해 순서를 제 임의로 바꾸었습니다..
-다리를 건너기전 문득 뜻깊은 가르침이 저의 가슴을 흔들어댑니다.장님의 일화입니다.외나무 다리를 건너던 장님이 다리 중간 지점을 와서 공연한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됩니다.다리 밑으로 떨어지면 죽는다는 무서움에 몸이 굳어져 있을 때,회오리 바람이 그를 밀어붙여 그는 다리 끝까지 날아갑니다.그 순간 허공을 휘젓던 양손이 엉겁결에 난간을 잡습니다.그는 소리소리 지르며 살려달라고 외칩니다.그 옆을 지나가던 사람이 고집을 피우지 말고 손을 놓으라고 몇번씩 권유합니다만 그는 '난 앞을 못보는 사람이니 제발 살려달라'고 생떼를 씁니다.
잠시 후 팔에 힘이 다빠진 장님은 마지막이려니 생각하고 손을 놓습니다.그런데 그의 발이 닿은 곳은 물 속이 아니라 모래밭이었습니다.눈뜬 사람이 손을 놓으라고 한 것은 매달려 있는 장님의 발끝이 닿도록 되어 있어서 안심하라는 뜻이었는데 앞을 보 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 고집 때문에 그 소리를 알아듣지 못한 것입니다.모래위임을 깨닫게 된 그는 손에 묻은 모래를 털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일찍 손을 놓을걸 그랬지"하며 후회를 했다고 합니다.
저야말로 지혜의 눈이 멀어 못보고 고집만 피우며 살지나 않았는지 당신께 여쭈어보고 싶습니다...
오혜령님은 환자..환자들이 볼걸 염두에 두고 한말인지도..볼쌍 사납게 볼 지나친 집착을...다음 글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됩니다...
-이웃에 대한 가장 고귀한 책임은 서로를 격려하는 일입니다...영국 해군의 규율 중 하나는 "복무하는 사관에게 낙담시킬 말은 하지 말라"는 것이랍니다.다른 이의 높은 이상을 비웃으며 그의 열심에 찬물을 끼얹는 것이 아니라,참된 칭찬과 복돋움으로 서로에게 힘을 주는 일이 요구됩니다...
환자와 정상인이 모두 볼것을 염두한 글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이 암구어 같은 대화가 얼마나 정이 깊은지 알 것도 같습니다..댓글 0
-
36
또다른사과 (@keunsug)2024-05-11 08:37-남녀간의 열정적 사랑 에로스, 부모와 자식간의 사랑 스톨게, 가까운 친지사이에 오가는 우애 필리아, 기독교인의 최상의 선인 박애 아가페..
-남녀간의 사랑도 성애를 가리키는 것으로 쏠리지 않으면 좋겠습니다.왜 우리는 연애감정을 사랑이라고 한정지을까요?댓글 0
-
36
또다른사과 (@keunsug)2024-05-11 08:36-그리스 속담에 "남에게 고마울 때는 먼저 마음속에 고마움을 품고, 좀더 고마움을 느낄 때는 찾아가서 인사를 하고, 아주 큰 고마움을 입을 적에는 만인에게 자랑하고 광고하고 선전하라"는 것이 잇어요..우리는 너남직할 것 없이 받은 은혜를 헤아려 명심하지 않고 쉽게 잊어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영혼이 어두워져서 감사의 조건이 보이지 않을 때도 더러 있고요. 또 감사할 일이 하도 많아서 감당하지 못할 경우도 있지요...
-사랑은 가장 낮은 일,가장 천한 일을 영광의 아름다움으로 옷입히는 까닭이예요...댓글 0
-
36
또다른사과 (@keunsug)2024-05-11 08:36-당신은 올 여름방학에 홀로 여행을 떠나신다구요? 모처럼 얻으신 시간인데 여행계획을 빈틈없이 짜서 신명나게 다녀오시기를 빕니다.혼자 떠나는 여행의 운치,고독한 나그네의 꿈,산과 강과 숲이 초대하는 향연. 모조리 만끽하고 오세요.
늘 있던 자리를 잠시 떠나서 다른 곳으로 삶의 자리를 옮겨보는 것도 유쾌한 청량제가 될 겁니다.
나를 발견하고 당신을 만나러가는 길도 됩니다.
-괴테는 로마에서 자기를 발견했다고 갈파하면서 의 필요성을 강조 했습니다.그렇지요 여행은 단순히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가는 길이 아니라 에게 도달하여 을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저도 가까운 곳으로 미니 여행을 다녀올까 합니다...
-...새로운 것을 찾아서 이리저리 쏘다니지만 집에 돌아와서야 그 귀중한 것을 찾아내게 될 때가 많습니다.저의 편력으로서의 나그네 길은 이래서 언제나 완료형이 아닌 진행형이 되고 맙니다.여행의 알맹이는 모두 여행 수첩 안에 들어 있습니다.여행 수첩 안에 나그네의 여로가 그려집니다...댓글 0
-
36
또다른사과 (@keunsug)2024-05-11 08:33-...광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어느결에 목월 선생의 를 읊조립니다.어쩐지 나그네라는 어휘에 친근감이 갑니다. 영생을 믿는 당신이나 저는 이 지상에서는 타향 사람이며 나그네에 불과하다는 것을 인정합니다.우리가 갈망하는 고향은 하늘의 장막집이니까요.그래서 저는 같은 나그네들을 푸대접해서는 안되겠다고 생각합니다.
왜 이런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어느 더운 여름날 아브라함이 상수리 나무 아래 천막 어귀에 앉아서 땀을 식히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초라한 옷차림을 한 나그네 세 사람이 더위에 헐떡이면서 그 앞을 지나고 있었답니다.그는 딱한 생각이 들어서 벌떡 일어나 낯선 이들을 공손히 맞습니다.마실 물을 주고 송아지를 잡고 떡을 빚어서 극진히 대접합니다.그랬더니 그들은 융슝한 대접을 받은 후 천사로 변하여 아흔살이나 먹은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에게 아들을 낳을 축복을 내려줍니다.저는 이 대목을 회상할 적마다 저의 삶의 여로에서 만나는 모든 나그네에게 사랑과 친절을 베풀어야 한다는 숨은 교훈을 거듭 건져냅니다.나그네의 시중을 드는 나그네가 되렵니다...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