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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방하착님의 로그

"너 스스로를 알라"~*
  • 25
  • 꿀성대 자랑

    II겨울남자(@micheal98)

  • 25
    II겨울남자 (@micheal98)
    2024-02-03 21:34


    희망가



    (시:문병란)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는 헤엄을 치고

    눈보라 속에서도

    매화는 꽃망울을 튼다

    절망 속에서도

    삶의 끈기는 희망을 찾고

    사막의 고통 속에서도

    인간은 오아시스의 그늘을 찾는다

    눈 덮인 겨울의 밭고랑에서도

    보리는 뿌리를 뻗고

    마늘은 빙점에서도

    그 매운 맛 향기를 지닌다

    절망은 희망의 어머니

    고통은 행복의 스승

    시련 없이 성취는 오지 않고

    단련 없이 명검은 날이 서지 않는다

    꿈꾸는 자여, 어둠 속에서

    멀리 반짝이는 별빛을 따라

    긴 고행길 멈추지 말라

    인생 항로

    파도는 높고

    폭풍우 몰아쳐 배는 흔들려도

    한 고비 지나면

    구름 뒤 태양은 다시 뜨고

    고요한 뱃길 순항의 내일이 꼭 찾아온다

    댓글 0

  • 25
    II겨울남자 (@micheal98)
    2024-02-02 15:18


    숙제하듯 살지 말고 축제하듯 살자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는다.
    단 한 번밖에 인생을 읽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인생이 무조건 즐거워야 하는 것은
    우리에게 두 번째 인생이란 없기 때문이다.
    돈이 많든 적든, 명성이 높든 낮든 누구나 공평하게
    단 한 번의 인생만 살 수 있기에
    지나버린 시간은 물릴 수도 없고 되돌릴 수도 없다.

    그러니 '왜 나는 부자가 아닐까?',
    '왜 나는 유명해 지지 못할까?'라고 고민하기 보다
    '왜 나는 지금 즐겁지 않은가?'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해야 한다.

    하루하루를 즐겁게 사는 사람들을 보면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반드시 돈이 많거나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아니다.

    오히려 평범하고 소박하지만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삶에 대한 만족과 행복을 더 많이 느낀다.
    이들은 쉽게 자신의 삶과 다른 사람의 삶을 비교하지 않고,
    먼 미래에 있을지도 모를 행복이 아니라
    지금 이곳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알고
    삶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은 또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가장 소중한 일이며,
    정성을 쏟은 만큼 반드시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이 믿음 덕분에 마음의 평온과
    즐거운 삶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반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자신보다 높은 곳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흔들리는 바위에 앉은 것처럼
    요동 치는 욕망과 불안 속에서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살자.
    목적의식을 갖고 살자.
    다른 사람들과 조화롭게 어울려 살자.
    자연과 더불어 살자.
    감사하면서 살자.
    일과 놀이의 균형점을 찾자.
    웃으며 살자.

    이 즐거운 인생을 위한 일곱 가지
    공식만 잘 실천하면서 살 수 있다면
    우리 인생은 숙제가 아니라 축제의 무대가 될 것이다.

    매일매일 축제처럼 살 것이냐
    끙끙거리며 숙제하듯이 살아갈 것이냐는
    바로 우리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것이다.

    - 긍 정 습 관 중 에 서 -

    댓글 0

  • 25
    II겨울남자 (@micheal98)
    2024-02-02 14:44


    그리움

    (시:나태주)

    때로
    내 눈에서도
    소금물이 나온다
    아마도
    내 눈속에는
    바다가
    한채씩
    살고 있나보오

    댓글 0

  • 25
    II겨울남자 (@micheal98)
    2024-02-02 14:39


    등대가 있는 섬




    (詩:김창훈)







    아무도 살지않는 외딴섬에...등대가 있다.

    그저 철썩이는 파도가 밀려왔다 밀려가곤 하는...작은 섬이다.

    때로는 이 등대곁을 배들이 스쳐 지나곤 하지만,

    어떤 이야기도 남기지 않은 채

    그저 배들은 이 섬을 지나가 버리곤 한다.

    그러나 날 좋은 날 해질녘에는 갈매기들이 날아와

    더 높이 날기위한 연습을 하곤 하는 섬이다.

    지금은 어둠 내린 바다를 그저 길손인 양 바라만 볼 뿐

    등불조차 보내지 못하는 등대가 있는 작은 섬이다.

    하지만 또 하루 내일이 열리면 더 높이 날기위한 갈매기들의 꿈이 있기에

    오늘도 침묵하며 하루를 접는 등대가 있는 섬이다.

    댓글 0

  • 25
    II겨울남자 (@micheal98)
    2024-01-27 06:36


    무식함과
    허언증은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는듯하다!!
    그렇게 살다
    죽어라...
    머 스스로 한 말은
    너 뇌리에 있는 너의 인성이려니....
    짠하다!!
    ㅍㅎㅎㅎㅎ

    댓글 0

  • 25
    II겨울남자 (@micheal98)
    2024-01-22 15:32


    거친 음악을 듣는다해서
    사람마져 거친것은 아닐진데...ㅎ
    우린 흔히...락이나 쎈 음악 메탈을 듣는 사람은
    마치 뿔난 괴물로 인식하는 묘한 느낌이 있다
    그러지 말자....
    단지 그들이 듣는 음악일뿐...
    그들중 일부는 맘 따뜻한 사람도 있고
    또 다른 부류는 맘이 여려 그 여린 맘을
    들키고 싶지않아...
    음악속에...
    강한 움집을 짓는건 아닌지..ㅎㅎ
    편견과 고정관념을 스스로 타파 해야한다
    누구의 몫이 아닌 오로시
    본인 스스로 말이다^^

    댓글 0

  • 25
    II겨울남자 (@micheal98)
    2024-01-20 07:24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시:정호승)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별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그대를 만나러 가는 팽목항에는 아직 길이 없고

    그대를 만나러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아직 선로가 없어도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푸른 바다의 길이 하늘의 길이 된 그날

    세상의 모든 수평선이 사라지고

    바다의 모든 물고기들이 통곡하고

    세상의 모든 등대가 사라져도

    나는 그대가 걸어가던 수평선의 아름다움이 되어

    그대가 밝히던 등대의 밝은 불빛이 되어

    오늘도 그대를 만나러 간다



    한 배를 타고 하늘로 가는 길이 멀지 않느냐

    혹시 배는 고프지 않느냐

    엄마는 신발도 버리고 그 길을 따라 걷는다

    아빠는 아픈 가슴에서 그리움의 면발을 뽑아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짜장면을 만들어 주었는데

    친구들이랑 맛있게 먹긴 먹었느냐



    그대는 왜 보고 싶을 때 볼 수 없는 것인지

    왜 아무리 보고 싶어 해도 볼 수 없는 세계인지

    그대가 없는 세상에서

    나는 아무것도 두려워 하지 않는다

    잊지 말자 하면서도 잊어 버리는 세상의 마음을

    행여 그대가 잊을까 두렵다



    팽목항의 갈매기들이 날지 못하고

    팽목항의 등대마저 밤마다 꺼져 가는

    나는 오늘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봄이 가도 그대를 잊은 적 없고

    별이 져도 그대를 잊은 적 없다



    #꽃이진다고그대를잊은적없다

    #정호승

    #좋은시

    #세월호 14주기

    #416

    #단원고

    [출처]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 정호승|

    댓글 0

  • 25
    II겨울남자 (@micheal98)
    2024-01-16 21:39


    겨울 길을 간다

    (시:이 혜 인)



    겨울 길을 간다

    봄 여름 데리고

    호화롭던 숲

    가을과 함께

    서서히 옷을 벗으면

    텅 빈 해질녘에

    겨울이 오는 소리

    문득 창을 열면

    흰 눈 덮힌 오솔길

    어둠은 더욱 깊고

    아는 이 하나 없다.



    별 없는 겨울 숲을

    혼자서 가니

    먼 길에 목마른

    가난의 행복

    고운 별 하나

    가슴에 묻고

    댓글 0

  • 25
    II겨울남자 (@micheal98)
    2024-01-14 01:43



    마음을
    정리했을까?!
    미움을
    정리할 것을!!!

    - 하상욱 짧은시 -

    댓글 0

  • 25
    II겨울남자 (@micheal98)
    2024-01-11 11:20


    그립거든

    (시:정철수)

    길을 걷다
    문득
    보고 싶거든

    지난번 맡겨둔
    마음 꺼내
    보고픔 달래길

    구름으로
    스치는 바람으로
    때론 길섶 나즈막한
    꽃망울로

    언제나

    그대 곁에 있음을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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