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쪽지
쪽지 플러스 구매
쪽지
삭제
  • 쪽지
  • 친구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http://s5fy41yq5h2rfp.inlive.co.kr/live/listen.pls

숲속의음악편지

오늘은 ..좋은 음악보다 ..더 좋은 당신이 있어서 .. 행복한 하루 입니다 .. ペr乙よ 합니다 ノ、。♡
  • 25
  • 수현II╰☂️ᶫᵒᵛᵉ(@s6619s)

  • 25
    수현II╰☂️ᶫᵒᵛᵉ (@s6619s)
    2017-09-26 20:57
    그대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가장 사소한 것들입니다





    함께 차를 마시고..
    함께 음악을 듣고..
    함께 음식을 먹고.. 
    낭만이 흐르고
    음악이 흐르는 곳에서

    서로의 눈빛을 주고 받으며
    함께 커피를 마시고,

    댓글 0

  • 25
    수현II╰☂️ᶫᵒᵛᵉ (@s6619s)
    2017-09-26 20:56
    포옹
    글 /용 혜 원 

    구름이 한 아름으로 산을
    품에 꼭 안듯


    모든 것을 훌훌 벗어버리고
    그대를 꼭 안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온몸으로 느끼는 사랑
    눈빛과 눈빛으로
    가슴과 가슴으로

    살갗과 살갗이 맞닿아도
    좋은 사랑이면 얼마나 좋을까

    사랑의 의미를 느낄 수 있는 시간
    아무것도 필요없이
    둘만의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시간

    촉촉함과 격정, 그리고 기쁨과 행복

    포근함과 따뜻함
    사랑의 모든 말들을 느낄 수 있는 시간
    포옹은 사랑의 가장 아름다운 조화

    사랑의 깊고 깊은 표현이다

    말로만 느끼던 사랑을
    눈길로 받아들이고
    눈길로 받아들이던 사랑을

    손길로 받아들이고
    손길로 받아들이던 사랑을
    온몸으로 느낀다

    그대 나에게로 오는 날
    깊은 포옹으로 받아들이면

    한없이 걸어도 좋을
    들판이 펼쳐지고

    한없이 떠내려가도 좋을
    바다 위에 떠 있을 것만 같다



    댓글 0

  • 25
    수현II╰☂️ᶫᵒᵛᵉ (@s6619s)
    2017-09-26 20:55
    내 마음의 여행

    어느 날 정오가 오면
    주마등처럼 스쳐간
    사랑의 날개를
    펴고
    목마른 언덕에 들꽃 되어
    묻어나는 향기

    버드나무 구름의자에 앉아
    그의 목마른 가슴에
    사랑의 씨앗을 심어
    주었다

    사랑의 눈으로
    하늘과 마주한 시간
    나는 주머니 속을 뒤지듯
    잠든 들녘을 깨우며
    내 품안으로 달려온
    추억을 펼친다



    댓글 0

  • 25
    수현II╰☂️ᶫᵒᵛᵉ (@s6619s)
    2017-09-25 19:43







    내 마음속에 그대 / 정은초

    그대는
    내 마음속에 찾아 오는
    설레임과
    그리움의 사랑입니다
    들길을 산책 할때도
    그대는 언제나 내 옆에 있는거 같습니다

    그대가 있어
    하루의 일상이
    즐겁고
    뛰어 노는 아이처럼 행복하며
    솔솔 부는 바람의 향기처럼
    사랑이란 감출 수 없는 마음인가
    봅니다

    그대는
    저 하늘에 떠 있는
    수 많은 별을 바라볼때도
    살며시 내 마음속에 들어와
    별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것만 같습니다

    달빛이 밝고
    청명하게 떠오릅니다
    그대가 밝게 웃고 있는 것만 같아
    한참을 바라봅니다
    그대의
    모습을 달빛속에 그려봅니다

    댓글 0

  • 25
    수현II╰☂️ᶫᵒᵛᵉ (@s6619s)
    2017-09-25 19:41









    풀잎에 맺힌 이슬처럼2 / 藝香 도지현

    수정 금의
    청아한 소리가
    잠자던 귀를 두드리면
    햇살 손님이
    가만히 창을 노크하는데

    크리스탈의 맑은 음이
    통통 튀어
    오르는
    투명한 물방울 같아
    너무나 아름다워 슬프다

    두드리면 두드릴수록
    오묘한 신비에 이끌려
    가만히
    눈감으면
    저절로 꿈속에 잠기게 하고

    풀잎에 맺혔다 떨어지는
    한 방울 이슬처럼
    오감을 깨우는 소리
    잠자던 영혼을
    깨워주는데

    댓글 0

  • 25
    수현II╰☂️ᶫᵒᵛᵉ (@s6619s)
    2017-09-25 19:38







    .........

    댓글 0

  • 25
    수현II╰☂️ᶫᵒᵛᵉ (@s6619s)
    2017-09-22 07:58









     


    외로운 꽃 한 송이 / 백산 허정영

    계절을 잃은 꽃
    한 송이
    철 지난 세월에 앉아
    널브러진 그리움 조각들이
    기다림의 그늘에 흐느낀다

    떠나버린 사랑
    여위어 가는
    그리움
    꽃은 피어 차가움에 웅크리고
    떠난 빈자리는 넓기만 하다

    사랑이 떠나며
    남긴 진실의 바구니에
    외로움만
    가득하고
    겹겹이 쌓인 추억들은

    허허벌판에 핀 들꽃처럼
    바람에 흔들리고
    서리꽃은 내려앉아
    가려진 세월에 누워만
    있다

    댓글 0

  • 25
    수현II╰☂️ᶫᵒᵛᵉ (@s6619s)
    2017-09-22 07:56









    비 오는 날 - 마종기

    구름이 구름을 만나면

    소리를 내듯이
    아, 하고 나도 모르게 소리치면서
    그렇게 만나고 싶다, 당신을..

    구름이 구름을 갑자기 만나면
    환한
    불을 일시에 켜듯이
    나도 당신을 만나서
    잃어버린 내 길을 찾고 싶다.

    비가 부르는 노래의 높고 낮음을
    나는 같이
    따라 부를 수가 없지만
    비는 비끼리 만나야 서로 젖는다고
    당신은 눈부시게 내게 알려준다.

    미종기시집<그 나라
    하늘빛>, 문학과지성사 -

    댓글 0

  • 25
    수현II╰☂️ᶫᵒᵛᵉ (@s6619s)
    2017-09-19 08:38









    비 오는 날에 나는 - 장세희

    비 오는 날에
    나는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방울방울 빗방울처럼
    아련한 사랑이 되고 싶다.

    비 오는 날에 나는
    꽃딮이 되고
    싶다
    아름다운 향기 날리며
    고요히 흔들리고 싶다.

    비오는 날에 나는
    바람이 되고 싶다
    내님 계신 곳으로
    훨훨
    아득히 날아가고 싶다.

    비오는 날에 우리는
    무엇이 되고 싶다
    촉촉히 젖어드는 저 비처럼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고결한 사랑이 되고싶다.

    댓글 0

  • 25
    수현II╰☂️ᶫᵒᵛᵉ (@s6619s)
    2017-09-18 09:33









    나는 바람이고 싶다 - 수련 이명례

    나는 어디에도
    집착하지않는 바람이고
    싶다.

    나는 어디에도
    유혹되지않는 바람이고 싶다.

    때로는 폭풍같은
    열정으로 사랑하고 싶고
    때로는
    어머니의 손길처럼
    부드러운 바람이고 싶다.

    나는 당신에게
    잊혀지지않는 바람이고 싶다.

    나는
    당신에게
    싱그런 향기로 기억되는 바람이고 싶다.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일으키며
    성난 바람으로 세상과 맞서보고도
    싶고

    때로는 잔잔한 호숫가에 살랑이는
    바람으로 당신을 품어안아보고 싶다.

    그래서 나는 바람이고 싶다.

    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