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이 머무는곳
글을 쓴다는 건, 진짜 나와 마주하는 일.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노래하는 사람 – 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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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3 15:25🎵 Saudade do Meu Amor - 가사집
Olho pela janela, espero você voltar
창문을 바라보며, 당신이 돌아오길 기다려요
As horas passam lentas, não consigo suportar
시간은 느리게 흘러가고, 견딜 수가 없어요
Saudade do teu rosto, do teu sorriso a brilhar
당신 얼굴이 그리워, 밝게 빛나던 당신 미소가
Meu coração se parte, sem você aqui estar
내 마음은 부서져가요, 당신이 여기 없으니
Saudade, saudade do meu amor
그리움, 내 사랑에 대한 그리움
Cada dia sem você é pura dor
당신 없는 하루하루가 순전한 고통이에요
Quero sentir teus braços me abraçar
당신 품에 안기고 싶어요
Saudade, saudade, quando vais voltar?
그리움, 그리움, 언제 돌아올 건가요?
Lembro das nossas noites, caminhando pelo cais
우리의 밤들이 기억나요, 부두를 걸었던
Tua voz me acalentava, nunca mais, nunca mais
당신 목소리가 날 달래주었는데, 다시는, 다시는
Agora só tristeza, lágrimas que não se vão
이제는 슬픔뿐, 사라지지 않는 눈물들
Saudade do meu amor, prisioneira do meu coração
내 사랑에 대한 그리움, 내 마음의 포로가 되어
Canto essa melodia, na esperança de te ver
이 멜로디를 불러요, 당신을 볼 수 있기를 바라며
Minha alma está vazia, sem você o que fazer?
내 영혼은 텅 비어있어요, 당신 없이 무엇을 하겠어요?
As ondas do oceano, levam longe o meu penar
바다의 파도들이, 내 고통을 멀리 가져가지만
Mas saudade fica sempre, nunca vai me abandonar
하지만 그리움은 항상 남아, 날 떠나지 않을 거예요
Ah, meu amor distante, onde estás agora?
아, 멀리 있는 내 사랑, 지금 어디에 있나요?
Meu coração te chama, cada madrugada, cada aurora
내 마음이 당신을 부르고 있어요, 매일 새벽마다, 매일 아침마다
Saudade cruel que não me deixa em paz
날 평화롭게 놔두지 않는 잔인한 그리움
Volta pra mim, meu amor, volta pra mim uma vez mais
내게 돌아와요, 내 사랑, 다시 한 번 더 내게 돌아와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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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3 14:22🌙 감성에세이: 꿈
꿈은 늘 엉뚱한 길로 나를 데려간다.
깨어있을 땐 담을 수 없는 얼굴,
잊었다 믿었던 이름이
스르르 피어나는 곳.
어떤 밤은 아픈 기억이 찾아오고,
어떤 밤은 잊고 싶지 않은 풍경이 손짓한다.
그러니 난 오늘도 조용히 눈을 감는다.
혹시나 그 꿈의 끝에서,
너를 다시 만날까 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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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3 08:06🍃 별을 노래하다
어느 밤,
별 하나가 조용히 떨어졌다.
누군가는 소원을 빌었고
누군가는 그 이름을 기억했다.
그 별은 빛보다 느린 마음이었다.
멀리서도 보였지만
닿을 수 없는 거리에서
우린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다.
한 사람은 기다렸고
한 사람은 잊지 않았다.
그 둘의 이름을 연결한 것이
하늘의 별자리였다.
별은 울지 않는다.
하지만 그 빛에 우는 사람이 있다면
그건 아주 오래된
사랑의 노래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지금,
우린 노래를 시작한다.
별에게 말을 걸고,
밤하늘에 감정을 적는다.
그 노래의 이름은
전설의 감성 – 별을 노래하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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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3 06:29
🍃 오늘 만난 새벽하늘
사람들이 아직 꿈속을 걷는 시간,
나만 이 길을 걷고 있었다.
바람은 숨을 죽이고, 거리는 텅 비어 있었지만
하늘만은 온 마음을 다해 나를 기다려준 듯했다.
보랏빛 위에 분홍이 물들고,
건물 너머로 번지는 그 빛은
누구에게도 보여지지 않은 비밀 같아서
괜히 혼자만의 선물을 받은 기분이었다.
늘 그 자리에 있었을 텐데
오늘 따라 더 특별하게 느껴진 건,
내 마음이 그만큼 고요했기 때문일까.
오늘, 나는
세상 누구보다 먼저 새벽을 만나고 왔다.
그리고 그 하늘 아래,
잠시… 나 자신을 마주보았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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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3 03:55🍃 죽비
죽비는 소리가 아니다.
잠든 마음을 깨우는 울림이다.
세상이 시끄러울수록
사람들의 귀는 더 멀어지고,
마음은 안으로만 숨어든다.
그럴 때,
죽비는 조용히 내려친다.
툭—
한 번의 소리에
멈춰 있던 생각이 깨어나고,
잊고 있던 ‘나’라는 중심이 흔들린다.
죽비는 누군가의 채찍이 아니라,
내 안의 침묵에게 건네는 신호다.
“지금 이 순간, 살아 있어야 한다”는
단단한 다짐의 형태.
그 울림은
아프지 않지만
결코 가볍지도 않다.
죽비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그건 누군가의 마음속
오래된 잠을 깨우는 존재일 것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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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3 03:40🍃 새벽달
새벽의 달은 낮보다 더 밝다.
모두가 잠든 틈을 타
세상을 은은하게 비추는 그 빛엔
조용한 위로가 담겨 있다.
시끄럽던 하루가 멈추고,
불빛들조차 눈을 감은 시간.
혼자라는 생각이 짙어질 무렵
고개를 들면,
말없이 곁에 머무는 달이 있다.
달은 말이 없지만,
그 침묵이 참 따뜻하다.
묻지 않고, 다그치지 않고,
그저 나를 비추는 그 온도에
잠깐 마음이 놓인다.
누군가의 하루 끝엔
이 새벽달 하나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오늘이 그런 날이었기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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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2 18:31🍃 노을
해가 지는 건
그저 하루가 저무는 게 아니야.
온종일 아무 말 없던 바다가
저녁이 되어서야
슬며시 마음을 보여주는 거지.
붉게 번진 하늘 아래
인천의 골목, 오래된 창문,
그리고 그 창 너머에 선 너.
잠시 멈춰 선 시간 속에서
우리는 잊고 있던 이야기를 떠올리고
다 못한 말을, 빛으로 건네는 거야.
그래서 노을은 늘 짧고,
늘 아쉽고,
늘 다시 보고 싶은 거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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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2 17:39🍃 감성에세이
#약속
약속은 손으로 건네는 미래야.
그날의 마음이 진심이었다면,
시간이 흘러도 희미해지지 않고
가슴 한켠에 조용히 남아 있어.
지켜졌든, 잊혔든, 어긋났든...
약속은 늘 그 자리에 머물러.
그리고 문득
그 자리를 지나칠 때면
잊은 줄 알았던 마음이
불쑥 고개를 들어.
그래서 약속은,
때론 기억보다 오래 아픈 것이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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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2 17:13# Ven Conmigo(내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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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írame a los ojos, no tengas miedo
내 눈을 봐, 두려워하지 마
Siente el ritmo que late en mi pecho
내 가슴에서 뛰는 리듬을 느껴봐
Esta noche es nuestra, ven más cerca
오늘 밤은 우리 것이야, 더 가까이 와
Déjame mostrarte lo que siento
내가 느끼는 걸 보여줄게
La música nos llama, no puedes resistir
음악이 우리를 부르고 있어, 넌 저항할 수 없어
Tu corazón me dice que quieres venir
네 마음이 오고 싶다고 말하고 있어
Ven conmigo, baila conmigo
나와 함께 와, 나와 함께 춤춰
Siente el fuego que hay en mí
내 안의 불을 느껴봐
Ven conmigo, ama conmigo
나와 함께 와, 나와 함께 사랑해
Esta noche es para ti
오늘 밤은 너를 위한 거야
Salsa, salsa, déjate llevar
살사, 살사, 몸을 맡겨봐
Por este ritmo que te va a conquistar
널 정복할 이 리듬에
Tus labios me llaman, no puedes negar
네 입술이 날 부르고 있어, 부정할 수 없어
Que sientes lo mismo que yo al bailar
춤출 때 나와 같은 걸 느끼고 있다는 걸
Acércate más, no tengas temor
더 가까이 와, 두려워하지 마
Déjame enseñarte el poder del amor
사랑의 힘을 가르쳐줄게
¡Oye! ¡Escúchame bien!
오예! 내 말 잘 들어봐!
Soy la reina de este compás
난 이 리듬의 여왕이야
No puedes escapar de mí
넌 나에게서 도망칠 수 없어
¡Ven y baila una vez más!
와서 한 번 더 춤춰!
¡Salsa! ¡Salsa! ¡Ven acá!
살사! 살사! 이리 와!
¡Esta noche me seguirás!
오늘 밤 넌 나를 따라올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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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2 11:58🧊 감성에세이 - 아이스 아메리카노
#마음을 식히는 온도의 대화
아침에 눈을 뜨고,
세상이 나를 밀어붙일 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나는 아무 말 없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찾는다.
잔을 들면 얼음이 부딪혀 내는 소리,
그 차갑고 맑은 울림이 마치 속삭이는 것 같다.
“조금만 천천히 가도 괜찮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뜨겁게 휘몰아치는 감정을 식히는,
작고도 묵직한 위로다.
속은 복잡하고 마음은 들끓지만,
겉으로는 태연히 투명한 유리잔을 들고
차분한 척 한 모금 마신다.
그 쓴맛이 혀끝을 지나고 나면
왠지 모르게 모든 게 잠시 괜찮아진다.
가끔은 누군가가 내 마음을 모르고
그냥 지나쳐도 괜찮다.
나는 알고 있으니까,
오늘도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이
내 편이라는 걸.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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