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이 머무는곳
글을 쓴다는 건, 진짜 나와 마주하는 일.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노래하는 사람 – 죽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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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0 21:43🥀 감성 짧은글
오해와 진심
진심은
말을 아끼고,
오해는
그 침묵에 말을 붙인다.
진심은
천천히 다가가지만,
오해는
먼저 달려와 마음을 찌른다.
가끔은
그 사람이 미운 게 아니라,
그 사람을 오해한
내 마음이 아픈 거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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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0 21:37🌙 감성 짧은글
기다림
기다림은
시간을 보내는 게 아니라
마음을 붙잡는 일이다.
그 사람이 올지 안 올지보다
그 사람을 잊지 않겠다는
내 쪽의 다짐이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조금씩 그 사람이 되어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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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0 19:53🎵 Shade in My Heart
(순수가사집 – 영한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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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un is high, the city's loud
태양은 머리 위에 떠 있고, 도시는 시끄러워
Sweat on my skin, the heat wraps around
피부엔 땀이 맺히고, 더위는 나를 감싸네
But then your smile, like a breeze so kind
그러다 네 미소가 불어와, 다정한 바람처럼
Cools my heart and quiets my mind
내 마음을 식히고, 내 생각을 잠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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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the shade in my heart
넌 내 마음속 그늘이야
Where I rest when days get hard
힘든 날들 속, 내가 쉬어가는 곳
More than ice, more than rain
얼음보다, 빗물보다 더 시원한 너
You’re the calm that keeps me sane
넌 나를 평온하게 해주는 고요함
In this summer blaze so wide
이 뜨거운 여름 햇살 속에서도
You're the place where I can hide
내가 숨을 수 있는 유일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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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wded streets and burning skies
붐비는 거리, 타오르는 하늘
Even water can't quiet my sighs
차가운 물조차 내 한숨을 멈추지 못해
But your voice, like a midnight stream
하지만 너의 목소리는 한밤의 시냇물 같아
Turns this heat into a dream
이 열기를 하나의 꿈으로 바꿔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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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e the shade in my heart
넌 내 마음속 그늘이야
Where I rest when days get hard
지칠 때마다 내가 쉬어가는 곳
More than ice, more than rain
얼음보다, 빗물보다 더 깊은 위로
You’re the calm that keeps me sane
넌 내 정신을 붙잡아주는 고요함
In this summer blaze so wide
이 넓은 여름의 열기 속에서도
You're the place where I can hide
난 너라는 그늘 속에 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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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 when I melt away
내가 녹아내리는 순간에도
Your laughter brings the clouds my way
네 웃음은 내게 구름을 데려와
You're not a storm, you're just the breeze
넌 폭풍이 아닌, 살랑이는 바람이야
That wraps me up and lets me breathe
나를 감싸고, 숨 쉴 틈을 주는 바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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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0 19:30🌙 감성 에세이
그리움은 시간이 만든 향기다
그리움은
사라진 게 아니라,
멈춘 곳에 남아 있는 감정이다.
잊으려 할수록 더 선명해지고,
외면할수록 더 가까이 다가온다.
어떤 날은
익숙한 노래 한 소절에도,
낡은 향수 한 방울에도
갑자기 돌아와
가슴 어딘가를 조용히 누른다.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라
그때의 나를,
그때의 풍경을
불러오는 향기 같은 것.
그래서
그리움은 아프지만,
지워지지 않아 고맙다.
누군가를 그리워할 수 있다는 건
한때 그만큼
진심으로 사랑했었다는 뜻이니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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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0 18:17🕯 감성 에세이
헤어짐에도 온도가 있다
헤어짐은
모두 같은 모양이 아니다.
어떤 이별은
얼음처럼 차갑고,
차마 인사조차 남기지 않은 채
그냥 사라진다.
또 어떤 이별은
미련이 남아
한참을 머뭇거리다
끝내 눈을 피하며 돌아선다.
그리고 아주 드물게,
따뜻한 이별도 있다.
서로를 이해하고,
더는 아프지 않기 위해
손을 놓는 선택.
그래서일까.
헤어졌다고 모두 다
같이 잊히는 건 아니더라.
누군가는 아직도
미지근한 온기로
내 안에 남아 있다.
지나간 계절의 햇살처럼.
아무 말 없이
조용히, 그러나 따뜻하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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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0 16:24🎵 The Warmth of Goodbye
(순수가사집 – 영한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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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didn’t slam the door, you didn’t shout
너는 문을 세게 닫지도, 소리를 지르지도 않았어
Just silence, like a whisper fading out
그저 조용히, 속삭임이 사라지듯 떠났지
No bitter words, no angry cries
원망도 없었고, 분노도 없었어
Just the softest way a love can die
사랑이 죽는 가장 부드러운 방식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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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every goodbye feels cold and dry
모든 이별이 차갑고 메마른 건 아니야
Sometimes it hurts in the warmest light
어떤 이별은 따뜻한 빛 속에서도 아프거든
You smiled through tears and let me go
너는 눈물 속에서도 웃으며 날 떠나보냈지
And that’s the hardest love to know
그래서 그 사랑은 더 아프게 남아
The warmth of goodbye… still lingers slow
이별의 온기는… 아직도 천천히 스며들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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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 sweater's on the chair, I leave it there
네 스웨터가 의자에 걸려 있어, 그대로 놔뒀어
It still holds your scent, like you’re in the air
네 향기가 남아 있어, 마치 네가 여기 있는 것처럼
I try to hate you, but I just can’t lie
널 미워하려 해도, 솔직히 안 돼
You left me gently… and that’s why I cry
너무 다정하게 떠났기에… 그래서 더 눈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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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every goodbye feels cold and dry
모든 이별이 싸늘한 건 아니야
Sometimes it hurts in the warmest light
따뜻한 이별일수록 더 아플 때도 있어
You smiled through tears and let me go
넌 웃으며, 그러나 눈물로 날 보내줬지
And that’s the hardest love to know
그런 사랑은, 가장 힘든 사랑이야
The warmth of goodbye… won’t let me go
그 이별의 온기가… 날 놓아주질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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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left me with love, not blame
너는 원망 대신 사랑을 남겼어
And somehow that burns more than pain
그게 오히려 고통보다 더 깊게 파고들어
I carry your grace, I carry your sigh
나는 너의 미소와 너의 한숨을 안고 살아가
In the warmth… the warmth of goodbye
이 따뜻함 속에서… 이별의 따뜻함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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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every goodbye is bitter and black
모든 이별이 쓰디쓰고 어두운 건 아니야
Some leave a touch you keep coming back
어떤 이별은 다시 떠올리고 싶은 손길을 남겨
You smiled through tears, said nothing more
넌 마지막까지 눈물 속 미소로 아무 말 없이
And that’s the love I’m aching for
나는 아직도 그 사랑을 그리워해
The warmth of goodbye… is what I wore
이별의 온기… 그게 내가 입고 사는 옷이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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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0 06:06🌿 오늘의 감성 로그
“소중함과 아름다움은 가까운 곳에 있다.”
멀리서만 찾아 헤매다
정작 내 곁에 있는 것들을
놓쳐버리곤 한다.
매일 마주치는 얼굴,
습관처럼 걷는 길,
늘 같은 시간에 비춰오는 햇살,
한 잔의 따뜻한 차.
그 모든 평범함 속에
가장 깊은 아름다움이 숨어 있다.
바쁘게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한 번쯤
그 가까운 것들에게
눈을 맞춰보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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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0 05:45📝 버리고 비우는 연습
가끔은
잡고 있는 게
더 아프다는 걸 알아차리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래도 괜찮다.
버린다는 건
미워해서가 아니라,
더는 아프지 않기 위해서니까.
비운다는 건
텅 빈 게 아니라,
새로운 숨을 들이기 위한 자리다.
아픈 마음도,
흔들리는 미련도
그냥 가만히 놓아본다.
연습이니까,
조금씩, 천천히.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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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0 05:35🎵 제목: Bajo el Atardecer(노을 속으로)
Soft Romantic Bachata
Toma mi mano sin decir nada
아무 말 없이 내 손을 잡아줘
La arena guarda nuestras huellas
모래 위에 남은 우리 발자국
El sol se esconde detrás del mar
태양은 바다 너머로 숨어들고
Pero tú, tú te quedas aquí
하지만 너는, 여기 있어줘
Camina conmigo bajo el atardecer
노을 속을 나와 함께 걸어줘
Tu risa me envuelve como brisa
네 웃음이 바람처럼 날 감싸
Que este momento nunca se borre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게
Bésame… y que el mundo pare
키스해줘… 세상이 멈추도록
No digas nada, solo siente
말하지 말고, 그냥 느껴줘
Tus ojos brillan como el mar
네 눈빛은 바다처럼 빛나
Cada latido dice que te amo
심장 뛰는 소리마다 사랑이라 말해
Y el cielo se tiñe de nosotros
그리고 하늘은 우리로 물들어 가
Camina conmigo bajo el atardecer
노을 속을 나와 함께 걸어줘
Tu risa me envuelve como brisa
네 웃음이 바람처럼 날 감싸
Que este momento nunca se borre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게
Bésame… y que el mundo pare
키스해줘… 세상이 멈추도록
Somos dos cuerpos y un atardecer
우리는 두 몸, 하나의 노을이야
Tus labios, promesa de eternidad
너의 입술은 영원의 약속
Este amor no quiere amanecer
이 사랑은 새벽을 원하지 않아
Solo tú… solo tú… en mi mar
오직 너… 오직 너만이 내 바다야
Camina conmigo bajo el atardecer
노을 속을 나와 함께 걸어줘
Tu risa me envuelve como brisa
네 웃음이 바람처럼 날 감싸
Que este momento nunca se borre
이 순간을 절대 잊지 않게
Bésame… y quédate aquí
키스해줘… 그리고 여기 있어줘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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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비 (@semsil)2025-07-10 04:51💘 가사집
Je m'en souviendrai jusqu'à mon dernier jour(사는날까지 기억할께)
Je me souviens encore de ton dos tourné
나는 아직도 네가 돌아섰던 뒷모습을 기억해
Ce jour silencieux où tu es partie
아무 말 없이 떠났던 그날
Le bout de mes doigts que je n’ai pas tendus
내가 내밀지 못했던 손끝이
Tremble encore de regrets aujourd’hui
오늘도 후회로 떨고 있어
Ton amour, jusqu’à mon dernier jour
너의 사랑을, 내가 사는 날까지
Je le garderai, gravé dans mon cœur
내 가슴에 새겨 두고 간직할게
Même si le temps s’éloigne sans retour
시간이 아무리 멀어져 가도
Je ne pourrai jamais t’effacer
나는 널 결코 지울 수 없어
Parfois, je te vois dans mes rêves
가끔 꿈에서 너를 만나
Ton sourire me fait pleurer sans bruit
네 미소에 소리 없이 눈물이 흘러
Même si je ne peux plus t’aimer en vrai
더 이상 널 사랑할 수 없어도
Mon cœur, lui, continue de t’attendre
내 마음은 여전히 너를 기다려
Je vis avec tout ce que tu étais
나는 네 모든 걸 안고 살아가
Tu es partie mais dans mon monde
넌 떠났지만 내 세상 안에선
Tu es encore tout pour moi
아직도 너는 전부야
Ne me dis pas d’oublier
잊으라고 말하지 마
Cet amour est ma promesse éternelle
이 사랑은 내 마지막 약속이니까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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