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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고 싶은만큼, 머물 수 있는 만큼.
  • 19
  • 정규방송

    봄처럼(@story07)

  • 19
    봄처럼 (@story07)
    2023-08-31 02:41


    오늘의 음악 : Craig David - Rise & Fall (feat, Sting)

    나는 헤어지자 말했다
    너도 헤어지자고 말했다
    그게 몇 번이었다

    사랑하는 게 유일한 일처럼 그랬던 사람들이
    헤어지는 게 유일한 일처럼 그렇다니

    한 번 '헤어지자'는 말을 들은 사이는
    사랑을 지속할 수 없는 법이라고 네가 말한다

    그 말을 들은 나는
    '나쁜 균일수록 잘 자라는 법이니까' 라고 생각한다. 이병률. [그리고 행복하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中에서

    댓글 0

  • 19
    봄처럼 (@story07)
    2023-08-08 23:53


    오늘의 음악 : The Paper Kites - Steal My Heart Away (feat. Ainslie Wills)

    갔던 길을 다시 가고 싶을 때가 있지
    누가 봐도 그 길은 영 아닌데 다시 가보고 싶은 길.

    그 길에서 나는 나를 조금 잃었고
    그 길에서 헤맸고 추웠는데
    긴 한숨 뒤, 얼마 뒤에 결국 그 길을 다시 가고 있는 거지.

    아예 길이 아닌 길을 다시 가야 할 때도 있어
    지름길 같아 보이긴 하지만 가시 덤불로 빽빽한 길이었고
    오히려 돌고 돌아 가야 하는 정반대의 길이었는데
    그 길밖엔, 다른 길은 길이 아닌 길.

    - 이병률 . [바람이 분다 당신이 좋다] 中에서

    댓글 0

  • 19
    봄처럼 (@story07)
    2021-12-02 00:32


    오늘의 음악 : Buena Vista - Veinte Anos

    후회를 지혜롭게 이용하라.
    깊이 후회한다는 것은 새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
    - H.D.소로우 -

    댓글 0

  • 19
    봄처럼 (@story07)
    2021-11-03 23:18


    오늘의 음악 : The Velvet Underground - Pale Blue Eyes

    그대의 마음을 주되
    서로를 구속하지는 말라

    그대의 마음을 품을 수 있는 것은
    오직 삶의 넉넉한 어깨 뿐.

    사랑하는 이에게
    너무 가까이 다가서지도 말라.

    사원의 돌기둥이 서로 떨어져 있듯이
    참나무와 삼나무가 서로의 그늘 속에서 자라지 않듯이.......

    책. -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습니다 - 中에서.

    댓글 4

  • 19
    봄처럼 (@story07)
    2021-11-01 02:02


    오늘의 음악 : The Swell Season - Falling Slowy [글렌 한사드&마르케타 이르글로바]

    사랑에 대해서라면
    너무 깊이 생각해 버린 것 같다.
    사랑은 그저 만나는 것이었다.

    지금 못 만난다면
    돌아오는 가을쯤 만나고
    그때도 못 만나면 3년 후
    그것도 안 되면 죽은 후 어디
    강어귀 물개의 집에서라도 만나고...

    문정희 詩. 물개의 집에서 中에서....

    댓글 0

  • 19
    봄처럼 (@story07)
    2021-10-27 23:45


    오늘의 음악 : PatriciaKaas - Black Coffee

    커피는 막 발목을 담군 가을을 닮았다
    낙엽 타는 냄새를 닮아 영혼의 가을끝이 싸하고
    빛깔은 흑갈색의 아문 상처를 닮았다

    마시면 달콤한 추억이 살짝 넘친다
    조금 남은 쌉싸롬한 뒷맛이
    밀린 일이 남았다며 일어서란다

    이만큼이나 살아내고서야 알게 된다
    그래, 바로 커피맛 같은 것이었다
    달면서 쓰고 그러면서 중독되는 맛
    사는 것도 중독되는 거였다

    커 피 / 신광철 詩

    댓글 2

  • 19
    봄처럼 (@story07)
    2021-10-24 03:40


    행복은
    뜨거운 포옹을 나눈 뒤 따뜻한 햇살이 비치는 창가에 떨어져서 앉아
    서로 사랑스러운 눈길을 주고받으며 커피 한 잔을 마실 때
    뭔가 아련히 밀려오는 것.
    '이게 깨지면 어떡하지?' 라는 불안과 함께 오는,
    약간은 아쉽고 설레는 마음,
    이게 진짜 행복이에요..........

    이시형-≪세로토닌 하라≫中에서

    댓글 1

  • 19
    봄처럼 (@story07)
    2021-10-22 22:00


    오늘의 음악 : 포르테 디 콰트로 - Senza Parole

    말없이
    눈길조차 없이
    말없이
    눈물도 없이
    안녕......

    댓글 0

  • 19
    봄처럼 (@story07)
    2021-10-01 15:20


    오늘의 음악 : The Piano Guys - Bring Him Home

    불필요한 배려는 그만둡니다.
    어차피 아무리 신경 쓰고 배려해도
    매일, 매주, 매월, 매년 사람의 기분은 바뀝니다.
    그러니 상대의 의견에 휘둘리거나
    일일이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 내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 中에서.

    댓글 4

  • 19
    봄처럼 (@story07)
    2021-07-01 02:35


    오늘의 음악 : Carmen Cuesta - Shape Of My Heart

    자연은 인간에게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고
    인간의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는다.
    천국은 우리 머리 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발밑에도 있다.
    - 《월든》 헨리 데이비드 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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