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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처럼 (@ story07)

머물고 싶은만큼, 머물 수 있는 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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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처럼 (@story07)
    2012-08-19 23:37:10


    The Messiah Will Come Again - Roy Buchanan
     
      세상이라는 작고 외로운 도시에 어느 날 낯선 이가 나타났고
    슬펐던 그 도시는 행복해졌지만
    의심하고 모함하는 사람들 탓에 그이는 떠나갔고
    세계라는 이 도시는 전보다 더욱 슬퍼졌다.
    난 가지 말았어야 할 곳을 많이도 걸어 다녔지만 , 알고 있어. 메시아 그가 다시 오리라는 것을...
    ...............

     
    작은 도시가 있었다. 거기 한 사람이 다녀갔다.
    도시가 더 외로웠는지, 그이가 더 외로웠는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것은 그이는 예수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다만, 그가 쓰고 연주한 'The Messiah Will Come Again'은 외로운 영혼을 달래려
    지금도 세계 어딘가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와 도시의 밤, 그 공백을 메우고 있다.
     
    더불어 들어볼 음악 : Gary Moore - The Messiah Will Come Again
                           JEFF BACK - Cause We've Ended As Lovers

    댓글 0

  • 1
    jazzlove (@bluenote72)
    2012-03-14 00:27:00




     
     

     
     
     
    오랫만에 사탕으로 인사만 전합니다....
     
    늘 좋은 음악 감사하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댓글 1

  • 12
    봄처럼 (@story07)
    2011-11-24 14:59:28



     





    인생은 쓰고 가는 것
    행여 오늘
    내가 가지고 있는 사랑을 아껴
    누군가를 아프게 하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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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봄처럼 (@story07)
    2011-11-15 15:51:20






    식물도감을 던지다
                                              - 詩.  이 덕규
     
    해마다 봄이 되면 어김없이 들판에는
    참 많은 꽃들이 피어나지만
    그 이름들을 낱낱이 아는 이는 우리 동네엔 아무도 없었다
     
    그저 씨 뿌릴 즈음에 피었다가
    가을걷이 추수철이면 앙상한 꽃대들이 말라비틀어질 뿐.
    더러는 사람들이 그 꽃 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아 들밥을 먹고
    더러는 쇠똥에도 눌려 주저앉고 억센 맨발에 짓이겨져도
    그것들은 늘 거기에 피었다가 지고 말 뿐
     
    어느 누가 그 이름을 불러
    아름답다거나 남루하다거나 신비롭다 하는 말을 했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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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봄처럼 (@story07)
    2011-10-31 20:47:55



     



    낙엽       /안경라
    생각을 비우는 일
    눈물까지 다 퍼내어 가벼워지는 일
    바람의 손 잡고 한 계절을
    그대 심장처럼 붉은 그리움 환하게
    꿈꾸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길
    가을 날 저물 무렵
    단 한번의 눈부신 이별을 위해
    가슴에 날개를 다는 일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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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봄처럼 (@story07)
    2011-10-26 21:48:29



     


    무언가 잃어간다는 것은
    하나씩 성숙해 간다는 것이다
    지금은 더 이상 잃을 것이 없는 때
    돌아보면 문득 나 홀로 남아 있다

    그리움에 목마르던 봄날 저녁
    분분히 지던 꽃잎은 얼마나 슬펐던가
    그러나 지금은 잃은 것이 없는 때,
    이 지상에는
    외로운 목숨하나 걸려 있을 뿐이다
    낙과의 마지막 투신을 슬퍼하지 말라
    마지막 이별이란 이미 이별이 아닌 것
    빛과 향이 어울린 또 하나의 만남인 것을,

    우리는
    하나의 아름다운 이별을 갖기 위해서
    오늘도 잃어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오세영-詩 《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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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봄처럼 (@story07)
    2011-10-19 15:19:54




     

    ♬~그녀의 눈에 비친 삶은
    서투른 춤을 추는 불꽃
    따스함을 전하기 위해 재를 남길 뿐인데
    미소가 어울리는 그녀
    취미는 사랑이라 하네
     
    좋아하는 노래 속에서
    맘에 드는 대사와 장면 속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흐르는 온기를 느끼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면서
    물을 준 화분처럼 웃어 보이네....
     
    (가수)가을방학 - (노래)<취미는 사랑> 中의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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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
    봄처럼 (@story07)
    2011-09-23 17:32:39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날                                                  詩. 용혜원
     
    한 잔의 커피에서 목을 축인다
    떠오르는 수많은 생각들
    거품만 내며 살지는 말아야지
    거칠게 몰아치더라도 파도쳐야지
    겉돌지는 말아야지
    가슴 한 복판에 파고드는 멋진 사랑을 하며 살아가야지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이렇게만 살아서는 안되는데
    더 열심히 살아야하는데 늘 조바심이 난다
     
    가을이 오면
    열매를 멋지게 맺는 사과나무같이 나도 저렇게 살아야지
    하는 생각에 삶의 깊이를 느끼고 싶은 날
    한 잔의 커피와 친구 사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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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PINKLOVEPINK (@pinklovepink)
    2011-09-16 19:15:54
    명절은 훈훈하게 보냈는지요?
     
    벌써 님의 음악을 들은지 1년이 가까워 오는군요.
     
    항상 잘 듣고 있답니다.
     
    오늘도 맑은 하늘같은 맑고 밝은 저녁 되세요.
     

    댓글 2

  • 12
    봄처럼 (@story07)
    2011-09-06 15:16:14




    "나는 전생에 사람이 아니라 음악이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음악은 그때 나를 작곡한 그 남자다.
    .......
    나는 그 음악을 들을 때마다 전생을 거듭 살고 있는 것이며.......
    서서히 음악이 되어가는 것이다"
     
                                                   김경주 시집 [나는 이 세상에 없는 계절이다] 중 '비정성시'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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