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쪽지
쪽지 플러스 구매
쪽지
삭제
  • 쪽지
  • 친구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http://s64c85860e5347.inlive.co.kr/live/listen.pls

뮤직포레스트 ▶마음톡톡◀

 ミ☆ミ· · ·──┼▷ 시간의 숲에 가둬둔 기억...
  • 49
  • 끄적 끄적

    혜빈(@tkfkrkek)

  • 49
    혜빈 (@tkfkrkek)
    2025-04-11 12:36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 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김춘수, 꽃 -

    댓글 2

  • 39
    그리운 (@rmeofh2323)
    2025-04-10 20:35


    다음 세상에서 - 유미성







    다음 세상에서

    그대가 아름다운 장미꽃이 된다면

    난 수수한 안개꽃이 되었으면 좋겠다.



    화려한 그대 모습 앞에

    작고 볼품 없는 모습이겠지만



    그대 나로 인해

    더욱 아름다움을 뽐낼 수 있는

    그런 안개꽃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 세상에서

    그대가 작고 예쁜 새가 된다면

    난 가지 무성한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상 어디든 갈 수 있는 그대를

    늘 기다리며 살아가야 하겠지만



    그대 나로 인해

    잠시 지친 날개를 쉬어갈 수 있는

    그런 나무가 되었으면 좋겠다



    다음 세상에서

    그대가 아름다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난다면

    난 천사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대가 곁에 있는 나를 알아보 지 못하고

    다른 이를 사랑하며 살게 되더라도



    그대를 지켜주는 천사가 되어

    그대만 바라보며 살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그럴수 있다면...

    댓글 2

  • 49
    혜빈 (@tkfkrkek)
    2025-04-10 11:35


    너를 그리나 봄
    너를 생각하나 봄
    너를 좋아하나 봄
    너를 사랑하나 봄

    너와 나의 봄
    우리들의 봄
    .
    .
    .
    봄이라서 그래

    나 이렇게 들뜬건...

    댓글 0

  • 49
    혜빈 (@tkfkrkek)
    2025-04-10 11:25


    사랑을 하게 되면

    우리는 풀을 사랑하게 된다.

    그리고 헛간도,가로등도,

    밤새 인적 끊긴 작은 중앙로들도.


    - 로버트 블라이, 사랑에 관한 시 -

    댓글 0

  • 49
    혜빈 (@tkfkrkek)
    2025-04-10 10:34


    꽃다운 사람은 많다고 해도
    너 다운 사람은 너 밖에 없다.

    사람들 기준에 맞출 필요 없이
    너만의 모습 그대로가
    비교할 수 없이 예쁘다.


    - 감성글귀, 비교 -

    댓글 0

  • 49
    혜빈 (@tkfkrkek)
    2025-04-09 16:39


    진정한 위로란,
    들어주고 알아주는 것이다.

    그리고 인정하는 것이다.

    그사람의 마음을.

    괜찮지 않은 마음에
    괜찮다고 말하는 건 성급하다.

    내가 괜찮지 않은데
    괜찮다고 해서 괜찮아지지 않는다.

    너 참 힘들겠다.

    많이 아팠겠다.

    공감해주어야 한다.



    그게 위로다.



    - 김재식, 단 하루도 너를 사랑하지 않은 날이 없다 - 중에서

    댓글 0

  • 49
    혜빈 (@tkfkrkek)
    2025-04-09 15:39


    보이지 않던 것이 보엿을 때
    다시 되짚어 생각해본다

    내가 보 지 않으려 했을 뿐

    그 자리에서 항상

    나를 향해 보고 있었다는 것을
    언제나 나에게 열려 있었다는 것을

    모든 것이....



    - 감성글귀 -

    댓글 0

  • 49
    혜빈 (@tkfkrkek)
    2025-04-09 15:35


    내가 이 위에 선 이유는
    사물을 다른 각도에서 보려는 거야.

    어떤 사실을 안다고 생각할 때
    그것을 다른 시각에서도 봐야 해

    바보 같고 틀린 일처럼 보여도
    시도를 해봐야 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 중에서

    댓글 0

  • 39
    그리운 (@rmeofh2323)
    2025-04-09 06:44


    기다림 - 김영일







    한 사람을 기다린다는 것은

    삶의 길 가운데서도

    가장 어려운 길을 걸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대를 사랑한 내 잘못인지

    운명의 장난인지

    난 요즘 허수아비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그대를 기다린다는 것은

    내 운명의 또 다른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바다의 출렁임에

    내 마음 출렁이며

    그대에게 주고픈 편지 손에 들고

    갈매기에게

    조그만하게 말합니다.



    가고 싶다고

    그대에게

    하지만 너무 멀리 있는 그대에게는

    나의 마음이 닿지를 않나 봅니다...

    댓글 1

  • 39
    그리운 (@rmeofh2323)
    2025-04-08 19:14




    사랑해야 할 대상이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살아가면서 사랑해야 할 대상이있다는 것은

    더없이 행복한 일입니다.



    그 벅찬 감정이

    인생에 희열을 안겨주며

    삶의 버팀목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꿈의 성질이 어떤 것이든

    인간은 꿈을 꾸는 한

    또한 꿈을 안은 한 아름답습니다.



    꿈은 팽팽한 현악기처럼

    아름다운 음율을 내기위해

    삶을 긴장시키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이 세상의 작은 것까지

    모두 아름다운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우리는

    세상이 아름답다고 노래합니다.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사랑하고

    너무 많은 사람을

    욕심내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을 사랑하는 일이

    얼마나 벅찬 일인지도

    모르면서 말입니다.



    인생은 문제의 시작과 끝을

    되풀이하며 종착역에

    이르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문제의 골짜기를 지날 때도

    험악한 바위틈에 피어오른

    한 송이 꽃을 볼 수 있음이

    삶의 비밀이기도 합니다



    그리웠던 곳에서

    보고 싶었던 사람을 마주보면

    마음이 마냥 포근해 집니다



    사람이 행복한 것은

    그리운 곳과 보고 싶은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 좋은 생각 中에서 -

    댓글 1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