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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2-15 00:34(가)
이승만 그는 누구인가? '충격적인 자료' 안중근의사도 살인자로 규정한 '밀고자'
이 기사는 는 과거 kbs가 방송한 자료를 토대로 구성
서울의소리
기사입력 2024/02/12
이 기사는 과거 kbs가 방송한 자료를 토대로 구성한 내용이다.
이승만은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뒤에 눈부시게 발전했다. 그리고 나는 단 한 번도 독립운동을 획책한 적이 없다. 한국독립은 국제연맹에 청원서를 내고 위임통치를 받은 후에 해야 할 일이며, 독립이 된다면, 반드시 기독교 국가를 건설하고 미국식 민주주의를 표방할 것"
이라고 역설을 하며 가장 양심적 평화를 사랑하는 박애주의자처럼 2박 3일간 미국각지에서 모인 교민들을 기만하며 대통령 취임식을 치렀다.
▲1919년 3.1절을 기화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한인대회의 이승만과 그가 규합한 순진한 교민들, 몇 안되는 이들을 모아놓고 대통령 취임식을 했다. ©KBS
이승만이 임시정부에서 축출 된 것은 논문 때문입니다.
그의 논문은 미국이 조선에 대한 신탁통치 에 관한 논문으로 미국이 한국을 신탁통치 해달라는 논문이었고, 이에 격분한 임시정부에서는 만장일치로 그를 탄핵 했지만 이승만은 나는 대통령 이므로 너희들의 탄핵은 인정 할 수 없다며 무시하자,
신채호 선생은 "이완용은 나라를 팔아먹었다면, 이승만은 없는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격분했다고 합니다.
또, 전명운 장인환의사에 대한 이야기는 더 있습니다.
우선 교민들은 전명운 장인환의사를 구명하고자, 당시 하와이 바나나농장 에서 어렵게 일한 동포 들이 정말 목숨 같은 돈을 모으게 됩니다.
애국지사를 죽일 수 없다는 애국심에서 동포애가 발휘된 것입니다.
그러나 동포들 중 아무도 영어를 유창하게 할 수가 없었고, 황색인종을 도와줄 백인은 없었습니다.
다행이 하버드 석사요 프린스턴대 철학박사인 이승만을 찾아갔고, 이승만은 수락합니다.
그러나 1등급 호텔에서 자신이 머물게 해달라는 현실에 맞지 않는 조건을 내세워 교민들은 모금한 그 피 같은 돈으로 그의 조건을 들어 줍니다.
그러나 이승만은 쓸데없는 곳에 돈만 쓰고 시간만 허비하다, 마지막엔 나는 살인자를 변호하는 통역은 할 수 없다라는 말을 남기고 도망칩니다.
너무나 어처구니없는 행위에 망국의 한을 품은, 교민들을 타국 땅에서 믿었던 이승만 때문에 또 한 번 피눈물을 흘리며 나라 없는 절망에 땅을 치며 통곡을 해야만 했습니다.
1904년 민영환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온 이승만은 1905년, 공부도 열심히 했지만 그의 포부는 남달라 미국사회에 유명 인사들과 교류를 위해 틈나는 대로 편지와 메모로 자신의 입지를 폭 넓게 굳힌 것 같다.
그것은 테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을 조그만 동양의 고학생이 만났다는 사실에서 입증되며, 후에 2차 대전의 영웅 맥아더를 만난사건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그가 5년 만에 프린스턴 대학에서 박사 하버드 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함은 그 당시나 지금이나 전무후무한 일이었다.
그러한 그가 천재적 기질을 갖고 애국을 한 사실은 1904년 이전 1898년 정부전복을 꾀한 죄목으로 투옥됐다가 민영환에 의해 미국으로 유학 온 것 외엔 뚜렷한 것이 없다.
1908년 3, 23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명운 장인환 의사가 미국인 친일파 스티븐슨을 살해 했을 때 이승만은 이들의 법정통역을 살인재판으로 명명하고 무참히 거절해 버렸다.
그리고 "안중근 의사의 의거도 테러"로 간주하고
살인자라 맹 비난했는데, 어떤 이유에서 일까?
프린스턴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을 때 그는 교육과 선교활동에 뜻을 밝힌 것으로 보아, 종교적 문제로 거절했을 수 있고, 자신의 외교적 입지를 곤란하게 하므로 통역을 거절했을 수도 있다.
어느 것이던 거절을 함으로써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사회에서 자신과 테러를 차별화시키기 위한 방법일 수 있다
그럼, 그는 인종차별이 심한 미국사회에서 어떤 외교활동을 펼쳤을까?
미국 외에 접촉한 나라는 몇 나라나 될까?
전혀, 소득의 결과가 없다.
그는 하와이로 건너와 박용만이 이끄는 국민회를 장악하고 법정투쟁을 벌리는데 이는 나라를 위함이 아니요,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든든한 친위대 를 양성시키는 수순이었을 뿐이었다.
이승만의 야심과 비열한 욕망
그의 야심이 드러난 것은 1919년 3월 1일 고국에서 일제에 항거하는 3,1운동이 일어나자 그를 따르는 교민들을 규합하여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한인대회의 발언이었다.
이승만은 "한국이 일본에 합병된 뒤에 눈부시게 발전했다. 그리고 나는 단 한 번도 독립운동을 획책한 적이 없다. 그러나 한국독립은 국제연맹에 청원서 를 내고 위임통치를 받은 후에 해야 할 일이며, 독립이 된다면, 반드시 기독교 국가를 건설하고 미국식 민주주의를 표방할 것"이라고 역설을 하며 가장 양심적 평화를 사랑하는 박애주의자처럼 2박 3일간 미국각지에서 모인 교민들을 기만하며 치렀다.
이날 이승만은 미국의 신화 같은 초대대통령 워싱톤이 앉았다는 의자에 앉아 건방을 떨며 새한국의 초대대통령이 자신이라는 것을 공개적으로 과시하며 대통령 취임식 까지 했다.
이때는 이미 임시정부의 직함인 국무총리직을 박탈당하고 퇴출당한 아무것도 아닌 신분인데도 임정의 대통령직함을 그냥 사용했다.
이것은 분명한 사기인 것이다.
마치 그의 행위는 그리스신화의 기회의신 카이로스를 연상시켰다.
▲ 이승만은 하와이교포들 사이에 반목과 적개심을 불러 일으켜 서로 앙숙이 되게 철저히 양극화 시켰다. ©KBS
1918년 국민군단과 박용만 사건
박용만은 강원도 철원 태생으로 일본 동경으로 유학, 1904년, 보안회에 입회하여 일본의 개척권 요구에 항거하는 운동에 참여, 한성감옥에 투옥됐는데 그는 그 감옥 안에서 이승만과 운명적으로 만나 결의형제가 되었다.
1904년 출옥한 박용만은 이승만과 동일시점에 미국으로 출국하여, 1906년 헤이팅스 대학에서 정치학과 군사학을 전공하고 1909년 네브라스카에서 한인소년병 학교를 설립하였다.
1911년 신한민보의 주필을 거쳐, 1913년 하와이로 와서 신한국보의 주필이 되었다.
그는 군대를 양성해 일본본토를 공격해 독립을 이룩하자 ! 고 외쳐 교포사회에 감동을 일으켰다.
교포들의 감동으로 그는 1913년 6월11일 하와이 호놀룰루시의 큰 산 너머 코올라우(Koolau)구역 아후이마누에 위치한 파인애플 농장(1360에이커)에 대조선군단이라는 독립군을 창설하였다.
그는 생도들에게 낮에는 일을, 밤에는 군사훈련을 시켰다.
애국심에 독립이란 감동이 더해져 교포사회의 지원은 상상 이상이었다.
박용만은 1차적으로 하와이 항에 정박 중인 일본함정 츌운호를 격침시키는 목표를 세웠는데, 때를 같이해 이승만은 하와이의 독립운동 자금에 눈독을 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것은 백인우월주의에 돈 없는 황색인종이 무슨 방법으로 외교를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오로지 돈의 힘이었다.
그는 미국본토에서 박용만의 대의에 참여와 협조를 빙자해 하와이로 건너와, 그곳에서 교육 사업으로 학교를 세워 역사와 세계사를 가르치고 교장으로 취임했는데, 그를 기억하는 교포들의 증언은 과히 충격적이었다.
그는 가는 곳마다 분열과 대립의 상징이었으며, 공포의 대상이었다고 증언 했다.
신앙에 있어서는 자신이 믿고 만든 교회와 감리교중 하나만 선택하라며, 교회를 분열 시켰으며, 이것은 자신이 세운 자신의 우상화 종교를 믿고 자기를 추종하는 사제가 되라고 강압적 압력을 가했다고 한다.
이는 박용만과 대조선국민군단의 와해를 획책키 위한 고도로 기획된 야비한 이승만 식의 전략이었다.
급기야 이승만파 와 박용만파로 갈리어 분열 됐는데,
하와이 교민 1세대들은 분열로 인한 큰 고통의 상처로 남게 되었고 이들은 이승만이 교포사회에서 잔악한 위험인물 이라는 걸 서슴없이 증언하고 있다.
KBS에서 어렵잖게 취재한 증언을 들어보자.
https://www.amn.kr/470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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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2-14 21:51탄핵사유 쌓여가는 윤석열의 부산행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4/02/14
민생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총선 지원에 나서고 있는 윤석열이 부산에 대해 들이는 공이 가히 눈물겨울 정도이다. 윤석열은 13일 “부산을 남부권 중심축이자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제2 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라고 말했다. 노골적인 '총선 행보' 비판에도 윤석열은 부산부터 찾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지방시대를 주제로 민생 토론회를 열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 추진 등을 골자로 하는 정책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는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이는 우선 지난 2030부산엑스포 유치실패로 떠나간 부산 민심을 잡기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싸늘하게 식어버린 부산민심을 되돌리기 위한 궁여지책인 셈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심이 돌아올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되는대로 쏟아 붇는 퍼주기 공약을 남발하고 있는 중이다. 이미 가덕도신공항은 추진 중인 사안으로 별도의 정책 발표와 지원약속은 큰 의미가 없는 사안이다.
https://www.amn.kr/4708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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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2-14 21:50이승만의 부활 ‘건국전쟁’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4/02/14
필리핀의 마르코스 정권은 부정부패로 인한 필리핀 혁명으로 국민들에 의해 쫓겨났다. 그러나 그들은 처벌받지 않고 하와이로 망명을 갔기 때문에 미국의 도움에 의해 아들 마르코스 주니어가 필리핀의 대통령에 오르는 기적을 만들었다. 처벌받지 않고 쫓겨난 권력자가 부활하는 방식이다.
전두환은 12.12와 5.18등 다단계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다. 결국 나중에 사형선고를 받지만 그는 사면으로 감옥에서 풀려났다. 이후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철저히 유린당했으며, 지만원 같은 자에 의해 광주는 북한군 침투설이 확산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명박과 박근혜도 역시 국정농단 등의 죄목으로 법의 심판대에 선후 감옥으로 향했지만 사면되었다.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직을 2번이나 맡았다가 2번 모두 쫒겨났던 인물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가 탄핵 당했고, 해방 후에도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가 4.19 시민혁명으로 사퇴해서 미국 망명을 떠났다. 필리핀의 마르코스가 부활했던 것처럼 처벌받지 않은 이승만이 부활을 서두르고 있다. 그는 독립운동을 내세워 미국 땅에서 호위호식하며 지냈고 끊임없이 독립운동 진영의 갈등과 분열을 조장했다. 4.19 당시 이승만은 탄핵당한 후 부정선거에 항의하는 시민 백수십명을 살상한 죄로 처벌받았어야 했다. 그랬다면 그는 사형을 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물론 그가 대통령직에 있던 기간 중 자행되었던 수십만에 이르는 양민 학살과 헌정유린, 반민특위 무력화, 독재, 부정부패 등도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죄과다. 이승만이 사형 당했어야만 하는 이유들이다. 이런 중대한 과오 때문에 역대 어느 정권도 이승만에 대한 기념사업을 입에 담지 않았다. 다만, 민간단체 수준에서 이승만 전기를 발간하거나 조선일보가 떠들썩한 이벤트를 열었을 뿐이다.
이승만을 건국대통령 운운하며 기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목소리는 남북화해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마다 높아졌다. 이승만은 우리 사회의 수구반공 반민족냉전 세력의 깃발 같은 용도로 이용되고 있는 것이다. 역대 정부 최초로 윤석열 정권에서 이승만 기념사업을 공론화하고 수백억원의 보훈부 예산까지 책정하여 기념관 건립을 강행하고 있다. 급기야 윤석열 정권은 이승만을 2024. 1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윤석열이 거의 모든 면에서 천박하고 바르지 못한 자이면서, 특히 그의 역사인식은 명백하게 반민족적 반국가적이다. 그것이 대통령의 역사인식이라는 사실을 떠올릴 때마다 개탄스럽기만 하다.
최근 이승만의 전기 영화 ‘건국전쟁’이 다큐멘타리 영화로 개봉했다. 설 명절 기간 동안 누적 2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그의 다큐 영화를 제작한 자들은 역시 뉴라이트의 역사인식이 그대로 머릿속에 들어온 자들일 것이다. 이런 영화를 만들고 개봉하고 관람하는 것이 현재의 대한민국이다. 국가 예산을 투입해 이승만을 부활을 도모하고 민간을 부추겨 이승만을 칭송하는 영화를 만드는 세상이 되어버렸다. 하루 속히 윤석열을 탄핵해야 하는 이유이다.
https://www.amn.kr/470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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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2-14 21:49조국 전 장관 출마가 두려운 수구들 벌써 공격 시작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2/14
조국 전 장관이 13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그러자 국힘당과 수구 언론들이 일제히 나서 또 다시 ‘조국 리스크’ 운운하며 부정적 기사로 도배를 했다. 조국이 보통 인물 같으면 신당을 창당하든, 출마를 하든 신경도 안 쓸 텐데, 왜 이렇게 경기를 일으킬까? 겉으론 양심이 있느니 없느니 하지만 속으론 조국이 두렵다는 뜻으로 읽힌다. 조국이 왜 신당을 창당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총선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본다.
신당 창당 이유
조국 전 장관은 자신이 신당을 창당하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무능한 윤석열 정권의 검사 독재를 종식시키기 위해서
(2) 초저출생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3) 저성장과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서
(4)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서
출마의 변만 보면 대선 출마 선언 같기도 하다. 그만큼 조국은 한 지역구 국회의원이 되는 것보다, 신당 창당을 통해 평소 자신이 꿈꾼 세상을 만들어 실현해 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같다. 그러나 조국이 이 민감한 시기에 신당을 창당한 가장 큰 이유는, 검찰공화국을 통해 자신과 가족, 그리고 민주 세력을 도륙 내다시피 한 윤석열 정권을 응징하는 데 일차적 목표가 있다고 봐야 한다.
검사독재 타도에 국민들 지지 더 많아
총선의 구도가 검사독재 타도와 운동권 청산으로 좁혀졌고, 국민들이 검사독재 타도에 더 많은 지지를 보내주고 있으므로 조국의 신당 창당은 일단 명분이 있다. 이낙연이 단지 이재명이 싫어 탈당 후 신당을 만든 반면에 조국은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 명분이 부족한 신당 창당은 국민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하지만 명분이 뚜렷하면 국민들이 지지를 해준다.
조국 전 장관은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국가위기를 극복할 대안을 한발 앞서 제시하는 정당을 만들겠다. 윤석열 정부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답답하다 못해 숨이 막힌다”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조국은 이어 “4월10일은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 심판뿐 아니라, 복합 위기인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킬 계기가 돼야 한다. 완전히 다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과 행동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수구 언론들 벌써부터 공격 시작
조국 전 장관이 부산에서 신당 창당 선언을 하고 윤석열 정권의 검사독재를 타도하겠다고 밝히자, 국힘당은 물론 수구 언론들이 일제히 경기를 일으키며 과민 반응을 보였다. 그만큼 조국이란 존재가 그들에겐 부담이 된다는 뜻이다. 조국은 강남, 서초에서도 인기가 높다.
서초 집회 때 그쪽 학부모들이 많이 나와 조국수호를 외친 바 있다. 그후 치러진 총선에서 민주당이 180석을 얻었다. 그런데도 국힘당과 수구 언론들은 ‘조국 리스크’ 운운하며 민주당을 걱정하는 체하고 있다. 사실은 또 다시 조국 바람이 불 것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국힘당과 수구 언론들은 조국의 신당 창당선언이 민주당에 오히려 걸림돌이 될 거라며 벌써부터 이간질을 하고 있다. 그들의 논리인즉 조국의 등장이 유권자들로 하여금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상기시킬 수 있고, 사법 불복으로 비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수구들의 소망일 뿐이다. 국민들은 누가 더 부도덕한지 이미 알고 있다. 국정 지지율이 20개월 동안 30% 박스권에 갇혀 있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조국 강남이나 부산에서 출마하면 바람 일어날 것
수구들이 정작 걱정하는 것은 민주당이 구성하려는 비례연합당에 조국이 합류하면 혹시 바람이 일어날지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수구들은 부산이 고향인 조국이 부산에 출마해 민주당과 후보 단일화를 통해 바람을 일으키면 국힘당이 PK에서도 패할 수 있다는 염려를 하는 것 같다. 조국 정도의 지명도면 충분히 그럴 가능성이 있다.
강서구청장 선거 결과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한 여론조사 ‘꽃’이 부산 18개 지역구에 각각 500명씩 총 9,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3개 지역은 민주당이 앞서고 있고, 총 8개 지역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었다. 따라서 조국이 부산에 출마해 바람을 일으키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자세한 것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부산은 윤석열 정권의 후쿠시마 핵폐수 해양 투기로 가뜩이나 분위기가 안 좋은데다가 부산 엑스포 유치도 29대 119로 참패해 국힘당에 대한 여론이 별로 안 좋다. 거기에다 서병수, 하태경 등이 지역구를 옮겨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또한 윤석열 정권에서 복무한 검사 출신들이 대거 공천되면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조국, 법정 구속 운운한 한동훈 저격
조국이 신당을 창당할 것 같자 한동훈이 “법정구속을 피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 된다고 구속될 사람이 구속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전직 법무부 장관이 함부로 구속 운운한 것은 한동훈이 아직 자신을 검사라 착각하고 내뱉은 오만이다. 법원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이기도 하다.
기자가 그 질문을 하자 조국은 한동훈에게 “본인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개하고 고발사주 의혹 고발장이 접수되기 하루 전 손준성 검사 등과의 단체 카톡방에 올린 사진 60장이 어떤 내용인지 밝혀주면 좋겠다. 손준성 검사를 왜 ‘검사의 꽃’이라는 검사장으로 승진시켰는지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김건희) 명품백 수령 사건에 대해서 왜 입장을 제대로 표시하지 않는지 밝혀야 한다”고 역공했다. 한동훈이 되로 주고 말로 받은 것이다.
수구 언론들 조국 당선되어도 무효라 억지
한편 수구 언론들은 조국이 신당을 창당한다고 하자, 조국이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며 “당선되어도 무효가 될 수 있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하지만 조국이라고 그걸 예상하고 있지 않겠는가? 그러나 검찰이 온갖 조작으로 조국을 구속시킬 수는 있지만, 신당 창당으로 모여든 조국 지지자들마저 모두 구속시킬 수는 없다. 오히려 조국이 구속되면 윤석열 정권의 검사독재가 더욱 부각되어 국힘당이 역풍에 쓰러질 것이다.
1대1 단일구도로 총선 치를 것
조국은 전 지역구에 1대1 구도를 만들어 검찰독재 정권을 종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것은 지역구 출마로 민주당에 부담을 주는 게 아니라, 민주 진영의 당선을 확실히 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따라서 조국의 신당 창당이 민주당이 추구하는 검사독재 타도에 걸림돌이 될 거라는 수구들의 예상은 틀렸다. 조국이 설마 민주당 후보가 떨어지도록 독자 후보를 내겠는가? 조국 신당이 진영을 갖추게 되면 민주당은 어쩔 수 없이 후보 단일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 수구들이 두려워하는 건 바로 그후 불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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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2-14 21:47한동훈의 이재명 증오는 지극한 콤플렉스의 발로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2/14
한동훈이 국힘당 비대위원장으로 추대된 후 한 것이라곤 자기정치와 이재명 대표 공격밖에 없다. 한동훈이 유독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윤석열 얼굴로 총선을 치렀다간 참패하기 때문에 구도를 이재명 대 한동훈으로 잡아 총선을 치르려는 꼼수다.
그러나 그의 총선 전략은 대통령실에서 한동훈 사퇴 카드가 꺼내지고, 그 일로 결국 경경율이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서 초반부터 엇나가기 시작했다. 급기야 한동훈은 대통령실에 불려가 2시간 30분 동안 교육 아닌 교육을 받고 왔다. 윤석열과 한동훈은 민생에 대해 얘기했다지만, 그들의 머리에 2시간 반 동안 얘기할 민생거리가 있기나 한지 궁금하다.
대통령실을 다녀온 후 한동훈은 김건희에 대해 일절 거론하지 않았으며, 누가 물으면 그저 “전과 생각이 같다”라고 애매모호하게 둘러댔다. 버티고 있떤 김경율도 그후 불출마를 선언했다. 윤-한 갈등의 최종 승자는 검건희란 말이 그래서 회자된 것이다.
한동훈, “검사 독재가 있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다”
이재명 대표가 ‘검찰독재’를 언급하자 한동훈은 관훈토론에서 “만약 검사독재가 있었다면 이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막말을 했다. 한동훈은 “검사를 사칭한 분이 이런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 같다”며 “그렇게 검사독재를 한다면 이 대표가 지금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가 무사한 것은 검사독재를 안 해서가 아니라, 구속될 구체적 증거가 없었기 때문이다. 검찰은 세 해 넘게 이재명 대표를 표적 수사했지만 이렇다 할 증거 하나 제시하지 못했다. 그런데 한동훈은 이재명 대표가 구속되지 않은 것이 검사독재가 아니라는 근거로 삼았다. 이런 걸 ‘궤변’이라고 한다.
김건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박사 논문 표절, 20가지가 넘은 학력 및 경력 위조, 양평공흥지구 부동산 비리 의혹,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에 대해서는 제대로 수사도 안 하고, 야당만 죽이려는 검찰이 독재가 아니면 무엇일까? 오죽했으면 민주당 이소영이 의원이 “검사 독재가 아니면 김건희는 지금 감옥에 있을 거다. 그렇지 않나. 한동훈 위원장님, 말장난 그만하자”고 일갈했겠는가?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 암살미수 사건 음모론 퍼드렸다는 한동훈
한동훈은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는 피습 이후에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퍼뜨리며 경찰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그럼 검찰이 없어지면 다음 번 공략은 경찰을 없애는 것인가. 정치적 이해관계, 자신의 방탄을 위해 국민의 자산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펌훼할 경우 손해는 우리에게 온다. 그런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동훈의 이 말도 왜곡 날조된 것이다. 민주당은 음모론을 편 적이 없으며, 정당한 의혹 제기를 한 것이다. 오히려 사건이 일어난 지 38분 만에 현장을 물청소해 증거를 인멸한 곳은 경찰이다. 또한 부산대는 이재명 대표의 피 묻은 와이셔츠를 버렸다가 나중에 진주 의료물 폐기업체 쓰레기통에서 발견되게 하였다.
또한 국무총리실 대테러 센터는 수사가 제대로 안 된 상황에서 ‘1cm열상, 경상, 노인이 범행, 과도’라고 미리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수구 언론들이 일제히 이를 보도하게 해 사건을 축소 은폐하려고 하였다. 심지어 경찰은 조력자를 제대로 수사하지도 않고 ‘단독범행’으로 부랴부랴 발표했다.
한동훈의 관훈토론 발언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짚지 않고 그저 이재명 대표를 공격해 자신의 존재감을 세우려 하는 꼼수에 불과하다. 일반 사건도 며칠 동안 현장을 보존하는데, 하물여 제1야당 대표가 괴한이 휘두른 칼에 목이 다쳤는데 사건 현장에 폴리스 라인도 치지 않고, 아직 수사도 안 벌어진 상황에서 현장을 물청소하는 게 맞는가? 그래놓고 누구에게 감히 음모론 운운하는지 기가 막힌다.
물타기의 도사들
지난 몇 년 간 아무리 수사를 해봐도 이재명 대표가 돈 받았다는 증거를 찾지 못한 검찰은 법원이 구속영장을 기각하자 뿔이 났는지 물타기용으로 김혜경 여사의 법인 카드 수사를 다시 시작했다. 자신들이 쓴 검찰 특활비는 제대로 공개도 못하고 말이다.
이재명 대표에 대해 “심각한 범죄” 운운한 한동훈은 김건희에 대한 질문엔 “공직에 있던 시절 사안에 대해 언급하는 건 좋아 보이지 않는다”라고 둘러댔다. 그럼 자신이 국회에 나와 한 말은 공직이 아닌 사직에 있을 때 한 말인가? 그래서 사직 야구 타령을 했는가?
지나친 증오는 지극한 콤플렉스의 다른 말
한동훈은 “지금의 민주당이 과거 우리가 알던 장면, 윤보선, 김대중, 노무현의 민주당과 다른 가장 큰 이유는 이 대표에게 있다. 이 대표에게 안타까운 점은 너무 거짓말을 많이 한다는 것이고, 그것에 대해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는 것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자신이 한 말은 모두 참말이라서 제소한 소송마다 다 패소하였는가?
이재명 대표는 가급적 한동훈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는다. 언급할 가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언급해주면 괜히 한동훈만 키워주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에 한동훈은 걸핏하면 이재명 대표를 걸고 넘어진다. 윤석열 얼굴로 총선을 치르면 참패하기 때문에 구도를 이재명 대표 대 자신으로 잡고 싶은 것이다.
하지만 한동훈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윤석열 국정 지지율은 갈수록 내려가고 중도층은 꿈쩍도 하지 않아 벌써부터 국힘당에서는 한동훈 무용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돌이켜 보면 한동훈은 이재명에게 콤플렉스를 느끼기고 있는 것 같다. 지나친 증오는 지극한 콤플렉스의 다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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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2-14 21:45김건희 공격하면 “야당 지지율 푹푹 꺼진다”는 장성민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02/14
윤석열 정권 대통령실에서 미래전략기획관을 지낸 장성민은 원래 민주 진영 사람이었다. 그는 김대중 총재 시절 평화민주당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그후 새정치국민회의와 새천년민주당등을 거쳐 바른미래당으로가더니 지금은 국민의힘 소속이다. 김대중 대통령 관련 책을 저술하기도 했던 그는 한때 장래가 촉망되는 정치인이란 평을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수구들의 총본산이라 일컬어지는 ‘TV조선’에서 ‘장성민의 시사탱크’를 진행하면서부터 극우적 본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1963년 전남 고흥에서 태어난 그는 서강대 정외과 재학중(1987년) 평화민주당에 입당하고 김대중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총무비서로 정치 생활을 시작했으며, 김대중 정부시절 대통령 비서실 정무비서관과 초대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했다.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 금천구에서 당선되었지만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가 되었다. 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3위로 낙선했다.
장성민은 이후 TV조선으로 옮겨 ‘장성민의 시사탱크’를 진행했다. 2018년 안철수의 바른미래당에 입당 후 2018년 재보궐선거에서 송파을에 도전했으나 박종진에게 져 출마를 포기하고, 2020년 제21대 총선에서는 바른미래당을 탈당했다. 2021년 8월 국민의힘에 입당 후 대통령 선거 출마를 하지만 1차 컷오프 되었다. 장성민의 정치 인생은 입당- 탈당- 창당- 합당- 자진해산의 변절의 역사로 가득하다.
장성민이 민주 진영을 떠나 수구들 편이 된 것은 그가 TV조선에서 ‘장성민의 시사 탱크’를 진행한 후부터다. 물론 그 전에도 장성민은 민주 진영에 쓴소리를 자주 하곤 했지만, 그의 의식이 완전 보수화된 것은 방송 진행 후부터라고 봐야 한다. 특히 그가 진행하는 ‘장성민의 시사탱크’에 탈북민이 출연하여 5.18때 북한군이 광주에 투입되었다고 말한 것은 큰 충격을 주었다. 그 일로 진행을 맡은 장성민은 곤욕을 치렀고 결국 TV조선을 떠났다.
야당이 김건희 공격하다 민생 놓쳤다는 장성민
윤석열 정권에서 미래전략기획관을 하던 장성민은 22대 총선에 출마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가 최근 한 말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정성민은 12일 KBS 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에 출연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왜 많은 사람들이 야당은 민생이나 시장바구니 물가 이런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고 영부인, 퍼스트레이디만 쳐다보나. 왜 기승전 영부인이냐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러다 보니까 영부인 타령하다가 시간 다 보내고 영부인 타령하다 보니까 민생을 잃고 경제를 잃고 일자리를 잃고 국민들이 기다리고 있는 민생 경제 문제는 어디 갔냐, 왜 영부인 타령만 하느냐,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다 이런 이야기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장성민의 이러한 주장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생각일 뿐, 대다수 국민 정서와는 동떨어진 발언이다. 오히려 국민들은 고물가 고금리로 민생이 어려운데 김건희는 명품이나 받은 것을 질타하고 있다. 민주당이 김건희의 명품수수를 질타한 게 민생을 가로 막는다는 장성민의 주장은 한 마디로 궤변인 것이다. 이건 마치 도둑을 잡으러 다니는 경찰에게 왜 당신은 여행만 다니느냐고 따진 것과 같다.
김건희 공격하면 야당 지지율 푹푹 빠진다?
장성민은 "경제학에 '절약의 역설'이란 말이 있다. 절약은 개인에게는 경제적 이득을 가져다주어 좋지만, 사회 전체적으로는 소비가 줄어 경기하락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안 좋다는 이론이다. 이와 같은 논리로 지금 민주당은 영부인의 역설이라는 트랩(덫)에 빠진 것 아닌가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장성민은 "자신들이 영부인을 공격하면 그것으로부터 정치적 카타르시스를 느껴서 좋을지는 모르지만 그 시간에 국민이 기대하는 다양한 민생이슈, 경제이슈는 놓치기 때문에 결국 민심으로부터 외면받아 지지율이 폭락하게 된다는 이론"이라며 "지금 야당은 잘 하고 있다. 지지율 푹푹 꺼질 것이다. 핵심은 경제인데 아직 정권교체를 당하고도 제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고 일갈했다.
하지만 그가 말한 ‘절약의 역설’과 민주당의 김건희 명품수수 공격은 전혀 다른 성질의 것으로, 이와 같이 엉뚱한 것을 들이대며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억지 부리는 것을 ‘견강부회(牽强附會)’라고 한다. 구태여 말하자면 민생을 외면하고 대기업 법인세 인하, 상속세 감면, 부자들 종부세를 인하해준 곳은 윤석열 정권이다.
부산엑스포 유치 참패하고 총선 출마?
보도에 따르면 부산 엑스포 유치에 관한 총괄책임은 장성민이 근무하고 있었던 대통령실 미래전략관실이다. 미전실은 발표 며칠 전만 해도 박빙이다, 역전도 가능하다고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결과는 29대 199였다. 이걸로 부산 민심이 사나워지자 윤석열은 10대 재벌들을 몽땅 데리고 내려가 ‘떡볶이 쇼’를 했지만 현지 민심은 싸늘했다.
부산 엑스포 유치 참패에 대해 장성민은 "저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은 없습니다"라며 "국민께 무척 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저희들은 최선을 다했고 또 그랬지만 아쉽고 안타깝다.“ 고 말했다. 부산 액스포 유치 참패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는 사람이 또 표 달라고 총선에 출마한 것도 그렇고, 최선을 다했는데 겨우 29표밖에 못 얻은 것은 윤석열 정권의 실력을 고백한 것으로, 주무 책임자인 장성민은 이만 정계 은퇴하는 게 맞다. 총선에 출마한다 해도 당선된다는 보장도 없다.
정성민은 부산 엑스포 유치 홍보 행사 때 연예인들의 팔을 지나치게 거세게 올려 논란이 되기도 하였다. 단체 기념 촬영이 끝난 후 장성민 기획관이 뷔에게 다다가 악수를 한 후 갑자기 뷔의 왼쪽 팔을 잡고 번쩍 들고 정면을 바라보며 사진촬영 포즈를 취했다. 그때 연예인들이 미간을 찡그리는 표정이 영상에 담기자 팬들이 윤석열 정권을 거세게 공격하기도 하였다.
정치는 짧고 역사는 길다
한때 민주 진영에서 촉망받던 장성민이 민주 진영을 배신한 후 수구들의 본산인 국힘당으로 가 윤석열 정권에 부역하고, 명품을 받은 김건희마저 비호하고 나서니 그를 정계에 입문시킨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하늘에서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궁금하다. 하지만 정치는 짧고 역사는 길다. 장성민은 제발 역사를 두려워하라. 하늘에 계신 김대중 대통령께 부끄럽지 아니한가. 지금 윤석열 정권이 잘 하고 있는가? 한화갑, 한광옥, 김경재가 지금 얼굴을 들고 다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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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2-14 21:42민주당과 현실 정치에 참여한 조국 이야기
박지훈 대표
기사입력 2024/02/14
민주당이 박홍근 선거연합추진단장의 입을 통해 '조국신당'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요약하자면, '하나'로 뭉쳐야 하고 '중도층'의 지지와 협조를 끌어내야 하기 때문에, 조국 전 장관의 창당은 물론이고 정치 참여도 반대한다고 합니다.
13일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자신에 관해 언급한 것과 관련해 직격했다. JTBC 갈무리
조 전 장관에게 '자중해달라고 간절하면서도 강력하게 요청한다'면서, 선거연합 대상으로 고려하기도 어렵다고 했습니다.
소위 '조국 사태' 직후인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윤석열과 검찰의 난에 대한 국민적 분노로 180석이라는 막강한 의석을 얻었습니다. 당시의 대승은 상당부분 조국 가족의 피로 맺어진 열매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민주당은 그 막강한 의석으로 조 전 장관에게 힘을 실어주거나 검찰개혁을 가열차게 추진하기보다는, 그냥 안주했습니다.
까놓고 말하겠습니다. 2020년 이후 민주당이 '검찰개혁'을 거론이라도 했던 시점들은, 모두 '조국 빼고' 이재명 대표 포함 민주당의 주요 인사가 검찰 수사를 받던 시점이었습니다. 민주당 관련 수사가 한 고비를 넘을 때마다 '검찰개혁'은 민주당의 관심에서 사라졌습니다.
조국 부부 재판에서 대다수 언론들의 비호 아래 검찰과 법원이 짝짜꿍 재판을 벌이는 동안, 민주당은 마치 그런 재판은 존재하지도 않는 양 철저하게 모르쇠 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철저한 모르쇠의 결과로 법원이 명백한 무죄 증거들조차 줄줄이 무시하며 유죄 판결을 내린 것을, 민주당은 다시 조국에 거리를 두는 명분으로 쳐들고 있습니다.
노무현의 이름을 '폐족'이라 했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까지 민주당이 '조국'의 이름을 취급하는 정도까지는 아니었습니다. 민주당은 굳이 지명해서 질문하지 않으면 조국의 이름조차 거론하지 않아왔고, 그럴 때도 난감하거나 민망해하는 표정으로 사안의 본질을 회피하는 태도였습니다.
조 전 장관은 그렇게 철저히 외면해온 민주당을 단 한번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아마, 이번 민주당의 입장에도 조 전 장관은 실망감을 표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대의 절대 과제인 검찰개혁에 앞장서서 나섰다가 '시범케이스' 격으로 집중폭격을 맞은 조국에게, 한때 동지라고 자처했던 사람들이 모르쇠하는 것을 넘어 다음 행보를 가는 데조차 당의 유불리를 따져 하지 말라 한단 말입니까.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
그동안의 자세를 볼 때 도움은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먼 거리의 연대조차 거리 두는 행태까지도, 이빨 꽊 깨물고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려 애써왔습니다.
하지만 당장 총선 득표 계산에 불리할 것 같으니 '조국은 정치 하지 마라'는,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것 아닙니까. 어쩌면 이렇게까지 비겁할 수가 있단 말입니까.
돕지는 못할 망정, 발목을 잡아 자빠뜨리지는 맙시다. 정말 '인간적'으로요.
'검찰개혁'은 수사 받을 때만 잠깐 꺼내 펄럭이는 수사 회피용 명분이 아닙니다. 조 전 장관이 온몸을 넘어 온 가족을 희생해가며 사수했던 시대의 과제입니다.
민주당이 검찰개혁, 윤석열정권 종식보다 당장의 득실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것은 명백합니다. 당장 총선의 목표가 151석이라는데요. 지난 총선 의석 유지조차도 아닌, 겨우 과반을 넘기는 게 목표라면, 공공연하게 앞으로도 3년 동안 윤정권을 더 유지시켜주겠다는 것 아닙니까.
조 전 장관은 당장 현실적으로 어렵더라도 이번 총선의 목표가 200석 달성이어야 한다고 거듭거듭 밝혀왔습니다. 조 전 장관의 목표는 윤정권 종식과 검찰개혁입니다. 이 대목에서 분명히 민주당과 노선이 달라진 것입니다.
조국은 정치판에 공존조차 해서는 안된다는 민주당의 공식 입장으로 인해, 지금까지 '조국'과 '민주당'을 모두 지지했던 국민들은 양립할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하게 됐습니다.
그래서 이 지점에서 많은 '민주당 우선' 지지자들이 떨어져나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참으로 속이 타들어가도록 안타깝고 아쉽습니다.
혹시 많은 분들이 조국이 아닌 민주당의 득표가 더 우선이라서 잠시 떠나시더라도, 총선 정국이 지나면 웃는 얼굴로 다시 뵙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 총선 이후 조국이 국회의원이 되어 있든 아니든, 조국은 지금까지와 같은 자세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요.
모두들 건투합시다!
글쓴이: '조국백서' 공동저자 박지훈 데브퀘스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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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2-14 19:16(나)
[조하준의 직설] 때 아닌 이승만 우상화, 의도가 무엇인가?
계속되는 뉴라이트 세력들의 역사 반동, 퇴행 시도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2.14
당시 공무원들은 보도연맹 회원 숫자를 늘리기 위해 아무 것도 모르는 농민들에게 쌀 배급을 해준다는 명분으로 억지로 가입하도록 했고 배가 고팠던 농민들은 덜컥 도장을 찍어버려 보도연맹 회원이 됐다.
그리고 이들은 모두 전쟁통에 ‘빨갱이’들로 낙인찍혀 처참하게 죽임을 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승만은 죽을 때까지 그 어떤 반성의 말도 남기지 않았다.
국정 책임자이자 통수권자인 대통령으로서 상황을 통제할 의무가 있음에도 대통령 긴급명령으로 공포한 비상조치령과 같은 전시법령이 무고한 희생자를 만들어냈던 것을 감안하면 학살의 최종적인 책임자는 이승만이다.
이 사실만으로도 이승만은 어떠한 존경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또 이승만은 독립운동가로 추앙하기에도 뭔가 미심쩍은 행적들이 많다.
전 독립기념관장 김삼웅 씨가 쓴 『이승만 평전』을 보면 그 사실을 알 수 있다.
광복 후엔 반공 우선 정책에 입각해 친일반민족행위자 청산을 위해 발족시킨 반민특위를 무력화시킨 장본인도 바로 이승만이었다.
또한 그는 비록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초대 대통령이었으나 1922년 당시 미국 대통령 우드로 윌슨에게 위임통치 청원을 한 사실이 적발되어 탄핵당해 쫓겨나기도 했다.
임시정부가 창조파와 개조파로 나뉘어 분열하게 만든 장본인이 바로 그 이승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라이트 세력들이 들어찬 윤석열 정부는 이 독재자 이승만을 우상화하려는 반동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대체 그 의도는 무엇인가?
아직도 이승만 정권을 몸소 경험했던 많은 인물들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살아있고 이승만이 어떤 짓을 했는지 고스란히 자료로 다 남아 있는데 뭘 재평가할 것이 있다는 것인가?
역사적 반동, 퇴행은 언제나 준엄한 심판을 받았고 앞으로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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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2-14 19:16(가)
[조하준의 직설] 때 아닌 이승만 우상화, 의도가 무엇인가?
계속되는 뉴라이트 세력들의 역사 반동, 퇴행 시도
조하준 기자
승인 2024.02.14
윤석열 정부를 비롯한 수구 진영이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는 이승만 우상화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전쟁〉.(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정부 차원에서의 역사 퇴행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
특히 초대 대통령이자 독재자였던 이승만이 마치 국부(國父)라도 된 양 추켜세우려는 반동적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그 와중에 나온 것이 바로 〈건국전쟁〉이라는 이승만 관련 다큐멘터리 영화다.
현재 수구 진영에서는 〈서울의 봄〉에 맞서 〈건국전쟁〉 띄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급기야 지난 13일에는 TV조선 단독 보도로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참모들에게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대한민국 건국 과정과 그 중심에 서있었던 이승만 대통령에 관한 진실을 담아낸 작품"이라며 "우리나라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고 한다.
또 윤 대통령은 "건국 당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선각자가 방향을 잡았고, 6·25 전쟁 이후 나라가 망할 뻔 한 것을 각고의 노력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이런 나라를 잘 지켜서, 자유와 번영의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부터 앞장서서 〈건국전쟁〉 홍보에 나서며 이승만 추대를 부르짖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윤석열 정부는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육군사관학교 내 독립운동가 흉상 철거에 앞장섰고 홍범도 장군을 공산주의자로 매도하는 어처구니 없는 역사왜곡을 벌였다.
또 최근엔 월남 이상재 선생 기념사업 예산도 마음대로 끊어버렸다.
이렇게 독립운동가 기념사업은 홀대로 일관하면서 난데없이 이승만 띄우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매우 심각한 반동적인 역사 퇴행 시도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런 윤석열 정부의 행보는 어디서 비롯된 것인가?
필자는 높은 확률로 윤석열 정부 내에서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뉴라이트 세력들이라고 본다.
뉴라이트(New Right)란 집단은 직역하면 ‘새로운 우파’란 뜻이고 약간 의역을 하면 ‘대안우파’ 정도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들의 자칭일 뿐 실상 국내의 뉴라이트란 세력들은 극단적인 친일, 숭미 반민족세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반대급부로 북한, 중국, 러시아 등에는 극단적으로 반감을 드러내고 친독재정권 성향이 매우 강한 집단들이다.
이 뉴라이트 세력들은 이승만을 국부(國父)로 추대하려 기를 쓰는 집단인데 한 예로 그들은 8월 15일 광복절을 ‘광복절’이라 부르지 않고 ‘건국절’이란 해괴한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1948년 8월 15일에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됐으니 그 날이 대한민국이 ‘건국’된 날로 건국절이란 것이다.
이런 집단들이 정부 내 요직을 차지하고 있으니 때 아닌 이승만 숭배가 벌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윤석열 정부의 반동적인 움직임에 대해 역사학자 전우용 박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대사 분야에선 새로운 자료가 발굴되거나 비문 글자 하나만 달리 봐도 역사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하면서 이승만 시대의 역사상은 수많은 기록과 증언, 기억이 남아 있기에 “이승만을 우상화하려 만든 영상물들을 편집해 만든 다큐멘터리 하나로 달라지지 않는다”고 일침했다.
즉, 수백~수천 년 전의 역사는 우리가 살았던 시대가 아니고 남은 서지학적 자료나 고고학적 자료를 통해 연구하는 것이기에 새로운 자료가 발굴될 경우 얼마든지 수정될 수 있지만 현대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이기에 수정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 이승만 독재정권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아직도 상당수가 살아 있다.
또한 전우용 박사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그 기록과 증언, 기억들을 토대로 ‘불의에 항거한 4.19’라고 명시해서 이승만을 ‘불의’로 확정했다”고 강조하며
“이승만 다큐를 보고 역사를 제대로 알았다고 말하는 건, 자기가 무식하다는 걸 고백하는 짓”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그 다큐를 보라고 남에게 권유하는 건, 자기 무식을 자랑하는 짓”이라고 덧붙였다.
필자 또한 그 말에 동의한다.
이승만은 명백히 공보다 과가 더 큰 인물이었다.
우선 그는 자신의 임기를 연장하기 위해 헌법을 2번이나 뜯어고쳤다.
1952년에 있었던 발췌개헌과 1954년에 있었던 사사오입 개헌이 바로 그것이다.
자신의 정권 연장을 위해 법을 무기로 악용한 사람이니 ‘법치’와도 전혀 거리가 멀었던 인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발췌개헌 당시 이승만은 이범석의 족청계와 이들이 주축이 된 (원외) 자유당의 관제 시위를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당시 육군참모총장이었던 이종찬 장군에게 명령해 2개 대대 규모의 병력을 임시수도였던 부산에 배치해서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했다.
이에 ‘참장군’이란 별명을 갖고 있었던 이종찬은 군이 정치에 개입해선 안 된다는 이유로 이승만의 명령을 거부했다.
그러자 이승만은 자신의 명령을 거부한 이종찬에게 치졸하게 뒤끝을 부렸고 결국 그를 육군참모총장에서 사임하도록 손을 썼다.
결국 이 발췌개헌은 이승만의 친위 쿠데타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럼에도 그를 윤석열 대통령의 말대로 ‘선각자’라고 볼 수 있는가?
그리고 불과 2년 후엔 자신의 종신 집권을 위해 사사오입 개헌을 일으켰다.
당시 이승만과 자유당은 정족수의 2/3 이상이 찬성해야 개헌을 할 수 있다는 사실도 무시했다.
그 때 국회의원 정족수는 203명이었고 203의 2/3는 135.333...이라는 무한소수다. 135.333....이상의 인원이 찬성해야 하니 개헌을 위한 커트라인은 그보다 큰 자연수인 136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해괴하게 반올림을 들먹이며 1표 차로 부결됐던 법안을 이틀만에 날치기로 통과시키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렇게 이승만은 자신의 임기를 위해 헌법도 2번이나 뜯어고쳐 누더기로 만들었던 인물이었다.
또한 1960년에는 3.15 부정선거를 일으켜 민주주의를 훼손하기까지 했다.
아무리 대한민국 정부를 수립한 사람이고 초대 대통령이었다고 해도 명백히 그는 독재자였고 4.19 혁명으로 국민의 손에 의해 쫓겨난 인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재평가하려는 것은 반동적인 역사 퇴행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런 독재정권 외에 그를 용서할 수 없는 이유는 또 있다.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 이진태(장동건 분)의 약혼녀 김영신(故 이은주 분)의 모습. 전쟁통에 쌀 배급을 받기 위해 보도연맹에 가입했으나 우익 청년단장(김수로 분)에게 끌려가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고 만다.(사진 출처 : 나무위키)
이승만 정권 시절엔 숱한 민간인 학살 사건이 발생했다.
1948년 여수·순천 10.19 사건 당시 민간인 학살, 6.25 전쟁 중 발생한 보도연맹 학살사건, 거창 양민 학살사건 등이 그것이다.
이 학살로 인해 사망한 사람의 숫자는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아직까지도 완전히 다 파악되지 못했고 진상 규명도 요원한 상태이다.
이 민간인 학살은 대부분이 국군과 우익 청년단 등의 ‘빨갱이 사냥’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들이 정말 ‘빨갱이’들이었느냐 하면 대부분이 그렇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예를 들어 보도연맹 사건의 경우 진짜 ‘빨갱이’ 출신들은 소수였고 대다수 회원들은 공무원들이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강제로 동원한 무지몽매한 농민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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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02-14 03:32윤 대통령의 ‘판단 미스’와 역사의 무거움
기자길윤형
수정 2024-02-13
2022년 4월29일 미국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에서 미 공군이 우크라이나로 가는 155㎜ 포탄을 점검하는 모습. 도버/AP 연합뉴스
시절이 하 수상하다 보니 조선이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해가는 구한말-대한제국 역사에 자꾸 눈길이 간다.
이 시기를 되짚어보며 거듭거듭 깨닫는 것은 사소해 보이는 우리의 ‘판단 미스’가 복잡한 연쇄 작용을 일으키며 국가의 운명을 사실상 결정했다는 사실이다.
1881~1882년 고종-민씨 정권이 구식 군대에 제대로 봉급을 지급했다면,
1894년 봄 동학 농민군 진압에 실패한 고종이 청에 원병을 요청하는 대신 정치적 타협을 택했더라면,
1898년 독립협회가 주도했던 ‘입헌군주제’ 개혁이 조금씩 시행됐더라면,
우린 35년에 걸친 치욕스러운 일제 식민지배와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서러운 분단의 고통에 시름하지 않았을지 모른다.
이후 한세기 넘는 시간이 흘렀지만, 나라는 여전히 둘로 쪼개진 상태고 한반도가 세계열강의 힘과 힘이 충돌하는 치열한 각축장이라는 사실 역시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미-중 전략경쟁과 우크라이나와 중동에서 진행 중인 ‘두개의 전쟁’ 여파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구한말-대한제국 시절만큼이나 살벌해진 느낌이다.
2024년의 대한민국이 당시 같은 약소국은 아니겠지만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 2위의 경제력을 자랑하는 중국, 거대한 영토를 가진 ‘핵 대국’이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인 러시아, 한때 우리를 식민지로 만들었던 전통 강국인 일본이 맞붙은 한반도의 지정학은 달라지지 않았다.
안 그래도 정신 사나운 이 ‘기본 구도’ 속에서 한-러 관계 악화, 북-러의 전략적 접근, 남북 관계의 파탄(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월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과의 화해와 통일을 포기한다고 말했다)이란 극히 우려스러운 변화가 목하 진행되는 중이다.
왜 상황이 이렇게 되었나.
원인은 ‘매우’(!) 단순하다.
윤석열 정부가 2023년 봄~여름께 러시아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미국을 통해 155㎜ 포탄을 ‘우회 지원’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이 그해 4월19일 로이터 통신 인터뷰에서 무기 제공 가능성을 언급하자,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이튿날 이를 “적대 행위로 간주”하고 “한반도에 대한 우리 접근법”을 바꿀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러시아는 자신이 경고한 대로 1990년 한-소 수교 이후 30여년 동안 이어져온 한반도에 대한 접근법을 바꾸는 중이다.
앞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외교 책사’였던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2014년 펴낸 회고록 ‘칼날 위의 평화’에서 그를 괴롭게 한 현실 가운데 하나로 한-미가 갖는 “인식의 비대칭성”을 꼽았다.
즉, 한국엔 생사가 걸린 중대한 문제들이 미국엔 “고작 동아태 담당 국방부 부차관보의 소관”인 여러 옵션 가운데 하나였다는 것이다.
이 비대칭성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우회 지원하는 과정에서도 똑같이 작동했던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12월4일 당시 미국의 고민을 보여주는 장문의 기사를 공개했다.
2023년 2월3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주재로 우크라이나의 반격 계획과 관련한 중요 회의가 열렸다.
작전 진행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힌 것은 우크라이나의 포탄 부족이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이 택할 수 있는 옵션은 두개였다.
첫째는 동맹국인 한국에 제공을 요구하는 것, 둘째는 자신이 가진 ‘집속탄’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논의 과정 가운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전쟁 윤리’ 문제를 지적하며 민간인에게도 큰 피해를 일으켜 국제법상 그 사용이 금지돼 있는 집속탄 제공을 강하게 반대했다.
결국, 설리번 보좌관이 이 의견을 받아들이며 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한 미국의 포탄 제공 요구가 본격화됐던 것으로 보인다.
흥미로운 것은 미국이 다섯달 만인 그해 7월 우크라이나에 집속탄 제공을 결정했다는 사실이다.
만약 미국의 포탄 제공 요구에 한국 정부가 좀 버텼다면, 동맹끼리 서로 얼굴 좀 붉히다 끝났을 문제이진 않았을까.
블링컨 장관의 윤리의식에서 시작된 한국의 포탄 지원은 윤석열 정부의 무모함과 연결되며 한반도에 돌이키기 힘들어 보이는 음침한 변화를 만들어냈다.
이제 거꾸로 미국에서 북-러의 전략적 접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이제부터라도 극히 신중해야 한다.
자칫하면 100년 뒤 교과서에 분단을 되돌릴 수 없는 것으로 만든 ‘역사의 죄인’으로 이름이 오를지 모른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28109.html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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