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
두고 온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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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 끄적베아트리체౿𐩕˚(@ann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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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줄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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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5-11-05 18:31아 벽에 기대어 눈을 감고 명상 아닌 명상 하는일이 최선 이었다
피부과 가려고 집에서 나왔는데
핸드폰을 거실 탁자에 놓고 나왔다는 것을 알았다
다시 집에 가서 가지고 올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갔다
접수를 하고 앉아서 기다리는데
할게 없어서 멀뚱멀뚱
사람들은 일제히 폰을 보고 있었다
스마트폰이 없던 시절은 뭘 했지
생각해보니
주로 잡지책을 보면서 기다렸던거 같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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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5-11-01 15:28
Louis Landon - Lover's Waltz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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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5-10-28 19:56

모든
돌아가는 것들의
눈물을
감추기 위해
산은
너무 고운
빛깔로
덫을 내리고
모든
남아 있는 것들의
발성(發聲)을 위해
나는
깊고 푸른
허공에
화살을 올린다
임보 詩 [시월]
사진_2025.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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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5-10-27 16:33









남이섬의 가을
가을 연가
가을 무드
사진_2025.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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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5-10-27 16:30








남이섬의 가을
가을 연가
가을 무드
사진_2025.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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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5-10-20 15:57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했던곳
어설픈 계절에 만난 수선사
연꽃피는 계절에 만났어야 했는데 ....
사진_2025.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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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5-10-20 15:35









그곳은 단풍이 아직 이르다
사진_2025.10
대원사 계곡길 트레킹중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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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5-10-18 16:40









여기는
벚꽃필때 다시 와야겠다 는 생각을 하며 ...
사진_2025.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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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5-10-15 22:17
주여, 때가 왔습니다.
지난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얹으시고
들녘엔 바람을 풀어 놓아 주소서.
마지막 과일들이 무르익도록 명(命)하소서
이틀만 더 남국(南國)의 날을 베푸시어
과일들의 완성을 재촉하시고, 독한 포도주에는
마지막 단맛이 스미게 하소서.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혼자인 사람은 그렇게 오래 남아
깨어서 책을 읽고, 긴 편지를 쓸 것이며
낙엽이 흩날리는 날에는 가로수들 사이로
이리저리 불안스레 헤매일 것입니다.
Rainer Maria Rilke 詩 [가을날(Herbsttag)]
사진_2025.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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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annyoung)2025-10-13 14:51
정녕 가을
가을비 는 내리고
단풍은 시나브로 물들어 가는중 .....
사진_2025.1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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