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까치님의 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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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외로워
미운까치(@bhr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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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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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5-10-13 17:18
♣사랑이 깃들어진 손길♣
사랑으로 일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사랑하는 이에게 입힌다는 마음으로,
그대의 가슴속에서 실을 뽑아
옷을 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살 집을 마련해 준다는 마음으로,
따뜻한 손길로 집을 짓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열매를 먹인다는 마음으로,
정성들여 씨를 뿌리고
그 결실을 기쁜 마음으로
거두어들이는 것입니다.
- 칼린 지브란의《예언자》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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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5-10-01 15:43
♣시월 새벽♣
시월이 왔다
그리고 새벽이 문지방을 넘어와
차가운 손으로 이마를 만진다
언제까지 잠들어 있을 것이냐고
개똥쥐바퀴들이 나무를 흔든다
시월이 왔다
여러 해만에 평온한 느낌 같은 것이
안개처럼 감싼다
산모통이에선
인부들이 새 무덤을 파고
죽은 자는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
나는 누구인가
저 서늘한 그늘 속에서
어린 동물의 눈처럼 나를 응시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디 그것을 따라가 볼까
또다시 시월이 왔다
아무도 침범할 수 없는 침묵이
눈을 감으면 밝아지는 빛이
여기에 있다
잎사귀들은 흙 위에 얼굴을 묻고
이슬 얹혀 팽팽해진 거미줄들
한때는 냉정하게 마음을 먹으려고
노력한 적이 있었다
그럴수록 눈물이 많아졌다
이슬 얹힌 거미줄처럼
내 온 존재에
눈물이 가득 걸렸던 적이 있었다
시월 새벽
새 한 마리 가시덤불에 떨어져 죽다
어떤 새는 죽을 때
가시덤불에 몸을 던져
마지막 울음을 토해내고 죽는다지만
이 이름없는 새는 죽으면서
무슨 울음을 울었을까
시월이 왔다
구름들은 빨리 지나가고
곤충들에게는
더 많은 식량이 필요하리라
곧 모든 것이 얼고
나는 얼음에 갇힌 불꽃을 보리라
- 류 시화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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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5-09-30 12:56
♣3초의 여유♣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닫기 버튼을 누르기 전 3초만 기다려주세요
누군가가 정말
다급하게 오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출발신호가 떨어졌는데도 앞차가 서 있다면
경적을 누르지 말고 3초만 기다려주세요
그 사람은 인생의 중요한 기로에서
갈등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차안에서 고개를 내밀다가
한 아이와 눈을 마주쳤을 때
3초만 그 아이에게 손을 흔들어 주세요.
그 아이가 크면 분명
내 아이에게도 그리 할 것입니다.
친구와 헤어질 때
그의 뒷모습을 3초만 바라봐 주세요.
행여 가다가 돌아봤을 때
환하게 웃어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아내가 화가 나서 잔소리를 하더라도
3초만 미소 지으며 들어주세요.
저녁에 넉넉한 웃음이
밥상 가득 피어오를지도 모릅니다.
불행을 보거나 생각이 나면 그 사람을 위하여
잠시 눈을 감고 3초만 그들을 위해 기도하세요.
언젠가는 그들이 나를 위해 기꺼이 그리할 것이니까요.
정말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는 때라도
3초만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세요.
보잘 것 없는 일에 화를 내고 있지 않은가?
공동체에서 내 뜻과 다른 생각을 품어도
3초만 그 사람 입장에 생각하고 말해보세요.
그 사람은 더욱 나를 존경할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바꿔 놓을 만한 3초의 여유.
당신은 얼마만큼의 여유를 갖고 계신가요?
- 좋은 글 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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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5-09-26 17:52
♣말은 짧을수록 좋다♣
말을 하게 되면 가급적 진실을 얘기하라.
진실을 얘기하지 못 할 것 같으면
말을 하지 마라.
총으로 인한 상처는 쉽게 아물지만
말로 인한 상처는 절대로 아물지 않는다.
귀는 길어야 하고 ,혀는 짧아야 한다.
병은 입으로 들어가고, 화는 입에서 나온다.
말은 짧으면 짧을수록 더욱 좋다.
이야기하는 사람은 알지 못하고
아는 사람은 이야기하지 않는다.
- 노자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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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5-09-22 15:11
♣새가 길을 찾는 방법♣
대부분의 새는
서늘하고 바람이 적은 야간에 이동을 한다.
땅거미가 질 무렵 출발해서
열심히 날갯짓을 하다가
좋은 휴게소에 들러
다음날을 위해 연료를 보충한다.
새들은 구름이나 안개가 시야를 가려서
지면 가까이 날아야 하는 밤을 제외하면
대개는 고도 400~6000m 사이에서 이동한다.
새들은 별과 지구의 자기장을
이용해서 길을 찾는다.
- 트리시 오케인의《나는 새들이
왜 노래하는지 아네》중에서 -
* 새들에게는 본능적으로
GPS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우주의 흐름을 읽습니다.
언제 날고 언제 쉬어야 하는지를 절로 압니다.
학습한 것도,
누군가의 지시를 받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자연물 거의 모두에
이런 지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인간만이 제대로
알아채지 못할 뿐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고도원의 '아침편지' 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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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5-09-16 12:46
♣인생♣
가장 무서운 죄는 “두려움”
가장 좋은 날은 바로 “오늘”
가장 무서운 사기꾼은
“자신을 속이는 자”
가장 큰 실수는
“포기해 버리는 것”
가장 치명적인 타락은
“남을 미워하는 것”
가장 어리석은 일은
“남의 결점만 찾아내는 것”
가장 심한 파산은
“의욕을 상실한 텅빈 영혼”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바를 실행하는 사람”
가장 아름다운 열매는
“기쁨과 온유함”
가장 나쁜 감정은
“질투”
그러나, 가장 좋은 선물은
“용서”
- 좋은 글 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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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5-09-08 14:41
♣상처♣
상처와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피해자처럼 행동하거나
필요 이상의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피해를 입었다는 감정은
병을 덧나게 할 뿐이다.
상처는 눈물로 아물지 않습니다.
땅을 치고 통곡해도
상처는 그대로 남습니다.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은 시간뿐입니다.
상처의 순간은 아프고 쓰리지만
모든 걸 시간에 맡기고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 꿋꿋이 걸어가십시오.
어느덧 상처는 불행의 흔적이 아니라
행복의 꽃으로 피어나게 될 겁니다.
- 캐롤라인 미스의
《영혼의 해부》중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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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5-09-03 10:55
♣사람과 사람 사이♣
씨앗이
아름다운 꽃으로
피기 위해서는
기다리는 수밖에
다른 방법이 없다.
사람과 사람 사이도 그렇다.
둘 사이가
좋아지기 위해서는
꽃을 키우는
마음으로
서로 아끼고
기다리고
인내해야 한다.
- 안느 브라강스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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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5-08-25 11:08
♣진실과 성실♣
인생을 움직이는 두 바퀴
그것은 진실과 성실이겠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설령, 우리가 날카로운 화살을 맞는다하더라도
내 안의 성실함을 지켜내야 하며
그것은 우리 자신과 타인에 대한 약속이며
설령, 날카로운 창을 맞는다 하더라도
내 안의 진실함을 지켜내야 하며
그것은 우리 자신과 하늘에 대한
성스러운 한 약속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힘든 순간에도
우리가 하늘을 올려다 볼 수 있는
우리 안의 힘이며
하늘이 우리에게 주는
가슴 속의 측량할 수 없는 깊은 평화입니다
- 류영의 '사색노트' 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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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5-08-18 14:20
♣이것이 인생♣
무심했던 날 보듬어
한줄기 햇살에 통통 튀는
살찐 푸르름을 보아라
숨죽이던 날들
고난의 길목 더듬다
헤쳐 살아온 삶의 무게만큼 터득한 지혜
어쩌면 고통 뒤에 따르는 행복이란
더욱 값진 것
추스릴 줄 아는 마음
가슴 솔기마다 기워낸 고통이 있었기에
더욱 환희로 빛날 수 있었던 것
푸르름 속에 살며시 모습 감춘
봄꽃들의 유희처럼
성공한 인생은 힘겨운 삶 속에서
더욱 빛날 수 있는 것
어둠 속으로 지는 해 있었기에
붉은 노을은
더욱 붉게 타오를 수 있었던 것...
- 글/ 유 진이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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