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운까치님의 로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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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는 외로워
미운까치(@bhr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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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과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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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4-11-30 14:27
♣11월을 보내며 / 유 한나♣
하늘엔 내 마음 닮은
구름 한 점 없이 말짱하게
금화 한 닢 같은
11월이 가는 구나
겨울을 위하여
서둘러 성전에
영혼을 떨구는 사람도
한 잔의 깡소주를
홀로 들이키며
아찔하게 세상을
버티는 사람도
가을과 겨울의
인터체인지 같은
11월의 마지막
계단을 밟는구나
뜰 앞 감나무엔
잊지 못한 사랑인 양
만나지 못한 그리움인 양
아쉬운 듯 애달픈 듯
붉은 감 두 개
까치도 그냥
쳐다보고만 가는...
그래 가는 것이다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행복하면 행복한 대로
추운 겨울 바람 찬 벌판
쌓인 눈 속이라도
살아있으니 가는 것이다
희망이란 살아있는 것일 뿐이라 해도
사랑이란 더욱 외롭게 할 뿐이라 해도
착한 아이처럼 순순히
계절 따라 갈 일이다
사람의 길
사랑의 길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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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4-11-29 11:06
♣힘 내지 않아도 괜찮아♣
나는 힘내라고 말하고 싶지 않아.
힘내라는 격려의 말을 기다리고 있니?
그건 지금 네겐 역효과야.
'힘내라' '열심히 살아라' 라고
격려하는 소리들만 넘쳐나는 세상
이제 사람들은
그런 말로는 참된 힘이 솟지 않아.
나는 도리어 이렇게 말하고 싶어
'힘 내지 않아도 괜찮아'
너무 힘을 내려고 애쓰는 바람에
네가 엉뚱한 길 잘못된 세계로
빠져 드는 것만 같아.
굳이 힘을 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지쟎니?
인간이란
실은 그리 힘을 내서 살 이유가 없어
그렇게 생각하면
이상하게도 거꾸로 힘이 나지
몹쓸 사람들은 우리에게
지나치게 부담을 주는 그런 사람들이야.
힘을 내지 않아도 좋아
자기 속도에 맞춰
그저 한발 한발 나아가면 되는거야.
- 츠지히토나리, 사랑을 주세요 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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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4-11-26 14:07
♣무릎관절, 고관절, 허리관절♣
인체는 206개 뼈로 구성되어 있으며
140여 개의 관절로 움직인다.
하루에 관절이 움직이는 횟수만
10만 회 정도라고 한다.
일상적인 움직임에 중요한 관절은
무릎관절, 고관절, 허리 관절이다.
이런 관절들은 다른 관절보다
많이 사용될 뿐만 아니라
외부 충격으로 인해 닳고 가늘어지고
협착되어 결국 퇴행한다.
- 이상모의 《평생 걷고 뛰고 싶다면
생존근육 3가지만 키워라》 중에서 -
* 우리 몸에 있는 206개의 뼈. 140개의 관절.
그중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뼈관절이
바로 무릎관절, 고관절, 허리관절입니다.
특히 고관절은 더욱 중요합니다.
저도 급발진 사고로 고관절을 다쳐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 끔찍한 고통과 불편함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낙상해 고관절을 다치고
타계하시는 경우도 드물지 않습니다.
고관절과 연결된 골반이 틀어지면
몸의 밸런스가 무너지며
극단의 위기를 겪게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고도원의 아침편지 에서-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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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4-11-13 10:49
♣긍정적인 삶♣
무릇 생명이 있는 모든 것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사람과 동물뿐 아니라 식물까지도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 널려진 모든 순간들이
스트레스의 대상입니다.
스트레스를 막을 수 없는
이러한 환경의 오염 시대에
우리가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는 길은
마음이 깨어 대응하는 길 뿐입니다
긍정적인 자세가 필요하지요.
더불어 한 발자욱 멀리에서
그 감정의 스트레스를
지켜 보는 것입니다.
아픔이나 분노나 서러움이 돋아날 때
한 발자국 물러서서
스트레스의 실체를 바라 보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명상입니다.
감정을 이입시키지 않고
긍정적인 자세로
이해하려 노력하며 바라 볼때
스트레스에서 해방될 것입니다.
긍정적인 사람의 영혼은
언제나 맑습니다.
- 담아 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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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4-11-04 17:51
♣소중한 날들♣
부재중일 때 소중함을 깨닫고
존재할 때 당연함을 느끼는 우리는
건강을 잃고서야 그 간절함을 알고
가족을 잃고서야 그 감사함을 알고
젊음을 잃고서야 그찬란함을 알게 된다.
언제나 가장 소중한 것은 지금 당신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있다
당신을 둘러싼 당연한 것들에 있다.
당신을 둘러싼 당연한 것들
모두에게 안부를 묻자 누군가는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함에
누군가는
방문을 열면 보이는 가족에게
누군가는 영원하지 않을
이 빛나는 청춘의 날들에게
행복 그시작은 감사하는 마음에 있다.
- 좋은 글 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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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4-10-30 11:04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느낄 수만 있어도
행복한 이가 있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어떠한 고통이나 절망이
가슴을 어지럽혀도
언제나 따뜻이 불 밝혀 주는
가슴속의 사람 하나
간직해 둔 마음이 있다는 것은
소중합니다.
한번도 드러내지 못한다 해도
사랑은 말하지 않아
더 빛나는 느낌
바라볼 수 있는 사람 있어
행복합니다.
생각하면 언제나
정다운 사람 있어
행복합니다.
- 라이너 마리아 릴케 Rainer Maria Rilke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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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4-10-24 14:09
♣어제보다 더 멋진 오늘의 나♣
'시계'보다 필요한 것은 '나침반'이다.
삶의 성공이란 퍼즐의
마지막 피스를 채웠을 때
판가름 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얼마나 빨리 가느냐'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가
훨씬 중요하다.
나아가 나침반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거울'이다.
'지금 내가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가'를
수시로 돌아 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김 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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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4-10-17 12:44
♣꾸미지 않아 아름다운 마음♣
찬란하게 빛나는
영롱한 빛깔로 수 놓아져
아주 특별한 손님이 와야
한 번 꺼내놓는 장식장의 그릇보다
모양새가 그리 곱지 않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언제든지 맘 편하게 쓸 수 있고
허전한 집안 구석에
들꽃을 한아름 꺾어 풍성히 꽃아두면
어울릴 만한 질박한 항아리 같은
마음이면 좋겠습니다.
오해와 이해 사이에서
적당한 중재를 할 수 있더라도
목소리를 드 높이지 않고
잠깐 동안의 억울함과 쓰라림을
묵묵히 견뎌내는 인내심을 가지고
진실의 목소리를
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꾸며진 미소와 외모보다는
진실된 마음과 생각으로
자신을 정갈하게 다듬을 줄 아는
지혜를 쌓으며
가진 것이 적어도
나눠주는 기쁨을 맛보며
행복해 할 줄 아는
소박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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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4-10-10 12:06
♣가을엔 이런 편지를 받고싶다♣
가을에 받는 편지 엔 말린 낙엽이
하나 쯤은 들어 있으면 좋겠다.
그 말린 낙엽의 향기 뒤로
사랑하는 이의 체취가 함께
배달 되었음 좋겠다.
한 줄을 써도 그리움이요
편지지 열장을
빼곡히 채워도 그리움이라면
아예 백지로 보내오는 편지여도 좋겠다.
다른 사람들에겐 백지 한 장 이겠지만
내 눈에는 그리움이 넘치는
마법같은 편지....
그 편지지 위로 보내온 이의
얼굴을 떠올리다가
주체할 수 없는 그리움에
눈물을 쏟게 되어도
눈물을 흘리게 되어도
가을엔 그리운 사람으로부터
편지 한 통 날아들면
정말 행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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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까치 (@bhreu)2024-10-04 14:51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하늘에 온통 햇빛만 가득하다면
우리 열굴은
시원한 빗줄기를 한 번 더
느끼길 원할 것입니다
세상에 늘 음악 소리만 들린다면
우리 마음은
끝없이 이어지는 노래 사이사이
달콤한 침묵이 흐르기를
갈망할 것입니다
삶이 언제나 즐겁기만 하다면
우리 영혼은
차라리 슬픔의 고요한 품 속
허탈한 웃음 속에서
휴식을 찾을 것입니다
- 헨리 벤 다이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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