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동행♥
세상의 중심에서 음악을 외치다♬ ☆좋은시는 머리에 남고~ 좋은 사람은 가슴에 남는다☆-
2
-
0함박눈0(@chr1214)
- 3 팔로워
- 10 팔로잉
- 행복한동행 함박눈
-
2
0함박눈0 (@chr1214)2012-02-16 18:45
마음이 고요하니 삶이 고요하여라
詩 / 이채
스스로 간절히 묻고
스스로 바로 세우니
한가로운 것이 어디 구름뿐이랴
남의 허물을 즐기지 아니하고
남의 탓을 일삼지 아니하니
어진 것이 어디 산뿐이랴
나에게 엄하고
남에게 후하니
모두가 정겨운 내 이웃이요
마음이 따뜻하고
생각이 부드러우니
모두가 소중한 내 벗이로다
천지를 닮은 가슴에 숲이 무성하니
바람도 쉬어가고
새 우짖는 나뭇가지마다
푸른빛이 한창이네
탈도 많고 말도 많은 세상이야
마음 밖의 세상이니
스스로 고요한 자여!
함뿍 젖은 이슬 내리는 밤
달 곁에 누운 별이 뉘라서 그대 아니라 할까댓글 1
-
1
널닮은가을 (@alflsodi)2012-02-15 17:44
그대 먼 발치서 보고 가겠습니다 詩 / 류경희
그대를 보내야 하는지
아니면 더 참고 기다려야 하는지
쓸쓸한 가슴이 허전 합니다
사랑했던 순간들이
속절 없이 사라지는 이 순간
목소리 조차 가물 합니다
보고싶어서 눈물이나는데
그대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그대 가슴에 안겼던 그때
얼마나 행복했었는지 모릅니다
이제는 먼 발치서라도
불 수 없는 인연이 되는것일까요
사랑했는데 그 순간 행복 했었는데
이제 그대를 놓아 주어야 하는지
살다가 너무 보고 싶으면
그대 먼 발치서 보고 가겠습니다댓글 1
-
2
0함박눈0 (@chr1214)2012-02-14 11:36
♡...서로 기대어 살아가는 우리...♡
가끔 이런 생각을 해볼 때가 있습니다.
이 지구상에 발 딛고 살아가는 사람
그 어느 누구도 나와 무관한 사람이
아니라는 생각을..
한 시대에 태어나 같이 살아간다는
사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한 인연이라는 생각을..
이런 생각을 할 때면
나는 주위 사람들을 너무 소홀히
대하지는 않았나 반성하게 됩니다.
아주 커다란 인연의 끈으로 만난 사람을
소중히 여기지 못한 내 못남을
스스로 꾸짖는 것이지요.
빌 오히언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에
참으로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
특히 어떤 사람을 사랑할 때마다
많은 에너지를 얻게 된다.
또한 거기서 받은 에너지의 일부를
다른 누군가에게 제공한다는 것은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다."
인간은 근본적으로
서로 어깨를 기대고
체온을 나누며 살아야 하는
존재인가 봅니다.
사람의 손이 따스한 체온을 나누며
서로 깍지를 끼고 살아가라고
다섯 손가락으로 이루어져 있듯이...
-행복비타민 중에서-
댓글 1
-
2
0함박눈0 (@chr1214)2012-02-13 16:01
이런 사람 하나 만났으면.../ 박완서
보름달처럼
뭉게구름처럼
새털처럼
보기만 해도 은하수 같은 이.
풍랑으로 오셔도
바닷가 도요새 깊은 부리로
잔잔한 호수 위 빗살무늬 은물결처럼
초록의 싱그러움 잊지 않는 이.
그래서
자신의 잣대를 아는 이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이
잠자는 영혼 일으켜 세우며
눈빛만 마주쳐도 통하는 이.
그래서 같이
여행하고 싶은 이 ...
오랫동안
같이 음악 여행하고
싶은 우리
댓글 1
-
2
0함박눈0 (@chr1214)2012-02-13 10:31가슴에 가득한 고독 =용혜원=◈
잘 자란 나무처럼
모든 팔을 펼치며
널 품에 안으려 했지만
너는 품안에 없다.
내 마음에 네가
자꾸만 다가오는데
눈에는 보이지 않고
너무나 멀리 있는 듯 느껴진다.
너는 날 고독하게 만든다.
너의 눈빛이 차가와지고
너의 모든 말들이
지킬 수 없는 거짓이 될 때
우리의 만남에서
따뜻한 체온이 사라질 때
입술을 아무리 깨물고
참으려 해도
잊으려 해도
고독은 가슴에 가득하다댓글 1
-
2
0함박눈0 (@chr1214)2012-02-07 20:40
눈이 내리면 사랑하고 싶은 사람 / 이 효녕
눈이 내리고 마음이 가벼워지면
하얀 눈꽃 핀 길을 걸어서
너를 내 가슴에 안고
따듯하게 잠들고 싶은 날이 있다
눈이 하얗게 덮인 산 아래
오두막 램프에 불을 밝힌
먼 거리서 길이 보이는 밤
너에게로 다가가서
하얀 시간에 마련한 이름 하나 달아주고
거기에 붉게 물든 사랑하는 마음
강물이 되어 쉼 없이 흘러가도록
너에게로 가까이 다가가서
죽도록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다
차가운 바람에 살 섞어
따듯해진 어느 별과
서로 나눈 추억 하나가 눈으로 덮인
사랑하는 마음 향기로 가득 채우고
아주 가까이 서로 바라보며
너의 곁에서 영원히 잠들고 싶은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은 날이 있다댓글 1
-
2
0함박눈0 (@chr1214)2012-02-06 20:58
너의 향기로움에 눈을 뜨면..
언제나 변함없이 ..
삶이 되어..
오늘을 내 가슴에 담고산다.
멀리서 바라보는..
그대이건만..
이렇게 보고픔에..
달려가고픈 그리움이..
노래가 되어 ..
그대의 품속에 잠겨 가는데...
오늘 하루도 덧없이..
흐르고 또 흘러..,
무엇으로도 막을수 없는..
시간들속에..
그림자의 존재감으로,,,
감사할수 잇음은,,
비워진..마음으로인해,,
일데지만,,,
듣고..
보고..
읽고..
느껴본다,,,
댓글 1
-
2
0함박눈0 (@chr1214)2012-02-03 20:57
내 가슴엔 언제나...한사람이 있습니다
내 가슴엔 언제나
많은 날들을 그립다 하면서도
만나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움에 타버린 가슴일지라도
그 사람을 만날만한
그럴듯한 이유도 없기 때문입니다
내 사람이 아니다 몇 번이고
잊고자 마음 먹었지만
이미 마음부터 먼저 주었기에
쉽게 잊혀지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보고 싶다
사랑 한다
수천 번씩 말하고 싶지만
가슴속에 차고 올라
입속에서만 맴돌 뿐
행여 말해버린 잘못으로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될까봐
조심스럽게 지켜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가슴에 시린 상처가 생겨
세월이 약이란 말을 믿으며
그 사람에게로 향하는
그리움의 덧문을 닫으려 하지만
결국은 다시 열어버리고 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잊어버리자
지워버리자
수만 번씩 생각하지만
가슴속의 시린 상처만 더욱 커질 뿐
한 순간도 잊을 수 없는
한 사람이
내 가슴에 숨쉬고 있습니다.
모셔온글
댓글 1
-
2
0함박눈0 (@chr1214)2012-02-03 08:03
♥ 그대 인듯.. 나 인듯..
산등성 너머의 삐죽삐죽
수줍은 듯 내민 아파트 숲..
마치 자연에 묻혀 가고픈
그럴듯한 어울림같기도..
어쩌면...
그대 인듯 나 인듯
조화로움을 원하고
지나 온 각고의 흔적들은
초심을 잃지 말라 당부합니다.
참으로 많이 닮아버려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서로의 표정만 보아도
상대가 뭘 원하는지
심령술사 같기도 합니다.
소용돌이치는 아픈
시간속에서도
견딜수 있었던 것은
그대 인듯 나 인듯...
서로를 보듬으며 이겨 낸
시간들이 있었기에
지나온 흔적 만큼이나
더 사랑하고 보듬고 싶습니다.
그대 인듯 나 인듯..
처음느낌 그대로
설레이며 다가가는
달콤한 인연이고 싶습니다.
댓글 1
-
2
0함박눈0 (@chr1214)2012-02-01 18:55
....너를 기다리는 동안....
시인~ 황지우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에
내가 미리 가 너를 기다리는 동안
다가오는 모든 발자국은
내 가슴에 쿵쿵거린다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하나도 다 내게 다가온다
기다려 본 적이 있는 사람은 안다
세상에서 기다리는 일처럼 가슴 애리는 일 있을까
네가 오기로 한 그 자리, 내가 미리 와 있는 이곳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는 모든 사람이
너였다가
너였다가,너일 것이었다가
다시 문이 닫힌다
사랑하는 이여
오지 않는 너를 기다리며
마침내 나는 너에게 간다
아주 먼데서 나는 너에게 가고
아주 오랜 세월을 다하여 너는 지금 오고 있다
아주 먼데서 지금도 천천히 오고 있는 너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도 가고 있다
남들이 열고 들어오는 문을 통해
내 가슴에 쿵쿵거리는 모든 발자국따라
너를 기다리는 동안 나는 너에게 가고 있다댓글 1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