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key's Music & Book, Life
♪∬ Music Holi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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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신원미키(@dhrdu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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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dhrdu65)2024-09-26 11:20

레코드판이 보관된 엘피장을 정리하면서 불현듯
한창 겉멋에 살았던 세상의 중심이 나인 양, 그맇게
살았던 시절이 잠시 있었다
물론 그런 의기양양 했던 시기는 머지 않아 멈추고
깊은 어둠 속으로 들어가 버린 한 소녀를 떠오른다
그 때 그 시절 삶과 음악 사이의 경계가 왜 모호했었는지
그렇지만 음악이 주는 위무의 힘은 대단했던 건 분명한
사실이므로 그에 따른 감정선의 혼돈마저 스스로
즐겼던 듯 싶다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성악가들의 아름다운 울림에
귀 기울이면서 천상의 목소리가 바로 저런 것이구나 싶었다
그랬다 적어도 사람의 목소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렬함은
그 어떤 파워보다도 힘이 있었다
푸치니,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에서 전해지는 애절한 선율이
심장에 와 박히기도 했었으니 가슴으로 음악을 듣는 다는 게
적절한 표현일지도 모르겠다
저 앨범 자켓에 보이는 성악가들의 화려했던 전성 시기를
떠올리면서 먼저 엘리자베스 슈바르츠코프가 눈에 띈다
마리아 칼라스도, 엔리코 카루소, 프린츠 분덜리히. 캐서린 베틀
제시 노만 등등.....당대 왕성하게 활동했던 성악가들의 모습이
현재와 과거 사이를 오가며 시간 여행을 하게 만든다
오늘은 컴퓨터에 저장된 음원이 아닌 시디장의 음반이 아닌
레트로의 감성 그대로 LP-턴테이블로 음악을 감상해 보련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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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dhrdu65)2024-09-26 11:18


Inger Marie Gundersen (1957~)
노르웨이 출신의 재즈 보컬니스트이다
2004년 데뷔 앨범인 [Make This Moment] 발매
그녀의 3집 앨범 [My Heart Would Have A Reason]
에 수록 된 곡 중.....양희은의 '사랑 그 쓸씀함에 대하여'를
커버한 'Even When'은 한국인들에게 어필 할 수 있는 곡..
이 앨범은 노르웨이를 제외하고 가장 먼저 발매된 나라가
바로 한국이라는 점에서 잉거 마리가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그리고 특이할 만한 게 있다면 우리나라에만 보너스 트랙으로
'Have I Told You Lately That I Love You'가 수록되어 있다
북유럽 재즈 특유의 감성이 그대로 살아 있는 잉거 마리의
음악적 면모를 각 앨범마다 찾아볼 수 있으리라 본다
2009년엔 내한 공연을 전회 매진 시킨 이력이 있을 정도로
보편적인 북유럽 재즈의 전형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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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dhrdu65)2024-09-26 11:15



Janinto
상처 받은 영혼을 치유하는 신비의 목소리 Janinto
첫 앨범을 낸 후 많은 궁금증을 일으켰던 자닌토는
두 번째 앨범을 내면서 궁금증을 풀어가는
비밀의 화원, 그 열쇠가 되었다고나 할까.....
어쩌면 도저히 해석이 쉽지 않은 불분명한 언어가
신선하면서도 특유의 개성을 살린 장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고독과 슬픔의 정서가 아닌 치유의 과정이 담긴)
세상에 흐르는 신비로운 온기를 노래한다는 자닌토.....
구체 언어가 아닌 추상 언어로 부르는 그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야말로 마음의 안식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하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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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dhrdu65)2024-09-24 09:19
Barb Jungr (1954~)
밥 융거는 동료 가수인 캐롤 키드가 질투할 만큼
매력적인 보이스 칼라를 지닌 영국의 재즈 싱어다
다양한 커버곡과 신작의 앨범을 발매하면서 그안에
담긴 곡마다 독특한 해석이 주목할 만하다
2005년에는 엘비스 프레슬리를 기리는 헌정 앨범을
발매하였고 밥 딜런을 위한 공연 역시 성공적이었다
유명 세션맨들과 함께 했던 음반들 모두 Barb Jungr에게
소중한 보석들이 아닐 수 없다
'척추의 전율을 일으킬 만큼 힘을 가진 천상의 목소리다'
(The List 매거진)
'상당한 파워와 유머를 가진 싱어 이자 이야기꾼이다'
(What's On 매거진)
'시인의 자질을 겸비한 하늘이 내린 음악 연주인이다'
(The Herald)
'그녀는 정말로 매력적인 목소리를 가졌다
하늘에서 타고난 운이다' (캐롤 키드)
온갖 찬사와 존경을 한 몸에 받는 밥 융거의 보컬곡을
들으면서 이 여름, 더위를 잊었으면 한다
(지난 여름에 로그에 올렸던지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녀의 넘버는
'Au Depart' 'The River ' 'Everything I Own'
'Kentucky Rain' 'Once in a Lifetime'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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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dhrdu65)2024-09-19 09:08
Dimitra Galani (1952~)
그리스의 대표적인 싱어송라이터인 Dimitra Galani.....
16세 때 이미 음악적 기질이 다분하여
Dimos Moutsis 와 Nikos Gatsos의 앨범 [A Smile]에서
보컬을 맡으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1971년 앨범 마노스 하지다키스의 앨범 [Land of Gold]에서
12개의 트랙 중 6개의 보컬을 담당했고 더불어
같은 해에 동명인 [Dimitra Galani] 첫 앨범을 출시했다
그리스의 저명한 작곡가들과 협업을 하면서 그리스 특유의 감성을
그대로 전하는 디미트라 갈라니의 음악 인생이 궁금해진다
최근 몇 년 동안 갈라니는 자신의 솔로 작업과 장편 영화와
TV를 위한 음악을 작곡했으며 'Pull the Trigger'라는 곡으로
아리온상을 'Taxim'의 영화 사운드트랙으로 프로소파상을 수상했다
저 사진의 음반은 박스 세트로 총 10장의 앨범이 들어 있다
1969년부터 1999년 까지의 음악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데
(Dimitra Galani - 1969 - 1999 Kasrtina 10CD)
디미트라 갈라니의 풍부하고도 감성 짙은 호소력의 보컬이
우리 정서와도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한다
수많은 곡들 가운데 굳이 추천할 만한 게 있다면
'Kalinihta Mi Fovase' 'Itan Mia Fora Ki Enan Kero'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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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dhrdu65)2024-09-19 09:07
Jack Hardy (1947~2011)
뉴욕 출신으로 본명이 John S. Hardy인 Jack Hardy는
60년대 Greenwich Village의 작은 펍에서 송라이팅 모임을
결성하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것은 후일 Cornelia Street Cafe라는 이름으로 바뀌는데
오랫동안 명맥이 이어지다 그가 사망 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한 때 Fast Folk라는 포크 잡지의 편집장을 맡아
뉴욕을 중심으로 포크 음악을 널리 알렸다.
1970년 데뷔 작을 시작으로 쉬지 않고
수많은 곡을 만들고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로 정력적인 활동을
이어가다 2011년 타계를 했다
무엇보다도 그 누구와도 비교하기 힘든 그만의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는 확실히 그를 다른 뮤지션들과 구별 시켜 주는데
목소리에 배어있는 고독한 우수와 남성미는 그의 매력이다.
이와 함께 커버 곡은 하나도 부르지 않고 오직 자신이 만든
곡 만을 부르는 천부적인 송라이팅 실력을 갖춘 그는
뉴욕 언더그라운드 포크 씬의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는
뮤지션이기도 하다.
특히 켈트 문학에 그 뿌리를 두고 있는 그의 가사는
난해 하기로도 유명한데 가사 뿐만 아니라 많은 곡들의 곡조에서
켈트 음악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아메리칸 포크/컨트리계를 이끌고 있는 Suzanne Vega나
Lucinda Williams 그리고 John Gorka 등의 많은 뮤지션들에게
존경을 받고 있는 잭 하디는 그들과 많은 교류를 하기도 했으며
총 20여장의 솔로 음반을 발매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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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dhrdu65)2024-09-19 09:06
정경화(Kyung-Wha Chung)
1948년 생인 정경화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로서의 인정을 받았다고 해도 무방하다
동양인으로서의 고전 음악계를 평정하는 것 자체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므로 정경화의 선구자적 도전의식이야말로
박수 받아 마땅하지 않을까 싶다
그녀가 본격적으로 활동한 시기가 1970년 초반으로
그 후 현재까지 수많은 레코딩과 공연이 주는 전력만큼이나
화려한 데뷔는 주목을 끌기엔 충분했다
1967년 미국의 레벤트리트 콩쿠르에서 핀커스 주커만과
공동 우승하면서 정경화의 음악 인생은 시작되었다고나 할까.....
1970년엔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연주로 런던에서 데뷔를 하였고
영국의 클래식 명 레이블인 데카에서 첫 앨범을 내기도 했다
그 첫 음반은 차이코프스키/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인데
그녀의 열정적이고도 정교한 바이올린 연주가 압권이다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정경화의 가족 중 지휘자로서
유명세를 탔던 정명훈과 첼리스트인 정명화 역시 활발한 연주를
했었기에 가족의 예술적 DNA가 남다르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바이올리니스트인 요제프 시게티에게 사사한 정경화의
예술적 입지는 1984년 결혼 한 후에도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하면서 한 해 100회가 넘는 연주회를 소화하곤 했다
그녀와 협연한 지휘자로는 제임스 레바인, 사이먼 래틀, 로린 마젤
클라우디오 아바도 등등 수없이 많다
국내 활동도 꾸준히 하면서 후배 양성을 위한 노력 또한 멈추지 않고
나이와 상관없이 현재도 예술적 혼을 여전히 불태우고 있다
전성 시기 때 누렸던 그녀의 화려한 테크닉보다 이젠 따스하면서도
울림이 있는 바이올린 연주가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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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dhrdu65)2024-09-14 21:09

조수미 (1962~)
한국의 대표적인 성악가인(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조수미
최근엔 대중들과 좀 더 가까와지려는 시도로
다양한 음반을 발표하면서 친숙한 아티스트로 거듭나고 있다
그리움과 추억, 가을과 닮은 낭만을 노래하는 가요라든지
그녀가 들려주는 사랑과 위안을 심어주는 음악에서
우리의 언어와 정서가 그대로 육화되어 전해지고 있다
국내의 클래식 음반 판매에선 유일무이한 100만 장의 신화를
썼던 조수미만의 강점은 무엇보다 절대음감의 풍부한 목소리가
주는 힘이 아닐까 싶다
오페라에서 가곡, 크로스오버, 가요까지 어느 한 장르에
머물지 않고 그녀의 감성과 완벽한 소리로 보여주는 다양한
음반에서 조수미의 삶과 음악 세계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수많은 그녀의 음반 중에서 그나마 자주 들었던
2008년에 발표한 [Missing You]은 귀에 익숙한 곡들로
독일의 명레이블인 도이치 그라모폰에서 발매된 결합물.....
카라얀이 신이 내린 목소리라고 호평했던 조수미가
이 음반을 발표했던 말 중에 ''20년 만에 친정 집으로 다시 돌아온 기분''
이라고 했던 게 인상적이다
"연주 투어를 다니다 보면 늘 집도 그립고, 가족도 보고 싶고.....
하지만 그 곳에서 만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노래하고 싶었어요
그 오랜 바람과 설렘을 이 앨범에 담았습니다'' 라고 그녀가 언급했던
[Missing You] 앨범을 꼭 한 번은 들어보길 바란다
1. Bred Dina Vida Vingar (당신의 넓은 날개를 펴고)
2. Pote Tin Kyriaki (피래우스의 아이들)
3. Dona Dona / Dos Kelbl (도나 도나)
4. Cossack Lullaby (코사크 자장가)
5. Cielito Lindo (아름다운 하늘)
6. Je Te Veux (당신을 원해요)
7. Ich Liebe Dich (너를 사랑해)
8. Beautiful Dreamer (꿈길에서)
9. Besame Mucho (뜨겁게 키스해주세요)
10. Non Ti Scordar Di Me (나를 잊지 말아요)
11. Sous Le Ciel De Paris (파리의 하늘 아래)
12. Home, Sweet Home (즐거운 나의 집)
13. Por Una Cabeza (간발의 차이)
14. Que Sera, Sera (케 세라, 세라)
15. Varsøg (봄을 기다리며)
16. 엄마야 누나야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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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dhrdu65)2024-09-14 21:08
Pink Floyd (1965~1995)
1965년 영국에서 결성된 프로레시브락 밴드인 Pink Floyd.....
실험적이고도 정교한 음악과 라이브 실황이 이미 전설이 되버린
핑크 플로이드의 영향력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여전하다
데뷔 앨범인 [The Piper at the Gates of Dawn](1967)를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시드 배럿과 리처드 라이트는 1968년, 1979년 각각 개인 사정으로 탈퇴,
다만 나중에 길모어와 메이슨은 재가입.....핑크 플로이드의 완전체가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이 꽤 있었다
아무튼 핑크 플로이드의 역사를 구구절절 논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만
한 때 그들의 음악을 즐겨 들었던 추억이 있어 로그에 한 번 올려봤다
수많은 그들의 앨범 가운데 그래도 손안에 꼽을 수 있는
1973년에 발표된[The Dark Side of the Moon]과
1979년에 발매된 앨범 [The Wall]이 핑크 플로이드의
명반이라고 이야기해도 이의 제기할 이들은 없으리라 본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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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dhrdu65)2024-09-11 07:55

김민기 (1951~2024)
이 글을 포스팅할 때만 해도 김민기님은 아직 생존해
있었다.....그의 건강이 위독하다는 소식만 있었는데
결국 지난 7월 21일에 타계.....
최근 극단 '학전'이 재정난으로 인해 문을 닫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뒤 안타까운 마음 감출 수 없었다
'학전' 극단 대표로 있는 김민기의 암 투병 역시
수많은 예술인과 대중들에게도 슬픈 근황이 아닐 수 없다
민중가요라는 프레임보다 그의 가치는 무엇보다
1991년 음반 계약금으로 '학전'을 오픈하면서 시작된
문화 예술계에 미친 공로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살던 집까지 담보로 잡히면서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학전'에 대한 애정은 김민기에게 있어 목숨과도 같았을 것이다
4200회 이상 공연한 '지하철 1호선'은 한국의 대표적인
창작 뮤지컬 중 하나인데 故김광석 또한 '학전'에서
1000번 째 공연을 가지기도 했었다
국내의 대표적인 연기파들의 배우가 극단 '학전'을 거쳐갔고
많은 가수들 역시 저 공간의 뿌리를 두고 있는 경우가 있기에
이번 폐관 결정은 문화 예술계의 큰 손실일 수밖에 없으리라
오늘 아침 새삼스럽게 김민기의 사진 속 저 앨범을 뒤적이면서
그의 영혼 깊이에서 나오는 담백한 목소리가 아프게 들려온다
LP와 CD에 담긴 앨범 자켓 속 김민기의 실루엣이 오랜 세월
더불어 지켜온 그의 예술적 감흥이 오버랩 되면서
하루 빨리 건강도 회복되어 다시 한번 꿈의 기지개를 펴길 바란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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