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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굿데이님의 로그입니다.

하루를 의미있게 보내세요 + 플러스 되는 일들을 열심히 하면서 - 과한 욕심을 버리고 /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서 = 편견없이 동등한 생각과 ↕ 자기 자신을 높이지도 낮추지도 말며 ♬ 자기 마음의 즐거움
  • 33
  • 확실한 신원

    해피굿데이(@hdvkmj)

  • 33
    해피굿데이 (@hdvkmj)
    2021-02-03 00:08




    ◈ 3천원이 가져다 준 행복 ◈ ────────────  
    그날 따라
    대형할인점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모두 카터에
    물건들을 가득 싣고
    분주하게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적어도
    이 할인점 안에서
    불행한 사람은 없어
    보였습니다.

    나 역시
    바쁘게 할인점을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제사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제수용품을 사는 김에
    남편 선물로 튼튼해 보이는
    새 등산화를 샀고

    아들 녀석을 위해서는
    특별히 큰 맘 먹고

    녀석이
    그토록 목매어 사달라고
    조르던 인라인 스케이트를
    샀습니다.

    주말이라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계산대 역시 북적거렸습니다.

    어림잡아
    한 20분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지루하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바로 앞에 서 있는
    여섯 살 쯤 된 여자아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옷은 초라하게
    입고 있었지만

    눈매가 총명했으며
    착하고 똘똘해
    보였습니다.

    내 눈길을
    한 번 더 잡아끈 것은

    그 아이가
    들고 있는 작은
    꽃병이었습니다.

    '저 꽃병 하나 사려고
    이렇게 오래 줄을 서 있다니.
    아이 엄마는 어디 갔지?'


    그 아이는
    입을 꼭 다문 채
    가만히 기다리고
    서 있다가

    자기 차례가 오자
    깨질세라 꽃병을 자기 키
    높이만한 계산대에
    조심스럽게 올려
    놓았습니다.

    계산원은
    기계적으로 바코드에
    식별기를 갖다댔고
    가격을 말해줬습니다.

    "6천 8백원이다."

    아이가
    깜짝 놀란 표정으로
    되물었습니다.

    "6천8백 원이라구요?
    이상하다 4천원이라고
    써 있었는데."

    "네가 선반에 붙은
    가격표를 잘못 봤나
    보구나.

    위쪽에 붙어 있는
    가격표를 봐야 하는데
    밑에 있는 가격표를
    봤구나."

    "4천 원밖에 없는데······,"

    아이가
    기어 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보기가 딱했지만
    그렇다고 당장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그냥
    지켜봤습니다.

    순간 나는
    계산대에 눈길을 고정시키고
    가만히 있는

    아이의 눈에
    눈물이 맺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아이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자

    내 뒤에
    줄을 서 있던 사람들의
    불평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빨리 빨리 합시다.
    뭐 이렇게 오래 걸려요."

    계산원도
    거들었습니다.

    "어떻게 할 거니?
    다른 걸 골라 오든지,
    아니면 집에 가서 돈을
    더 가지고 와라."

    아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 때
    보다 못한 내가
    얼른 천 원짜리 세 장을
    계산원에게 내밀었습니다.


    "이걸로
    일단 계산해 주세요."

    "아 아이를 아세요?"

    "아니요.
    그냥 해 주세요."

    계산이 끝나자
    아이는 계산대 옆에서
    내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내가 계산을 한 후
    카터를 밀고 나오자
    아이가 내 앞으로 와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아주머니,
    고맙습니다."

    아이는
    조그만 손으로
    거스름돈 2백원을
    내밀었습니다.

    "그건 놔둬라.
    그런데 엄마는 어디 가셨니?"

    물어볼까 말까 망설이다가
    도저히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엄마는
    지난 여름에 돌아가셨어요."

    아이가
    고개를 푹 숙이며
    말했습니다.

    나는 순간 당황했지만
    계속 말을 이어갔습니다.

    "그럼 너 혼자
    이 꽃병을 사러 왔니?"

    "지난번에
    엄마 산소에 갔는데
    엄마 산소 앞에만
    꽃병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럼,
    아빠하고 같이
    오지 그랬니?"

    "아빠는 병원에 계세요.
    집에는 할머니밖에
    안 계세요."

    무슨
    보물이나 되는 것처럼
    꽃병을 가슴에 안고

    걸어가는
    아이의 뒷모습을 보면서
    나는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날 밤
    집으로 돌아와
    늦은 시간까지 십자가 앞에서
    기도를 했습니다.

    제발
    그 아이가 더 이상
    큰 아픔 없이 잘 자랄 수
    있게 도와달라고···,

    난 그날
    단돈 3천 원으로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하나 샀습니다

    ◈"한 달이 행복한 책" 중에서◈ ────────────────────────  

    댓글 0

  • 33
    해피굿데이 (@hdvkmj)
    2021-01-26 17:29






                                                    

    댓글 0

  • 33
    해피굿데이 (@hdvkmj)
    2021-01-21 21:18




    ◈ 마음을 드려요 ◈ ────────────  
    누군가에게 마음을 내어준다는건
    그 사람으로 인한 상처까지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것을 의미 한다
    그리고 그 상처까지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그 마음이
    내게는 사랑이었다
    그동안 나는 누구에게도 쉽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았다
    누구에게도 상처받고 싶지 않다는 마음에
    그 누구도 마음을 다해 사랑하지 못했다
    ...
    사랑 ........상처까지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마음 ...

    댓글 0

  • 30
    사용자 정보 없음 (@pinetree4)
    2021-01-18 15:50


    부국장 되신거 축하드려요~~~~~~~~~~~~~~~항상 수고 많으신데.. ㄷ ㅓ욱 고생하소서 ㅋㅋ






    댓글 0

  • 33
    해피굿데이 (@hdvkmj)
    2020-12-11 05:18






    ◈ 햇살이 참좋은 날 ◈ ────────────  
    햇살이 참 좋은 날에는
    목적도 없이
    목적지도 없이

    문득 생각나는
    그대와 함께
    마냥 걷고 싶어요

    걷다가 힘들고 지치면
    햇살 부서지는 창가에 앉아
    향긋한 차 한 잔 나누고

    반짝이는 햇살에
    웃는 나뭇잎
    스치는 바람에

    풀 향기 날리는
    한적한 오솔길
    빈 벤치에 앉아

    사색의 향기에
    젖어들고 도란도란
    이야기하고 싶어요

    햇살 미소 닮은 그대는
    보고 또 보고 싶은 사람
    그립고 그리운 사람

    햇살이 참 좋은 날
    문득 그대의 안부가 궁금해요
    ────────────    ────────────    ──────────── 

    댓글 0

  • 33
    해피굿데이 (@hdvkmj)
    2020-10-27 10:01






    ◈ 조용필의 감동적인 실화 ◈ ────────────  
    가수 조용필이 과거 4집 발매 후
    한창 바쁠때 한 요양병원 원장에게 전화가 왔다.
    병원 원장은 자신의 병원에 14세의 지체장애 여자 아이가
    조용필 4집에 수록된 "비련"을 듣더니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입원 8년만에 처음 감정을 보인 것이다.
    이어 병원 원장은
    이 소녀의 보호자 측에서 돈은 원하는 만큼 줄테니
    조용필이 직접 이 소녀에게 "비련"을 불러줄 수 없냐며
    와서 얼굴이라도 보게 해줄 수 없냐고 부탁을 했다고 전했다.
    최동규씨는
    "당시 (조)용필이가 캬바레에서 한 곡 부르면
    지금 돈으로 3,000만원~ 4,000만원 정도를 받았다" 며
    그런데 조용필에게 이 얘기를 했더니
    피던 담배를 바로 툭 끄더니 병원으로 출발하자고 했다.
    그날 행사가 4개였는데 모두 취소하고
    위약금 물어주고
    시골 병원으로 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병원 사람들이 놀란것은 당연했다.조용필은 병원에 가자 마자
    사연 속의 소녀를 찾았다.
    소녀는 아무 표정도 없이 멍하니 있었다.기적은 이 때부터 시작됐다.조용필이 소녀의 손을 잡고
     "비련"을 부르자 소녀가 펑펑 운 것이다.이 소녀의 부모도 울었다.
    조용필이 여자애를 안아주고
    사인 CD를 주고서 차에 타는데
    여자애 엄마가 "돈 어디로 보내면 되냐고,
    얼마냐"고 물었다.
    그러자 조용필은
     "따님 눈물이 제 평생 벌었던 돈보다 더 비쌉니다" 라고 답했다.세상에는 폼생 폼사 떠벌이들도 많지만
    가슴 따뜻한 사람이 더 많다는걸 잊지 맙시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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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
    해피굿데이 (@hdvkmj)
    2020-10-27 02:26






    ◈ 당신이 보고 싶은 날은 ◈ ────────────  
     
    오늘은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그립고
    맑은 날은 맑은 대로 그립더니오늘은 당신이 아프도록 보고 싶습니다.
    보고 싶을 때는
    이렇게 아프도록 보고 싶은 날은
    당신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움을 지나 지금은 보고 싶은 마음까지달려 나와
    날 이렇게 힘들게 합니다.
    볼 수 없는 마음을 알고 있다는 듯
    구름은 먼 산을 보고 지나가고
    바람도 나뭇잎만 흔들며 지나갑니다.
    그것을 알면서도 그리움이
    보고 싶은 마음까지 데리고  나와
    날 이렇게 힘들게  합니다.
    힘이 들어도 참을 수 있는 것은
    아프도록 보고 싶어도 참아 내는 것은
    볼 수 있다는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당신을 보겠다는 바람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울 때는
    그리움으로 달래고보고 싶을 때는
    보고 싶은 마음으로 달랩니다.
    오늘은, 참고 있는 데도
    당신이 많이 보고 싶습니다

    그런 당신이 참 좋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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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3
    해피굿데이 (@hdvkmj)
    2020-09-17 00:29







    ◈ 1초동안의 행복 ◈ ────────────   1초 동안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 말해줘요.나중에는 그 1초가 기쁨으로 남을 테니깐요. 1초 동안사랑하는 사람을 꼭 껴안아 주세요.나중에는 그 1초가 사랑스러움으로 남을 테니깐요. 1초 동안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키스해 주세요.아쉬움이 남는 1초에서 한번 더 하게 될 테니깐요. 1초 동안사랑하는 사람을 뚫어져라 쳐다 봐주세요.얼굴이 붉어지는 사랑하는 사람을 보면서한번 자기도 모르게 웃게 될 테니깐요. 1초 동안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아 주세요.서로에게 미안한 마음을 서로 털어놓는시간을 만들어 줄지 모르니깐요. 1초 동안의 행복이 언젠가는100초의 행복으로 남을 것이고그 100초의 행복이 언젠가는 영원히 초를 셀 수 없는행복으로 남을 테니깐요.
    ────────────    ────────────    ────────────   


    댓글 0

  • 33
    해피굿데이 (@hdvkmj)
    2020-06-16 22:02







    ◈ 아빠 내가 소금 넣어줄게...(감동글) ◈ ────────────  

    얼마 전 숙취로 속이 쓰려
    순대국 집에서 순대국 한 그릇을
    기다리고 있는데,
    음식점 출입문이
    열리더니 여덟살 쯤 되어 보이는
    여자 아이가
    어른의 손을 이끌고
    느릿 느릿 안으로 들어 왔습니다.

    두 사람의 너절한
    행색은 한 눈에도
    걸인 임을 짐작 할수 있었지요.
    조금은 퀴퀴한 냄새가 코를 찌르고
    주인 아저씨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그들을 향해 소리 쳤습니다.

    " 이봐요
    이렇게 손님이 없는데
    다음에 와요"

    아이는
    아무 말 없이 앞 못보는
    아빠의 손을 이끌고 음식점 중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인 아저씨는
    그때서야 그들이
    음식을 먹으러 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 저어....
    아저씨 순대국 두 그릇 주세요 "

    " 응 알았다.....
    근데 얘야 이리좀 와볼래 "

    계산대에 앉아 있던 주인 아저씨는
    손짓을 하며
    아이를 불렀습니다.

    " 미안 하지만, 지금은 음식을 팔수가 없구나....
    거긴 예약 손님들이
    앉을 자리라서 말이야...."

    그렇지 않아도 주눅이 든
    아이는 주인 아저씨의 말이 낯빛이 금방
    시무룩 해 졌습니다.

    " 아저씨
    빨리 먹고 나갈께요....
    오늘이
    우리 아빠 생일 이에요...."

    아이는 찬 손바닥에 꽉 쥐어져
    눅눅해진
    천원짜리 몇 장과
    한 주먹의 동전을 꺼내 보였습니다.

    " 알았다...
    그럼 빨리 먹고 나가야 한다 "

    잠시후
    주인 아저씨는 순대국
    두 그릇을 그들에게 갖다 주었습니다.

    그리고
    계산대에 앉아서
    물끄러미 그들의 모습을
    바라 보았습니다.

    " 아빠
    내가 소금 넣어 줄께 "

    아이는
    그렇게 말 하고는
    소금 대신 자신의 국밥 그릇으로 수저를 가져 갔습니다.

    그리고는
    자기 국밥 속에 들어 있던
    순대며 고기들을 모두떠서
    앞 못보는 아빠의 그릇에
    담아 주었습니다.

    " 아빠 이제 됐어.
    어서 먹어....
    근데 아저씨가 우리 빨리 먹고 가야 한댔으니까 어서 밥떠.
    내가 김치 올려줄께 "

    수저를 들고 있는 아빠의 두 눈 가득히 눈물이 고였습니다.

    그 광경을 지켜보던
    주인 아저씨는
    조금전 자신의 행동에 대한 뉘우침으로
    그들의 얼굴을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이 글을 쓴 그 자리에 있던 손님은 그 아이와 아버지의 음식값을 같이
    지불하고 식당을 나왔답니다.

    사람은 귀천이 없으나
    스스로를 귀하게 할수도
    천하게 할수도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우리들만은사람을 대함에 있어
    외모로 판단하는
    천한 사람이 되지 않기를 바라고,

    일상의 행동이
    이 아이의 효행처럼
    세상에 좋은 빛이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    ────────────   

    댓글 1

  • 33
    해피굿데이 (@hdvkmj)
    2020-06-16 07:38






    ◈ 늘 처음처럼 ◈ ────────────  

    새롭게 처음 기쁨으로 받아들이는

    그 마음

    처음 찾아든 설레임이 찾아든

    그 마음

    처음 느꼈던 사랑이 너무 좋았던

    그 마음

    그때를 생각하면

    벅차오르는 그 느낌을 잊지않기를

    바래봅니다

    처음 다가오는 것들은

    늘 두근거림과 설레임을 주고

    떨림을 주어

    더욱 더 애틋함과 행복을 선물 하니까요

    인생에

    처음 찾아든 그 느낌을 잊지 않고 살아간다면

    매일 매일 새롭고

    늘 처음처럼 살아가니

    삶은 떨림의 연속이라 말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늘 처음처럼 살면 참 좋겠습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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