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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 1
  • 0헬로꼰이0(@moonlover)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15 09:53




     
     
    풍요로의 산책
     
     
    찌들음에 육신 깨워 걷는 이 길
     
    무엇하나 새롭지 않음이 없는 길
     
    탁한 상념 새록 새록 푸르러가는 길
     
     
    눈으로 코로 입으로 가슴으로 피부로
     
    풍요의 오감들 다 들여마시고
     
    사색의 궁전  깔아놓은 길을 걷는다
     
     
    친구의 내음도 여인의 향기도
     
    모두 품은 이 길은
     
    두다리 날개달고 연애하러 가는 길
     
     
    -꼰이-
     
     
     
     
     

    댓글 1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15 08:55












     
     
     
    두 번 우는 편지
     
     
    편지도 비에 젖으면 울어된다
     
    써내려간 사연 퍼렇게 물들이는
     
    무심의 비를 맞으면...
     
     
    가려리게 꿈꾸던 희망 젖어들고
     
    어김없는 아픔을 붙잡고
     
    구슬프게 울어된다
     
     
    깊은 밤 등불의 눈물들
     
    한 두번쯤은 떨구었을 슬픔의 흔적들...
     
    뚜껑없는 날에 비라도 쏫아지면
     
     
     
    야속하고 너무나 야속하여
     
    퍼런 아픔 온통 물들이고
     
    녹아내리며 울어된다
     
     
    -꼰이-

    댓글 1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15 08:35

     
    어른이 된다는 것
     
     
     
    누군가에게 상처를 받았다면
     
    분명히 그 것은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것일지 몰라
     
     
     
    누군가에게 행복을 느꼈다면
     
    분명히 그 것은
     
    누군가에게 행복을 주었다는 것일지 몰라
     
     
     
    우리는 나도 모르게 상대를 위한다고
     
    하는 행동이나 말들이
     
    때론 서로 살아가는 방법의 차이때문에
     
     
     
    상처를 주거나 받거나
     
    혹은 기쁨을 주거나 받거나 해
     
    그런게 인생이고 삶이야
     
     
    -꼰이-
     

    댓글 1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15 08:17




     
     
     
     


    나무
     
     
     
    당신은 나무가 되세요
     
    그냥 그자리에 서있는 나무
     
    전생의 고통 땅속 깊이 뿌리내려
     
    양지가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의 나무...
     
    잔인함의 동물이 서성거리지 못하는
     
    가장 높은 곳의 나무가 되세요
     
     
    저는 바람이 되겠습니다
     
    높은 곳에서만 부는 바람이 되겠습니다
     
    머나 먼 세상 소식 핑계로
     
    당신의 넓은 품 사이 사이를
     
    부드럽게 휘감고 맴도는
     
    그런 바람이 되겠습니다
     
     
    -꼰이-
     

    댓글 1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15 08:02


     

     
     
     

    꿈에....
     
     
     
    꿈에 당신이 좋아하신다해서 제가 요리를 하며
     
    당신께 드릴 요리를 들고 만날 시간만 기다리더군요
     
     
    꿈에 당신이 우시길래 저도 따라 울더군요
     
    안아주지도 못하면서 바보처럼 말이에요... 
     
     
    꿈에 당신이 살짝이라도 미소지으실 때면
     
    온통 하얀 햇살처럼 눈부시더군요
     
     
    이 못난 세상살이 너무 바쁘고 고되여서
     
    그 속에선 미쳐 만나지 못한 당신을...
     
     
    이렇듯 꿈에라도 만날 수 있다는
     
    생각만해도 살아 숨쉬길 잘했다 합니다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15 07:37



     
     
    모닝콜2
     
     
    눈물의 자장가로 겨우 잠들여
     
    무고통 무의식 도피 중인 나를...
     
     잔인하게 흔들어 깨우는 자명종
     
     
    본능적 손길로 핸드폰을 더듬을 때
     
    아직 마르지 않은 슬픔의 배개가
     
    공명의 비명을 지르며 막아선다
     
     
    널린 빈병과 담배무덤마져도 안돼~외쳐되면
     
    내 세상으로부터의 그 녀가 아님을
     
    다른 세상으로의 그 녀로 떠났슴을 알게된다
     
     
    이제는 슬픔를 부르는 콜이 되어버린...
     
    이제는 추억과 그 후만이 남아버린...
     
    이럴줄 알면서도 시작한 내가 밉다
     
     
    -꼰이-

    댓글 1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15 06:47







     
     
    모 닝 콜

     
     
     
    이제는 자명종이 필요치 않습니다
     
    알람이 매일같이 같은 시간 울려대면
     
    울릴 때 마다 저를 괴롭힐 뿐입니다
     
     
    부시시 아무런 대비없이 눈을 뜨고는
     
    그 울리는 종을 붙들며 떠오를
     
    당신과의 추억과 그리움...
     
     
    어느 날의 이별이 기쁨과 슬픔의
     
    갈림길로 다가온 날부터
     
    새벽을... 눈물로 맞이하게 합니다
     
     
    걱정스러운 것은 그 녀도 이 시간이되면
     
    나와 같은 아픔의 아침을 맞는다는 것과
     
    나의 망각으로 모닝콜을 할까봐서입니다
     
     
    철없이 울어되는 자명종은
     
    이제는 나의 눈물을 깨우는 것이되고
     
    눈치도 안보는 저 놈을 원망할 뿐입니다
     
     
    -꼰이-
     
     
     
     
     

     

    댓글 2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15 00:36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마음이 높아지는 것이 아니라
    낮아지는 것입니다.

    높아지기 보다는 낮아질 때
    마음이 따뜻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마음이 낮아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생각이 복잡해지는 것이 아니다
    단순해지는 것입니다.

    생각이 복잡할 때 보다 단순해질 때
    마음이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생각이 단순해지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내 마음이 부유해지기 보다는
    가난해지는 것입니다.
    마음이 부유해질 때보다 가난해 질 때
    마음이 윤택해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마음을
    비워 내는 노력을 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나의 자랑할 것을 찾기보다
    나의 부끄러움을 찾는 것입니다.

    나를 자랑하기 보다 나를 부끄러워 할 때
    내 삶이 아름다워 지기 때문입니다.
    나는 날마다 내 부끄러움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기쁨보다 슬픔을
    더 사랑할 줄 아는 것입니다.

    기쁨은 즐거움만 주지만
    슬픔은 나를 성숙시키기 때문입니다.
    나는 슬픔이 올 때 그것을 내 인생의
    성숙의 기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나에게는 소망이 한 가지 있습니다.
    나의 한 가지 소망은
    나를 사랑하는 사람보다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은 쉽지만 
    나를 미워하는 사람을
    사랑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나는 사랑의 기도보다 용서의 기도를
    먼저 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정용철 님의 글중에서....

    댓글 1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14 20:22







     
     
    너 만을 사랑하고 너만을 그리워하다가
    너를 만나는 그날이 오면 ..
    다음 생애를 너와 다시 열어 가고 싶다..
    그땐 많이 사랑하고 많이 후회 하지 않는
    사랑을 보여 주고 싶다..
    너무나 미안해서 너무 받아만 봐서
    주는 사랑을 배우지 못했으므로
    그땐 널 위해 아낌없이 사랑을 보여 주고 싶다....
     
     
    이 글은  김 설화 님의 글 입니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14 15:09
    ,

     
    야누스 가을
     
     
     
    눅눅한 슬픔 가득 낙옆 깔아논 넌~
     
    참 이쁘다
     
    너의 고독에 증표 곱게 뿌려 놓은거니?
     
     
    수 천년 겹겹이 쌓은 외로움과 고독
     
    이 맘 때가 되면
     
    널부러지게 두르고 촘촘히 펼쳐놓는구나
     
     
     
    화려한 빛갈 두루고 깔리는 이 황량함
     
    풍요롭게 애절한모습 ...
     
    그래서 난 이 가을이 좋아
     
     
    -꼰이-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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