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1
-
0헬로꼰이0(@moonlover)
- 15 팔로워
- 13 팔로잉
- 소속 방송국 없음
-
52
사용자 정보 없음 (@tearicandy1)2021-11-02 13:07형아_잘지내고 있지?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9-11-18 16:17
가난한 자에게 겨울이란 참으로 진절머리가 난다.
나의 겨울은 언제부터였는지
또 언제 끝이 나려는지...
나의 삶이란게 시퍼런 칼날에 벤 자욱같아서
아프다 외마디 외쳐보지만
잔혹한 삶의 칼바람에 다 묻혀버리는게 세상인가보다.
그래도 미련하게 꿈을 꾼다.
망상에 가까운 부질없을 것을 꿔 본다.
시리고 시린 마디 마디 살 점들 틈 사이로 피어오르는
꼬물꼬물 거리며 피어오르는 아지랭이처럼 꿔 본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9-08-01 03:52
몸서리가 쳐지도록 당신이 그립습니다.
죽음과도 맞 바꿀만큼 당신이 그립습니다.........
이 글을 뺀 나머지 이세상 모든 공간들은
제가 쓰다가 지워버린...
당신께 도착못한 사연들입니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7-05-18 22:48
Don't you understand? when you give up your dream, you die.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7-03-10 15:22
당신은 늘 봄입니다. 느낄 수 있을 만큼 향기로움이십니다. 당신께선 아니라고 고개 저으시겠지만... 당신의 삶에 깊은 한숨 속에도 박힌 가시같은 고뇌 속에서도 늘 봄의 향기가 베어있다는 것을 나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세상 모진 풍파가 당신의 뼈와 살을 녹여내도 가슴만은 늘 허락치 않으셨으니 그러니 저같이 남루한 자도 느낄 수 있을 만큼 따스하십니다. 당신은... 삶이 다하는 날까지 봄이십니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7-03-10 14:55
하루에도 몇 번을 나를 잊지말아요 그대... 그러다가 다시 고개 저으며 아니요 날 잊고 부디 행복하세요. 흔한 유행가 가사의 한 구절과 같은 이 대사를 수도 없이 반복하다가 하루가 간다. 이미 다시는 올 수 없는 꿈같았던, 헌책방 한 구석에 처박혀있을 법한 삼류 소설같은 이야기는 이젠 나의 것도 그대의 것도 아닌 바람처럼 왔다간 시간의 몫인것인데... 부질없음을 깨닫는 순간마다 그 때마다 가슴이 시리고 아려온다. 내 눈 빛은 절망의 계곡속을 해매인다. 내 삶 경우의 수가 하나도 없을 때까지... 그렇게 살다 죽을 것같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7-01-30 21:27
잃어버린 것을 여전히 기억한다는 것이 아득해지는 것을 애타게 기억해 내려는 것보다 훨 잔인한 형벌이다. 지키지 못 한 것에 대한, 잘 못된 선택에 대한 죄 값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커져만 가는 무서운 형벌이란 것을 알았다. 얼룩처럼 지워지지않는 추억들 때문에 공허함과 비참함이 그림자처럼 머물고 그 것과 맞바꿔버린 수많은 상실들때문에 나는 결국... 살아도 산 것이 아닌 것이 되어버렸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6-10-28 14:58
추풍낙엽에 아침부터바닥쓰는 소리가 들려온다. 수북히 쌓여있는 낙엽들이고운색깔을 뽐내고 있다. 이대로 겨울까지 있어주면매일 꽃 구경할텐데... 가을 쓸려가는 소리가아쉽기만 하다. --퍼온 글--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6-10-28 14:41낙엽의 진실/노천 저 하나의 낙엽이 떨어지기까지
얼마나 천지자연의 노고가 있었겠는가!
이에 답하고자 스스로 변하노니
얻어서 채운 것이 단풍이 아니라
버려서 변한 것이 단풍의 진실이니라
여기 거짓 없는 자연 앞에
낙엽은 스스로 그러함이어라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6-10-28 14:26
결국...종국에는 우린 하나같이 낙엽인 것을...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