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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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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헬로꼰이0(@moon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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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11-22 22:47




       언제부터인가 나의 노래는 멈췄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노래를... 음정도 모르겠습니다. 박자도 모르겠습니다. 낮설기만 합니다. 노래하려해도 낯설기만 합니다. 이젠 끝났나 봅니다. 그 좋아하고 사랑하던 내 노래들... 너무나 허무하게 잃어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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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11-22 22:07




        그대여... 시간이 꽤 많이 흐른듯 한데도 저는 여전히 어제의 일처럼 생생하고... 지금도 당혹스럽습니다. 우선 당신께 미안하단말 먼져 하면서 나 한 번만,,, 제 주특기가 되버린 눈물 한 번만 흘릴게요. 왜냐면... 오늘 날 닮은 비가 내리는 듯 해서요. 당신께 미안해요... 그대가 우리의 막판에 자주 하시던 말씀... 미안하단말 하지 말라던 말... 시간이  몇 년이나 지났는데... 왜 저는 여전히 그 부탁을 들어드릴 수 없는 걸까요. 저는요 지금도 당신께 미안하네요. 단 한 번도 그 미안함에서 벗어난 적이 없어서 오늘 나처럼 숨어서 오는 비오는 날이면 때를 맞춰서 같이 눈물을 쏫아 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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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11-22 21:35




        그래도 오늘 저녘 비가 내려요. 그래요.맞아요. 오늘 저녘엔 비가 내려요. 아파요.너무나 아픈 비에요. 순간 복받쳐오르는 묵직함의 감정만큼 구슬프게 비가 내려요. 난 몇 개 남지도 않은 이 도시의  공중전화 앞에서 서성거리면서도 단 한 번도 "당신이 사뭇치도록 그립다"라느니 "너무나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어"라는 말 한마디도 못하는 그런 바보같은 가을 비가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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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3-08 22:02




      태우고 태워도 부족한 것이 그 것이 사랑이라면 내 온 몸이 시커멓게 타들어가 그래서 참을 수 없을 만큼  아픈 사람을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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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3-08 20:57




     현 대 사 회  요즘 사람들은 슬픔을 감추고 허한 웃음으로 살아간다. 바보들처럼... 그러고선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기댈 수 있는 무엇인가를 남 몰래 찾아 해매인다. 바보들처럼... 요즘 세상은 쌍끌이 어선이 씨를 말리듯 그물질하고 도망갈 구멍 모두 막아버리고 쥐를 몰아가는 막장의 골목같다. 초식동물같은 바보들은 이제 어디에도 쉴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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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3-07 00:07




      그녀가 해주던 돼지두루치기와 사기그릇에 담아 마시던 뽀얀 막걸리 "사무치도록 그립다"라고 생각하는 거 보니 아마도 그건... 내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이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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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3-06 22:12




      창  창밖을 바라보는 것은 사색의 시작이고 그리움으로 가는 첫 관문인듯하다 내곁을 떠나간 것들에 대한 안타까움에 그 것들을 소환하는 공간이며 그 영상들이 펼쳐지는 스크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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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3-06 21:49




      고통과 인내란 말 미덕처럼 회자되던 것들이 언제부터인지 맞닥뜨리고 싶지않은 두려운 단어가 되버렸습니다. 고통은 요행으로 변질되고 인내는 미련하고 무능력함으로 변질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고통과 인내가 사라진 자리에 서있는 영혼들은 갈수록 황페해져만 가는 것 같습니다.     

    댓글 1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3-05 22:44




     징 검 다 리  아직도 어제처럼 기억나요 그대를 처음 만나 건너던 징검다리 내가 한발 앞장서서  그대에게 손을 내밀었고 하는 수 없어하는 당신의 손을 낚아채듯 잡았죠. 그 다리를 다 건너자 황급히 힘을 주며 빼려던 작은 당신의 손 몇 번을 그렇게 시도하셨지만 저는 절대로 놓치려 하지않았었죠. 누구의 손때문이였는지... 쌀쌀한 기온의 날씨에도 마주잡은 두손에서는 땀이 고였고 그래서 그런지 전류가 흐르는 듯한 착각을 하던 날이였습니다. 그 날 왜 우리들은 작별하는 순간에 서로 안타까운 눈빛으로 서로를 보냈을까요? 그리고는 우린 머지않아서 사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모든 일들이 언제쩍 일인데 나는 아직도 그날의 그 감각을 느낄 수있습니다. 그럴때마다 나는 야릇한,거친 호흡이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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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3-05 22:21




       탄생이라는 것은 끝도없는 우주같은 의지 "어떻게든 살아야지" 하고는 불쑥 솟아오르는 필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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