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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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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헬로꼰이0(@moon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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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4 21:59




       너는 사랑을 하라고
    어떻게든 사랑이 나를 밟고 지나가지 않으면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게되며
    모르게 될뿐만 아니라
    세상의 그 어떤 엉킨선도
    풀어나갈 힘이 없는거라고 사랑은 어디로부터 왔을까/이병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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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4 21:47




      늘 안타가운 마음으로 라디오 앞에 서서 잡히지 않던 주파수가 잡힐 때까지 헤매이듯이 손을 놀리던 시절... 기적처럼 듣고픈 채널이 잡히는 날이면 그 때 나는 어땠었나요. 내 심장은 아이처럼 미소짖고 발 구르며 뛰다니는 듯 했었지요. 살다가 살다가 그러던 어느 날... 짧았지만 기적처럼 그런 날의 그런 분을 만나면... 또 아이처럼 미소짖고 발만 동동 구르며 뛰다니기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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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3 23:58




      드려다 본다.사진속 너의 얼굴을... 한참을 드려다 보면 나는 간 곳 없고 내가 잃어버린 것은 너뿐이 아닌가 보다. 그 것들은 사나운 들짐승들로 둔갑한다. 내 살과 뼈를, 심장을 굶주린 하이에나처럼 물어뜯어 먹고있다. 나는 끝내 시체가 되고, 황막한 사막 속에 유기되어 버려진다. 내가 바라보는 사진 속 너의 얼굴은 매일 밤마다 일그러지고 얼룩진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3 23:38




      심해 깊은 바다 속보다 더 깊다. 내 가슴 슬픔의 깊이가... 수를 해아리지 못 할만큼의 편린들이 프랑크톤처럼 나부끼며 너울거리는 그 속에... 너란 슬픔 덩어리 끝도 없이 가라앉는다. 더 이상 퍼붓지 않아도 될만큼 드넓고 깊은 아픔의 수면위로 가을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3 23:05




      나의 지갑 속에는 아직도 당신이 웃고 있어요. 여전히 내 가슴에 당신이 살아 숨쉬듯이 말이에요. 내가 겨우 얻어냈었던... 당신의 유일한 흔적이 되버린 당신의 얼굴이 담긴 사진 한 장. 언젠가 내 가슴이 당신을 밀어내는 날 지갑 속 당신도 이별이 되겠지요. 그 날을 위해서 내일부터 내 눈빛을 바꿀까 해요. 내가 좋아하던 긴 머리를 짧게 짜르셨던 당신처럼... 단벌의 내 옷차림도 이 계절이 바뀌기 전에 장만하나 해볼까 해요. 그렇게 그렇게 하다보면 나 없이 행복한 당신처럼 되지 않을까요?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3 22:48




      세상은 온통 어둡기만 한데... 찬 바람이 몰고 온 가을비가 추적 추적 내립니다. 내 머리위 저 하늘 먼 곳에서부터 낙화 가로등 불빛을 머금고 찰라를 반짝이고 나의 가슴에 떨어지며 흠뻑 적십니다. 그런 가을 비가 내게 말을 겁니다. "나를 잊지못하는 당신은 참 어리석은 사람이네요" 울고있는 내 두눈가를 덧칠합니다. 시리도록 무정한 당신은 이 밤 끝도 없이 내릴것 같습니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2 07:37






    인간이 만들어 낸 모든 것은 모두 불안정하다.
     그 속엔 양면성의 법칙도 악마처럼 천사처럼
    시시각각 다르게 변화한다.
    완벽하지 못하기에 늘 부수고
    다시 만들기를 반복하며
    불안정성에서 벗어나는 것은
    무엇하나 없으니...
    그대여
    우리의 사랑이 끝났다해서
    아름다움보단 슬픔과 아픔이 더 컸더라 하여도
    그다지 괴로워할 필요가 없겠지...
    가슴 시려워 할 필요도 없겠지...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2 07:16






    [그대와 나의 사랑은.
    너무나 강렬하고도 애절했으며 그리고 위험했다.
    그것은 마치 서로에게 다가설수록 상처를 입히는 선인장과도 같았다.]

    다시 태어난다면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우리 이러지 말아요 
    조금 덜 만나고 조금 덜 기대하며 많은 약속 않기로 해요
    다시 이별이 와도 서로 큰 아픔 없이 돌아설 수 있을 만큼

    버려도 되는 가벼운 추억만 서로의 가슴에 만들기로 해요 
    이젠 알아요 너무 깊은 사랑은
    외려 슬픈 마지막을 가져온다는 걸 그대여 빌게요
    다음 번에 사랑은 우리 같지 않길
    부디 아픔이 없이 
    나나~ 꼭 나보다 더 행복해져야만해
    많은 시간이 흘러 서로 잊고 지내도
    지난날을 회상하며 그때도 이건 사랑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면 그걸로 된 거죠
    나나~내 마음을 하늘만은 알기를...
    (도원경--다시 사랑한다면-- 中)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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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2 06:53





    한국 사회

    내가 사는 이땅은 날이 갈수록
    태양 볕 쬐기도 왜 이다지도 버겁습니까?
    약한 자로 태어난 삶은
    마치 콘크리트 사이로 겨우 고개내민
    풀잎 한조각 같은 이 세상.
    그렇게 살아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시 되어버리고,전갈만이
    살아가는 사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양지바른 언덕에 피어올라야 할 꽃들이
    아스팔트 갈라진 틈으로,
    보도블록 깨진 틈 사이로,
    높디 높게 쌓아올린 담벼락 끝자락에서
    그렇게 겨우 피어오르면...
    강자로 태어난 짖궃은 철부지들이
    밟아 죽이기 놀이하며 돌아다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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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2 06:25







    가끔 그녀에게서 내게로
    무언가가 기적처럼 일어납니다.
    안부를 묻습니다.그녀가 내게...
    사랑은 버려도 정은 차마
    다 걷어내시질 못하셨나 봅니다.
    아니,애당초 사랑은 없었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정은 분명 있었을 겁니다.
    어쩌다 물어오는 안부에서
    그 따듯했던 것이 같이 묻어 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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