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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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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헬로꼰이0(@moon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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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0 21:28




      그대여 창문너머로 바람 내음이 나부낍니다. 나뭇가지 말라가는 잎세사이로 불어와 창가에 머물고는 간간히 나에 마음의 고온을 식혀줍니다. 이 밤 이 가을은 내게 속삭입니다. 이제 또 긴 여행의 길을 나서야 겠다고... 그래요.맞아요.보내야 해요. 이 가을을... 내 고온의 열병 당신을... 놓아주는 것이 아니라 기다림을 전제로한 짧은 안녕이란 말 꼭 전하며 보내야 합니다. 당신도 이 가을 처럼 언젠간 꼭 돌아와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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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0 01:16




      오늘은 오늘은... 가슴에 줄곧 감추고 밝히고 싶지않았던 것을 말하려해요. 그대를 그리워 한다느니 보고싶다느니 이런 흔해빠진 길거리 찌라시광고 같은것 말고요. 이젠 꿈결만 같은, 어느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그대 두 입술의 그 촉촉함을... 오늘도 잠 못들며 방황하는 또 다른 나에게 세상 어떤 단맛의 것보다 더 달콤했노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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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20 00:57




     --그댄 행복에 살텐데-- 혼자인 시간이 싫어
    시계를 되돌려 봤죠
    앞으로 앞으로 그대를 만나게
    그러다 또 하루만 갔죠
    다시 돌아와 줄 거라고
    나보다 아파 할 거라고
    내맘이 내맘을 눈물이 눈물을
    다독이며 보내온거죠
    넌 나를 버렸다는 미안함도 잊고
    그댄 행복에 살텐데
    왜 또 생각하니 왜 또 전화기를 보니
    왜 그 사진은 다시 꺼냈니
    왜 또 멍해졌니 닮은 뒷모습을 봤니
    왜 나를 버린 사람 잊지 못하니
    그대 스쳐갔던 흔적이
    그대 할퀴고 간 상처가
    너무나 많아서 자꾸만 아파서
    눈물도 알아서 흐르죠
    넌 나를 버렸다는 미안함도 잊고
    그댄 행복에 살텐데
    왜 또 생각하니 왜 또 전화기를 보니
    왜 그 사진은 다시 꺼냈니
    왜 또 멍해졌니 닮은 뒷모습을 봤니
    왜 나를 버린 사람 잊지 못하니
    사랑같은건 영원같은건 내겐 없잖아  ----------리 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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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19 22:23




      나의 또 다른 내가 나에게 "안 되는줄 알면서...너는 도대체 정신이 있는거니"라고 내 모든 의식의 공간에 울려퍼지면... 난 또 다시 주저앉아 버리고는 남 몰래 흐느껴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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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18 02:31




      어디서 누수가 시작된건지 근원을 알 수없는 가슴의 시큰거림... 대못도 아닌듯하고 날카로운 날도 아닌 듯한데 자꾸만 도려낸다 내 가슴을,,,  한 개피 담배의 연기로 가려보아도 한 잔의 술로 씻겨보려해도 부질없다.  늘 새로운 샘처럼 잔잔히 스며 오른다. 이 아픔...  -----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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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18 02:20




      큰일이다. 겨울이 곧 올 것이기에... 나뭇가지에서 툭 툭 끊겨 소리없이 떨어지는 낙옆에서도 점 점 시려오는 내 가슴에서도 그 징후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더욱 더 큰일인 것은... 그 하얀 슬픔의 계절이 오면 내가 그대와 만들지 못한, 따듯한 겨울추억이 없어서 말이다. 벌써부터 원망스럽다 겨울이 내겐 진정 겨울이란 것이...  -----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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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18 02:09




       가을 깊은 밤 깊은 어두움은 내게말합니다 시리다고, 아프다고, 나즈막히 울면서 잠 못듭니다. 이별은 그대와 내가 했는데 가을 밤은 자기 일인냥 울렁 울렁 거리며... 일렁 일렁 거리며... 우리 대신 아파하며 깊어갑니다.  -----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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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18 01:59




      안부  당신이 묻습니다.내게... 잘 지냈냐고,건강하라고,행운을 빈다고... 그렇게 말씀하시는 당신이 부럽습니다. 다 주고 후회없이 태우신 당신은 그러실 자격이 있어 제게 물으셔도 그렇지 못한 나는, 분명한 색깔없는 감정들로 혼돈스럽고... 그래서 가슴이 먹먹해지고 시리고 시린  아픔들고 가득합니다.  그대여... 왜 이리 못난 날 사랑하셨나요. 지금이라도 사랑이 아닌 연민이였다고... 동정이였다 하시면... 내가 그대에게 가지고 있는 죄책감과 많은 미련의 무게로부터 가벼워 지진 않을까요?  안부를 물으신다면... 딱히 안부라 할 것이 별로 없지만요. 저는 지금도 분주한 일상이 끝나고 집도 아니고 숙소도 아닌 그냥 지쳐 눕는 곳... 그 곳까지 가기가 하루 중 제일 힘겹기만 합니다.  -----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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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6-10-18 01:22




       눈이 시리도록 푸른 하늘을 이 가을이 되서야 겨우 처다봅니다. 내가 살아온 삶의 여정이 짧다면 짧고 길었다면 긴 것 일진데... 나이가 점점 먹으면서 이다지도 늘어지고 부진하다고 느껴지는 것은 왜 일까요?  이 가을 청명한 하늘처럼 푸른 단색의 그런 생이 못되고 자꾸만 얼룩지고 퇴색해져만 가고...  그 흔적들이 깊이 베어서 때처럼 박혀있습니다. 덜어내지도 새로 덧칠도 않될 것을 뒤 늦게야 깨닫고는 깊은 후회와 반성으로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겨울이 곧 올진데 어느새 조급함이 나보다 더 앞선 그림자처럼 우뚝서서 날 인도하기만 합니다. 부단히 저 쪽빛 가을 하늘을 훔쳐보면서 쓸쓸한 소고들을 내 의식에 가득채워  편린같은 허망함들을 가을 하늘에 날려봅니다.  ------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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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12-16 00:02







    겨울 그리움                      -정유찬-
    어렵다.
    눈이 펑펑 내리는 날
    정처없이 길을 걷다가
    우연히 너를 만나는 것은
    하지만
    더욱 어려운 것이,
    그러한 날에
    너를 생각하지 않고
    지나치는 일이라는 걸
    나는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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