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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kmslove.inlive.co.kr/live/listen.pls

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 1
  • 0헬로꼰이0(@moonlover)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2-04 04:00



     
    선 택
     
     
     
     
    이 세상 사람들을 향해 쓰여진 글들 중에
     
     틀린 말이 몆개나 있겠어?
     
    구구 절절 다 옳게보면 그렇고 그르다하면 그른 것이지
     
    무엇을 선택하던지 순전히 너의 몫인 거야
     
     
     
    저 푸른 하늘을 담고싶으면 담으면 되고
     
    날고 싶으면 날고 뛰고 싶으면 뛰어가 버려
     
    자신을 세장에 가두고 회색빛으로 물들이고 싶으면
     
    그렇게 하면 되는 아주 자유로운 세상인 것이지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2-04 03:29





     
     
    울면서 웃어요
     
     
     
    전 지금 이별로 내리는 이 빗물 속에서
     
    울면서 웃으며 당신을 보내요
     
    제 미소를 사랑하신 당신께
     
    마지막 선물이 되여질, 웃으며 울어요
     
     
     
    슬픔 담아 가슴으로 쏫아져 내리는
     
    이 비를 고스란히 다 담아 울고 웃어요
     
    제 두 눈엔 빗물이 새어들었는지
     
    한 가득 넘쳐 흐르고 입술은 파르르 웃어요
     
     
     
    처량한 우산 속  두 눈동자 흔들려 떠있고
     
    젖은 가슴 두개는 말없이 울며 웃어요
     
    무정한 당신은 끝내 안녕의 빗길 속으로
     
    웃으며 우는 날 두고 멀리 멀리 젖어가네요
     
     
     
    울먹이며 미소 짖던 넋 잃어가던 한 소녀
     
    마침내  얼굴 뭉개지고 가슴 터져 흘러내려요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2-04 00:54




    꼭 필요한 것은 늘 필요한 것이다
     
     
     
    이 지구상에 산소와 이산화탄소 없이는
     
    호흡기관으로 호흡하는 생명체는 존재할 수 없다 한다
     
    꼭 필요하므로 늘 필요함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물과 소금도 마찬가지 이다
     
    인간의 형체를 이루는 수분이나 염분없이는
     
    인간이 인간으로써 영위해 나갈 수 없다고 한다
     
     
    꼭 필요한 것은 수억만년 전부터
     
    늘 필요함으로 이어져 전해내려왔다
     
    그 것을 과학의 그 것으로 대체되어져도
     
    성분의 본질은 변함없고 필요성도 변함없다
     
     
    꼭 필요한 것은 늘 필요치 않다란 말...
     
    늘 필요없다는 것은 불편함이 따르더라도
     
    꼭 필요하지 않다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꼭 필요한 것이 늘 필요한 것은 아니다'란
     
    상대적 조건부적인 전제하에 쓰이는 문구인듯 하다
     
    불편을 감수할 수 있을 때에도 쓰여지는 듯하다
     
     
    사실 '꼭 필요한 것'은 넓은 의미에선
     
    '반드시 늘 필요하다'를 동반하여져 왔다
     
     
     
     
    -꼰이-

    댓글 1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2-03 17:03





     
    햇빛든 날 비
     
     
    눈부시도록 시린 이별이...
     
    햇빛든 날 비처럼 그렇게 왔어
     
     
    기쁜 마음으로 달려간 그 자리
     
    너무도 환하게 이별을 고한 너
     
     
    주변은 푸르고 선명한데
     
    문득 비는 내 마음 뚫고 내리던 날
     
     
    어쩌면 넌 그렇게도 저 햇살같이
     
    그렇게 내게 비를 뿌리니...
     
     
    오늘도 햇빛들어 비는 오고
     
    그 날의 기억은 선명한 나뭇잎
     
     
    두 번 다시는 햇빛든 비오는 날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않을꺼야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2-03 00:17




     
     
    당신이 주시는 그 깊은 사랑
     
    나의 글로도 고마움을 다 표현못하고...
     
     
    당신이 주시는 그 넓은 사랑
     
    내 가진 것으로도 다 값지를 못하니...
     
     
    가끔 미안한 마음 감추지 못하고선
     
    가슴과 두 눈동자에 살짝 물기먹이곤 합니다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2-02 23:22







     
     
     
    사랑할 때
     
     
    사랑하고픈 사람을 만나면
     
    사랑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사랑을 하지 못해 생긴 병은
     
    영영 고칠 수가 없습니다
     
    그 아픔이 죽음까지 따라옵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 시련과 고통과 아픔도
     
    죽음까지도 이겨냅니다
     
    그 어떤 것도 사랑의 힘을 당할 수가 없습니다
     
    사랑할 때는 누구나
     
    가장 강한 힘을 나타냅니다
     
     
    -용혜원-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2-02 18:05



     
     
    당신을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매마른 대지 위에 단비처럼 내리시여
     
    싱그러운 생명을 키우신 분이 당신임을 알기에
     
    기다림만으로도 사랑의 씨앗은 영글어지고,
     
    감성의 풀내음 향기롭게 피어 오르게 하셨기에...
    ..
    ..
    ..
    당신을 너무 너무 사랑합니다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2-02 04:27






     
    (詩)
     
     
    (詩)란 것이 참말로 쉽다네?
     
    땅짚고 헤엄치듯이
     
    하얀 여백의 백지 위에
     
    눈 감고 가슴 꾹 꾹 찍어
     
    그려나가면 되는 것이라는데
     
     
     
    그런데...나란 놈
     
    눈 뜨고 잡념 꺼내놓은 그 꼴이
     
    가관인 것 아니?
     
    (詩) 쓴다 후드득거리며 여태껏 
     
    낙서만 발짝거리고 있잖니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2-02 03:52

     
     
     
     
    사랑을 건지다
     
     
     
    그 옛날 고시원 쪽방시절
     
    시간뿌려 밥 짖고 나물 무쳐온
     
    날 향한 그 녀의 그리움과
     
    지극정성 사랑의 징표들을...
     
     
    냉장고 보관으로 차게 굳은 밥을
     
    새벽녘 배고품 달래려 한 그릇담아
     
    복도 지나 주방 전자랜지로
     
    들고가다 아뿔사...
     
     
    다용도 대걸래 똥 오줌 흔적 묻어있는
     
    세균덩어리 바닥에 쏟고 말았다
     
    미친놈 이런 미친놈
     
    정신없이 쓸어 담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다가
     
     
    차가운 수돗물 틀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행구고 행굴 때마다 스치는 그 녀 모습
     
    너같은 놈은 뜨신 쌀밥 먹을 자격도 없다고
     
    찬 물 말아 눈물떨구며 밥을 삼켰다
     
     
     
    그래서 난 그 녀의 사랑을 건져냈다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0-11-30 09:56



     
     
    나의 시
     
     
     
    여기서 한 줄 저기서 한 줄
     
    퍼즐 짜맞추기도 아닌 것이...
     
    릴케가 세상 처음 처럼 말하라고 하지만
     
    이 낡은 틀 속엔 처음으로의 샘 솟구칠,
     
    차고도 맑아 갈증 적실 물도 없다
     
     
    얼마나 더 배골아 뒹굴며 나대고,
     
    얼마나 더 눈을 후벼파 피를 쏫고,
     
    얼마나 더 귀를 자르고 잘라내
     
    저 하늘 쏫아져 내리는 눈부심앞에
     
    이끼털고 우뚝 선 바위가 되리요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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