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1
-
0헬로꼰이0(@moonlover)
- 15 팔로워
- 13 팔로잉
- 소속 방송국 없음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2-07-16 04:36
나는 하늘을 향해 비눗방울을 불었나보다.
멀리 날리지 못하고 터져버리는 방울들을
부질없이 연신 불어되었나보다.
해가 더 지기전에 하늘 멀리 멀리
날리고 싶었나보다.
사라지는 방울들을 바라보며
하늘도 원망해보고 바람도 원망해보았지만,
"그래" "날릴수 있을 때 날린게 어디야?"
"순간 순간 설레였었잖아"
"여린 것은 터져버리는게 당연한거잖아?"
"나는 행복한 방울만 기억하면 되는거야"
내일이 오면 나는 푸른 언덕을 찾아
또다시 설레이는 마음으로 방울을 날릴것같다.
-황 민성-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2-07-10 04:03지난 날들의 기억을 돌이키다보면
앞으로 나에게 다가올 나날들이
속죄의 나날들이 될 것같습니다.
나를 원망하는 눈빛과 목소리들,
원죄의 장본인이 나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낍니다.
어리석고 무기력한 내 모습은
여전히 많은 업보들을 만들어내고
나는 인간 쓰래기가 되어갑니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2-07-09 04:43
철없는 사랑의 흔적 어느 날
어리석음이 날을 세운 비수로
내 육신이 베어져 떨어지는
아픔을 느낍니다.
후회의 크기만큼에 대못들이
이미 몇 개쯤 박 혀 버린 내 심장에
또다시 명치 깊숙히 박히는
아픔을 느낍니다.
지난 날 회상하면 안타갑고, 서글프고,
죄스러움으로 자라난 커다란 바위가
내 영혼과 가슴에 짖눌려 뭉개지는
아픔을 느낍니다.
"꿈일거야" 내일이면 아무런 일없듯
다시 돌 아 갈 수 있을거라 여기며,
초점없는 시선으로 눈물을 흘리지만
새록한 아픔은 시들지않습니다.
나의 통곡으로 골들은 깊어만가고,
그 깊이만큼 가파른 산이 되어가고,
사랑은 산산히 부서져 흩날려
눈부시게 시린 이별로 피어오릅니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2-07-08 23:52
이제는 더이상 아프지도
상처받지도 마세요.
행여 그 이유가 저였다면
정말로 미안합니다.
그 댓가로 전 이만
당신곁을 떠납니다.
안녕 내 사랑아.
안녕 굿바이...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2-07-05 01:54
지독한 고독...
지치는 삶...
내 무지개는 서슬퍼런
탐욕앞에 회쳐진지 오랜 시절...
입에 거품물고 막장의 터널을 건너야할 씨즌...
누가 나좀 살려줄 사랑의 물 한모금 주소.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2-07-03 01:27
나는 민둥산을 올랐다.
여름의 태양을 받아 용광로 기운의 그 곳엔
두가지의 만남...
내 님을 닮은 억세풀의 회상과
내 맹세의 아품도 만났다.
가을이 되어서 누군가에겐 유희의 들녘이 될
그 정상 언덕 미래의 풍경...
나에겐 평생 기억될 들녘이며 아품의 씨앗이 뿌려진 곳
가을에 너를 보러 갈런다.
너가 날 맞이하며 웃을지 내가 올라가 널 위로할런지
슬픈 눈물을 삼키며 내 땀방울을 뿌리며 내려온
민둥산 정상의 억세풀이야~
난 결국 널 가을에 만나며
내가 너에게 해줄 말을 지금 준비하며 산단다....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2-07-01 23:58
남자라서 상처를 주기만 하고
여자라서 마음에 문을 닫는가???
사랑을 떠나려하나?
믿지 않으려 노력 중인가??
내가 준 상처로 인해 아파했을 사랑때문에
또 다른 사랑을 아름답게 피워야 할 숙명을
난 왜 지금 저버리고 마음을 닫는가...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2-06-23 15:15
어렵고 힘들때면
당신이 부담스러워 할 일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그 것은 다름 아닌
당신을 그리는 마음입니다.
-황 민성-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2-06-17 22:16
물안개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 처럼
몇 겹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
섭섭하게도 변해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
두리번 거리는 모든것은 그대로 였다
사람들은 흘렀고
여전히 나는
그 긴 벤치에 그대로 였다
이제 세월이 나에게 묻는다
그럼 너는 무엇이 변했느냐고...
류 시 화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2012-06-10 00:18
지금 이 순간 당신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듣고 싶습니다.
내일이면 또 다시 전쟁같은 세상으로
달려갈 우리들인데...
무작정 오늘, 그대의 음성을 들어야
엄마의 품에 잠든 아이처럼
내일을 두려워할 이유가 없을 것 같습니다
-황 민성-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