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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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moon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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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2-08-15 20:35
내 왼쪽 가슴엔 심장이 없나보다.
늘 저 멀리 회상이 떠밀어 보내는,
영원히 마르지않는 하얀슬픔 포말이
밀려오는 작은 바다가 출렁거린다.
나는 가끔 그 끝 언저리에 넋놓고 앉아
담배한개피와 주절주절 내 넋두리와
내 눈물들을 뿌려대며 절규해본다.
그대가 만들어준 그 바다에서는
그 누구도 내 흉한 모습 볼 수없고
내 슬픔도 들키지않아, 그대에게 고맙다.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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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2-08-15 18:36
그대가 행복하다면, 저도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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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2-08-14 19:09
어느 날 문득 당신을 떠올리다가,
그대는 혹 신기루가 아니였을까?
하늘의 열기가 뺏어가버린 무지개가 아니였을까?
밤하늘 가르고 사라지는 유성은 또 아니였을까?
어둠던 내가슴을 수놓고 사라졌던 별은 아니였을까?
당신이란 분은 제가 늘 발을 동동구르며
안타까웁게 지켜만 볼 수밖에 없었던
사라지는 것들에 의미였던 것같습니다.
그대라는 사랑은, 그렇게 제게서 불꽃처럼
피어오르고 사라지신 애절함이 아니셨습니까?
-황 민성-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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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2-08-14 02:50



흔들리지 말자 이젠 더이상...
슬프다고 흔들리고 기쁘다고 흔들리고
성난다고 흔들리고 아프다고 흔들렸던,
그리하여 갈대처럼 휘날리던 나날들...
세상 흔들리는 모든 것들에게는
맘편히 쉬어갈 무엇 하나 없다는 것을,
이제는 내 여린 가슴도 내 어린 의식도
하늘로 가지뻣어 무엇들이 쉴 여백을 만들고
아래로 믿음의 뿌리내리는 나무가 되고싶다.
-황 민성-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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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2-08-14 02:10
어디 이런 여자분 없나요?
너무 평범해서 남자들 시선도
못받지만 눈망울만큼은
별처럼 아름다운 여자.
어디 이런 여자분 없나요?
키도 작고 몸매도 별로라서
머하나 내세울것 없지만
박하사탕같이 미소짖는 여자.
어디 이런 여자분 없나요?
말주변도 없고 특별한 특기도 없어
사람들 속에서도 튀지않지만
손길이 따사로운 여자.
어디 이런 여자분 없나요?
같이 울어주고 웃어주고
말없이 들어주며 나란히 걸어주는
내자신이 특별하다고 느끼게 하는 여자.
세상 남자의 습성대로 기준이 아닌,
세상 여자의 습성대로가 아닌 여자분,
세상에 단 한분뿐인 제가 사랑해야 할,
그 사랑을 유일함으로 받아주실 내 사람.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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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2-08-13 16:20
지킬 것이 많은 그대들 만큼은 아니겠지만,
내 숨 내 꿈 내 열정만은 지키고 싶어요.
"도와주세요" 나의 의지여~
당신들의 고통만큼은 아니겠지만,
내게도 유치한 고통과 아픔과 슬픔은 있어요.
"도와주세요" 나의 긍정이여~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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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2-08-13 16:11
상실이 만들어 논 시체 하나...
허무가 만들어 논 시체 둘...
바람도 죽어버린 계절 속에서
우리는 그렇게 죽어갔다.
사방을 둘러보면
나와 당신같은 시체들로
꾸려져 나가는 세상인가 보다.
무엇 하나 맘에 드는 생기가 없다.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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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2-08-13 14:31
L.O.V.E.
사랑...
지금와 생각해보니
미치지않고선 도져히 할 수없는 짖,
나는 정말 미쳐있던것일까?
미친척만 하고 그 사랑을 대한걸까?
쓴웃음만이 내 주변을 맴도는 회상이다.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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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2-08-13 03:20
그대가...혹은 내가...
잃어버리는 것들...
상실의 바다는 언제나 아픔으로 휘몰아친다.
나를 바라보는 그대의 시선은
내가 그대를 위하지 못함은
암흑의 바다로 추락하는 별들이다.
-황 민성-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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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2-08-13 01:10
그대는 내게 있어 단비입니다.
방울 방울 앙증맞게 내리시는
그대는 단비이십니다.
잠자던 살결에 떨어지는 빗방울마다
신선한 감각을 전해주시는
그대는 뜻밖의 선물이십니다.
살내음 향기로움으로 무덥던 여름
적셔주시는 그대는 사랑이십니다.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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