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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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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헬로꼰이0(@moonlover)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8-29 21:02









    사십대를 살아간다는 것...
     

    또 한번의 주변인으로의 삶...
     
    아파도 신 음소리조차 내지못하는 나날들...
     

    인생을 논하기엔 아직은 이른듯하고,
     

    서서히 시들어 죽어간다하기엔,
     

    삶의 또 다른 깨달음들을 위하여
     
    쥐불놀이를 준비해야할 나이인듯하다.
     
     
     


    -황 민성-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8-28 21:09



     
     
     
     
     
     
     
    새 한 마리만 그려 넣으면
     
    남은 여백 모두가 하늘이어라
     
     
     


    - 이외수의 시<화선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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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8-24 00:40






     
    나의 가슴에 긴 그리움으로 새겨진 당신은
     
    오늘 밤 슬픈선율의 음악에 뭍혀 피어오릅니다.
     
     
    가슴도 나와같이 아픈건지 잔잔히 저려올 때면,
     
     두 눈에 가득해져 오는 물기로 당신은 묽어져만 가고,
     
     
    가슴으로부터 흩어져 나오는  떨림들로,
     
    가득한 묽어짐들은 두 뺨을 타고 내립니다.
     
     
    당신과 나만에 추억의 언덕 뒷편에
     
    우두커니 서있을 아픔이 마를 날까지...
     
     
    당신은 그렇게 내 맘의 호수로 남으셨습니다.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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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8-24 00:09



     
     
    이 세상에 아프지않은 삶이 있겠습니까?
     
    누구나가 주어신 삶 속에서
     
    수많은 아픔을 인내하며 살아갑니다.
     
    고통의 삶으로 보면 모두가 평등합니다.
     
     
    다만 불공평한 저울의 기울기가 있다면,
     
    각자의 힘겨운 인생의 긴 여정 속에서
     
    누가 더 많이 삶의 부분들을 감사하며
     
    행복으로의 꿈을 꾸느냐 인듯합니다.
     
     
    그 것은 각자의 선택인듯합니다.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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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8-23 16:41



     
     
     





    불을 끄고 누우면
     



    바로 고독이 엄습해옵니다.
     



    어두운 시공간을 뚫고 울려퍼지는
     



    귀뚜라미 울음소리만으로도
     



    해어나기 버거운 깊은 외로움입니다.
     





    간간히 들리는 자동차 바퀴에 깔리어
     



    고통스런 비명을 내지르는
     



    빗물들의 절규들도,
     

    질식시킬만큼 숨통을 조여옵니다.


    살려주세요 제발...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8-20 16:19



     
     
     





    나는 섬이고 싶습니다.
     

    외딴곳 홀로 구름과 파도만
     
     자리를 내주는 섬이고 싶습니다.
     
     


    가끔은 그들도 멀리하고픈
     


    완벽한 고독이고 싶지만,
     


    내가 무인도란 것을 말해주는 친구들입니다.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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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8-20 15:57



     
     
     






    그대와 나의 사랑은 참 후덥지근합니다.
     


    바람 한 점없이 식은땀만을 뿜어내는 습한 날씨입니다.
     


    달궈진 대지위로 비가 퍼붙듯이 내려와도
     


    목마름은 식지않는 그런 날의 강우입니다.
     


    성숙의 시간차가 만들어 놓은 진한 아쉬움입니다.
     


    놓지도 붙잡지도 못하는 애틋한 아픔입니다.
     
     





    -황 민성-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8-20 02:17



     
     
    그대는...
     
    내 생명의 우유빛 젖줄이십니다.
     
    아픔이 고스란히 샘솟는 우물이십니다.
     
    사랑의 이정표에서 추억으로 돌리는 유턴이십니다.
     
    여정의 시작과 끝 사이에 피어난 애증의 향기이십니다.
     
    여린 심장을 둥둥 띄워 쓸고 내려가신 폭우이십니다.

     
    이런 당신을 떠올리며, 깊고도 깊은 밤 끌어안고
     
    그리워하다, 흐느끼다, 지쳐 잠이듭니다.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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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8-20 01:11



     






    가을이 온다.
     


    내 눈길 끝자락으로 다가온다.
     


    나는 결실의 가을을 맞이하지 못하곤,
     


    변함없는 어리석음으로 서있다.
     
     





    부지불식(不知不識) 다가오는 이 가을이
     


    참 쓸쓸한 시간들로 채워질 것같은
     

    짧은 소고를 하며 긴 한 숨을 뱃는다.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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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8-20 00:46



     
     
    애당초 사람이 숨쉬며 살아있다는 것
     
    그 자체가 아픔이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삶이란 것이
     
    이토록 길게만 느껴지겠어요.
     
     
    세상 살이가 소풍온 것처럼 그렇다면,
     
    어깨동무하며 해지는줄 모르게 살아져야 할텐데,
     
    무엇이 세상살이 삶이란 것을
     
    지친 어깨들로, 고통스런 눈빛으로 만들었을까요?.
     
     
     
    -황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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