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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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moon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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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5-01-29 23:56
비를 맞으면 않되는 나는 종이인형 부디 살펴주세요. 너무나 약하게 태어난 나는 아장아장 거리는 작은 종이인형 부디 아껴주세요.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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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5-01-29 23:46
내 신앙의 창시자시여... 철없이 가여운 저를 부디 어루어 만져주세요, 그때처럼... 당신이 살피시던 나의 안쓰러움들때문에 그 순간들을 잊지못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이 밤도 간절히 그 때를 떠올리며 굶주린 영혼 정중앙에 당신을 토템의 신으로 모셔두고 살아갑니다. -민성-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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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5-01-29 23:38
우리네 삶이란 것이 세상 모든 것을 녹이는 용암같은 태양의 열기로 끝도 없이 퍽퍽함만이 가득한 모래사막을 맨발의 생살로 푹푹 밟아가는 고행길인가보다. 셀 수 없는 화상으로 피맺혀 터진 살틈들로 쩌억쩍 쩌억쩍 갈라진 등껍질 같은 삶의 흔적들을 그 무엇 하나도 어루어 만져주질 않는다. 낙타같은 우리네 삶은 쉴고따로 없는듯 하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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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5-01-29 23:35
오늘 밤은 그립다란 것만으로 가슴이 사뭇치는 날입니다. 밤하늘에 애처럽게 반짝이는 별빛들의 수만큼이나 그댈향한 비밀스러운 나의 그리움들을 당신께선 아시나요. -민성-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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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5-01-29 23:27
갚아야 할 빚 살아오면서 빚을 많이 졌습니다 돈을 빚진것은 차라리 가벼운 짐입니다 쌀을 꾸어온 것은 오히려 홀가분한 빚입니다 정녕 마음으로 가슴으로 무겁게 느끼는 빚은 다른것들입니다 사랑을 준 그에게 사랑을 주지 못한 빚 미움을 준 그에게 이해를 주지 못한 빚 분노를 준 그에게 용서를 주지 못한 빚 이별을 준 그에게 화해를 주지 못한 빚 그렇게 너무나 많은 빚을 지고 아직 갚지 못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빚은 바로 내 자신에게 진것입니다 생명을 준 그에게 사람됨을 보여주지 못한 빚 나머지 인생에서 그 빚을 얼마나 갚을지 두렵기만 합니다 -안근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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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5-01-29 23:24
어느 날부터인가요... 당신의 이름은 "그리워,보고싶어"가 되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의 이름은 "미안해.늘 미안해"가 되버렸습니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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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5-01-29 23:19
말할 수없는 비밀 나는 언제쯤이면 이 빌어먹어도 시원찮을 내안에 가득한 말 못할 비밀들을 통쾌하게 한 방 먹이며 살아갈 수 있을까. 머지않아서 나는 내안의 괴물에게 보란듯이 복수하고 싶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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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5-01-29 23:13
마음의 반은 늘 열어놓는다 그리움의 반은 늘 닫아놓는 것처럼... 신이 가장 화려한 시절,청춘을 인생의 마지막에 두지 않고 초반에 둔 이유는, 청춘이 자나가버려도 그 시절을 추억하며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래요. -마음에 집짓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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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5-01-29 00:08
언제부턴가 내 초라한 가슴에 날아와 두 날개로 나플나플 춤을 추며 날던 그녀는 나의 노란무늬 나비. 후리지아꽃를 사랑한다며, 그 노란색을 사랑한다며, 얼룩무늬 띠우고 싸뿐히 나르던 나비 잡힐듯 나의 앞에서 펄럭이며 날지만 손내밀어 잡아보려 하여도 잡히지않았던, 꿈결같았던 내 사랑 노란나비. -황 민성-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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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5-01-27 23:58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넓은 세상에
작은 날을 사는 것인데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저마다의 얼굴이 다르듯
저마다의 삶이 있으나
죽음 앞에서 허둥대며 살다가
옷조차 입혀 주어야 떠나는데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사람들이 슬프다
저 잘난 듯 뽐내어도
자신을 보노라면
괴로운 표정을 짓고
하늘도 땅도 없는 듯 소리치며
같은 만남인데도
한동안은 사랑하고
한동안은 미워하며
왜 그리도 아파하며 살아가는지 용 혜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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