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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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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헬로꼰이0(@moon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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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2-01 22:00




        그대와 나,우리의 사랑이 먼지가 내려앉아 이미 빛바랜 마른꽃처럼 향기잃어 앙상함 가득하다하여도 그것만으로도 족한거죠.  사랑이 남긴 꿈같던 순간들과 이별이 남긴 아픈 생채기들이  창도없이 빛 어두운 나의 영혼에 마른꽃잎처럼 덩그러니 걸렸어도  한때 였었지만 그윽한 향기로움과 선명한 생기로움으로 서로의 의미가 되었었던 것만으로도 축복이라 여기며 살아가야겠죠.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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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2-01 20:49




      당신과의 만남이 시작되던 어느 날. 작은 옆서의 그림처럼 풍경이 되던 날. 우리는 서로의 손에 자판기커피를 들었고 나는 어쩔줄 몰라서 흰 종이컵을 매만지기만 하던 날이였죠. 이렇게 우리 둘은 수많은 시공간 속에 또다른 하나의 풍경이 되어있었죠. 그날의 구름은 뭉개뭉개 뜨고는 힐끔힐끔 쳐다보며 하얗게 웃음짖고 바람은 내 코끝을 간집럽히고는 그녀의 머리결과 옷자락을 건들며 맴돌았었죠. 지금 돌이켜 보니 사랑의 시작이였고 그리움의 진원지가 되었버렸습니다. 이제는 그 아련한 풍경을 회상할때마다 진한 아쉬움과 먹먹함이 밀려옵니다. 내가슴 구석구석 누수진 곳으로부터 뜨거움들이 투명히 스며들기만 합니다.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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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2-01 00:35




      그대여 비록 제 몸을 상하게 하는  겨울비라도 좋으니... 제발 비가 되어 오세요. 가슴으로 내리시어 저를 흠뻑 적셔주세요. -비에대한 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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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1-31 22:44




      아이슬란드 그녀는 나만의 아이슬란드였나 봅니다. 불의 땅과 얼음의 땅이 지배하는 고립무원의 섬, 굴욕의 거친 삶속에 굴하지도, 지배당하지도 않았던 그녀는 태고적 야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이슬란드였나 봅니다. 다시 한번 그 몽환의 땅, 그 품 속에 안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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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1-30 01:19




      외면  빔하늘에 떠있는 별들처럼 내가슴에도 무언가 박혀서 반짝입니다. 눈물입니다. 아픔입니다. 수많은 사연들입니다. 반짝인다는 것은 어둡다는 말이겠지요. 단 하루라도 이런 날 없이 살았으면... 한 번이라도 냉정하게 외면하는 나였으면 합니다.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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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1-30 01:11




      그댈 향한 그리움이 몸부림치게 사뭇쳐 분노마져 느껴지는 그런 날이 있어요. 어쪄겠어요 내가 나를 위로하고 눈물 닦아주며 어떻게든 깊은 밤 뜬 눈으로 지새지않도록 다독거리고 나를 재우는 수밖엔... -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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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1-30 01:08




       그대가 나를 사랑하신 이유를... 그대가 나를 떠나신 이유를... 다시 돌이키지않음이 우리를 위한 것임을... 그런 사유들을 자꾸만 종종 잊어버리곤 오직 그대 그리워하며 헤매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제자신이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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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1-30 00:41




     그리움이 놓아집니까.. / 임영준

    헤어졌다고
    그리움이 놓아집니까?

    그대가 떠난 후 내내
    어둠만 찾아 다녔습니다.

    회상의 언덕을 넘나들며
    일상은 놓아버렸습니다.

    어둑새벽을 알리는 기적소리
    공연히 들창을 두드리는 바람소리
    아픈 만큼 무거운 빗소리가
    돌아섰다고 들리지 않겠습니까?

    사랑의 속삭임이
    아직도 귓가를 맴도는데

    안녕을 고하던 울음이
    아직도 가슴을 헤집고 있는데
    잊겠다고 해서 그리움이 놓아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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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1-30 00:38




      눈물이 두 눈에 울렁거리며 스며드는 날은 어김없이 그녀가 내 가슴에 다녀간 날입니다. 형체없이 발자국만 남기고 가시는 날도 왔다갔다는 짧은 메모 한장없는 날도 나는 느낄 수있었습니다. 그녀가 왜 나를 떠나야 했는지를... 이렇게 먹먹함으로 남으셨는지를...  -민성-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5-01-30 00:15




      사랑한 그녀를 미워하지마
    나같은 남자를 사랑한게 무슨죄라고
    사랑은 아프지 않아도눈물이 난다
    그토록 그댈 사랑했기에 
    우리가 함께 걸었던 그 길은
    차디찬 겨울비만이 내리고 
    그대와 울고 웃었던 추억속에서
    이대로 그대와 함께 머물고 싶어
    사랑은 아프지않아도 눈물이난다
    빗속에 눈물 흘러내려도
    사랑은 아프지않아도 눈물이 난다 그댈 위한 눈물이기에  -유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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