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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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moonlo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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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1-04-17 12:39
나는...
혹은 우리는...
거짓으로 살기를...
거짓된 것을 눈감기를...
그렇게 길들여져 왔다
이렇게 세상은 주류가 된다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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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1-04-08 06:39
첫 눈에 반한 사랑과 사랑한다는 것은
얼마나 뜨거웠던가요
얼마나 눈 멀고 귀멀었었던가요
온통 선분홍빛의 몽환의 그 계절
벗꽃의 경의로움과 덧없음을 닮았었지요
이젠 굳은살처럼 생체기 나버린
그 첫 눈에 반한 사랑의 자욱들은
비라도 내리는 날이라도 오면
페부깊고 깊은 곳으로부터
걷잡을 수 없이 역류하는 통곡이
되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전 지금도 첫 눈에 반하는 사랑을
만나길 바랍니다
지금와 생각해도 그 때 그 순간의 나를 회상하면
내가 지금은 너무나 처참히 죽어있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말입니다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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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1-01-27 02:10
삶은 스승
내 마음의 정원은 내가 가꾸고
내 하루의 날씨도 내가 창조해나가야
그게 진정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모두 모두 소중하여라
나를 나로 인도하는 삶의 고통들...
사랑스럽게 바라보리다
감사하리라
알아주기를 바라지 않으리라
내가 태양앞에서 타들어 갈 것이 아니라면...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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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1-01-27 02:01
눈 물
내 슬픔이 눈처럼 내린다면
거짖일까?
난 그저 고개들어 매정하게도
내 얼굴에 차갑게 내려앉아
녹아내리는 이 눈을
내 슬픔의 결정체라 하고싶다
날이 추워서 이렇듯 육안으로 보이는
날카롭게 하얀 잔잔한 비수처럼
내 가슴를 사방 수시로 베어버리고
뻘건 피는 아니지만...
하얗게 고통스런 혈흔을 만드는 것이라
말하고 싶다
-꼰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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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1-01-27 01:51
기억
당신은 기억하세요?
두 영혼이 kiss를 했던 그 때를?
영혼의 키스를 잊으셨다면
아마도 지금 제 이 글도 글이 아니겠지요!!
저만의 순수였다 하여도
전 그 의미로 몆 년간은 아름답게 살 수 있기때문에
소중하게 보담아 줄렵니다
미안해요
누구에게 주입하듯 제 입장을 말하기 싫었어요
내 울타리를 넘나들 수 있는 그런 분을
전 기다린 거죠
당신이 제가 원하던 그런 분이 아니시라해서
당신을 미워할 수 없고 원망할 수 없겠죠
안타까움만 가끔 가슴에 물들여야 하겠죠
그렇다 하여도 전 행복해 하렵니다
당신과의 사랑때문에
오늘도 살아가는 힘을 얻었기때문이죠
저를 원망하는 것을 감수하면서...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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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2-16 02:07
생각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말이 된다.
말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행동이 된다.
행동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습관이 된다.
습관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인격이 된다.
인격을 조심하라 그것이 너의 운명이 된다.
-퍼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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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2-16 02:02
먹구름 뒤에는 B
수박에 있는 귀찮은 C
매일 닦는 E
모기의 주식 P
닭이 낳는 것은 R
입고 빨기 쉬운 T
감기에 걸리면 H
내가 가장 싫어하는 동물은 G
그리고 자꾸자꾸 좋아지는
사람은 U
-퍼 온 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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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2-14 06:09
세상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요
멀리서 내려다 보면
희극이라는 이 놈의 세상은
슬퍼서 울다가 두려움에 떨다가도
얼핏보면 꼴같지않아 웃기도 한다
나는 지금 어디쯤 서서 바라보고 있을까?
-꼰이-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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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2-14 05:41
지배의 구조
니들이 고작 한다는 것이
하루의 대부분을 햇살없이
암울함이 가득히 채워진 곳에 핀
창백한 꽃을 짖밟는 일이더냐?
니들이 짖밟아 뭉개버린
그 자리 그 꽃은
생심장 압사당해[壓死] 널부러져
외마디 비명도 없이 죽었다
뒤틀려 울렁거리는 이 세상
존엄으로부터 버림받아 태어나
씹창난 영혼의 삶인, 니들은
으스러져 죽은 저 꽃을 닮았다
-황 민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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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헬로꼰이0 (@moonlover)2010-12-14 01:17
이제 그만
이젠 그만 놓아주세요
아픔이라는 새장속
지친 푸른 날개를...
이젠 그만 받아주세요
당신도 여백이 넉넉한
사랑이라는 희망을..
-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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