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쪽지
쪽지 플러스 구매
쪽지
삭제 전체 삭제
  • 쪽지
  • 친구
로즈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로즈
    0

젤리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젤리
    0

하트선물
  • 임의지정
  • 내 보유하트
    0

메시지 상세
00:00

logo

http://mkmslove.inlive.co.kr/live/listen.pls

어느날 내가 꾸었던 꿈.

깊은 산 골짜기 옹기 종기 반딧불처럼 불을 밝히며 모여있는 초가집, 어느 한 집에 창호지 밖으로 빛을 내보내던 촛불이 스스르 꺼져 버리곤 영원한 어둠이 되어버렸다.
  • 1
  • 0헬로꼰이0(@moonlover)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3-17 05:21





     
     
    사람은 자기가 아는만큼 말하고
     
    배운만큼 생각하고
     
    가지고 있는만큼 당당하고...
     
     
    그러나 사랑만큼은
     
     
    아는만큼 보다 더 알아야 하고
     
    배운만큼 보다 느끼는만큼 이여야하고
     
    가지고 있는 만큼보다 더 크다라는 것을...
     
     
    우리들은 깨달아 행하여야 한다
     
     
    -황민성-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2-03-17 04:31



     
     
    초대를 할 수 없어요
     
     
     
    막막하고 암울한 삶에 유일한 빛같은 당신이
     
    내게로 조금만 다가와 주시길 기원하며
     
    나에게로 초대를 하고 싶지만...
     
     
    너무나 초라한 내 모습에 혹여
     
    조금이라도 따듯한 시선을 주시던 것마져
     
    싸늘해지실갈까봐 황급히 단념합니다
     
     
    사랑을 하고 사랑 받을 이유보다
     
    없었던 감정이였다고 접어야할 이유가
     
    내겐 너무 많고도 명백합니다
     
     
     
    흔히 말하는 무능력하고 존재성도 없는
     
    먼지같은 삶이기에 말입니다
     
    그래서 초대를 거두는 일에 슬퍼할 이유가 없습니다
     
     
     
    -황민성-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1-11-15 19:50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헤어져라.
     

    남자는
    무작정 여자에게 호기심을 갖지만.
     

    여자는
    자기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자에게 관심을 갖는다.
     

    여자의 본심은
    싸울 때 드러나고
    남자의 본성은
    취중에 노출된다.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사람은
    그리움을 남긴 사람.
     

    눈을 뜨고도
    생각나는 사람은
    아픔을 남긴 사람.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 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생각나면
    잊을 수 없는 사람이다.
     

    비는
    떠난 사람을
    원망하게 하고

    눈은
    잊어버린 사람까지
    떠오르게 한다.
     

    남자는 말한다.
    잊을 수는 있지만
    용서할 수는 없다고....
     

    그러나
    여자는 말한다.
    용서할 수는 있지만
    잊을 수는 없다고
     

    돈을 잃으면
    자유의 일부 상실.
     

    건강을 잃으면
    생활의 상실.
     

    사랑을 잃으면
    존재 이유의 상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것은
    너무 일찍
    죽음을 생각하게
    되는 것이고
     

    가장 불행한 것은
    너무 늦게 사랑을
    깨우치는 것이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1-11-15 19:38



     
     
     
     
    너의 목소리, 눈빛, 나를 만져주던 손길, 머릿결
    부르던 순간부터 각인되어버린 이름, 아름다운얼굴

    그렇게 시작되었던 어쩌면 재앙과도 같았던 사랑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사랑에 중독되어갔다
     
    언젠가 니가 조금만 더 천천히 울어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던 그때

    천천히 턱끝으로 모여든 너의 눈물에
    손끝조차 가져가볼 수 없었던 그때

    단 한번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이유로
    살점을 떼어내듯 서로를 서로에게서 떼어내었던 그때

    나는 사람들이 싫었고
    사람들의 생각이 싫었고
    그런 사람들의 모습들을 쳐다볼 수가 없었다

    사랑도 결국에는 사람이 하는 일인가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났기에
    그렇게 서로를 버렸음에도

    단 한번뿐인 사랑을 지켜내지 못했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1-11-15 17:33



     
     
     

    마지막임을 알고 만나야 했던 그날
    서로의 얼굴을 목소리를 상처를 다시 한번 각인시켰던 그날
     

    너를 보내며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고 싶었던 기도를
    하얀눈이 까맣게 덮어버렸던 그날
     

    이제부터 나는 무엇을 참아내야 하는가
    이런 모습으로 이런 성격으로 이런 환경으로 태어나
    그렇지가 않은 너를 만난 죄
    그렇지가 않은 니가 나를 사랑하게 만든 죄
    내가 할수 있는 노력이 그것뿐이었던 죄
     

    그렇다면 이 모든 나의 죄를 사할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도 이 모든 나의 죄를 사할수 있는 방법은
    이렇게도 살아있음에 미련이 없음이
    나를 더욱더 가볍게 만들어 준다
     

    무엇인가 의미를 남겨두고 싶어 올라다본 하늘에
    눈물에 얼굴을 묻던 너의 모습이 아련하게 스쳐간다
     

    내가 태어나던 날의 하늘은 어떤 색깔이었을까
     
     
    원태연 -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1-10-29 23:47



     
     



    Again
     






    칠흙의 어둠을 종으로 가르고
     


    당신과 내가 잠시 묻어둔 아픔에
     


    짧은 휴전을 뚫고 비가 내립니다
     
     






    커튼 넘어로 젖어든 세상을 보며
     


    육신의 칼날들은 핏기 빠져나가고
     


    매말라 푸석이던 가슴 젖어듭니다
     
     






    맥없이 주저앉은 나의 넋 사이로
     


    부풀어 지멋대로이던 슬픈 알갱이들
     


    정전기처럼 늘러붙어 파고듭니다
     
     







    오늘도 다시 그렇게 젖어듭니다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1-10-14 06:47



     
     
     
    The Lie
     
     
     
    좀더 자극적인 거짓말이 필요해
     
    나를 속이고 세상을 속이는
     
    그런 멋진 거짓말이 필요해
     
     
     
    엑스터시의 극적인 흥분이되고
     
    얼룩진 양심을 잊을 수 있도록
     
    몽롱한 환각의 거짓말을 속삭여줘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1-10-14 06:26



     
     
     
    결여(缺如)
     
     
     
    육신의 결여는 장애이고
     
    그 것보다 더 큰 장애는
     
    결여의 자각이 결여된 영혼이다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1-10-14 05:21







     
     
    탐닉
     
     
     
    욕정을 탐닉하는 것을 욕하지마라
     
    누가 그 욕정에서 자유로울 수있는가?
     
    자유로울 수있는건 죽은자의 몫이다
     
     
     
    사랑과 욕정은 대칼코마니가 아닌것을
     
     아직도 혼돈 속 미로의 길처럼
     
    해메여지는 이내 삶들...
     
     
     
    욕정을 위해 사랑이라 말지이다
     

    사랑을 위한 욕정은 있어도
     

    욕정을 위한 사랑은 죽어야한다
     
     
     
     
    하지만 이 세상은 욕정만을 위한
     
    욕정이 아주 이쁘게
     
    피어오르기만 하는 세상이다
     
     
    -꼰이-
     
     
     
     
     

     

    댓글 0

  • 1
    0헬로꼰이0 (@moonlover)
    2011-10-04 11:25


     



    어느날 문자 하나를 받았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방식대로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어리석은
     

    방식을 선택한 당신
     
     


    그런 당신이
     

    전 가슴 먹먹하게 아픕니다
     

    그런 사랑을 하게 만드는
     


    내가
     

    정말 밉습니다

    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