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50
-
언제나 인라이브꧁✨⭕┣🍀추🎭꧂(@pcw4862)
- 190 팔로워
- 1,015 팔로잉
- 🎏🍀🍧🌸톡톡올댓뮤직🌸🍧🍀🎭
-
50
꧁✨⭕┣🍀추🎭꧂ (@pcw4862)2021-08-03 18:26
가슴에 / 달비김려원(侶沅)
오늘은 나의 가슴에
위로의 말을 건네보련다.
늘 나와 한 몸뚱어리로
함께 있지만
많은 숱한 얘기들로
잠시도 쉬지 못하게 하는
나의 가슴에
고뇌도
아프고 쓰린 마음도
나의 가슴에서
마음에서
기쁨도 함께
슬픔도 함께
늘 함께 하고
모두 아물게 해야 함을
늘 가슴에 다짐하고
되묻고 하지
쓰리게 아플 때는
참 많이 미안하다고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늘 나와 함께 함을
사는 그날까지댓글 0
-
50
꧁✨⭕┣🍀추🎭꧂ (@pcw4862)2021-08-03 18:26
이별할 때가 되었나요?
虚天 주응규
당신 가시렵니까
가슴속 깡그리 훑어놓고
진정 가시렵니까
당신 떠나렵니까
두 눈에 흐르는
눈물 헤집어 찬 바람
냉랭히 쏟아두고
정녕 떠나렵니까
좋아라 던
웃음꽃 활짝 핀 얼굴
가슴 울렁이던
사랑의 밀어 간데없이
영원 하자던 사랑의 언약은
너울이 이는 바다에
모질게 팽개쳐 버리곤
산산이 포말로 부숴
흔적 남김 없이
당신 가시렵니까
당신 떠나렵니까!댓글 0
-
50
꧁✨⭕┣🍀추🎭꧂ (@pcw4862)2021-08-03 18:25
듣고 싶고 들려주고 싶다
그 마음이 소리라면 듣고 싶다
내면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것처럼
쉽지 않은 일이 어디 또 있을까
이 마음이 소리라면 들려주고 싶다
소리쳐불러도 들리지 않는 까막마음이
소리라면
천둥고성 큰 마음 속속이 들릴테니
마음은 표현이라지만 그러질 못 하는 이도 있음에...댓글 0
-
50
꧁✨⭕┣🍀추🎭꧂ (@pcw4862)2021-08-03 18:25
꽃잎편지/달비김려원(侶沅)
아리따운 아가씨
가슴에 피는 분홍 꽃 마음
하늘은 파랗고
바다도 파란데
꽃잎 따다 부칠 사연
여리고 여리기만 하네
구부러진 길 따라
세월 함께 달리건만
부딪치는 돌멩이에
아려오는 마음
청산은 말없이 살라 하고
마음은 허공에 뜬 별
파란 마음
빨간 마음
하얀 마음
꽃잎에 사연 얹어
물결위에 떠내려 보내리댓글 0
-
50
꧁✨⭕┣🍀추🎭꧂ (@pcw4862)2021-08-03 18:24
석양(夕陽)/虚天 주응규
허영(虛榮)에 들뜬
고단한 하룻길 걸어온
지친 나그네의
나름 곤한 몸뚱어리에
따사로이 감도는
자애로운 미소
늘 한결같은 푸근한
어머니 인정(人情)
넉넉한 빛 내려
곱게 빚어 차린
천상(天上)의 두리반상.댓글 0
-
50
꧁✨⭕┣🍀추🎭꧂ (@pcw4862)2021-08-03 18:24
클로버/虛天 주응규
상그레 파란 미소 지으며
아름 찾아드는
행복을 차지하지 못하고
현실의 소중함을 망각한 체
모질게 팽개치며
이상(理想)을 꿈꾸며
행운을 쫓는 사람아
도체 무엇을 얼마나 취하려
현실을 박차며 감사 못하는가?
감사히 만끽하시라
수긍하며 즐기고 누리는
긍정의 삶을 사는 자에게
행운이 절로 찾아들 리니.댓글 0
-
50
꧁✨⭕┣🍀추🎭꧂ (@pcw4862)2021-08-03 18:23
탓 /虚 天 주응규
제 잘난 멋에 한껏 나부대다
해(害)가 될라 치면
앞세우고 마는 방패
내 탓은 간데없고
네 탓이 판치는 세상
필요에 따라
제멋대로 들이대는 잣대.댓글 0
-
50
꧁✨⭕┣🍀추🎭꧂ (@pcw4862)2021-08-03 18:23
신트리공원 자연학습장에서
이수종 시인
지나간 흔적은 모두 추억이다. 잎새에서 떨던 이슬 끝에 촛농처럼 흐르던 별과 바람의 아픈 기억까지 간수해온 꽃들은 서로 등을 붙이며 꽃처럼 산다. 진달래, 벚꽃, 산수유에 이젠 모란까지, 미치도록 이어지는 꽃들의 향연, 갈 길이 뻐꾸기 울음만큼 길다, 요즘 들어서 괜히 우체통을 두리번거리는 일이 많아졌다. 빨간 것이면 다 끌리는, 붉은색으로 이어지는 충혈의 몸짓으로 행복한 척이라도 해야겠다. 이게 다 붉은 6월의 장미 때문이다, 꽃은 지고 난 뒤가 더 다급하다. 물푸레나무처럼 물기 마를 날 없이 살아도 죽지 않을만큼 느리게 산다. 가지런하게 정리가 된 것, 넘쳐날 것도 넘볼 것도 없다. 쑥부쟁이 엉겅퀴 큰꿩의비름 분홍바늘꽃 벌개미취 긴산꼬리풀......이곳에선 긴 이름일 수록 느려서 정겹다. 으름덩굴 수호초 붉은인동꽈리 궁궁이 꼬리풀 하늘용담 타래붓꽃 참취꽃창포 애기둥글레 비비추. 아무리 끼워 넣어도 거칠지가 않다. 이곳에선 느려야 어울리는 것, 어울려야 사는 것, 자연학습장 안에서는 모두 서로의 학습 대상이 되어야 하므로 죽지 않을 만큼만 정직하면 된다. 궁하게 사는 모습이 아닌 것 같아서, 죽으라고 욕심내며 사는 것 같지가 않아서, 슬쩍 내 이름 석 자 끼워 넣기로 했다. 꽃들 속에서 막무가내 어울리기로 했다. 보아라 꽃처럼 된다는 것은, 꽃보다 나을 게 하나 없다는 것이다. 꽃의 순진함 속에 꽃의 이름처럼 순해 주는 일이다. 꽃들의 추억 속에서 있어주기로 했다, 그들에겐 이상한 기억이 되겠지만, 내게서 무엇을 배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오늘도 빨간 우체통앞에서 무엇을 기다린단 말인가댓글 0
-
50
꧁✨⭕┣🍀추🎭꧂ (@pcw4862)2021-08-03 18:22
장미 여인 /虛天 주응규
눈부시도록 매혹적인
황홀 현란한 자태
감미로운 유혹의 향
소록소록 가슴에 스미어
따습게 보듬어 주시네
그대에게 홀딱 반해
요동치는 가슴
몽롱이 환락에 취해
허우적대던 마음
빼앗아 간 여인아
그대로 인해 잠들었던
사랑이 잠 깨나
그댈 간절히 원하는데
온통 마음 들쑤셔 놓고
이제 와 훌쩍 떠나시면
뒤 헝클어져 갈기갈기
찢어지는 가슴 어이하나!댓글 0
-
50
꧁✨⭕┣🍀추🎭꧂ (@pcw4862)2021-08-03 18:21
바램
나의 바램은
단지
그대가 웃었으면 하는
그뿐이고
나의 소망은
단지
그대가 가슴 넓은 사람이길
바랄 뿐이고
나의 희망이라면
단지
그대가 서 있는 자리가
누가 보아도
마땅한 자리이길 바랄 뿐입니다
급히 지치지도 말고
격하게 기뻐하지도 말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나고 나면
모두 허망하다 말할 기회를
인생에게 주지 않길
바랄 뿐입니다
자족하는 그대이길 바랍니다
가벼운 행복에 무뎌하지 마시고
존재하는 행복으로 웃을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왜일까요
나는 그대의 영원한
존재함으로도 고마운
친구이길 바라니까요댓글 0
- 쪽지보내기
- 로그방문

개
젤리 담아 보내기 개
로즈 담아 보내기 개








0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