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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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인라이브꧁✨⭕┣🍀추🎭꧂(@pcw48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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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2 19:13
빛바랜 사랑
淸顯 류을혁
쏜살같이 가버린 어두운 세상
거기엔 너와 나의 황홀한
영혼의 나라가 있었다
그때 거기엔~
황혼 속으로 추억 속으로
사랑이 죽고 믿음이 죽고
별똥별처럼 별은 속절없이 떨어져
가슴에 박혀 목메어 우는데
생과 사의 천지간을 넘나드는
사념의 세계속에서 표정도 없이
나는 가슴 복받혀 목멘 소리로
낙엽처럼 빛바랜 너의 이름을 부른다
쓰라린 가슴 움켜쥐고 이별하던
기억보다 더욱 뼈저린 것은
말이 되어 나오지 못하던
사랑한다는 그 말 한마디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아닌 다음에야
그토록 흐릿한 사랑이 아닌 다음에야
남처럼 모르고 살아가야하는
너와 나의 운명이 아닌 다음에야
이 망각의 천지간에
이토록 황량한 천지간에 너와 나
연기 흩어지듯 지워버릴 수는 없는 거다
스쳐지나가는 바람처럼
사랑마저 목마름을 버릴 때
운명이여 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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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2 19:12
내 사랑 그대
淸顯 류을혁
말없는 눈빛으로
깊고 고요한 사랑을 말하던 그대
써버린 세월 무겁게 쌓여도
얼굴에 주름골 깊게 패여가도
언제나 내 가슴 뜨겁게 덥혀주던 그대
어두운 세월엔 등불이 되어주고
뜨겁던 세월엔 그늘이 되어주던 그대
이 적막한 세상에
묵묵히 하늘이 되고 땅이 되어주는 그대
나 그대 있어 이렇게 하늘도 보고 땅도 본다
나 그대 있어 버리지 못한다 어제도 오늘도.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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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2 19:12
그대는 내 친구
淸顯 류을혁
고향마을 산자락에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별꽃처럼
들어내지 않고 조용히 웃기만 하던
그대는 내 친구
눈감으면 마음 환히 밝혀주는 별처럼
외로운 밤이면
어김없이 구석 한자리에 뜨는 별처럼
언제나 내 곁에 머물던 그대는 내 친구
한 줄기 바람이 되어 내 가슴에 들어와서
말없이 머쓱한 웃음으로 내마음 뜨겁게 하던
그대는 내 친구
미안해서 늘 받기만 해서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면
뒤에서 살며시 안아주던 그대는 내 친구
세상 가던 길 많이 벗어나지 않으면 호들갑 떨지 않고
묵묵히 제자리 돌아오길 기다려 주던
그때서야 잘 했다고 웃어주던 그대는 내 친구
슬퍼서 외로워서 기뻐서 불러보면
어느새 곁에 와서 말없이 함께해 주던 그대는 내 친구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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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2 19:12
비워가며 살 일이다.
淸顯 류을혁
세월은 나를 녹여
바다가 되고
광야가 되고
사막이 되는 것을
봄에는 연초록 희망으로
가을이면 붉은 그리움으로
그렇게 살 일이다
맑은 영혼 넉넉하게 가꾸면서
가벼웁게 비워가며 살 일이다
원래 내 것이 어디 있으며
가진 것인들 영원할 수 있는가
눈 까뒤집고 다시 살려내려 해도
죽어 도망간 젊음이 살아 돌아올리 없고
욕심을 잔뜩 껴입고 즐거웠던 적은 있었던가
양지바른 언덕 짧게 살다 간 청춘이나
잔뜩 움켜쥐고 백년이나 살다간 노인이나
모두 다 고개 넘어 그곳으로 가는 걸
모두 다 비워가며 살 일이다
맑은 영혼 넉넉하게 가꾸어가며 살 일이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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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2 19:11
꽃비는 내리는데
淸顯 류을혁
낯선 간이역
아득히
그녀는 떠나고
봄비처럼
꽃비는 내리는데
꽃비에 젖어 울던
외로운 그림자
스치는 바람에도
가슴이 멍드는 밤
그날처럼
꽃비는 내리는데
꽃비에 젖어
눈물로 가다 서다
하염없이 눈물 젖는
그때 그 사랑
그날처럼 꽃비는 내리는데
속절없이 그녀는 떠났는데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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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2 19:11
가난한 詩人
淸顯 류을혁
가난한 詩人은 날수 있겠다
가진 것 없으니 날수 있겠다
나비처럼
춤추며 춤추며
날고 또 날다가
광야에 음악이 멈추고
집시들 하나 둘 떠나면
그때 조용히 날개를 접고
푸른 창공에 詩를 쓸 수 있겠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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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2 19:10
배꽃
淸顯 류을혁
너의 입술처럼
수줍게 피어나는
하얀 배꽃
총각달
살짝 와
입 맞추나
꽃잎들
파르르 떠는 소리
내 가슴
터져버릴 듯 쿵쾅 거린다.
네가 온줄 알았다
하얗게 배꽃 흩날리는 이 밤에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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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2 19:09
사랑하고 가야지
淸顯 류을혁
폭풍우 휘몰아쳐
난파된 파편들
썰물 따라 흘러갔는데
떠나간 슬픔도
남겨진 아픔도
바람 따라 흘러갔는데
사랑하고 가야지
가시지 않은 열정과
밤마다
하얗게 밀려오는
처절한 외로움까지
모두 다 사랑해야지
모두 다 사랑하고 가야지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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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2 19:09
황홀한 사랑
淸顯 류을혁
못내 외롭고 쓸쓸하던 날
열정의 목마름 너머로
뜨겁게 다가온
황홀한 사랑
그 뜨겁던 눈빛
하얗게 어둠을 가르고
섬광처럼 다가와
별처럼 가슴에 박힌 사랑
죽음속의 키스처럼
황량한 가슴에
스며든 짙은 사랑의 안개
내 가슴은
심장의 초침도 멈춘 채
황홀한 사랑에 묻혀만 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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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pcw4862)2021-08-12 19:09
꿈
淸顯 류을혁
당신을 정복하고 싶다
그토록 도도한 척 애만 태우던
대단한 당신을 정복하고 싶다
당신위에 올라가 보고 싶다
단 한번이라도 올라가서
내 뜨거운 정념을 불태우고 싶다
뜨거운 숨 뜨거운 열기 토해내며
비 오듯 뜨거운 땀 쏟아내며
심장이 터질듯 한 희열을 느끼고 싶다
황홀경에 묻힌 당신 모습을 보고 싶다
내게 정복당한
당신의 그 만족감을 보고싶다
단 한번만 이라도 좋으니
제발 나 숨이 멎기 전에
당신을 정복하고 싶다
그 희열의 포만감을 맛보고 싶다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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