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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찾사음악을찾는사람들행복동행

♧…しㅓしㅐフㅏ ススㅣフㅓててㅏ˚ **★┃사┃**★**┃랑┃**★**┃해┃★** …────ε♡з─˚Łοv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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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pcw4862)

  • 50
    🎏꧁⭕┣추꧂🎭 (@pcw4862)
    2021-08-12 19:05


    외로운 들꽃으로 피었어도


    /한문석



    어느 늦가을

    외로운 내 가슴에

    아름다운 사랑이 찾아온다면

    내 한 생에

    외로운 들꽃으로 피었다가

    그대 가슴속

    아름다운 향기로 남아

    그대 사랑

    영원토록 기억하리다.



    모진 세월

    비바람에 시달리고

    찬 서리 내리치는 겨울 벌판에

    흔적 없이 사라질

    슬픈 운명일지라도

    아름다운 그대사랑

    영원히 내 가슴에 고이 간직하리다.



    아무도 반겨주지 않는 가을 들녘에

    외로움 가슴 가득 밀려올 때도

    그대만을 생각하고

    그대만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사랑의 꽃을 피우오리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12 19:05


    네가 진주가 된다면
    淸顯 류을혁

    너를 품은
    내 가슴
    갈기갈기 찢어져도
    그 생채기
    아프고 아파도
    꼭 품고 놓지 않을 테야
    하얀 진주가 될 때까지
    나를 헐어서 네가 진주가 된다면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12 19:04


    들꽃 같은 그대
    淸顯 류을혁

    이름없는 들판에
    외롭게 서있는
    연보라 빛 들꽃

    텅빈 내 가슴
    한가득
    피어난 연보라 빛 들꽃

    밤마다
    하얗게 어둠을 가르고
    다가오는 연보라 빛 들꽃

    어느새
    내 가슴속 온통 꽃피운 그대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12 19:04


    황혼이 밀려오면

    淸顯 류을혁

    석양이 부서지고

    황혼이 밀려오면

    낡은 창가에 어김없이

    고독이 내려 앉는다

    억겁을 불어온 명지 바람에

    간절한 그리움하나 심었으니

    두꺼운 고독은 벗을 수 있지 않은가

    삶이란 어차피

    모두가 잊혀져 가고

    홀로되어 가는 쓸쓸한 旅程

    스쳐 지나온 단 한순간도

    내 것은 없는데

    황혼을 담을 그리움마저 없었다면

    삶의 의미를 어디서 찾아야 했을까

    숨결처럼 어둠에 잠기는 이 밤

    낡은 창가에 쓸쓸히 서성이는 나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12 19:04


    가슴에 품은 사랑
    淸顯 류을혁


    가슴에 사랑하나
    품고 사는 것이
    이렇듯 아픈 것인 줄
    구름아 너도 몰랐니


    사랑이 가득 넘쳐

    바다가 되면
    수천 년을 이뤄
    꽃 하나 피운다는
    사막의 장미꽃처럼
    찬란하게 빛날 줄만 알았니


    아파서 아파서
    제 몸에 가시가 돋아난 걸
    구름아 너도 몰랐니
    가면서 가면서
    눈물 흘리는 걸 보면
    구름아 너도 몰랐구나
    너도 몰랐구나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12 19:03


    빛과 어둠

    淸顯 류을혁



    서럽도록 붉은 빛으로 피어난

    애달픈 사랑

    이젠 바람에 묻어 보내자

    울컥울컥 선혈이 솟아

    통증마저 잊어버린 이 그리움도

    속가슴 한가득 응어리 지고

    그 응어리 옹이가된 이 슬픔도

    한낱 부질없는 몸부림으로

    넋나간 듯 살아온 날들마저

    서럽도록 시린 바람 훑고 지날 때

    다 묻어 보내자

    끝내 못다한 슬픈 이야기도

    하얗게 밝힌 밤들의 긴 방황도

    체념속의 황홀한 절망까지

    모두 묻어 보내자

    서럽도록 시린 바람 훑고 지날 때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12 19:03


    들꽃처럼

    淸顯 류을혁



    내 삶의

    낡은 창가에



    들꽃처럼

    피어나는 사랑



    언제쯤

    가슴 다 내보이며

    사랑할 수 있을까



    들꽃처럼

    초라하게 웃는 나는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12 19:02


    그대에게
    淸顯 류을혁



    쪽빛 하늘

    한 가슴 안고

    새로 태어난

    들꽃 같은 여인이여

    그대에게

    진실을 드리렵니다

    내게 남은 것은

    오직 진실 하나 뿐이기에

    내 남은 것 모두 드리렵니다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12 19:01


    언제나 그 만큼만 있어요
    淸顯 류을혁



    늘 저 만치 있는 그대여

    언제나 그 만큼만 있어요

    저문 녘 긴 그림자 닿을 수 있는

    그 만큼만 있어요

    어쩌다 그 그림자

    지워진다 해도 아프지 않게

    그대의 향기가 닿을 수 있을

    그 만큼만 있어요

    어쩌다 그 향기

    바람에 지워진다 해도 아프지 않게

    그대 창가에 촛불을 켜면

    내 영혼이 찾아갈 수 있을

    그 만큼만 있어요

    어쩌다 우리 앞에

    슬픈 순간이 온다 해도 아프지 않게

    언제나 그 만큼만 있어요

    아프지 않게 그 만큼만

    댓글 0

  • 50
    🎏꧁⭕┣추꧂🎭 (@pcw4862)
    2021-08-12 19:01


    어느 날 문득 나는

    淸顯 류을혁



    나 지난날엔
    통통배가 바다를 끌고가는걸 보았지

    나는 세월을 끌고 달렸지

    나 지난날엔

    세상을 내 가슴에 다 품을 수 있었지

    달빛이 처량하게 흘러 내리고

    배꽃이 하얗게 흩날리던 어느 날
    통통배는 정처없이 바다에 끌려갔고

    간신히 세월의 끈을 잡고

    맥없이 질질 끌려가는 나를 보았지

    내게 남은 시간이

    날마다 조금씩 지워져가는 허탈함에

    가슴이 시려옴을 느꼈고

    나는 누구인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건지

    어디서 무엇을 찾아야 하는 건지

    가슴에 담기엔 너무나 커져버린 세상

    세월은 다시 달빛에 묻히고

    배꽃이 하얗게 흩날리던

    어느 날 문득 나는

    맥없이 세월에 끌려가는 나는


    세월의 끈을 놓고 싶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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