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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하나라도 놓칠까봐 노심초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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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10-30 23:29
    시대의 아픔을 야구로 극복한 도시 광주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4/10/30

    프로야구 팀 기아 타이거즈가 10월 28일 벌어진 2024년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시리즈 전적 4대 1로 제압하며 7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한때 위기도 있었지만 올 시즌 내내 선두를 질주하며 얻은 수확이다.

    신임 이범호 감독이 취임하면서 젊은 리더쉽을 표방하며 팀을 잘 만들었고 김도영과 곽도규 등의 신진 선수들, 그리고 최형우와 양현종을 필두로 하는 베테랑들이 잘 융화되면서 12회째 정상에 오른 것이다.
    사실 기아 타이거즈의 우승을 많은 전문가들이 시즌 초부터 예상을 한 바 있고 더욱이 한국시리즈 무패팀이라는 전통이 세워진 상황에서 어찌 보면 우승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그런데, 우승의 순간 경기를 중계하던 MBC 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캐스터)가
    “광주, 우리시대의 가장 큰 아픔을 야구로 극복한 도시”
    라고 평가해 상당히 의미있는 멘트를 날렸다며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명재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캐스터)가 지난 28일 밤 케이블 채널인 MBC스포츠플러스에서 중계한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기아가 7대5로 역전승을 거두고 시리즈 4승1패로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이 같은 ‘우승콜’ 멘트를 했다.

    한 아나운서는 “1987년 이후 37년 동안 이 곳 광주에서는 아무도 듣지 못했던 이야기, 기아 타이거즈가 2024년 정상에 오릅니다.
    광주, 우리 시대의 가장 큰 아픔을 야구로 극복한 도시에서 타이거즈는 운명이자 자랑이었습니다.
    그런 KIA 타이거즈가 7년 만에 프로야구 챔피언에 오릅니다”라고 평가했다.

    사실, 프로야구는 광주 민주화운동을 무력으로 진압한 전두환이 만든 스포츠였다.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무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3S 정책 중 하나였다.

    82년 프로야구가 출범할 당시 타이거즈 구단은 해태제과라는 중소 제과기업이 운영했다.
    그만큼 작은 구단에서 열악한 재정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광주 팬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을 등에 업고 일약 야구계의 최강자로 떠올랐다.
    가장 가난하고 빈약한 구단이었고 가장 힘없는 구단이었지만 강자를 무찌르면서 거침없는 승전보를 날려주기도 했고 그렇게 해태 타이거즈라는 구단은 18년간 광주팬들의 인기와 사랑을 독차지했다.

    IMF로 무너진 야구단을 기아가 인수하면서 2000년부터 구단주는 바뀌었다.
    이제는 팀의 응원가가 남행열차로 바뀌기기도 했지만 경기가 끝나면 무등 경기장에서 목포의 눈물을 목놓아 불렀던 시절이 있었다.

    김대중을 연호하며 80년 광주의 아픔을 야구로 풀어낸 것이다.
    특히 5월 18일 경기는 1997년까지 단 한차례도 지지 않았다는 전설 같은 일화가 있기도 하다.

    전두환이 호남인들의 침묵을 유도하기 위해 만든 스포츠가 오히려 그들의 가슴에 불을 당긴 것이다.

    이날 한명재 캐스터의 우승 멘트는 더욱 의미있고 더 가슴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했다.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광주 팬들에게 야구는 야구 이상이며 광주는 광주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프로야구는 그들의 한과 설움을 야구로 풀고 야구로 닦는 스포츠였으며
    그렇게 그들은 타이거즈를 응원하면서 아픔을 극복하고자 했던 것이다.

    광주에서 타이거즈의 프로야구 우승은 노벨 문학상에 버금가는 크고 깊은 울림이 있는 셈이다.
    한명재 캐스터의 우승멘트가 남다른 이유다.

    시대의 아픔을 야구로 풀어낸 도시, 광주


    https://www.amn.kr/5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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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10-30 23:21
    "강씨는 여론조사 자격증 없다"... 명태균의 이상한 해명
    기자명 아이엠피터(임병도)
    입력 2024.10.30

    명태균, 여론조사 조작 의혹 보도에 "내 녹취가 있나? 강씨가 조작범이구나"

    ▲ 명태균씨가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과 글 ⓒ 페이스북 갈무리


    여론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씨가 언론의 보도를 반박하며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명씨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강씨는 사회조사분석사 자격증이 없다"면서 "강씨는 가중치 주는 방법을 잘 모른다. 어쩔 수 없이 연령별/무응답 응답자 표본으로 강씨는 보정을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강씨가 조작범이구나?"라며 "거짓 보도한 한겨레 고소되었다. 다음은 뉴스타파?"라고 했습니다.

    를 비롯한 일부 언론에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에서 응답자 수를 부풀렸다는 의혹 보도가 나오자, 이에 대한 해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명씨의 주장은 맞지 않다는 반박도 나옵니다


    자격증도 없는 사람에게 여론조사 지시?

    우선 강혜경씨가 공개한 녹취 파일을 보면, 명씨는 수차례 강씨에게 여론조사 관련 지시를 내리는 듯한 발언을 합니다.

    ▷강혜경 : 여보세요?
    ▶명태균 : 연령별하고 지역별하고 다 맞추고 여성하고 맞춰갖고 곱하기, 그거 한, 해 가지고 한 (응답 샘플을) 2천개 만드세요.

    -2021년 9월 29일 명태균씨와 공익제보자 강혜경씨의 통화 내용

    해당 보고서는 윤석열 후보 대선 캠프에서도 활용됐다는 의혹도 있는데요.
    만약 명씨가 보고서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면 그 자체로 문제이고,
    몰랐다면 페이스북에 올린 해명이 맞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명태균 : 그다음에 그 TV 토론(문항)은 홍(준표)을 한 4% 빼.
    ▷강혜경 : 빼라고요?
    ▶명태균 : 네. ‘잘 모르겠다' 그 쪽으로 돌려, 더불어민주당 쪽에.
    ▷강혜경 : 4% 빼고?
    ▶명태균 : 그것만 하면 될 거 같아요.

    -2021년 9월 29일 명태균씨와 공익제보자 강혜경씨의 통화 내용

    명씨는 페이스북에 "9개 중 8개가 조작? 내 녹취가 있나?"라며 자신이 여론조작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명씨와 강씨의 통화 내용을 보면 명씨가 강씨에게 TV 토론 문항에서 홍준표 후보 4%를 빼라고 지시합니다.
    조작을 지시했다고도 의심할 수 있는 정황입니다.

    비공표 자체조사? 돈은 누가 냈을까?


    ▲ 공천개입 의혹을 받고 있는 명태균씨와 미래한국연구소의 비공표 여론조사 보고서 ⓒ 프로필,노종면의원실


    명태균씨는 또 "여론조사를 잘 모르는 국민들에게 비공표 자체조사를 공표 조사처럼 말하며 조작으로 보도한다"라고 적었습니다.
    그의 주장은 개인적으로 보기 위해 만든 비공표 자체조사를 공개적인 여론조사로 만들어 자신을 조작범으로 만든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명씨는 미래한국연구소의 소유주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명씨는 비공표 조사라고 해도 미래한국연구소에 여론조사 비용을 지불했어야 합니다.

    따라서 명씨가 비용을 지불했는지, 했다면 그 돈은 어디에서 나왔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또한 명씨는 개인적으로 보기 위해서 여론조사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2022년 5월 30일 통화를 보면 명씨는 강씨에게 "서울시장 선거, 서울에 한번 1000개 (여론조사를) 돌려보세요. 1000개 바로 해서 바로 오늘 달라고 하네. 사모님(김건희 여사)이 이야기해서 궁금하대요"라고 말합니다.

    명씨의 주장대로라면, '여론조사 비전문가'인 강씨에게 지시를 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만든 보고서를 김건희 여사에게 왜 줬는지, 그 비용은 누가 지불했는지란 궁금증이 듭니다.

    일각에선 이번 사태를 두고 정치브로커인 명씨의 허풍에 불과하다고 일축합니다.
    하지만 명태균씨와 강혜경씨의 통화 내용을 보면 '김 여사', '사모'라는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요.

    자고 나면 터져 나오는 여러 의혹들을 일시에 해소하고 명씨의 허풍이 맞는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검찰이 김 여사의 통화 내역을 확보하고 소환해서 조사하는 방법 아닐까요?



    https://www.impeter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6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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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10-30 20:06
    가뜩이나 의사 부족한데...지역의대 졸업생 수도권 쏠림 심화
    백승아 의원 최근 3년간 국립대병원 모집현황 분석
    서울대병원 응시율 73.9%, 경상국립대 본원 18.7%
    지역의대 졸업생 58.4%가 수도권병원 취업
    설인호 기자
    입력 2024.10.30


    지역국립대병원 의사직에 응시하는 비율이 수도권 대비 턱없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대 졸업후 수도권 병원에 취업한 비율도 절반을 넘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은 30일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8월) 전국 국립대병원의 의사직(전공의 제외) 모집현황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가장 저조한 응시율을 기록한 곳은 경상국립대(본원)로 지난 3년간 390명 모집에 73명(18.7%)에 그쳤다.

    이어 경상국립대(분원) 22.2%, 강원대병원 24.4%, 제주대병원 26.5%, 충남대 28.8% 순으로 낮았다.

    응시율이 가장 높은 병원은 서울대병원(본원)으로 같은 기간 총 1910명 모집에 1412명(73.9%)을 기록했다.

    지역의대 졸업생의 수도권 병원 취업률도 58.4%로 절반 이상은 졸업 후 수도권 병원에서 근무를 하고 있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포함한 전체 국립대 병원의 응시율도 절반 이하였다.
    같은 기간 총 8261명의 의사직 모집 공고했지만 응시인원은 4089명(49.5%)에 그쳤다.

    백 의원은 "국립대병원의 낮은 의사 확보율과 만성적으로 의사 모집에 어려움을 겪는 현상은 당장 지역 공공의료 부실 문제뿐만 아니라, 앞으로 증가할 의대생 수련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립대병원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필수의료를 확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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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10-30 19:05
    뉴스타파, 대선 전 날 만든 '명태균 메모장' 입수
    당일 저녁 尹에게 직보됐을 가능성 높아
    조하준 기자
    입력 2024.10.29

    '명태균 보고서' 및 '명태균 메모장'의 보고 경로 추정.(사진 출처 : 뉴스타파)


    29일 뉴스타파가 '명태균 보고서'를 가공 및 요약한 '명태균 메모장' 파일을 입수해 단독 보도를 했다.
    뉴스타파는 이 '명태균 메모장' 파일이 대통령 선거 하루 전날인 2022년 3월 8일에 작성됐으며 취재 종합 결과 당일 저녁 명태균이 윤석열 후보에게 직접 보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지난 27일 뉴스타파는 20대 대선 당일 당일 미래한국연구소가 만든 비공개 여론조사였던 ‘명태균 보고서’가 윤석열 캠프에 존재했고,
    핵심 참모진이 이 보고서를 토대로 전략 회의까지 열었던 사실을 신용한 교수의 증언을 통해 보도한 바 있다.
    그런데 보고를 목적으로 만든 별도의 메모장 파일이 발견됐으니
    '명태균 보고서'를 가장 먼저 전달받은 사람 또한 윤석열 후보 본인이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뉴스타파는 명태균은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2022년 2월 28일부터 3월 8일까지 9차례에 걸쳐 '대선 면밀조사'란 이름의 비공개 여론조사를 실시했고 총 조사비용으로 6400만 원이 들었다.

    이 기간에 명태균은 실무자 강혜경 씨에게 전화를 걸어 "윤석열 총장 문자가 왔네"라며 결과 보고서를 빨리 만들라고 독촉했다.

    그런데 뉴스타파 취재 결과 대선 전 날인 2022년 3월 8일 명태균이 강혜경 씨에게 이 날 여론조사 결과를 요약한 500자 분량의 '메모장' 파일을 별도로 만들라고 지시한 사실이 드러났다.
    즉, '명태균 보고서'와 별개로 '명태균 메모장 파일'이 만들어졌던 것이다.

    강혜경 씨는 그 날 오후 6시 20분에 여론조사 보고서 PDF 파일을 완성했는데 15분 후에 명태균으로부터 전화가 왔다.
    이 통화에서 명태균은 "다른 게 아니고 (여론조사) 보고서는 그냥 하고 그 텍스트 있잖아. 텍스트...그거 텍스트만 해줘. (여론조사) 보고서는 놔두고"라고 말했다.

    그리고 17분 후인 오후 6시 52분에 강혜경 씨가 텍스트(글자)로 된 메모장 파일을 급히 만들어 명태균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낸 사실이 뉴스타파 취재를 통해 드러났다.

    뉴스타파는 명태균이 언급했던 '텍스트'가 37쪽에 달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정리해 요약한 메모장 파일이며 인쇄하면 A4 한 장 분량의 파일이라고 전했다.

    또 명태균은 이 날 통화에서 여론조사 보고서에 나온 항목 중에
    ▲지지후보 없음이나 ▲잘모름 · 무응답 항목을 빼고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등 후보들의 지지율 총합이 100%가 되도록 다시 계산해서 '텍스트' 메모장을 만들라고 말했다.

    뉴스타파는 강혜경 씨와의 전화 인터뷰 내용을 인용해
    "명태균 씨가 처음에는 여론조사 보고서를 만들라고 했다가 이후 전화로 텍스트로도 만들어 카카오톡으로 달라고 했는데, 어딘가에 보고하기 위해서 텍스트를 만들라 했던 것 같았다"고 전했다.

    즉, 보고서에 들어간 이미지나 그래프 등을 모두 빼고 한 눈에 결과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든 1장짜리 '보고용 파일'이었던 것이다.

    명태균은 최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설명 없이는 윤석열 후보가 여론조사 결과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뉴스타파 봉지욱 기자는 이를 두고 "이 말이 사실이라면 대선 전날 긴박한 상황에서 대면 설명을 할 수 없게 되자 그 대안으로 '텍스트 메모장'을 만들게 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또한 뉴스타파 취재 결과 대선 직전 9차례 대선 면밀조사에서 '텍스트 메모장'이 작성된 건 3월 8일 단 하루 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뉴스타파 취재진은 '명태균 보고서'의 윤석열 캠프 전달 정황을 묻기 위해 지난 26일 직접 명태균과 전화 통화를 했다.

    당시 명태균은 뉴스타파 취재진에게
    "원래 잘 아시겠지만 공표 조사 같은 경우는 공표되기 전에 기자들한테 돌리는 거다. 나는 그게(보고서) 왜 거기(윤석열 캠프) 있는지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내가 보는 건데 그게 (캠프로) 갔다면 그럼 미래한국연구소에서 누가 돌렸든지 나는 이해할 수가 없다"며 윤석열 후보나 캠프에 보고서를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그런데 봉지욱 기자의 말에 따르면 명태균이 자신의 입장을 설명하다 여러 차례 뜻밖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그는 당선 후는 물론 대선 기간 중에도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과 줄곧 연락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본선에 들어가면 국민의힘 당에서 다 하지만, 당에서 하는데 부족한 점이나 어려운 게 뭐가 있을까"를 생각해서 윤석열 후보와 전화 통화를 했고, 직접 만난 사실도 있다고 했다.

    이 역시 대통령실이 국민의힘 경선 이후엔 명태균과 윤 대통령이 만난 적이 없다고 해명한 것이 거짓말임을 입증하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속담에도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고 했는데 명태균과 대통령실은 중요한 지점에서 자꾸 손발이 어긋나고 있다.

    명태균은 대선 당시 자신이 윤석열 캠프를 방문한 사실이 없으며 캠프의 다른 인사와 소통한 사실도 없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신이 유일하게 알았던 캠프 인사는 윤석열 후보 뿐이었고 대선 당일 캠프 참모들에게 '명태균 보고서'를 배포한 것으로 알려진 이철규 의원 측과도 일면식이 없다고 했다.

    명태균의 해명을 요약하면
    ① 대선 기간 중에도 윤석열 후보와 연락을 주고 받았다
    ② 윤석열 후보 외에 다른 캠프 관계자와는 연락한 적이 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대선 당일 윤석열 후보 캠프에 '명태균 보고서'가 존재했다는 것은 신용한 교수의 증언과 그가 보유하고 있던 외장하드 속 파일이란 물증에 의해 이미 사실로 확인됐다.

    봉지욱 기자는 "명 씨의 위와 같은 해명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캠프에 '명태균 보고서'를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은 윤석열 후보 한 명으로 압축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또 '명태균 보고서'와 별개로 만들어진 '텍스트 메모장' 역시 명 씨가 윤석열 후보에게 SNS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보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명태균은 자신이 윤석열 후보의 돈을 받지 않았다고 수차례 강조했으나 정작 문제가 되는 건 그가 받지 않았던 억대의 여론조사 비용이다.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여론조사 비용은 김영선 전 의원의 경남 창원시 의창구 공천으로 '퉁친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여론조사 비용 충당을 위해 공천을 미끼로 대구시의원 예비후보 이 씨와 고령군수 예비후보 배 씨 등으로부터 돈을 이리저리 끌어다 썼지만
    정작 받아온 돈이 없어 김영선 전 의원이 자신의 세비로 그들로부터 받은 돈 일부를 물어줬고 현재 이 건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공짜로 여론조사 결과를 받았다면 불법 정치자금에 해당할 수 있고 아울러 이걸 김영선 전 의원의 국회의원 공천으로 '상환'했다면 이는 '매관매직'으로 볼 수도 있는 부분이다.

    즉, 공짜로 여론조사를 받은 것도 여론조사비용 대신 국회의원 공천으로 갚은 것도 모두 법에 저촉되는 사항이란 것이다.

    명태균은 자신의 휴대전화 기록 및 카카오톡 내용 등을 모두 검찰이 확보했다고 주장했는데
    봉지욱 기자는 "이 말이 사실이라면
    ① 윤석열 캠프에 ‘명태균 보고서’를 전달한 사람은 누구인지
    ② 그리고 대선 전날 명 씨의 ‘메모장 파일’ 을 직접 보고 받은 사람은 누구인지 검
    찰이 수사 의지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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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10-30 18:48
    [조하준의 직설] 안보팔이하면서 대북공작금 유용하나?
    조하준 기자
    입력 2024.10.30

    지난 28일 MBC 단독 보도로 알려진 국정원 특보의 대북공작금 유용 의혹.(출처 : MBC 뉴스 영상 갈무리/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지난 28일 밤 MBC 단독 보도로 국정원의 실세 특보로 있었던 사람이 '대북공작금'을 유용한 사실이 알려져 큰 충격을 주었다.

    더 큰 문제는 이 사람이 과거 이명박 정부 시절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을 뒷조사하는 명목으로 대북공작금을 유용해 처벌받았던 인물인데 윤석열 정부 들어 복직된 사람이란 것이다.

    MBC의 보도 내용을 살펴보면
    국정원이 지난 5월부터 대대적인 내부 감사에 착수했는데 작년 11월 내부 계파 갈등이 노출돼 김규현 국정원장을 비롯한 지휘부가 경질된 후 조태용 신임 국정원장이 내부 분위기를 다잡고 나선 것이다.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인천 부평을)이
    "'한 달 여의 내부 감사 과정에서, 전임 김규현 원장 시절 김 모 특별보좌관이 대북 공작 예산을 유용한 정황이 포착됐다'"는 복수의 내부 제보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국정원장의 직속인 김 특보가 직접 지휘 대상도 아닌 대북공작국에 추가 활동비를 지급하라고 요구했고 대북공작국 예산에서 따로 가져다 썼다는 내용이다.

    MBC는 공작비 유용이 매달 800~1000만 원씩 1년 5개월에 걸쳐 이뤄졌으며
    대북공작국 실무진은 감사에 대비해 마치 정상적인 업무에 쓴 것처럼 '이중장부'를 써 뒀다고 전했다.

    문제는 이 김 특보란 인물은 이미 과거에도 이런 대북공작금 유용을 벌여 처벌 받은 전적이 있었던 인물이란 것이다.

    이명박 정부 시절 원세훈이 국정원장이었던 당시 김 특보는 대북공작국장이었는데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뒷조사를 위해 대북공작금 5억여 원과 9만5000달러를 무단으로 쓴 혐의로 기소돼 재작년 1월, 징역 6개월형이 확정됐다.

    아울러 재판에선 권양숙 여사 미행을 시키고도 '윗선' 탓을 해, 법원이 "진정 반성을 했는지도 의문"이라고 질타하기도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 들어 국정원에 차관보급으로 복귀해 핵심 실세로 꼽혔던 인물인데 또 이런 짓을 했다는 것이다.
    더 희한한 것은 국정원은 감사 결과에 대해 수사 의뢰 등 추가조치에 나서지 않았다는 점이다.


    과연 이것이 그토록 국가안보를 중시하는 보수 정부가 할 태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보수 정부는 항상 '우리의 주적은 북한'임을 강조하며 북한을 상대로 입으로는 강경한 발언을 내뱉었다.
    그런데 최근 북한 관련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대북공작금 사용이 더욱 늘어날 시기에 저렇게 국정원 고위직에 있는 사람이 함부로 그 돈을 유용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 뒷조사를 위해 대북공작금을 유용했던 이명박 정부 시절 대북 첩보 능력이 어땠었는지는 2011년 12월에 있었던 북한 국방위원장 김정일의 사망사건을 통해 명백하게 입증된다.

    당시 김정일은 12월 17일에 죽었고 사기업에 불과한 삼성조차도 그 사실을 알고 있었건만 정작 국정원은 이틀이 지난 19일에야 조선중앙TV 아나운서 리춘히가 뉴스에서 대성통곡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 걸 보고 나서야 김정일이 사망했음을 알렸다.

    왜 그토록 국정원이 망가졌는지 의문이었는데 그 이유에 대해선 약 7년 정도 지나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8년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전 의원의 폭로로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이 알려지면서 드러나게 됐다.

    첩보 활동에 써야 할 돈을 전직 대통령들의 비리 뒷조사를 위해 썼으니 첩보 능력이 당연히 떨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대북공작금까지 써가며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의 뒷조사를 벌여 정말 중대한 비리 혐의라도 찾아냈다면 모르겠지만 그것도 아니었다.

    데이비슨 프로젝트니 연어 프로젝트니 요란한 이름을 붙여 벌였던 두 전직 대통령 뒷조사에서 나온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김 특보란 인물이 도대체 무엇 때문에 대북공작금을 유용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위 이명박 정부 사례를 참고할 때 총선 참패와 명태균 게..이트로 인해 지지율 상승 동력을 잃어 정권 재창출에 적신호가 켜지자 또 뒷조사를 벌이려다 미수에 그친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간다.

    잊을 만하면 윤석열 정부의 계엄령 시나리오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고
    또 최근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와 상관도 없는 전쟁임에도 불필요하게 강경 발언을 쏟아내는 등 별의 별 행동을 다 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전혀 불가능한 시나리오는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이번 대북공작금 유용 사건은 절대 가벼이 넘길 사안이 아니다.
    국가안보를 중시하면서 정작 대북 첩보 활동에 써야 할 돈을 호주머니 속 쌈짓돈마냥 마음대로 유용하는 것은 이야말로 진정한 '종북' 행위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7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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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10-30 02:10
    노벨문학상과 문해력 [세상읽기]
    수정 2024-10-29
    김현성 | 작가

    얼마 전 우리나라에는 사회적인 경사가 하나 있었다.
    우리나라의 소설가인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한국의 굴곡진 현대사라는 역사와 한강 특유의 시적 산문이 결합된 그만의 고유한 문학성이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도 매우 기쁜 일이지만, 이 문학상이 우리에게 남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또 하나의 이유가 있다.

    ‘한글과 한국어’로 작성된 문학 작품이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읽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한글과 한국어는 우리 고유의 문자와 언어이지만, 왠지 이것은 우리나라 안에서만 통하는 것이지 세계적으로는 통하지 않는, 그러니까 소위 ‘장사가 안되는’ 문자와 언어 취급을 우리나라 안에서도 꾸준히 받아왔다.

    실제로 1990년대 초반 서태지와 아이들이 데뷔했을 때 이들이 한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 중 “한국어로는 랩이 안 된다는 편견을 깨고 싶었다”는 내용이 있을 정도였다.

    그 이후로도 한국어로는 힙합의 본토인 미국을 절대 따라갈 수 없다는 주장들이 있었지만, 한국의 힙합신(힙합계)은 이를 비웃듯이 점점 몸집이 커져 지금은 하나의 어엿한 주류 대중문화 중 하나가 되었다.


    한글과 한국어는 그 이후 2000년대 초반 1차 한류 붐을 타고 드라마를 필두로 한 영상 콘텐츠를 시작으로 하여,
    2010년대 2차 한류 붐 때 케이팝을 위주로 한 대중음악이 세계를 놀라게 했고,
    이제 영상과 음악을 거쳐 가장 장벽이 높은 장편 소설까지도 세계의 인정을 받게 되었다.


    일각에서는 어떻게든 한강 작가의 수상을 폄하하려 “번역의 승리다”와 같은 주장을 펼치지만, 그런 이들에게 다가가 그렇다면 한국에서 널리 읽히는 외국의 명작도 단지 번역의 승리일 뿐이냐고 묻는다면 제대로 된 대답을 우리는 들을 수 없을 것이다.

    야구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투수를 보고 투수가 잘한 것이 아닌 투수의 손이 잘한 것뿐이라고 평가하는 식의 견강부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제 노벨 문학상 수상자와 작품을 보유하게 된 한국에서는 때아닌 문해력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얼마 전 한국교총에서 학생들의 문해력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는 투의 자료를 낸 것이다.

    그러나 해당 자료는 문해력 하락을 지나치게 과장하고 왜곡하여 전시하려 든다는 문제점이 있다.

    청소년들이 과거 세대에 비해 어휘력이 하락했다는 것을 주로 지적하고 있는데, 어휘력은 문해력과 동의어도 아닐뿐더러, 그 어휘라는 것들이 대개 기성세대의 입맛에 맞는 한자어 위주의 어휘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해당 자료에서는 ‘성명’이라는 한자어를 모르는 초등학생이 있다는 사례를 들었는데, 성명은 ‘이름’이라는 훌륭한 순우리말 단어가 있다.
    또한 성명이라는 한자어는 성인이 사회 생활을 하면서 공적인 사유로 제출하게 마련인 서류에 주로 등장하는 단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제로 초등학생은 성명보다는 이름이라는 단어를 실생활에서 더 접할 것이다.

    즉 한국에서 이미 한자어라는 것은 대개 실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단어들이 되어가고 있다.

    오히려 한국어와 한글은 한자보다는 영어와의 접점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이 2020년대의 대한민국이다.
    실제로 당장 대도시 번화가에 나가면 상당수의 간판이 영어로 적혀 있지, 한자가 적혀 있는 모습은 찾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시대적인 상황에서, 학생들의 문해력이 떨어진다며 케케묵은 한자 교육을 다시금 꺼내드는 것은 그 의도를 의심할 수밖에 없다.

    한글은 근본적으로 표음 문자라는 측면에서 오히려 한자보다는 영어와 더 폭넓은 접점을 가질 수도 있는데, 한글 문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한자 교육에 자라나는 세대를 가둔다는 것은 미래에 한국어의 가능성을 스스로 차단하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성세대에게 익숙한 언어를 기준으로 청소년, 청년들의 문해력을 평가해서는 곤란하다.

    우리에게는 오렌지를 ‘어륀지’로 발음해야 제대로 알아듣는다며, 외국어 표기 기준을 무조건 미국식 영어에만 맞춰 개정해야 한다는 주장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이 하던 그런 허황된 시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전세계인이 ‘아파트’를 영어 원어 발음이 아닌 한국어 발음 그대로 외치며 한국 가수의 곡을 따라 부르고 춤을 추며 즐긴다.

    미국식 영어에 무조건 우리 표기법을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한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논리들은
    이런 시대의 변화 앞에 얼마나 무기력한가.

    케케묵은 문해력 논란은 이제 접을 때가 됐다.


    https://www.hani.co.kr/arti/opinion/column/11649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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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10-30 01:31
    [논설] 10.29참사 2주기, 국민들 오체투지하게 한 윤 정권 천벌받을 것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10/29

    어느덧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다.
    하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았으며,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아직도 그 자리에 앉아 있다. 다른 정부 같으면 총리도 경질되었을 텐데 한덕수 총리도 그 자리에 앉아 있다. 김광호 서울청장도, 박희영 용산구청장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용선서 과장만 유죄를 받아 꼬리자르기란 비판이 일었다.

    이태원 참사를 되돌아보며, 윤석열 정권이 얼마나 후안무치한 정권인지 알아본다.


    21세기 대한민국 서울에서 이런 일이!

    이태원 참사 혹은 10.29 참사는 2022년 10월 29일 22시 15분경(KST),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이다.
    당시 이태원에는 핼러윈을 앞두고 10만 명이 넘은 인파가 몰려들었다.
    해밀톤호텔 앞 좁은 골목길 경사로로 인파가 밀리면서 사상자가 159명이나 발생했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네델란드 출장 중이었으며, 윤희근 경찰청장은 사건 당일 개인 일정으로 충북 지역을 방문하여 취침 상태에서 23시 32분에 사건 관련하여 처음으로 문자 메시지를 받았으며, 23시 52분에 전화를 받았으나 취침 중으로 확인하지 못하였다.

    용산경찰서는 10월 26일에 지구대와 파출소의 순찰 인력을 증배하는 계획과 경찰 기동대 200여 명을 지원받아 배치할 계획을 세우고, 이태원관광특구상인연합회와 이태원역장 등과 함께 간담회도 열었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은 경찰조직 상부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 뉴스가 각 방송에서 생중계되자 해외 언론들도 “21세기 대한민국의 서울에서 어찌 이런 일이!”란 제목으로 참사를 타전했다.
    그렇지 않아도 세월호 참사 트라우마가 채 가시시지 않은 국민들은 또 다시 충격에 빠졌다.

    보수가 집권할 때마다 대형 참사 발생

    공교롭게도 304명이 사망한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정권에서, 159명이 사망한 이태원 참사는 윤석열 정권에서 일어났다.
    그 전에 김영삼 정부 때는 삼풍백화점이 붕괴되어 502 명의 시민이 희생되었다.

    즉 보수가 집권할 때마다 대형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전두환은 광주 시민 수백 명을 학살하고 정권을 잡았다.

    오세훈이 서울시장으로 재임 때는 우면산 참사로 다수의 시민이 희생되었고,
    윤석열 정권은 이태원 참사 후에도 반지하방 침수 참사, 오송 지하도 참사, 화성 공장 화재 등 대형 참사가 끊이지 않았다.

    이 모든 것이 국민의 생명보다 권력 유지에 혈안이 된 데 그 이유가 있다.
    그들은 그 시간에 주가나 조작하고 명품이나 수수하고 공천에나 개입했던 것이다.
    그 진상이 지금 낱낱이 폭로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 당일 경찰 대부분 촛불 집회 출동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자 행사 방문객이 줄었다가 2022년 거리두기와 영업시간 제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가시화되면서 평소보다 많은 인파가 이태원에 몰렸다.

    경찰 당국은 이점을 고려하여 사전에 충분히 준비를 해야 하는데, 그 시각 경찰 병력 대부분은 촛불 집회에 출동해 있었다.

    그나마 있던 경찰 기동대도 용산 대통령실을 방어하고 있었고, 참사 현장엔 경찰이 없었다.
    일부 경찰은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외친 ‘마약과의 전쟁’을 수행하기 위해 현장에서 마약 단속을 하고 있었다.

    그후 공교롭게도 배우 이선균이 마약 사건에 연루되어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참사 전에 119로 다급한 전화가 수십 통 걸려 왔지만, 서울경찰창청과 서울시 그리고 용산구청은 아무런 대책을 세우지 못했다.
    그 사이 시민들이 나서 쓰러진 시민들에게 인공호흡을 실시했다.
    시민 159명이 죽는 동안 나라는 없었으며 정부도 없었다.
    유족들은 시신도 찹지 못해 헤매야 했다.

    합동 분향소에 영정도 못 놓게 한 윤석열 정권

    더욱 분노스러운 것은 윤석열 정권이 합동 분향소 이름을 ‘이태원 참사 희생자 합동 분향소’라 하지 않고 ‘사망자 분향소’라고 명명한 점이다.
    참사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꼼수로 보인다.
    심지어 윤석열 정권은 희생자의 영정도 못 놓게 했고, 신주도 못 놓게 했다.


    거기에다 윤성열 정권은 검은 리본에 ‘근조’라는 글씨를 못 넣게 했으며, 유족들이 한 곳에 모이는 것도 방해했다.
    하는 짓이 세월호 참사 때 박근혜 정권과 하나도 다르지 않았다.

    웃기는 것은 그런 박근혜를 윤석열이 수사해 구속시켰다는 점이다.
    그래놓고 윤석열은 대선 때 친박 표가 필요하자 박근혜 사저를 방문해 읍소했다.

    유족들에게 과징금 부과한 오세훈 서울시장

    유족들은 합동 분향소를 찾지 못하다 서울시청 앞에 마련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게 불법이라며 유족들에게 수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는 잔인성을 보였다.

    오세훈은 광화문 광장에 있던 세월호 추모 공간도 철수하게 했으며,
    민주 진보 진영이 신청한 광화문 광장 집회는 불허하면서 보수 단체가 신청한 대형 집회는 허락하는 이중성을 보였다.

    오세훈은 서울시장을 4번 해 더 이상 출마하지 못하므로 차기 대선을 노릴 것이다.
    하지만 그가 서울시장 재직 시 보인 무능과 무책임 그리고 유족 홀대는 아킬레스건이 되어 그의 정치 행보에 발목을 잡을 것이다.
    최근에 그는 명태균 게...이트에 연루되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장에 방문해 뇌진탕 운운한 윤석열, 2주기 추모에도 참석 안 해

    윤석열은 이태원 참사 1주기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고 따로 교회에 가서 자기들끼리 추모하는 척했다.
    윤석열은 아직까지 유족들을 만나지 않고 있다.
    그래놓고 걸핏하면 국민은 항상 옳다고 마음에 없는 말을 하곤 했다.
    그 말이 진실이면 국민 70~80%가 윤석열 정권을 부정하고 있으니 이만 물러나야 순리가 아닌가.

    윤석열은 참사 현장에 가서도 “여기서 그렇게 많이 죽었다는 말이야? 뇌진탕이겠지.”하고 말했다.
    압사가 아니라 뇌진탕이라고 말한 이유는 극우 유튜버들이 퍼트린 음모설 때문이다.

    당시 극우 유투버들은 누군가 참사를 일부러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수사 결과 아무런 증거가 나오지 않았다.

    유족들은 추운 겨울에 오체투지를 하며 진상규명과 재방방지 대책을 요구했으나,
    윤석열은 참사 2주기 행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그 자리에 오세훈이 앉아 있었는데 표정이 어두웠다.
    스스로 양심의 가책을 느꼈던 모양이다.
    그런 그가 차기 대선에 나온다니 희생된 시민들의 영혼이 용서치 않을 것이다.

    그 점은 한동훈도 마찬가지다.
    유족들을 오체투지하게 한 윤석열 정권은 천벌을 받을 것이다.


    https://www.amn.kr/50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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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10-30 00:08
    난폭한 멧돼지와 간교한 여우가 나라를 망쳤다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10/29

    윤석열 정권의 2년 6개월을 경험하면서 이런 생각을 해봤다.
    ‘과연 윤석열은 역사가 무엇인지 알고 있고, 그것을 두려워할까?’

    당대 한국에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아마 대부분 “아니다”하고 외칠 것이다.
    윤석열이 역사가 무엇인지 알고 두려워했다면 이렇게 행동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국가 지도자는 역사를 두려워해야 하는데, 윤석열은 그런 것 따위에는 안중에도 없어 보인다.

    역사보다 현재의 안위와 기득권을 유지하는 게 더 중요해 보인다.
    더구나 치마폭에 놀아나는 꼴이라니, 마치 연산군을 보는 것 같다.
    역사상 그런 군주는 말로가 험악했다.


    조선시대 왕들도 역사를 두려워했다

    “친히 활과 화살을 가지고 말을 달려 노루를 쏘다가 말이 거꾸러짐으로 인하여 말에서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사관(史官)이 알게 하지 말라."

    이 말은 태종실록 7권, 태종 4년 2월 8일 기묘 4번째 기사다.
    태종 같은 절대 권력을 가진 자도 역사를 두려워했다는 방증이다.
    조선시대 왕들은 자신이 후세 역사에 어떻게 기록될까를 유념하며 국정을 운영했다. 누구도 사가(史家)들이 기술한 역사는 훔쳐보거나 함부로 수정할 수 없었다.
    그렇게 해서 유네스코도 인정한 ‘조선왕조실록’이 탄생한 것이다.

    역사왜곡

    역사와 정치는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고, 중립적일 것 같은 학문에 주관성이 들어간다. 역사왜곡이 발생하는 이유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란 말이 있지만, 당대엔 진실이던 것이 후세엔 거짓이 되는 경우가 많다.
    역사는 모습을 숨길 수 없는 거울과 같은 것이다.

    곡학아세(曲學阿世)하는 역사가는 정치권력의 입맛에 맞는 논문을 학계에 발표하는 것이 최고의 아부일 것이다.
    뉴라이트도 그 일환이다.
    그 중심에 낙성대 경제연구소사 있고, 최근 그곳 출신들이 역사 기관을 모조리 장악했다. 심지어 독립기년관장 자리도 뉴라이트 역사관을 지닌 사람이 임명되었다.

    바야흐로 친일파 전성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3대 역사 기관장 뉴라이트 세력이 장악

    현재 한국에는 국사편찬회에서 역사를 기술한다.
    이곳에서 사료를 수집하고 편찬하며 한국사의 보급을 한다.
    국사편찬위원회는 교육부 장관 소속으로 한국사를 연구하고 그 체계를 정립할 수 있는 사료를 조사·수집·보존·편찬한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역사 3대 기관장에 뉴라이트 인사를 임명해 논란이다.
    최소 20여 명에 달하는 걸로 파악되는데, 일본의 식민 지배가 우리의 근대화를 도왔다고 주장하는 인사가 대부분이다.

    이들이 주동해 박근혜 정부 때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다가 채택한 곳이 한 곳밖에 없어 포기했다.
    여기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한 뉴라이트 인사들이 현재 3대 역사 기관의 수장을 맡고 있다.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은 '일제 강점기'와 친일파' 모두 북한 공산주의에 의해 왜곡된 분류일 뿐이라고 주장했고,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일본의 경제적 수탈은 없었다며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했다.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도 취임 직후 "일본이 과거에 대해 사죄하지 않는다는 기성세대의 인식을 젊은 세대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해 논란이 됐다.
    광복회는 "이번 정권에서 역사 왜곡의 거대한 음모가 속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권의 굴종적 친일 역사관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설마 국민들과 직접 관련이 있는 독립기념관장까지 뉴라이트로 하겠느냐는 생각을 했는데, 실제 그렇게 했다"라며 윤석열 정권의 굴종적 친일 역사관을 비판했다.

    뉴라이트는 '반공'과 '조선일보', '이승만'이 결합한 역사 왜곡 단체다.
    아니 매국 친일 단체다.

    역사 왜곡 친일 단체인 뉴라이트와 대적해 이기려면 우선 3대 관변단체부터 해체해야 한다. 이들은 선거 때마다 보수를 지지하며 거액의 후원금을 받아썼다.
    3대 관변단체가 뉴라이트의 물적 인적 숙주 역할을 하고 있다.

    뉴라이트 세력을 척결하려면 청소년들에게 바른 역사를 가르쳐야 한다.
    독립운동 유적지부터 답사하고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젊은 세대들에게 다가 갈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야 한다.

    내년이 광복 80년인데 윤석열 정권은 일본 해상 자...위대가 사실상 욱일기를 달고 한국에 오게 하였다. 어선들이라도 나가서 막아야 한다.
    아마 그렇게 할 것이다.


    후세 역사가들은 윤석열 정권을 어떻게 기술할까?

    그런데 후세 역사가들은 윤석열 정권을 어떻게 기술할까?
    모르긴 모르되 아마 “난폭한 멧돼지와 간교한 여우가 나라를 망쳤다”라고 기술할 것이다. 이때 멧돼지와 여우가 누구를 이르는 말인지는 말하지 않아도 잘 알 것이다.

    역사를 무슨 동물에 비유해 기술하느냐고 따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렇게밖에 할 수 없는 현실도 30년 후 기술될 것이다.
    조금만 직접적으로 표현하면 명예훼손이니 가짜뉴스라고 잡아가는 세상이 아닌가.
    방심위는 김건희 뒤에 여사 대신 씨를 붙였다고 제재를 가했다.
    그래놓고 윤석열은 걸핏하면 자유를 강조했다.


    윤석열 정권에 부역한 검사, 판사, 학자, 장관, 수석, 비서관들은 후세에 모두 환관 또는 간신으로 기술되어 역사적 심판을 받을 것이다.

    누군가는 억울하다고 호소하겠지만 역사의 평가는 냉엄하다.
    순간의 부와 명예를 위해 인생 정체를 망치지 않기를 경고한다.

    멧돼지를 피하는 방법

    주지하다시피 멧돼지는 주둥이가 쇠처럼 강해 전속력으로 달리다 어떤 물체를 들이받으면 웬만한 물체는 부서지거나 뼈가 으스러져 죽는다.
    멧돼지의 저돌적인 공격을 피하는 방법은 지그재그로 달리는 것이다.
    그러면 갑자기 방향 전환을 못하는 멧돼지가 추격을 포기한다고 한다.

    흔히 싸워서 이기는 것은 하책이라고 한다.
    누가 승리하든 양쪽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상대가 무법적이고 막무가내일 때는 죽창이라도 들고 나가 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가꾼 감자밭이 다 사라지기 때문이다.
    여우는 간교하지만 겁이 많아 죽창 소리만 내도 밖으로 나오지 못한다.

    역사를 두려워하지 않는 군주는 모두 민심의 단두대로 사라졌다.
    루이 16세가 그랬고 마이 앙투아네트가 그랬으며, 연산군도 그랬다.

    광주 학살의 원흉 전두환도 결국 법정에 서야 했다.
    한국의 수구들에게 묻는다.
    역사가 두렵지 아니한가?

    민심의 단두대에 서보고 싶으면 그렇게 하라.


    https://www.amn.kr/50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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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9
    tradbred (@tradbred)
    2024-10-29 23:59
    [비평] 이태원 참사 2주기, 윤석열 "진정한 애도는 사회안전망 구축?" 웃기는 소리다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4/10/29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할로윈 축제를 즐기려는 젊은이들이 이른 시간부터 모여들었다.

    그리고 오후 6시가 지날 무렵부터 119에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했다.
    세계음식문화거리 인근 해밀턴호텔 부근에서 참사가 발생했다. 좁은 공간에 순식간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앞으로도 뒤로도 갈수 없는 상황이 되면서 무려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목숨을 잃은 것이다.

    압사사고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길거리에서 느닷없이 발생한 사고로도 역시 최대 인명피해가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더욱이 선진국의 반열에 올라섰다며 각종 한류 열풍이 세계를 휩쓸던 시점에 발생한 사고라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다.

    한국인이 133명 사망하였고 외국도 무려 26명이 사망한 사고였기에 해당 국가에서도 각종 비난이 들끓었다.

    윤석열이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관저를 용산으로 옮기면서 용산일대는 윤석열의 동선에 따라 교통통제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
    대통령의 경호문제로 발생한 사고이기도 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릴 것이라고 이미 언론에서도 예견한 상황이었지만 그에 대한 대비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한동훈이 법무부 장관으로 재직중, 약물을 단속한다면서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상황이었다.

    경찰이 사복을 입고 마약 암거래 단속을 위해 곳곳에 투입되었다.
    질서 통제 요원보다 훨씬 더많은 마약 단속반원이 자신들의 신분을 숨긴채 단속에만 열을 올리고 있었던 것도 사고 주된 요인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실제 사고원인과 진상규명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고 발생 초기엔 용산구청장과 경찰서장 등에게 책임을 묻는 듯 했다.
    서울경찰청 정보과장 등도 처벌 대상에 올랐다.
    심지어 용산보건소장도 수사를 받았다.
    구청은 경찰에 경찰은 또다른 누군가에게 책임을 미루었다.

    그러나 이마저도 처벌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상민 행안부장관에 대한 탄핵이 의결되었으나 기각되었다.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행태였다.

    대통령의 사과는 형식에 그쳤다.
    조문소를 설치한다고 했지만 위패도 사진도 없었다.

    누군가를 추모하기 위해서는 그의 이름과 사진을 보면서 애도하는 것은 당연한 상식이었다. 그러나 정부는 정상적인 추모도 애도도 없었다.
    그저 감추고 숨기기에 급급했다.


    그렇게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윤석열은 이태원 참사 2주기 날 국무회의에서 진정한 애도는 사회안전망 구축이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전 정부는 애도기간을 두어 조문소까지 설치했지만 유족들을 서로 만나지 못하게 하려는 속셈이 있다며 유족측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일은 당연히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
    그러나 그 정도의 말은 유치원생도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민의 수준과 상식은 그 너머를 보고 있다.

    윤석열이 말한 ‘진정한 애도’에는 명확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빠져 있다.
    국민들과 유족들이 원하는 것이 바로 사망원인 규명과 이에 따른 책임자 처벌 부분이다. 그 이후에 사회안전망을 언급해야 한다.

    과거 세월호 참사 당시에도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말만 반복했을 뿐 그 어떤 책임자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은채 그저 꼬리 자르기에 급급했던 것이다.

    심지어 유족들이 돈받아내려는 속셈을 벌인다는 말로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기도 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 않다.


    세월호 참사가 지난 2년여 후, 박근혜는 탄핵의 길로 접어들었다.
    이태원 참사가 발생하고 다시 2년의 시간이 흘렀다.
    윤석열도 역시 탄핵의 길로 가고 있는 듯하다.

    정부가 자신의 역할을 소홀히 한 채 책임을 감추고 미루고 꼬리자르기가 반복되면 언제가는 응당한 댓가를 치르게 된다는 사실을 윤석열 정부는 직시하기 바란다.

    사필귀정이다.
    모든 일은 반드시 정의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https://www.amn.kr/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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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bred (@tradbred)
    2024-10-29 23:56
    [사설] 尹 대통령이 지켜야 하는 것은 김건희 여사가 아닌 "국민"이다
    박진영 민주연구원 부원장
    기사입력 2024/10/29


    윤석열 대통령이 지켜야 할 것은 영부인 김건희 여사가 아니라 국민이다.
    오늘은 10월 29일 이태원 참사 2주기다.
    그런데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를 지키기 위한 정성과 노력의 100분의 1이라도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국민을 지키는 일에 쏟아붓고 있는가?

    지금 윤석열 정부는 이태원 참사에 대한 책임을 거부하고 있다.
    당시 주무장관이었던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대통령의 고교 후배라는 덕을 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에게 막말을 쏟아부었던 자들이 공직에 그대로 남아있다.

    국민을 지키지 못하는 정부는 더이상 정부가 아니다.
    우리는 정치의 본령을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다'라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이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국민들이 눈물을 흘리도록 하고 있다.

    대통령의 본질, 정치가 해야할 일을 하지 못하는 대통령은 하루빨리 그 자리에서 내려와야 한다.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가동된다. 하루빨리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재발 방지가 이뤄지기를 진심으로 고대해 본다.


    https://www.amn.kr/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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