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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0-18 18:17尹의 '가짜 뉴스' 타령에 민주당 "뭐가 가짜 뉴스인가?"
아직도 알쏭달쏭한 尹의 '가짜 뉴스' 정의
조하준 기자
입력 2024.10.18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7일 강원도 강릉시에서 열린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 뉴스들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며 또 다시 '가짜 뉴스' 타령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전에 윤 대통령을 향해 "도대체 뭐가 가짜 뉴스냐?"고 반발하고 나섰다.
윤 대통령은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해 2024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의 기치가 ‘자유와 번영의 대한민국’으로 되어 있는 것을 두고 "자유주의 사회라고 하는 것은 진실에 터잡고 기반하는 것이다. 가짜 뉴스와 허위 선동에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 사회가 될 수 있겠는가?"라며 '가짜 뉴스' 발언에 대한 시동을 걸었다.
윤 대통령은 자유와 방종의 차이점을 두고 "자유인은 확고한 책임의식을 가지고 다른 사람의 자유를 존중하고 우리 국민 모두의 자유가 공존하기 위해서는 법과 질서를 지켜야 한다. 그래서 첫 번째는 진실이고, 두 번째는 질서"라고 강조했다.
또한 바르게살기운동은 '자유민주주의 사회'를 제대로 건설하기 위한 운동이며 윤석열 정부의 핵심 가치인 자유와 연대의 정신을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이후 윤 대통령은 늘 입버릇처럼 내놓는 '북한의 위협'과 '가짜 뉴스'에 대한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설파하고 나섰다.
그는 "북한은 도발과 위협을 멈추지 않고 있고, 우리의 안보와 경제를 위협하는 글로벌 복합 위기도 계속되고 있다. 또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위기는 우리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게다가 끊임없이 생산되는 가짜 뉴스들이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이야말로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정신인 진실, 질서, 화합의 힘이 절실할 때다. 여러분께서 진실의 힘으로 우리 사회를 교란시키는 거짓 선동과 가짜 뉴스를 물리쳐 주셔야 한다"며 '가짜 뉴스' 척결을 외치고 나섰다.
이런 윤 대통령의 발언에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오전 조승래 수석대변인 명의로
'윤석열 대통령은 언제까지 거짓선동, 가짜뉴스 타령하며 국민을 기만할 셈입니까?'
는 제목의 논평을 내어 비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정말 기가 찬다"며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게 면죄부를 선물해준 날 국민이 분노하는데도 윤석열 대통령은 가짜뉴스 타령만 하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라 일갈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무엇이 가짜뉴스란 말인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비판하면 다 거짓선동이고 가짜뉴스라고 말하고 싶은 것인가?
진실의 힘으로 우리 사회가 제대로 가길 바라는 것은 바로 국민이다.
그런 민의에 답하지 못하는 대통령이 가짜뉴스 척결을 외치고 있으니 희대의 블랙코미디다"고 재차 질타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또 윤 대통령을 향해
"제발 오기와 아집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하시라.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의혹을 거짓선동이라고 부정할수록 국민의 분노는 드높아질 뿐임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초 지지율이 데드 크로스를 기록한 이래 자신에게 비판적인 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무조건 '가짜 뉴스' 딱지를 붙이고 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런 윤 대통령의 '가짜 뉴스'의 정의는 아직도 정확히 무엇인지 알쏭달쏭하기만 한 상황이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81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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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0-18 18:06또 다시 드러난 검찰의 거짓말
김건희 압수수색 영장 청구 한 적 없었다
조하준 기자
입력 2024.10.18
지난 17일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4년을 질질 끌다가 불기소 처분을 내려 공분을 사고 있다.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의 휴대전화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됐다고 주장했으나 실제 이 사건 관련 영장을 청구한 사실 자체가 없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두고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변호인단으로 전락했다"고 질타했다.
17일 밤에 나온 MBC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가 지난 2020년 11월과 2021년 5월 두 차례에 걸쳐 김 여사의 휴대전화 및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던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는 무관한 사건으로 드러났다.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건은 김 여사가 운영한 회사 코바나컨텐츠 협찬 의혹 관련 사건이었다.
뿐만 아니라 영장 청구서에 적시된 혐의 역시 변호사법 위반과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등 코바나컨텐츠 관련 내용만 있었을 뿐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된 '자본시장법 위반'은 누락됐던 것으로 드ㄹ났다.
당시 수사 상황을 잘 아는 검찰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해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한 것은 계좌 추적 외에는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김 여사 불기소 처분 브리핑에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건희 여사에 대해 강제 수사를 한 사례가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2020년 11월 코바나컨텐츠 사건과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함께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여사의 휴대전화와 사무실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하면서 무산됐다"고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는 결국 거짓말임이 드러났다.
또한 불기소 처분을 내리면서 "의심은 가지만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한 것 역시도 결과적으로 김 여사 휴대전화 등에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조차 없었던 것임이 드러났으므로 검찰이 처음부터 수사 의지가 없었다는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이 같은 행태에 성토하고 나섰다.
18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는
"어제는 대한민국 법치 사망선고일"이라고 단언하며 "도둑을 지키라고 월급 주면서 경비를 고용했더니, 이 경비들이 깨도둑이 되어가지고 곳간을 털었다"고 검찰을 비판했다.
전현희 최고위원 또한
"대한민국 검찰이 김건희 여사 개인 로펌인가?"라고 성토하며
"온 국민이 지켜본 명품백 수수 사건, 권익위에 축적된 수많은 유죄 사례 케이스에도 불구하고, 검찰 수심위의 결정도 무시하고, 결국 면죄부를 줬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원외 혁신기구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역시
"대한민국 검찰은 2024년 10월 17일부로 스스로 사망 선고를 내렸다"며 단 한 번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도 없었던 사실에 대해
"수사를 하지 않았으니 기소가 될 리 없다"고 성토했다.
또한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권오수 일당의 주가조작에 이용당한 '피해자'라고 판단했다며
"소액 주주들의 피 같은 재산을 등쳐먹은 주가 조작으로 김건희·최은순 모녀가 23억 원을 벌었는데, 이런 피해자도 있나"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가 어째서 '가해자'인 권오수 일당을 윤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https://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8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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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0-18 16:51윤석열 당선', 정당성이 흔들린다
[이충재의 인사이트] 명태균발 대선 경선 조작으로 대선 뿌리부터 신뢰 훼손...윤 대통령, 조작 정황 알았는지 규명 필요
이충재(h871682)
24.10.17
▲뉴스토마토가 공개한 명태균-강혜경씨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명씨는 강씨에게 "윤석열이를 좀 올려갖고 홍준표보다 한2% 앞서게 해달라"고 주문한다. 뉴스토마토
명태균발 대선 경선 조작 정황이 윤석열 정부의 정통성을 뒤흔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이 조작된 여론조사로 왜곡됐다면 대선의 뿌리부터 정당성이 훼손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비단 국민의힘 후보 경선뿐 아니라 윤 대통령 정치 입문 후 대선 본선 때까지 실시된 명씨의 여론조사 가운데 다수가 조작됐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치권에선 명씨의 대선 시기 여론조사 조작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대선 불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의혹이 '공천 개입'에 이어 윤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정황을 종합하면 명씨의 여론조사 의혹은 크게 세 개의 시기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는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사퇴 직후부터 국민의힘 입당 때까지입니다.
당시 명씨가 사실상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는 PNR에 의뢰해 10여 차례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는데, 모두가 윤 대통령의 대선 출마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형성하는 내용이었습니다.
특히 윤석열과 이재명의 격차가 다른 조사보다 유난히 큰 여론조사가 종종 나와 논란이 됐습니다.
두 번째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시기입니다.
뉴스토마토가 공개한 녹음파일에서 드러났듯 명씨는 노골적으로 윤 후보를 홍준표 후보보다 2~3% 높게 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당시 조사는 비공표조사였지만 후보캠프들과 지지층사이에 공공연히 공유되는 점을 고려할때, 조작된 여론조사가 윤 후보 여론전에 활용됐을 공산이 큽니다.
'명씨 여론조사'는 대선이 치러지기 직전까지 계속되는데, 이 시기 조사도 의혹이 제기됩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극적 단일화가 이뤄지기 전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명씨가 고령층 가중치를 높여 윤 후보에게 유리하게 만들도록 지시한 녹음파일이 노컷뉴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다른 여론조사와 달랐던 '명태균 여론조사'
대선 1년 전부터 실시된 '명태균 여론조사'는 총 50건 정도인 것으로 집계됩니다.
이 가운데 윤 후보는 김건희 여사의 대국민사과 무렵 실시된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갤럽 등 규모가 큰 다른 여론조사에선 윤 후보와 이재명 후보가 1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과는 딴판이었습니다.
명씨 여론조사에서 사용된 ARS보다 응답률이 높은 전화면접을 하는 갤럽의 경우 대선 전 1년 동안 25차례 실시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10차례, 이 후보는 15차례 각각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핵심은 윤 대통령 부부가 명씨의 여론조사 조작 정황을 알고있었느냐는 점입니다.
대통령실은 부인했지만 명씨가 언론인터뷰에서 '거의 매일 윤 대통령 부부와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고 주장한 것을 보면 알고 있었을 개연성이 큽니다.
명씨가 "윤석열이한테 (여론조사를) 매일보고 해줘야 돼"라고 말한 통화도 공개됐습니다.
윤 대통령 부부가 조작 정황을 알고도 묵인했다면 여론조작 행위의 공범으로 실정법에 저촉될 소지가 큽니다.
법조계에선 공소시효는 지났지만 공직선거법 위반과 업무방해 혐의 적용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더 구체적 혐의로는 정치자금법 위반이 도마에 올라있습니다.
명씨는 윤 대통령 관련 여론조사에 3억 6000만원을 사용했지만 돈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정치자금법은 법에 정하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받으면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명씨가 받지 못한 여론조사 비용은 정치자금으로 간주됩니다.
이 경우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대가 없이 수행한 양쪽 모두 처벌이 불가피합니다.
오동운 공수처장도 지난 14일 국감에서 "정치자금법 위반 여부를 검토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여론조작 행위는 민주주의를 침해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철저한 규명이 필요합니다. 만일 윤 대통령이 이런 조작을 알고 불법 행위에 기대어 대통령에 당선됐다면 정당성이 크게 훼손될 수밖에 없습니다.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여론조사 조작 정황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진솔하게 해명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것이 온 나라를 헤집고 있는 명태균의 폭로에 충격을 입은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는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071222&CMPT_CD=SEARCH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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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0-18 16:42불리하면 침묵 뒤에 숨는 윤 대통령
[이충재의 인사이트] 명태균씨 의혹 가장 잘 아는데도 한 마디 언급 없어...부정확한 사실 대통령실 떠넘겨 비웃음
이충재(h871682)
24.10.15
최근 명태균씨와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이 정국 핵심 이슈로 떠올랐지만 윤석열 대통령이 침묵하고 있어 비판이 고조됩니다.
이들 의혹은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내용을 가장 잘 알고 있는데도 대통령실에 해명토록 해 신뢰를 훼손했다는 지적입니다.
그나마도 이후엔 명씨 발언에 대한 대통령실의 해명이 일체 나오지 않아 아예 대응을 포기한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그간 소문만 무성하다 수면 위로 올라온 '김 여사 라인' 문제에도 입을 닫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선 해외순방과 야당 공격에는 적극적이면서 불리한 이슈에는 침묵하는 그간의 행태가 도졌다는 평이 많습니다.
윤 대통령이 자신과 관련된 사안에 대한 해명을 대통령실에 떠넘겨 망신을 산 대표적인 예가 명씨와의 친분 의혹입니다.
대통령실은 지난 8일 윤 대통령과 명씨 만남에 대해 정치인 소개로 두 차례 만났다고 밝혔지만 곧바로 당사자들의 반박에 부닥쳐 되레 진실성에 대한 의혹이 더 커졌습니다.
여러차례 만나 사실이 드러나면서 두 번 이외의 다른 자택 방문 때는 김 여사를 따로 만난 게 아니냐는 의문을 낳았습니다.
대통령실이 이런 부정확한 해명을 내놓은 배경은 윤 대통령의 언급에 근거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권에선 윤 대통령이 명씨와의 친분 관련 논란이 커지자 참모들에게 두 차례 만났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대통령이 사실과 다른 얘기를 발표토록 해 결과적으로 대통령 스스로 정부 최상위 공식 창구 권위에 먹칠을 한 셈입니다.
도대체 국민을 어떻게 보길래 금방 들통날 주장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놓느냐는 비판이 안 나올 수 없습니다.
윤 대통령, 불리한 사안은 의도적 침묵 일관
대선 후보 때 명씨의 여론조사 관련 의혹과 대통령 당선 이후의 '공천 개입' 의혹도 사정은 같습니다.
재정기반이 취약한 명씨가 윤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다수 실시했지만 비용을 받지 않은 저간의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윤 대통령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놓고 김 여사와 명씨가 주고받은 메시지의 실상도 윤 대통령 부부가 모를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윤 대통령은 입을 다물고 무대응으로 버티고 있습니다.
이런 사례는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사태를 떠올리게 합니다.
2022년 미국 순방 당시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한 듯한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이 논란을 빚자 대통령실은 장시간 고민 끝에 '날리면'이란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관련 발언의 당사자로 윤 대통령이 직접 해명하면 될 것을 대통령실에 떠넘겨 논란을 키우고 결국 법정 공방으로까지 치달았습니다.
자신의 잘못된 언행에 대한 반성과 사과는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김 여사 비리 의혹들에 대해서도 진솔한 태도로 국민앞에 해명한 적이 없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의 경우 연일 김 여사 개입 정황이 쏟아지는데도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배우자인 김 여사가 관련된 사안으로 누구보다 사정을 정확히 알고 있는 만큼 소명할 책임은 윤 대통령 측에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도이치 사건 1심 판결이 나오자 대통령실을 통해 세 차례나 김 여사 주가조작 의혹을 반박했더니 공범 유죄판결이 나온 2심에는 일언반구의 언급도 없습니다.
윤 대통령이 불리한 사안에 침묵하는 모습은 고질처럼 굳어졌습니다.
채 사병 수사 외압의 핵심인 '격노설'에 대한 군사법원의 질의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고, 극우 유튜버들의 음모론에 심취해 이태원 참사 조작설을 거론했다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증언에 대해서도 사실 여부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민들 사이에선 대통령 부부가 직접적으로 관련된 의혹에 뒤로 숨는 것은 당당하지 못할뿐더러 비겁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국민의 인내심이 점점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070443&CMPT_CD=SEARCH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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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0-18 16:36[이충재 칼럼] 농락당한 대통령 부부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명태균에 단단히 코 꿰인 듯...김대남 폄하 발언에도 유구무언
이충재(h871682)
24.10.11
대통령실은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명태균씨가 단순한 정치 컨설턴트가 아닌 건 분명하다.
그러지 않고서는 아직 기세등등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하야와 탄핵을 언급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어느 간 큰 컨설턴트가 거리낌 없이 '내가 만든 정권' 운운할 수 있는지 따져볼 필요도 없을 것이다.
명씨가 대선기간에 한 역할을 보면 그의 말을 허장성세로 치부할 것도 아니다.
당시 가장 유력한 대선주자였던 윤 대통령은 명씨를 여러 차례 만났다.
그 자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석했다.
당 대표와 거물 정치인을 만나는 자리에 명씨를 배석시킨 건 어지간한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하다.
명씨는 대선 막판에 선거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에도 일정 역할을 했다. 이 정도면 자신이 윤석열 정권 탄생에 지분을 갖고 있다고 떠들만도 하지 않나.
모르긴 몰라도 윤 대통령은 명씨에게 단단히 코가 꿰인 듯하다.
명씨는 지난 대선때 윤 대통령에게 수억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했지만 돈은 받지 못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이 그만큼의 불법정치 자금을 받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게다가 그 대가로 김영선 전 의원에게 공천을 준 게 사실이라면 뇌물 혐의도 적용될 소지가 크다.
명씨가 구체적인 증거를 들이대면 윤 대통령 부부가 법망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명씨가 연일 언론을 통해 폭로성 발언을 이어가는 것은 윤대통령 부부가 두려워할 추가적인 내용을 쥐고있다는 협박이나 다름 없다.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명씨에게 엄정 대응 의지를 보이기는커녕 회피하는 듯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범죄를 저지른 뒤 공범의 협박에 전전긍긍하는 것과 뭐가 다른가.
명씨의 입만 쳐다보며 농락당하는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
한동훈 독대 요청 슬그머니 받은 이유, 김대남 때문?
그나마 명씨는 외부 인사라지만 윤 대통령 부부에게 험담을 쏟아내는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은 내부 인사다.
그는 윤 대통령을 향해 '꼴통'이라 하고 김 여사에겐 "십상시 같은 어린애들을 쥐락펴락한다"고 했다.
야당 의원도 입에 올리기 꺼리는 말을 가장 충직하다는 사람들로 포진했다는 대통령실에서, 그것도 간부급 인사가 서슴없이 내뱉었다.
그런 치욕스런 말은 들은 윤 대통령 부부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
윤 대통령이 뼈아프게 여겨야 할 것은 김 전 행정관이 쏟아낸 말이 용산 대통령실에 퍼져있는 정서를 짐작케 한다는 점이다.
김 전 행정관은 윤 대통령이 회의 때 혼자 떠들고, 벽창호처럼 고집을 부리고, 극우 유튜브를 주로 보고, 참모들 말을 안 듣는다고 털어놨다.
대통령실 말대로 윤 대통령 부부와 전혀 친분이 없는 인물이 자신이 모시는 대통령에 대해 가감없이 내린 평이다.
유독 그만이 그런 인식을 가진 건 아닐 것이다.
김 전 행정관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공격 사주' 언급으로 윤 대통령의 처지는 더 곤혹스러워졌다.
윤 대통령이 한사코 뿌리치던 한 대표의 '독대' 요청을 슬그머니 받아들인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당에서 배후조사에 나서면 어떤 망신을 당할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컸을 터다.
윤 대통령이 명태균과 김대남으로부터 농락을 당한 게 아니라면 증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지금이라도 명씨를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면 된다.
윤 대통령이 강하게 의지를 표명하면 수사기관이 득달같이 달려들지 않겠나.
지난해 선관위 고발을 받고도 늑장 수사에 나선 검찰에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는 것도 하나의 카드다.
김 전 행정관 문제도 국민의힘이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김씨도 당 조사에 적극 협력하라고 말하면 될 일이다.
이들이 '허풍쟁이'에 불과하다면 윤 대통령이 쩔쩔매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기에 하는 말이다.
https://www.ohmynews.com/NWS_Web/Series/series_premium_pg.aspx?CNTN_CD=A0003069486&CMPT_CD=SEARCH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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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0-18 01:40왜 가난한 사람은 ‘보수’가 되고, 부자에게 투표하나
계급 투표가 아니라 투표할 이유를 만들어 주지 못하는 정치 또는 정당 체제
임병도 | 2015-07-06
EBS에서 ‘지식채널 e’를 기획 연출하다 뉴스타파로 옮겨 ‘미니다큐 5 Miutes’을 연출하고 있는 김진혁 PD가 책을 냈습니다.
‘5분, 세상을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이 책은 2013년부터 뉴스타파에서 방송된 ‘미니다큐 5 Miutes’ 49편 중 대표작 19편의 이야기와 이론적 배경을 담고 있습니다.
‘5분, 세상을 바꾸는 시간’에서 김진혁 PD는 ‘오랫동안 5분짜리 프로그램을 만들면서 과연 이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 회의를 품고는 했다’면서 자기 일이 ‘그저 개인적 욕심을 채우기 위한 몸부림 같았다’는 고백을 했습니다.
그러나 ‘23시간 55분을 모두 쏟아 부어 만들어 낸 게 총천연색 풍경은 아닐지라도, 5분으로 인해 모조리 흑백은 아니었음을 보여준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도 밝힙니다.
‘미니다큐 5 Miutes’이 모든 것을 알려주거나 담지는 못합니다.
김진혁 PD는 5분이라는 시간을 통해 ‘자연스러운 생각의 고리’가 될 수 있기 바라는 마음으로 미니다큐를 고민하며 만들었습니다.
‘5분, 세상을 바꾸는 시간’ 중 아이엠피터가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지배계급은 왜 보수가 되는가’
2014년 7월 30일 방송된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는 소스타인 베블런의 ‘유한계급론’과 토마스 프랭크의 ‘왜 가난한 사람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라는 책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미니다큐입니다.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에서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이 등장한 이유는 지배계급이 왜 보수성향을 갖고 있으며, 그들이 어떻게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진혁 PD는 베블런의 유한계급론을 통해 ‘생산적 노동을 하지 않으면서도 비생산적 소비생활과 여가를 즐기는 자본가 계급을 포함한 지배계급’이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돈과 권력을 소유한 이들은 세상의 변화에 큰 압력을 느끼지 않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킬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유한계급은 보수 성향을 보입니다.
이들의 보수성향은 상류층의 존경할만한 특징으로 오히려 다른 계급이 모방하거나 닮고 싶은 ‘베블런 효과’1를 나타냅니다.
유한계급은 자신에게 유리한 법과 제도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개혁’을 하층계급의 현상으로 비하합니다.
여성참정권 도입이나 재산 상속의 제한과 폐지 등의 작은 변화마저도 ‘사회 구조를 뿌리째 흔들고, 사회를 혼란에 빠뜨리고 도덕성의 기반을 파괴하고, 자연의 질서를 교란하는 것’이라며 비난합니다.
대한민국에서 ‘올바른 정치와 노동, 인권. 평등’등을 포함한 상식적인 이야기를 하면, 왜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불온세력’이 되는지 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
부와 권력을 쥔 유한계급이 보수성향을 띄고 있는 이유는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왜 가난한 사람은 보수성향을 보일까요?
생산직 노동에 종사하며 가난한 삶을 살아가는 하위 소득계층이 ‘현 제도와 생활양식의 변화를 원할 것이다’라고 사람들은 믿었습니다.
그러나 가난한 사람들은 “오히려 기존의 방식에 적응하는 데 모든 에너지를 소모함으로 기존 방식에 순응하는 ‘보수주의’ 성향”을 보입니다.
한 마디로 현재의 삶을 지키기에도 급급한 가난한 이들은 변화와 개혁을 할만한 힘이 없습니다. 그저 지배계급이 만들어 놓은 사회적 구조에서 살아남기에도 벅찹니다.
가장 진보적일 거라 생각되는 20대,
그러나 현재 대한민국 젊은이 앞에는 ‘높은 대학 등록금’, ‘저임금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부족한 일자리’ 등으로 일상의 생존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만 하는 현실의 고단함뿐입니다.
저임금 비정규직 아르바이트를 통해 겨우겨우 비싼 대학 등록금을 내고 졸업을 해도 직장을 구할 수가 없는 젊은이, 그들에게 개혁이나 진보는 먼 나라, 그저 이론 속의 이야기에 불과합니다.
베블런의 주장이 현재의 대한민국에도 적용되고 있는 셈입니다.
‘왜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김진혁PD의 미니다큐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5분, 세상을 바꾸는 시간’에는 ‘계급배반투표’라는 글이 있습니다.
‘왜 가난한 사람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를 쓴 토머스 프랭크가 지적한 미국의 가난한 캔자스 지역의 투표 이야기와2 한국의 대선 투표 결과가 포함돼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왜 박근혜를 찍었나’고 묻고 있는 ‘계급 배반투표 현상’은 16대 대선보다 18대 대선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16대 대선에서 저소득층의 이회창 후보 지지는 51.8%였고, 노무현 후보에 대한 지지는 46.1%였습니다.
18대 대선에서는 저소득층의 60.5%가 박근혜 후보를. 39.5%가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습니다.3
대선 투표 결과만 보면 가난한 사람들이 무조건 보수정당에 투표한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한겨레사회정책연구소 한귀영 연구위원은 “실제 뚜껑을 열어보니 소득수준을 기준으로 40대 이하에서는 가난할수록 민주당 등 야당 후보를 지지하고, 부자일수록 보수정당을 지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계급 투표’나 ‘계급 배반 투표’가 항상 뚜렷하게 나온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지역주의’나 ‘박정희 향수론’ 등의 변수가 선거를 좌우할 경우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컨대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를 위한 정책 정당을 지지하는 이유는, 그들이 부자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부유함이나 풍요로움 같은 부자의 가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와 함께 수반돼 연상되는 보수적 언어를 ‘옳은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누가 혹은 어떤 정당이 서민을 대변하고 말고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사람들은 부자를 보면 박탈감을 느끼지 않는다. 성공신화에 매료될 뿐이다.
부와 이익이라는 (그들이 생각하기에) 긍정적인 에너지에 박수를 보낼 뿐이다.” 4
핵심은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이 만드는 사회구조의 부당함보다 그들이 가진 보수적 언어와 부유함을 옳은 것으로 인식하거나 부러워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회 구조의 현실이나 선거의 결과를 명확하게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왜 가난한 사람이 보수성향을 보이고 보수정당에 투표하는지,
그 배경과 이유를 정확히 알고,
그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진보의 언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5
‘대한민국 정치사회 지도’의 저자 손낙구는 ‘문제는 계급 투표가 아니라 투표할 이유를 만들어 주지 못하는 정치 또는 정당 체제에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6
현실의 고단함을 뛰어넘을 수 있는 것은 발걸음을 잠시 멈추고 5분 동안만이라도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구조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움직이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아닐까요?7
1. 비싼 물건일수록 잘 팔리거나, 다이아몬드처럼 가격이 높을수록 수요가 늘어나는 현상
2. 가난한 캔자스의 노동자들이 2000년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을 지지한 이유를 설명한 부분. ‘왜 가난한 이들은 부자를 위해 투표하는가’ 토머스 프랭크 지음. 갈라파고스 출판사.
3. 가난한 사람들은 박근혜 지지? 주간경향. 2013년 12월 17일.
http://weekly.khan.co.kr/khnm.html?mode=view&artid=201312101530291&code=113
4. 가난할수록 현상 유지. 선관위, http://nec1963.tistory.com/
5.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 명예기자 이종배.
6. 손낙규의 세상공부 http://blog.ohmynews.com/balbadak/category
7. ‘5분, 세상을 바꾸는 시간’ 프롤로그 중에서, 김진혁 지음. 문학동네 출판.
https://www.poweroftruth.net/column/mainView.php?table=impeter&uid=85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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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0-18 00:19대장동의 ‘그분’과 김건희의 ‘지’- 3인칭 대명사 수난시대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10/17
지난 대선 때 수구들은 대장동 게..이트를 만들어 ‘나머지는 그분 몫‘이라고 억지를 부렸다. 검찰도 방향을 그쪽으로 정하고 검사 수십 명을 투입시켰다.
그러나 아무리 수사를 해봐도 이재명 대표가 어디서 돈을 받았다는 증거는 하나도 찾지 못했다.
오히려 돈 받은 사람들은 50억 클럽 등 온통 저쪽 사람들이었다.
그러자 수사가 갑자기 흐지부지 되었고, 지금까지 진상이 규명되지 않고 있다.
국어에서 ‘그’란 어떤 사물을 가리키는 3인칭 대명사다.
’그, 이, 그것, 이것‘ 등은 명사를 대신한 대명사다.
‘그분’ 못 밝힌 검찰 대선에 영향 미쳐
검찰은 결국 ‘그분’이 누구인지 밝히지 못하고 대선이 치러졌다.
그 결과 이재명 대표는 불과 0.73%차이로 졌다.
그때 대장동 사건이 없었다면 이재명 대표가 5% 이상 이겼을 것이다.
수구 언론들이 그토록 대장동 가지고 떠들어대도 불과 0.73% 차이밖에 나지 않았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그 사건이 없었다면 이재명 후보가 이겼다는 것을 방증해 준다.
그밖에 수구들은 조폭 20억 뇌물설, 쌍방울 변호사비 대납, 성남 FC 사건을 터트려 마치 이재명 후보가 비리의 온상인 양 떠들어댔다.
하지만 이와 관련된 증거는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검찰은 방향을 갑자기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으로 틀어 재소자들을 불러 연어회와 술을 사주고 모해위증을 시도했다.
김건희가 말한 ‘오빠’ 논란
명태균의 녹취록이 공개되어 김건희 공천개입이 논란이 된 가운데,
최근엔 김건희가 명태균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되었는데,
거기에 김건희가 “지가 뭘 안다고...” 하는 부분이 나온다.
아울러 같이 거론된 말이 ‘오빠’란 말이다.
그런데 그 ‘오빠’가 문제가 되자 대통령실은 ‘오빠’가 윤석열이 아니라 김건희의 친오빠인 김진우를 말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명태균이 김건희 오빠와도 소통했다는 뜻인데, 야당은 이게 더 문제라고 주장했다.
문자 속에 나오는 ‘지’도 논란이 되었다.
언론에 김건희가 명태균에게 보낸 문자가 공개되었는데, 거기에 명태균이 뭐라 하자 김건희가 “지가 뭘 안다고” 하는 부분이 나온다.
문맥상 ‘지’는 윤석열로 보이나 대통령실은 ‘지’가 김건희의 친오빠인 김진우라고 밝혔고, 명태균도 그렇게 말했다가 나중엔 윤석열이 맞다고 말을 바꾸었다.
그런데 김대남이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통화할 때,
“말을 듣나? (너도) 알고 있을 거 아냐, 지 혼자만 얘기하고 그런다는 거. 답답해. 그 누가 얘기하냐고. 얘기해 봐야 괜히 뭐 본전도 못 찾으니 그냥 입 다물고 있는 거지.” 라고 말한다.
이때 ‘지’는 윤석열을 말한다.
김진우 모른다던 명태균이 오빠와 대선 논의?
주진우 기자와 대화할 때 명태균은 김건희의 친오빠(김진우)를 모른다고 했는데, ‘오빠’가 문제가 되자 ‘지’가 김건희의 친오빠라 했다가 다른 방송에 가서는 윤석열이라고 말을 바꾸었다.
이처럼 명태균은 말바꾸기의 달인이지만 그것이 결국 그의 발목을 잡을 것이다.
어제 한 말 다르고 오늘 한 말 다르면 신뢰감이 떨어진다.
명태균이 살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진실만 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민심이라도 얻어 후사라도 도모할 수 있다.
어떤 드라마에 나왔듯 ‘거짓을 감추는 것은 진실이 아니라, 또 다른 거짓이다’. 거짓이 거짓을 낳는다는 말도 있다.
여론조작이 아니라 보정이다?
뉴스토마토가 15일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9월29일 오후 4시50분 명씨가 “윤석열이를 좀 올려갖고 홍준표보다 한 2% 앞서게 해주이소”라며
“젊은 아들 있다 아닙니까. 응답하는 그 개수 올려갖고 2~3% 홍(준표)보다 (윤석열이) 더 나오게 해야 됩니다”라고 추가로 주문한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젊은 아들 개수 올려갖고” “2~3% 홍보다 더 나오게”라는 대목이다.
명씨가 말한 “젊은 아들 개수”는 윤석열을 지지하는 20~30대 응답자의 수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수를 올려 윤석열이 유리하도록 만들라고 한 것이다.
이는 명백한 여론조작이다.
그런데 이준석이 MBC 토론에 나와 “2~3% 올려라고 한 것은 실제 투표율에 따른 세대별 보정이지 여론조작이 아니다.”라고 말해 논란이 증폭되었다.
명태균 사건이 터진 후 이준석은 “선의의 조언이다, 선거법 위반으로 보기에는 완결성이 부족하다”고 말해 그 의도에 의구심을 자아내게 하였다.
그런데 알고 보니 김영선과 명태균이 칠불사에서 이준석을 만나 비례대표를 논했다는 게 밝혀졌고, 1번은 안 되고 3번은 된다고 하자 김영선이 반대했다는 녹취가 나왔다.
한편 명태균은 이준석의 당대표 선거 때도 모종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석의 ‘쉴드치기’가 왠지 수상했는데, 자신도 거기에 연루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 바람에 개혁신당은 보수에서도 진보에서도 배척 받는 계륵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상하게 이준석은 명태균을 공격하지 않고 있다.
그 이유가 뭘까?
이준석은 “당시 홍준표 후보가 청년층에게 더 지지율이 높았는데, 왜 윤석열에게 2~3% 높게 하느냐?”고 반문했지만, 그 질문 속에 답이 있다.
그러니까 명태균이 젊은층의 윤석열 지지를 부풀리고 홍준표의 지지를 축소시켜 결과적으로 윤석열에게 유리한 여론을 조장한 것이다.
이게 여론조작이 아니면 무엇인가?
조작된 미공개 여론조사 사용 흔적 드러나
미공개 여론조사는 외부로 유출하면 위법이다.
그런데 당시 그 조작된 여론조사 결과가 국힘당 당원들에게 유포되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실제 당시 국민의힘 당원들 사이에서 ‘받은 글’이란 제목을 달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여론조사 결과들이 카카오톡 메시지로 광범위하게 유통되었다는 증언이 나온 것이다. 검찰 수사가 필요한 이유다.
당원들이 그 조작된 여론조사 결과에 영향을 받아 윤석열을 더 지지하게 되었다면 비록 그것이 비공개 여론조사더라도 위법이므로 사법 처리해야 한다.
이준석은 “하태경의 지지를 받아내기 위해 여론조사를 유출했다”고 했는데,
참 웃기는 변명이다.
그것 자체가 위법이기 때문이다.
바이든- 난리면 가지고 그 난리를 치더니 이제 대명사 가지고 싸우고 있는 꼴이 정말 가관이다.
오죽했으면 네티즌들이 “오빠는 조작 스타일”이라고 했을까?
가수 사이가 웃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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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0-18 00:12「비평」 전국민 듣기평가 시즌2 : ‘바이든-날리면’을 뒤이은 ’남편 오빠 친오빠‘ 논쟁
이득신 작가
기사입력 2024/10/17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
2022년 9월 22일 윤석열이 미국 순방 중 글로벌 펀드 재정기업 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남 이후 행사장을 빠져 나가며 했던 말이다.
윤석열 이 언급한 ‘승인’이 필요한 내용은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 관련 내용이다.
글로벌펀드 재정공약회의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의 예방 및 치료 재원의 범세계적 조성을 위한 협력기구로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대한민국 정부는 2018년부터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이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내용은 전세계가 20억 달러를 공여할 때마다 미국은 10억 달러를 기부하여 향후 3년간 60억 달러를 내서 목표 금액 180억 달러를 맞춘다는 것이었다.
윤석열은 이날 한국이 3년간 1억 달러를 내기로 발표하였다.
한국의 경우 원칙적으로는 국회의 승인 없이도 공여금을 기부할 수 있으나 이 사안의 경우 예산이 늘어나서 국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리고 미국의 경우 의회의 별도 승인이 있어야 한다.
윤석열의 이 같은 발언 이후 전국민이 듣기평가 국면으로 빠져들었다.
대통령실의 해명이 무려 7시간이나 늦게 나오면서 윤석열의 외교 결례가 쟁점화 된 것이다.
이 후 김은혜 대통령실 대변인이 나서서 해당 발언을 날리면으로 수정 발표하면서 듣기평가가 시작되었다.
‘날리면’이 된다면 우리나라 국회를 모독한 것이고 바이든이 된다면 외교상 미국을 향한 엄청난 막말 세례가 이어진 것이다.
그러나 당시의 본질은 사실 단어의 차이에 있는 것이 아니었다.
오직 검사 생활만 하다가 운 좋게 대통령에 당선된 무식한 윤석열의 국정 운영의 한계가 불과 5개월도 안되서 드러나는 국면에 있는 것이었다.
이를 감추기 위해 날리면이라는 단어를 꿰어 맞춘 것에 불과했다.
이번에는 명태균이라는 자가 공개한 메시지에 윤석열을 저격한 김건희의 문자가 포함되면서 또 다시 전국민 듣기평가 시즌2의 국면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명태균이라는 어떤 듣보잡이 갑작스럽게 등장하면서 그의 일거수 일투족이 마치 태풍의 눈이 되어버린 상황이다.
김건희 측에서 비난한 문자에 거론된 인물이 남편 오빠가 아닌 친오빠 김진우라고 대통령실이 해명하면서 전국민이 아연실색하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명태균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을 운영하면서 홍준표를 몰아내고 윤석열을 대통령 후보로 등극시킨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대 대통령 경선 국면에서 국힘당에 윤석열을 내세우기 위해 여론을 조작한 것이다.
이런저런 사유로 명태균에 대한 검찰의 압박 수위가 강해지고 김건희 측과 관계가 틀어지면서 그의 입은 이미 핵폭탄이 되어 버린 듯하다.
남편 오빠라면 윤석열은 무식하고 한심한 인간이 되는 것이고
김진우 친오빠라면 친오빠가 국정에 개입하여 농단하고 있다는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다.
사실 명태균이 공개한 문자에 남편 오빠인가 친오빠인가는 중요한 논쟁이 아니다.
김건희 오빠 문자 논란에 대한 본질은 국정농단이다.
그 동안 김건희가 국정에 깊이 개입되어 온 정황들이 사실로 드러나는 상황인 것이다.
여론조작을 통해 윤석열의 당선을 만든 상황 자체가 이미 엄청난 범죄의 혐의를 벗어날 수 없다.
이후 국정을 농단한 김건희의 범죄 혐의는 결국 과거 최순실의 그것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상황이 된 것이다.
이제 김건희 특검이냐 아니냐 보다도 윤석열을 조속히 탄핵시켜 국정을 바로 세워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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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0-18 00:08「논설」 무인기 침투 남북 갈등은 계엄령을 위한 ‘빌드업’인가?
유영안 논설위원
기사입력 2024/10/17
아무래도 전쟁이 날 것 같다.
북한이 최근 무인기 침투 문제로 휴전선 부근에 포병 부대에 언제든지 포를 발사할 수 있는 준비를 시키고, 남북 교류의 상징이었던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해버렸다.
일부 언론에서는 과거 동서독이 그랬듯 휴전선과 별도로 긴 벽이 생길 거라고 보도했다. 야당에서는 이걸 국지전을 일으켜 계엄령을 발동하려는 ‘빌드업’으로 보고 있다.
정황으로 봐 이번에는 남한이 먼저 무인기로 전단지를 보낸 것 같다.
무인기가 도착한 곳은 평양 시내로 김정은 왕국이 밀집해 있는 곳이다.
그래서 일각에서는 무인기에 GPS장치가 있었을 거라는 말도 있지만, 국방부는 그런 적 없다고 했다가 나중에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북한 국경선 부근 포병부대에 완전사격 준비태세
북한 외무성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한국이 지난 3일, 9일, 10일 심야시간을 노려 무인기를 평양 상공에 침범시켜 삐라를 살포했다"며 "(이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할 엄중한 군사적 공격 행위"라고 말했다.
이어 "또다시 무인기를 공화국 영공에 침범시키는 도발 행위를 감행할 시에는 두 번 다시 경고는 없을 것이며 즉시 행동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인기가 평양 깊숙이까지 날아와 전단지를 투하시키자 김여정도 발끈하고 나섰다. 김여정은 1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한국 무인기가 다시 발견되는 순간 끔찍한 참변이 일어날 것”이라며
한국 군부가 “후안무치하고 유치한 변명으로 발뺌하면서 책임 회피에 급급했다”고 지적했다.
박지원 “전쟁나면 다 죽어”
이에 대해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한반도는 준전쟁 중이다. 경제는 무너져도 살릴 수 있지만 전쟁이 나면 남북 다 죽는다"며 "우리가 먼저 중단 선언하고 북도 중단하라고 촉구하자"고 밝혔다.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북한은 '남한 드론이 평양에 전단을 뿌렸다. 침략이다'고 했고 우리 국방장관은 법사위 국감 답변에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했는데 결국 시인의 의미이고 북한은 어제 또 오물풍선을 부양했다"며 이같이 적었다.
박 의원은 "노벨 문학상 한강 작가는 '세계가 전쟁 중인데 무슨 기자회견?'이라고 했고 노벨상 두 꽃 중의 하나인 노벨 평화상은 일본의 반핵단체를 수상자로 결정했다"며 "세계는 전쟁 중이지만 평화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제 11일 헌법재판소 국감에서 '헌재와 대법원 판결은 표현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가 우선이라며 대북전단 발송을 금하라고 판결했다고 말했다.
탈북민 단체 “무인기로 삐라 보낸 적 없다”
북한이 남한의 무인기가 평양 상공에 진입해 대북전단을 살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대북전단 및 풍선 등과 관련된 국내 탈북민 단체들은 이와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전에 무인기를 보낸 적은 있는데 이번에는 보낸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 역시 "우리 쪽에서는 보낸 게 아예 없으며 어느 단체에서 보냈는지도 아는 바 없다"라고 말했다.
이민복 북한동포직접돕기운동 대표는 "드론이 전단을 날릴 수 있다고 생각해 본 적 없는데 가능할 것 같다"면서도 "이번 사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것은 없다"라고 밝혔다.
신원식 안보실장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12일 북한이 한국에서 평양으로 무인기를 보내 '삐라'(대북전단)을 뿌렸다는 주장을 한 것에 관해 "일일이 대응하는 것 자체가 현명하지 않다"고 밝혔다.
신 실장은 이날 오후 TV조선에 출연해 "북한이 어떤 문제를 제기했다고 해서 우리가 확인해 주는 것 자체가 북한이 원하는 것에 말려드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 실장은 "안타까운 일이지만 확인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서 양극화로 인해 또 논쟁이 된다"며 "북한이 도발하고 위협한 행위는 잊어버리고 우리 내부끼리의 문제가 되는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수찬 군사 평론가, “김정은 참수작전 준비” 글 논란
이 와중에 박수찬 군사 평론가는 ‘영화에 나오는 그 헬기 ‘UH-60’, 김정은 참수작전 준비한다‘ 란 글을 신문에 기고했다.
비록 적국이라도 지도자를 참수한다는 소식에 누가 좋아할까?
일부러 북한을 자극해 국지전이라도 유도하겠다는 말인가?
그렇게 해서 실제로 국지전이 벌어지면 계엄령이라도 내려 김건희 비리를 모두 덮겠다는 뜻인가?
다시 강조하지만 평화가 경제요 밥상이다.
북한을 자극해 얻을 것은 오물풍선뿐이다.
북한 역시 도발을 멈춰야 한다.
분단 80년, 아직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만 가슴이 썩어 무너져 내리고 있다.
국지전이라도 일어나 전면전이 벌어지면 누가 이기든 한반도는 50년대로 돌아가고 만다. 진정 그걸 원하는가?
그리고 아직도 북한을 이용하는 정치가 통하리라 보는가?
온갖 비리 덮기 위한 꼼수
이처럼 남북이 무인기 문제로 서로 티격태격하는 것은, 북한은 그것을 체제 유지 명분으로 삼고 남한은 남북 전쟁 분위기를 고조시켜 최근 거론되고 있는 각종 비리를 덮기 위한 꼼수로 읽힌다.
하지만 우리 국민들이 그런 꼼수에 속을까?
오히려 전쟁 분위기가 고조되면 국정 지지율이 오르는 게 아니라 탄핵 여론만 더 높아질 것이다.
즉 자충수인 것이다.
윤석열 정권 들어 뭐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게 없다.
경제도 안보도 외교도 심지어 한류마저 위축되었다.
방법이 없다, 저 무능하고 비열한 친일매국 정권을 하루라도 빨리 탄핵하는 수밖에. 그 분위기가 점점 무르익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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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dbred (@tradbred)2024-10-18 00:03바보조일[바로조는 조선일보] - 26. 한강 ‘편 가르기’ 바쁜 조선일보 (1)
이득우 조선일보 폐간 시민실천단
기사입력 2024/10/17
‘편 가르기의 원조’ 민족 배반 민주 훼손 조선일보가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두고 ‘편 가르기’를 그만하잔다.
10월 15일에 박돈규 종업원이 ‘태평로’라는 칼럼을 통해서다.
마치 자신들은 편 가르기와는 관계없다는 듯 점잖게 타이르고 있다.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조선일보는 한강 작가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날에 마지못해 축하한다는 사설을 내보냈다.
노벨위원회에서조차 수상 이유로 언급한 ‘역사적 트라우마’ 등의 내용은 의도적으로 빼먹으며 ‘편 가르기’를 교묘히 피해 가는 편 가르기를 저질렀다.
편파와 가짜뉴스의 원조 조선일보는 정체를 너무나 쉽게 드러냈다.
조선일보에서 밥벌이했거나 지금도 밥줄을 달고 있는 사람들이 나서 열심히 대리전을 벌이고 있다.
멋진 역할 분담이었고 그래서 박돈규 종업원도 가당찮게도 위선 가득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게다.
그중 뛰어난 활약을 한 사람은 ‘소설같은 세상’이란 이름으로 2019년부터 조선일보에서 밥벌이하는 김 작가였다.
조선일보에서 가장 앞장서 ‘편 가르기’를 해낸 전사로 기록될 듯하다.
물론 조선일보는 이런 사실을 언급조차 하지 않는 치밀함 정도는 갖추고 있다.
집안 굿임이 탄로날까 두려워서일까?
김 작가는 한강이 중국 작가와 비교할 수조차 없을 만큼 무게와 질감에서, 그리고 감동에서 현격한 차이가 난단다.
생업이 작가라 하지만 언뜻 비문으로 들린다.
‘강렬한 시적인 산문’과는 거리가 멀어 그만큼 노벨상과는 인연이 없을 듯하다.
물론 줘도 받지 않을 듯 호기롭지만 상금은 부럽다는 말에서는 냄새가 물씬 난다.
한림원 심사위원들 모두 ‘정치적이거나 물질적이거나 혹은 명단 늘어놓고 선풍기 돌렸을 거다’라고 몰아붙인다.
성이 차지 않았는지 ‘아님 여자라서?’로 맺는다.
본인도 여자이고 심사위원조차 모질게 몰아칠 필력은 지녔으니 앞날이 기대되지만 여전히 글쎄올시다.
다만 증오로 가득한 조선일보에서 살아남는다는 일이 얼마나 고된 일인지 넉넉히 짐작이 간다.
강천석 종업원도 의뭉하게 참전한다.
‘한강 작가, 무거운 노벨상 가볍게 받았으면…’이라는 제목이다.
그럴듯한 제목 뒤엔 ‘‘5·18′ ’4·3′을 피해자가 섰던 자리에서 바라보는 한강의 시선에 불편해하는 독자도 있을 것이지만 하늘을 높이 나는 새의 눈을 가진 또 다른 작가를 기다리면 된다는 요설이 있다.
피해자의 시선이 불편하면 가해자의 시선에서 쓸 ‘높이 나는 새’를 기다려 보라니 앞선 김 작가가 귀 기울여볼 만한 대목이다.
무거운 상을 가볍게 받는 것이 역사 현장으로부터 거리를 두라는 것이라는 충고 역시 조선일보 종업원스럽다.
김 작가보다야 한껏 고상하지만 인간이나 역사에서 괴리된 작품을 권하는 듯하여 불편하다. 물론 한강 작가가 이들에게 귀 기울일 만큼 한가하지는 않으려니 그나마 다행이다.
언론을 가장한 범죄집단 조선일보가 얼마나 잔인한 사회적 흉기인지는 여러 차례 증명되었다.
반민족행위자 방응모의 후손인 조선일보 방씨 가족과 관련된 끔찍한 반인륜적 사건은 일단 덮어두자.
그들의 범죄행위는 아직도 진행형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국정원 직원과 함께 성범죄를 저지른 조선일보 논설위원을 한 달 가까이 버티다가 마지못해 해임한 일이 있었다.
방씨 일족이 저지른 성범죄 사건을 두고 논설위원을 처리하는 일을 부담으로 느꼈을 양심은 없는데 그 배경이 궁금하긴 하다.
작년 2월 국가수사본부장으로 임명된 정 모 변호사가 아들의 학폭 문제로 결국 자진해서 사퇴했다.
조선일보를 10여 년 구독했다고 밝힌 학폭 당사자가 타 신문 구독자를 비하했다는 사실도 함께 드러났다.
조선일보의 해독이 아니라고 단언할 수 없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암살하려다 미수에 그친 김 모 씨도 월간조선을 30년 이상 구독했다는 사실도 관심을 끌었다.
그가 범행을 결심하는 동안 월간조선 구독을 중지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와 관련하여 기회 있을 때마다 이 대표의 헬기 이송을 문제 삼는 조선일보의 작태도 우연히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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