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우건우 입니다
예의바르게음악이나세상사는이야기할까요? 견딜만큼 비우고 그래도... 그래도 비워지지 않는 그 무엇. 내 마음 속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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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wangno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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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우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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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11-22 19:29악마처럼 검고
지옥처럼 뜨겁게...라던가?
커피잔 속
검은 내 얼굴
검고 뜨거운 커피와 함께
나는 내 얼굴을
마셔버렸다.
말간 거울속 또 다른 나
초점 흐린 눈으로
말없이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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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11-09 20:17雨 도 오고
Bluse 도 있는데
또 다른 하나...
담배가 없다 !
.
.
.
기다림은 슬픈 약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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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11-09 00:05인연의 감촉
혀 끝에서 피어나는 언어
섬세하게 버무려
침묵속에 깊이 가두어도
바람 만 불어도
비가 내려도
오늘 처럼 하늘빛이 흐려도
빗장이 헐거워 진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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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11-03 20:44나이는 깊어져 가는데
왠지 사람은 깊어지기 보다는
오히려 점점...
얕아지는 것 같은 느낌에
산뜻하지 못한 기분,
가을 탓인가?...쳇~
어줍잖은 변명...패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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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11-01 20:50개미왈~
늘 곁에 못생긴 나무처럼
나만의 색깔로 머물며
또 다른 너의 빛깔에 춤추며 살고 싶다...!!
가슴이 아는 것 만큼은
잊지말고 아껴가며 살아가자
네가 있어
얼마나 다행이고 행복한지
얼마나 많은 위로와 힘이 되는지
너는 아니?...
고.맙.고.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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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10-27 21:22일찌감치 미래를 예견한 듯한 글을 쓸 때가 가끔 있다
나중에 찿아 보면서
아~ 이렇게 인생은 이미 누군가에 의해 짜여진 각본대로 가는 게 아닌가 싶다
가수는 자신이 부른 노랫말 같은 인생을 사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간혹 돌아 다니는 유행가중 어떤 노랫말이 자신의 상황과 얼추 맞아 떨어질 때면
`사는 게 뭐 다 그렇지~` 일종의 타.협.같은 체념이 들기도 한다
입으로는 기원하였으나
마음으로는 흔들릴 때가 있다
오늘은 Lara Fabian의 목소리가 하루종일 귓가를 맴돈다
볕은 따듯해 보이지만 아직도 바깥 바람은 차다...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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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10-24 22:13살면서 어딘가에 떨어뜨린 자아와
그 자아의 존재조차 모호해진 망각과
어느새 솔솔 흘려 버린 자신감과
꼬리만 남아 버린 빛바랜 열정과
도무지 어디 갔는지 찿을 길 없는
너무 작아져 버린 `나`를 그리워하기에
아주 만만한 계절 가을엔
넉넉한 핑계로 무장한 배경안에서
모처럼 맘 편하게 그리워 하고
질펀하게 아쉬워 해도 괜찮겠다
늙어 물들고 낡아 떨어지는 가을속에서
기꺼이 물들고 떨어지는 동무가 되리니
하얗게 껍질 벗는 목피속 그리움을
슬쩍 떠다가 두어 스푼 삼킨대도 상관없다
문자도 대꾸도 영어 사전도 씹어 먹던 위장이
그리움 몇 스푼에 시시하게 탈나겠는가
오만 가지 그리움이 오만 가지 색깔의 옷을 입은
입 무거운 가을이 점령한 숲에 섰다.나는지금...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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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10-21 01:59휘어져 보는 세상은 휘어졌다
똑바르게 보는 세상은 똑바르다
하지만 때때로
휘어진 것을 비스듬히 틀어 보면 똑바르다
내 몸이 바르다고 하여
내 눈에 보이는 세상이 늘 바른 것은 아니다
사물이 굽었다고 하여 내가 늘 바른 것도 아니다
바르다가 때론 휘어질 수 있는 것처럼
세상도 사물도 현상도 타인도 얼마든지 유동적이다
유연하게 구부러질 수 있는 한
굴절이란 삶의 무늬라는 무한정한 핑계
각도만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눈 감아 줄 아량의 세상
혹여라도 잊지 말아야 하는 건
발은, 뿌리는 그 자리에서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
쉽고도 어려운 무지하게 풀기 싫은 숙제...
그래
여름이 다 지나고
이제 정말 가을이란다
돌아보면 금방 사라지고 말
바로 그 짧은 만남
종래 미련만 남을 아쉬운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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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10-15 22:47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I can tell by your eyes
당신의 눈에 대해 말할 수 있어요
That you've probably been cryin' forever,
아마 지금까지, 또 영원히 울고만 있을..
And the stars in the sky
그리고 저 하늘의 별들은
Don't mean nothin' to you, they;re a mirror.
당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게 아니죠. 그것들은 거울이에요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난 거기에 대해 얘기 하고 싶지않아요
How you broke my heart
당신이 어떻게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
If I stay here just little bit longer,
내가 여기 좀더 오래 있는다면
If I stay here, won't you listen
내가 여기 머무른다면...들어줄래요?
To my heart, woah, my heart?
나의 마음...후아...나의 마음?
If I stand all alone,
내가 하루 종일 홀로 서있는다면
Will the shadow hide the color of my heart
그림자가 내 마음의 색깔을 가려버릴꺼에요
Blue for the tears, black for the night's fears
눈물에는 파란색...밤의 무서움에는 검은색...
And the stars in the sky
그리고 저 하늘의 별들은
Don't mean nothin' to you, they;re a mirror.
당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게 아니죠. 그것들은 거울이에요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난 거기에 대해 말하고 싶지 않아요
How you broke my heart
당신이 어떻게 내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
If I stay here just little bit longer,
만약 내가 여기 조금 더 머무른다면..
If I stay here, won't you listen
만약 내가 여기 머무른다면, 들어줄래요?
To my heart, woah, my heart?
나의 마음에게...후아..내 마음?
If I stand all alone,
내가 홀로 종일 서있는다면
Will the shadow hide the color of my heart
그림자는 내 마음의 색깔을 가릴꺼에요
Blue for the tears, black for the night's fears
내 눈물은 파랗고...밤의 두려움은 검은색...
The star in the sky
저 하늘의 별들은
Don't mean nothin' to you, they;re a mirror.
당신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게 아니죠. 그것들은 거울이에요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난 거기에 대해 얘기 하고 싶지않아요
How you broke my heart
당신이 어떻게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
If I stay here just little bit longer,
만약 내가 여기 조금 더 머무른다면..
If I stay here, won't you listen
만약 내가 여기 머무른다면, 들어줄래요?
To my heart, woah, my heart?
나의 마음에게...후아..내 마음?
My heart, woah, my heart?
내 마음. 후아..내 마음?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난 거기에 대해 얘기 하고 싶지않아요
How you broke my heart
당신이 어떻게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는지
If I stay here just little bit longer,
만약 내가 여기 조금 더 머무른다면..
If I stay here, won't you listen
만약 내가 여기 머무른다면, 들어줄래요?
To my heart, woah, my heart?
나의 마음에게...후아..내 마음?
My heart, woah, my heart?
내 마음. 후아..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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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건우 (@wangnooni)2011-10-14 17:33오후가
지친 머리를 오롯이 기대고
흔쾌이 내준 어깨위로
노르스름한 적요가
멋적게 펄럭일 때
간간이 찿아오는
간간이 찿아먹는
망할 놈의 그리움
죽일 놈의 외로움
지그재그로 그어진
내게 남은 말그림자
그림자 뒤 숨은
영락없는...
말없음표
오후가
물에 비친 풍경처럼
맥없이 흐르던 날
그 빛이 낯선 시선처럼
혼없이 내게 흐르던 날
그 강렬하게 무료하던
절간같던 오후
한자락 바람이 길을 내어
지척에 닿을 구실을 땋고
길게 늘여진 자취따라
홀홀이 날아 가던 바로
그 시간,백만년 동안
눈 뜨고 싶지 않던
한숨조차 못쉬고
파리한 무력감으로
달달 떨리던 시간
멋적게 휘휘 펄럭이던
피랍된 오후
구구한 말없이 그저
함초롬이 기대 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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